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이에른 뮌헨/2015-16 시즌: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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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에서 편하게 나온 경기. 새 세컨드 골리 울라이히와 유스 소속의 줄리언 그린, 유망주 키미히, 로테이션 자원 [[제바스티안 로데|로데]] 등이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전반 득점에는 실패했고, 이에 펩이 46분 뮐러와 보아텡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61분과 64분 잇달아 레반도프스키의 득점이 터지며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한편 그 와중에 바이에른에게 1승을 챙겼던 아스날은 이를 바탕으로 자그레브를 잡았으며, 이 라운드에서 올림피아코스를 3-0으로 박살내며 기어이 16강 진출이라는 과학(...)을 달성했다.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에서 편하게 나온 경기. 새 세컨드 골리 울라이히와 유스 소속의 줄리언 그린, 유망주 키미히, 로테이션 자원 [[제바스티안 로데|로데]] 등이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전반 득점에는 실패했고, 이에 펩이 46분 뮐러와 보아텡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61분과 64분 잇달아 레반도프스키의 득점이 터지며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한편 그 와중에 바이에른에게 1승을 챙겼던 아스날은 이를 바탕으로 자그레브를 잡았으며, 이 라운드에서 올림피아코스를 3-0으로 박살내며 기어이 16강 진출이라는 과학(...)을 달성했다.  
== 겨울 휴식기 ==
12월 20일, 다음 시즌부터 [http://www.fcbayern.de/de/news/news/2015/presseerklaerung-guadiola-verlaengert-nicht-ancelotti-wird-neuer-fcb-trainer-201215.php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바이에른에 부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펩의 재계약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분명해졌으며, 많은 팬들이 안첼로티가 온다는 소식에 <s>그리고 펩빡이가 나간다는 소식에</s>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펩의 거취는 당시에는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나, 2월 1일 [[맨체스터 시티]] 공홈을 통해 [https://www.mcfc.co.uk/News/Team-news/2016/February/Club-statement-1-February/1454330178 펩의 다음 행선지는 맨시티임]이 확인되었다.
한편 겨울 이적시장에 우측 풀백이나 스트라이커 백업을 영입할 것이라는 루머와는 다르게 결국 아무런 영입도 없이 이적시장이 끝나는 듯했다. 하지만 수비의 핵 중 핵 [[제롬 보아텡]]이 후반기 개막전에서 시즌아웃급 장기부상을 끊으며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에서 세르다르 타스치를 긴급 영입했다. 또 기회를 좀처럼 받지 못하던 키르히호프는 영국의 선덜랜드로 이적했고, 유망주 지난 쿠어트와 [[잔루카 가우디노]]는 각각 [[헤르타 베를린]]과 상 갈렌으로 떠났다. 쿠어트는 형식상 완전이적이지만 바이에른에 바이백 옵션이 있고, 가우디노는 그냥 임대로 갔다. [http://www.goal.com/kr/news/1805/germany/2016/02/02/19907252/%EB%B6%84%EB%8D%B0%EC%8A%A4-18%EA%B0%9C-%ED%8C%80-%EA%B2%A8%EC%9A%B8-%EC%9D%B4%EC%A0%81-%EC%8B%9C%EC%9E%A5-%EA%B2%B0%EC%82%B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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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11일 (목) 11:44 판

이적시장

2015년 1월에 이미 여름 이적시장에 조슈아 키미히(Joshua Kimmich)라는 1995년생 젊은 미드필더를 RB 라이프치히에서 영입한다는 오피셜이 떴다. 참고로 2011년부터 꾸준히 독일 연령별 대표팀에 승선해온 유망주로, 14-15 시즌 분데스리가 2부에 속해 있던 라이프치히에서 27경기에 출장해 2골을 기록했다.

반면 클라우디오 피사로는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나게 됐다. 행방은 8월 11일 현재까지 미지수. 은퇴한다는 얘기도 있고, 미국이나 페루로 돌아간다는 설도 있으며, 인도로 간다는 루머까지 뜨는 상황(...). '뮌헨을 떠나지는 않을 것이다'라는 발언과 '감독을 할 계획은 없다'는 발언에 주목해 반농담으로 TSV 1860 뮌헨행을 점치는 사람도 있다.[1]

필요성이 가장 크게 대두되는 부분은 이제 커리어 황혼기에 접어든 왼쪽 윙어 프랑크 리베리의 대체자와, 중원으로 올라간 필립 람의 빈자리를 메워줄 오른쪽 풀백이다. 하피냐는 못미덥다. 리베리의 대체자로는 앙헬 디 마리아, 에당 아자르, 라힘 스털링, 브라히미, 마르코 로이스, 더글라스 코스타 등 온갖 선수들이 다 거론되었으나 6월 9일 시점에서는 전부 불발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풀백의 경우도 토리노의 마테오 다르미안이 유력해 보였지만 바이에른은 1,500만 유로, 토리노 측은 2,000만 유로를 고수하면서 끝내 협상이 결렬되었다는 소식이 있다.

