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토스카

GM대우 토스카(TOSCA, Tomorrow Standard Car)는 2006년 1월 GM대우가 출시한 중형 세단이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국내 개발 직렬 6기통 기술이 담긴 마지막 차[1]

출시 초[편집 | 원본 편집]

토스카(코드명 V250)은 대우자동차의 중형 세단매그너스의 모델 노후화로 인해 개발 · 판매된 후속 차량[2]이며, 2005년 서울 모터쇼에서 컨셉을 공개한 후, 다음해 2006년 1월에 판매를 시작했다.

경쟁사인 현대ᆞ기아자동차와는 달리 파격적인 마케팅의 일환으로, 신차출시회를 네이버, 다음과 GM대우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 생중개 하였으며, 출시 5개월 만에 택시모델을 트림에 추가시켜 사전계약분이 1,500대나 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2006년 1월 중형차 판매량 조사에서 3,500대 판매를 해 중형차 시장 2위로 순탄하게 진입하였다.

그러나 매그너스에 비해 뭉툭하고 모호해진 디자인과 경쟁차량과 비해 수수한 인테리어는 매그너스와 달라진 인상으로 인해 거부감을 불러일으키도 했으며, 결정적으로 일찍 끝난 신차효과로 인해 매그너스 때와 같이 시장 3위를 두고 기아 로체와 박터지게 싸워야 했다.

출시 중기[편집 | 원본 편집]

매그너스에 비해 조화가 이루어지지 않는듯한 디자인을 의식한 것인지, 2006년 9월에 2007년형 토스카로 연식변경을 하며 에어로 팩을 추가시켰다. 또한 Tomorrow Satndard라는 기존의 슬로건을 전면적으로 내보내기 시작하며 확고한 이미지를 다지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리고 동년 12월에는 자사의 SUV윈스톰에 달려나오는 150마력 VCDi 디젤 엔진을 트림에 추가시켜 공인연비보다 좋음을 홍보했으나, 이 당시 중형 디젤들이 여태 그렇듯(...) 판매량으로는 이어지지 못하고 200여 대의 판매량을 올리지 못했다.[3]

페이스리프트[편집 | 원본 편집]

2008년 1월, 진보를 위한 열정이라는 새로운 슬로건과 컴백을 준비하던 서태지를 광고료 10억에 계약해, 프리미엄 6라는 이름으로 페이스리프트 했으며, 코드네임도 V283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4] 서태지의 광고가 나온 이후로 저조했던 판매량이 크게 증가해 50% 급등이라는 성과가 생겼으며, 덕분에 2008년 2월 월간 판매량은 2,500대라는 결과로 이어져,경쟁모델들에 대한 역습으로 이어지는 듯 했으나...

적장들의 모델변경[편집 | 원본 편집]

공교롭게도 2008년은 로체를 제외한 국산 중형차 모두가 모델변경을 하는 시점이었다. 그리고 이는 결국 토스카가 중형차 꼴찌로 전락하게 하는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다.[5]

단종[편집 | 원본 편집]

결국 2011년,1월 1일,토스카의 생산라인은 철거로 인해 가동이 중단되었고, 같은해 8월에는 단 2대의 판매고를 끝으로 단종되었다. 그리고 동년 다음달에 쉐보레에서는 후속모델로 말리부가 출시되었다.

각주

  1. 직렬 6기통 차량들은 현행 고급차들에도 장착되고 있지만,세계적으로는 거의 사장되어가는 추세이고, 쌍용 체어맨의 6기통 엔진은 벤츠의 구형 모델이기 때문에 국내개발한 모델이 아니다.이런저런 사정을 보았을 때에는 토스카가 국내 순수 기술로 개발 및 생산된 최후의 직렬 6기통차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반면 V6는 활발히 생산되는 건 함정
  2. 변속기 및 세부설계는 확실하게 변경되었으나, 기본적인 틀은 매그너스와 다름이 없어 풀 스킨 체인지 · 마이너 체인지로 보는 시각도 많다.
  3. 단종 직전까지 초기후기형 다 합쳐서 4백 90여대정도 팔렸으나,여기서는 프리미엄 6로 페이스리프트 하기 전의 모델의 판매량만을 집계한 것이다.
  4. 동년 하반기에 OBD 의무장착으로 OBD가 장착된 모델은 코드네임이 V285로 따로 분리된다.
  5. 로체는 모델체인지를 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택시모델로 엄청난 수요가 있어 제 할일은 했다(...).이는 쏘나타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