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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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태풍경보센터
Joint Typhoon Warning Center
JTWC logo.png
법인 정보
창립 1959년 5월 1일
본사 하와이
웹사이트 https://www.metoc.navy.mil/jtwc/jtwc.html[1]

미국 하와이 진주만에 자리하고 있는 미국 해군과 공군의 합동기관으로 약자는 JTWC이다. 태평양 및 인도양 구역에서 발생하는 열대 저기압의 활동을 감시, 분석하며, 관련 진로를 예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담당업무[편집 | 원본 편집]

역사[편집 | 원본 편집]

2차 세계대전중이던 북서태평양 전역에서 태풍 코브라[2]와 이듬해의 태풍 코니[3]로 인해 발생한 미 해군의 상당한 비전투손실로 인해 1945년 6월 에 미 해군 태평양함대의 기상센터 겸 태풍 추적센터가 건립되기에 이른다.

당시 괌에 주둔하던 센터는 태평양의 태풍 감시와 경보를 담당하는 3개의 해군과 2개의 공군 소속 부대 중 하나였다. 그러나 이후 수년간 통신문제로 인해 기상센터간의 경보 조정이나 관련정보 교환이 어려움을 겪거나 심한 경우 아예 되지 않는 상황에 이르자 1958년 미국 국방부 소속 기상국에서는 태평양사령부에 합동기상위원회를 구성하고 해군과 공군을 통합한 합동센터의 구성을 제안하였다.

1959년 1월 이 문제를 다루기 위한 위원회가 설립되었고 위원회에서는 열대저기압 감시를 위한 전담 센터를 설립할 것을 권고하여 이후 1953년 3월 미국 태평양사령관(CINPAC)에게 합동태풍경보센터의 설립을 촉구하였다. 이후 태평양사령부는 합참에 이와 관련한 의견서를 제출하였으며, 미 합참에서는 1959년 5월 1일부로 합동경보센터의 설립을 승인하며 합동경보센터의 업무가 시작되었다.

용어[편집 | 원본 편집]

  • 열대요란 부호 :
  • Low : 해당 열대요란이 24시간 이내에 열대저기압(TD)급 이상의 세력 발달 가능성 낮음(40% 이하)
  • Medium : 해당 열대요란이 24시간 이내에 열대저기압(TD)급 이상의 세력 발달 가능성 중간 수준(40%초과, 60% 이하)
  • High : 해당 열대요란이 24시간 이내에 열대저기압(TD)급 이상의 세력으로 발달할 가능성 높음(60%초과), 이 단계에서 TCFA통보문이 발효
  • TCFA : Tropical Cyclone Formation Alret의 약자로 열대 사이클론 형성경보를 의미함

유의사항[편집 | 원본 편집]

북서태평양구역의 공식 태풍 명명권을 가지고 있는 기관은 이 지역의 지역기상센터(RSMC)를 담당하고 있는 일본 기상청(JMA)에서 권한을 가지고 있다. 태풍 관측시 일본 기상청의 풍속 기준은 10분 평균값을 사용하는데 비해 합동경보센터의 풍속 기준은 1분 평균값을 사용하고 있어서 합동경보센터에서 판정한 열대폭풍과 공식 태풍 판정이 간혹 엇갈리는 경우가 존재한다. 여기에다 공식 태풍 발생시에는 태풍의 이름을 동일하게 사용하지만 저기압 일련번호는 JTWC에서 자체적으로 붙인 번호를 사용하기 때문에 공식 태풍 번호와 JTWC에서 붙인 일련번호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이러한 차이는 북서태평양의 태풍 뿐 아니라 JTWC가 관할하고 있는 동서인도양 구역이나 남태평양 구역에도 동일하게 발생하는 일로, 해당 지역을 관할중인 기상센터와의 열대폭풍 판정 차이와 공식 번호간 불일치가 발생하는 경우가 잦다. 야드파운드법같은 독자기준을 쓰는 나라 아니라고 할까봐 태풍도 자체기준을 쓴다

또한 한국 기상청이나 일본 기상청에서는 열대 저기압아열대 저기압을 따로 구분하지 않으나(보통은 태풍으로 통합하여 예보) JTWC에서는 아열대 저기압을 따로 구분하고 있으며, 이쪽에도 자체 식별번호(열대요란이나 TD번호와 동일체계)를 붙이고 있다.

참조[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해군과 공군 합동으로 운영하지만 주소는 미 해군 주소를 쓴다.
  2. 1944년 12월에 활동
  3. 1945년 6월에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