6월 16일 VfB 슈투트가르트로부터 스벤 울라이히 골키퍼를 영입했다는 오피셜이 떴다. 세컨 골리로 있던 페페 레이나가 팀을 떠나면서[2] 생겨난 빈자리를 메우기 위한 영입이다. 일처리 조용한 바이에른답게 이적 당일에야 뜬금포로 터진 영입이었고, 이적료는 약 3m으로 추정된다.

두 번째(뮐러를 포함하면 세 번째) 옵션 스트라이커로 거의 벤치를 지켰던 클라우디오 피사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단 고국인 페루MLS 등으로 진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한다. 뮌헨문화[3]가 너무 좋기 때문이라나. 그렇다고 감독을 할 생각도 없다고 한다. 설마 1860 뮌헨? [1][2]

6월 18일 미첼 바이저헤르타 BSC 베를린으로 이적했다. 리베리를 대체할 자원으로도 주목받기 시작한 선수였는데 과연 구단 측에서는 어쩌려는 것인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6월 23일 페페 레이나가 나폴리로 이적했다. 역시 스벤 울라이히를 영입한 것은 레이나를 대체하기 위함이었다는 것이 확인된 셈. 다만 레이나만큼은 아닐지 몰라도, 울라이히도 20대로 젊은 데다가 실력도 벤치만 지키기엔 아까운 자원인 것은 여전하다(...).

6월 25일, 독일 키커지 등에서 바이언이 샤흐타르 도네츠크더글라스 코스타와 계약을 맺었다는 기사를 내고 있다. 이적료는28m 유로라고 전해진다. 이전부터 링크가 뜨던 선수인만큼 사실일 가능성이 비교적 높아보인다.

계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적설을 내며 팬들을 불안하게 했던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잔류선언을 했다.

7월 1일 결국 더글라스 코스타 영입 오피셜이 떴다. 이적료는 30m 유로라고 전해진다.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다는 소식이 BBC빌트 독점까지 뜨는 등, 국내 시간으로 7월 11일이 되자 온갖 언론사에서 쏟아져나오고 있어 이적이 사실상 확정된 분위기다. 당연히 바이에른 팬덤은 뒤집어졌다. 결국 당일 기자회견에서 오피셜이 뜨고야 말았다.

그리고 유벤투스의 비달과 갑자기 링크가 강하게 뜨고 있다. 괴체의 유베 이적설은 덤. 그러나 괴체 이적설은 사그라들었고, 비달 영입은 "선수 및 양 구단 사이에 합의가 이뤄졌다. 남은 것은 메디컬과 서명 뿐"이라는 구단 오피셜이 떴다. 영입 오피셜은 아니지만 사실상 오피셜이라고 봐도 무방한 수준. 그리고 마침내 한국시간으로 7월 28일, 영입 오피셜이 떴다! 계약 기간은 4년, 이적료는 35m(+5m 옵션) 유로로 추정된다. 바이언 역대 3위에 해당하는 금액.

8월 27일, 티아고 알칸타라2019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많은 팬들이 펩과 함께 나갈 거라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던 티아고였던지라 꽤나 의외의 소식. 물론 실력이 매우 뛰어난 자원인만큼 팬들은 환영하고 있다.

8월 28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샬케 041년간 임대되었다. 경기 경험을 쌓기 위해서라고. 따라서 완전이적 옵션도 없다고 한다. 원래는 챔스에 출전하는 레버쿠젠에서 뛰고 싶다고 했으나, 구단 수뇌부가 '레버쿠젠의 스쿼드가 강해지게 만들 수 없다'면서 거절했다고 한다.

8월 30일, 결국 수비수 단테볼프스부르크이적했다. 이적료는 비공개. 그리고 같은 날, 유벤투스의 유망주 킹슬리 코망(Kingsley Coman)을 2017년까지 2년간 임대해왔다. 이적료는 2년 임대료 7m유로(5m+2m 분할 지급)에 완전이적료 21m유로라고 한다. 옷피셜에 따르면 등번호는 29번.

프리시즌

텔레콤 컵에서 충격적인 4위를 기록했다. 참고로 텔레콤 컵은 4팀이 참가하는 대회다. 이번 참가팀은 바이에른과 FC 아우크스부르크,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함부르거 SV. 당연히 팬들은 어이가 없다는 반응. 그래도 티아고 알칸타라더글라스 코스타의 활약은 괜찮았다는 평.

