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X-새마을

ITX-새마을
ITX-Saemaeul.jpg
철도차량 정보
운영 한국철도공사
제작 현대로템
제작연도 2013 ~ 2014
생산량 138량 (23편성)
정원 376 명
구조 1편성 6량
제원
편성길이 188,000 mm
전장 23,500 mm
전폭 3,150 mm
궤간 1435 mm
최고속도 150 km/h
출력 3,000 kW
전기 교류 25 kV, 60 Hz, 팬터그래프
제어 VVVF-IGBT

ITX-새마을, 한국철도공사 210000호대 전동차한국철도공사에서 운영하는 열차 등급이자 전동차이다. 동차형 새마을호(DHC)를 대체하기 위해 되었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도입 배경[편집 | 원본 편집]

객차형·동차형 새마을호의 노후화로 이를 대체할 180km/h급의 전동차인 비츠로(Vitzro)를 도입하기로 했다.[5] 하지만 감사원이 고속철도가 있는 데 굳이 고속형 동차가 필요하냐고 태클을 걸었고, 최고속도가 150km/h인 무궁화급 동차로 격하당했다. 그래서 원래라면 RDC의 후계자가 되어야 했으나 동차형 새마을호의 급속한 노후화 운행 횟수가 감소하자 새마을호에 투입할 차량이 필요했고,본 차량이 새마을호 등급을 계승한다는 의미에서 ITX-새마을 차량이 되었다.

명칭 관련[편집 | 원본 편집]

도입당시 딱히 정해진 열차명칭이 없었고, 공개적인 명칭 공모전을 통해 열차명을 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러나 1위 수상자 발표도 없이 그야말로 답정너 수준으로 ITX-새마을이라는 명칭을 적용하게 되었다. 코레일측은 공모전 결과 기존 새마을호에서 착안하여 새마을이라는 표현이 들어간 명칭이 많았다고 해명하였으나 실상 이전에 도입된 ITX-청춘의 사례를 참고하여 새마을호를 대체하는 등급의 열차 성격을 고려하여 ITX-새마을로 사실상 낙점해놓고 공모전으로 생색내기를 했다는 철도 동호인들의 냉소를 받기도 했다.

특징[편집 | 원본 편집]

국내 전기동차의 주요 특징이 모두 녹아들어가 있다. 국내 철도 역사를 생각하면 유럽식과 일본식의 퓨전.

  • 외형
    알루미늄 복합재를 채용하여 중량을 감소시켰으며, 전체적으로 유선형 디자인을 적용하였다. 다만 연결기 커버는 외관상 일체화되어 보이지만, KTX-산천처럼 자동수납이 아닌 기존 동차형 새마을호와 동일한 수동수납 방식이다.
  • 실내
    실내 분위기는 대체로 누리로ITX-청춘 등급으로 운행하고있는 한국철도공사 368000호대 전동차와 유사하다. 실내 모니터·측면 LED와 화장실 설비는 KTX-산천의 그것과 동일하고, 도어 개방 차임벨은 통근형 전동차의 경보음과 동일하다. 상급 열차와 달리 출입문 주변에 별도의 점프 시트는 없으므로 입석 및 자유석 승객은 만석시 서서 가야 한다.
  • 구동장치
    동력분산식의 특징에 걸맞게 가속시 매우 부드러운 느낌을 보여주며, 소음도 상당히 억제되어 정숙성이 뛰어난 편이다. 구동음은 수도권 전철로 운행중인 3세대 VVVF 전동차와 유사한 소리가 난다.
  • 복합열차
    수요에 따라 충분히 2편성을 이어붙인 복합열차 편성이 가능한 구조이나 어떤 이유에서인지[6] 정식 운행 이후에도 복합열차는 보이지 않는다. PP동차와 달리 복합연결기를 채택했기 때문에 아쉬운 부분. 기존 동차형 새마을호가 복합열차로 운행했던 호남선전라선 계통 병결운행은 사라졌고, 동해선 계통 역시 단편성으로 신해운대역까지 운행하는 계통이 남아있고, 동해선 포항역 계통은 KTX로 대체되었다. 경전선 역시 단편성으로 운행중이다.
  • 편의시설
    과거 새마을호가 8량[7] 1편성으로 구성되어 중간객차인 4호차에 카페칸이 연결되었던 것과는 다르게 현 전동차는 6량 1편성으로 구성되어 내부에 별도의 카페칸이 없기 때문에 만일 장거리로 이 열차를 이용하게 된다면 무조건 먹거리를 미리 챙겨 탑승하도록 하자. 차내 자판기가 있지만, 딱히 배를 채울만한 건 없는 편.
    또한 편의시설이 3호차에 집중되어 있는 편이다. 전동 휠체어석, 일반 휠체어석은 장애인이 탑승하지 않을 시 그냥 빈공간이기 때문에 명절이나 연휴에 많은 입석 승객이 생기면, 입석 승객들의 휴식처가 된다. 또한 넓은 화장실인 장애인 화장실이 3호차에 위치해있고, 자판기도 3호차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3호차가 상대적으로 편리하다 말할 수 있다.

DHC와의 차이점[편집 | 원본 편집]

동력집중식 8량 1편성이었던 DHC와 달리 동력분산식 6량 1편성으로 설계되어 차량의 모든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덕분에 편성이 줄어들었음에도 편성 정원이 20석 늘어났다. 대신에 카페열차가 삭제되고 자판기로 대체되었다. 실내 좌석 모든 자리에 헤드레스트 쿠션·220V 콘센트가 설치되었고, 객실 내부에 무료 와이파이가 제공되는 등 편의 시설이 대폭 확대되었다. 다만 고속에서의 소음과 사행동이 그대로라는 평가가 있다.

좌석 등급은 전좌석 일반석으로 일원화되었으며, 과거 새마을호에 존재했던 특실등급 좌석은 설치되지 않았다. 새마을호 좌석 리클라이닝이 가히 침대칸 부럽지않은 수준으로 눕혀졌으나 210000호대 리클라이닝은 가동범위가 상당히 줄어든 편이다. 거기에 레그레스트도 삭제되어 좌석 자체의 고급성은 새마을호보다는 약해진 편. 물론 객차형으로 운영중인 리미트 개조형 새마을호 역시 좌석 편의성은 무궁화호 시절과 크게 다르진 않다.

동차형 새마을호 특유의 코마개는 그대로 유지되지만 210000호대에서는 무동력차 하부에 연결기 덮개를 수납할 수 있게 하여 이전처럼 코마개를 안 쓰고 다니거나 서로 다른 차량의 코마개를 쓰고 다니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편성구조[편집 | 원본 편집]

방향
← 상행
하행 →
호차 1호차 2호차 3호차 4호차 5호차 6호차
차량 21__01
Tc
21__52
M'
21__53
M
21__04
T
21__55
M'
21__09
Tc
좌석 일반실
58석
일반실
74석
일반실
50석
일반실
62석
일반실
74석
일반실
58석
  • 3호차의 2열과 3열의 각 1석은 휠체어석, 1열과 2열의 각 1석은 전동휠체어석이다.
  • 남자 화장실: 1호차, 6호차
  • 여자 화장실: 1호차
  • 장애인 화장실: 3호차
  • 수화물 선반: 1호차, 2호차, 3호차, 4호차, 5호차, 6호차
  • 자판기 : 3호차, 4호차
  • 수유실 : 6호차
  • Tc: 무동력차(운전실, 객실 설치), SIV, 공기압축기, 축전지
  • M': 동력객차(객실 설치), 집전기, 주변압기, 주변환장치
  • M: 동력객차(객실 설치), 주변환장치
  • T: 무동력차(객실 설치)

현황[편집 | 원본 편집]

2024년 현재 총 6량 23편성이 2013년부터 도입되어 운행중에 있으며, 모두 현대로템이 생산한 차량들이다.

참고 문헌[편집 | 원본 편집]

  • <ITX-새마을의 소개·시운전 열차 시승기>, 이형우, 레일러 Vol.17

각주

  1. 간선형 전기동차 열차명 공모전 선정결과 알림, 한국철도공사
  2. "신형 새마을호 'ITX-새마을'로 불러주세요", 연합뉴스, 이은중
  3. 코레일, 'ITX-새마을' 첫 시험 운행 돌입, 뉴시스, 박희송
  4. 새마을호 열차 대체 'ITX-새마을' 첫 운행, 연합뉴스, 정찬욱
  5. 코레일, 무궁화호 대체 친환경열차 운행, 연합뉴스, 정찬욱
  6. 중련 시험운행 도중 절연구간을 지나는 과정에서 변전소 변압기를 손상시켰다(!)라는 카더라는 있으나 정확히 밝혀진 내용은 없다.
  7. PP동차형은 전후 동력객차 2량, 일반객차 5량, 카페객차 1량 구성, 객차형은 기관차, 발전차, 일반객차 5량, 카페객차 1량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