하지만 며칠 뒤 시작한 중국 투어에서는 첫날 베이징에서 발렌시아를 상대로 4:1의 넉넉한 승리를 거두며 팬들의 마음도 편해졌다. 특히 더글라스 코스타가 포스트 로베리까지는 아니더라도 둘의 공백은 메꿔줄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흥미롭게도 필립 람이 수비시에는 중앙에 머무르는 반면, 공격시에는 윙처럼 측면으로 전진하는 모습이 보였다. 14-15시즌 챔스 포르투전에서도 람이 거의 윙어처럼 움직이며 6:1 대승을 이끌었던 것을 생각하면 이번 시즌 람의 활용 방법을 미루어볼 수 있다. 특히 다르미안 영입이 무산되며 람을 풀백으로 돌릴 것이라는 예측 기사도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그리고 며칠 뒤 이어진 인테르 전에서는 괴체의 골로 1:0 승리를 거두었다. 챔스에서 인테르에게 안 좋은 추억(?)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공식 경기는 아니어도 나름의 복수에 성공했다. 그래봐야 챔스에서 혼내주지 않으면 아무 의미 없다.

7월 23일 광저우 헝다와 친선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광저우를 상대로 박빙의 승부(...)를 펼친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 승부차기로 넘어갔다. 그리고 4:5로 졌다(...). 뭐 프리시즌이니 별 의미는 없는 경기긴 하지만 팬 입장에서 아쉬운 것은 여전하다.

그리고 한국 시간으로 8월 2일 새벽에 펼쳐진 DFL-슈퍼컵에서 VfL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1:1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에서 4:5로 졌다. 지난 시즌 포칼부터 광저우 전에 이어 승부차기 3연패.

마찬가지로 한국시간으로 8월 5일 새벽에 치러진 아우디컵 4강전에서는 AC 밀란을 상대했는데, 베르나트, 괴체, 레반도프스키의 골로 3:0 압승을 거두었다. 하지만 전반전에 데 용의 거친 태클로 조슈아 키미히가 부상을 입어버려 펩과 데 용 사이에 다툼이 있었다. 덕분에 키미히는 아마 15/16시즌 초까지 결장한다는 듯(...).

다음날 치러진 아우디컵 결승에서는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더글라스 코스타의 프리킥을 받아 레반도프스키가 득점에 성공했다. 13/14시즌 굴욕패의 설욕에 약간이나마 성공했다. 뭐 이쪽은 한 골 차 승리에 무엇보다 프리시즌이란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긴 하지만... 하여튼 더글라스 코스타는 이 경기에서도 공격포인트를 보태며 프리시즌의 에이스로 급부상했다. 과연 정규시즌에도 이러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되는 상황.

8월 7일, 부주장이었던 슈바인슈타이거의 빈자리는 노이어가, 그리고 원래 노이어였던 3주장 자리는 뮐러가 맡게 된다는 오피셜이 떴다. 사실 당연한 결정이긴 하다.

정규시즌 - 전반기

분데스리가

틀:날짜/출력 03:30 (한국 시각)
알리안츠 아레나
분데스리가 개막전
FC 바이에른 뮌헨 5 : 0 (1:0) 함부르크 SV
메흐디 베나티아 (27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53분)
토마스 뮐러 (69분)
토마스 뮐러 (73분)
더글라스 코스타 (87분)
Man of the Match: 더글라스 코스타 [3]
관중수: 75,000 (매진) / 심판: 바스티안 당케르트 (Bastian Dankert)

그리고 한국 시간으로 8월 15일 새벽에 치러진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는 함부르크 SV를 상대로 5:0 대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에는 함부르크가 좋은 수비집중력을 보이며 잘 틀어막는 듯했으나, 전반 20분 무렵 사비 알론소의 프리킥을 받은 메흐디 베나티아의 헤딩 선제골이 터져나왔다. 후반 들어서는 레반도프스키의 추가골, 뮐러의 두 골에 마지막으로 더글라스 코스타의 데뷔골까지 나왔다. 어시스트는 사비 알론소(프리킥 - 베나티아 득점), 레반도프스키(뮐러 득점), 더글라스 코스타(크로스 - 뮐러 득점), 하피냐(더글라스 코스타 득점)이 각각 하나씩 기록했다. 한편 이전 시즌 부상 전까지 최고의 시즌을 보내던 로벤은 집중 견제를 당하며 지워져버렸고, 결국 후반전 들어 교체되어 들어갔다.


틀:날짜/출력 22:30 (한국 시각)
라인-넥카 아레나(Rhein-Neckar Arena)
분데스리가 2라운드
TSG 1899 호펜하임 1:2 (1:1) FC 바이에른 뮌헨

토마스 뮐러 (41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90분)
케빈 폴란트 (7초)
관중수: 30,150 (매진) / 심판: 토비아스 슈틸러(Tobias Stieler)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는 김진수TSG 1899 호펜하임과 원정 경기를 치렀다. 그런데 킥오프 하자마자 알라바의 패스미스를 폴란트가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무려 7초만에 실점을 허용했다.[4] 이 외에도 전반은 대체로 바이에른이 영 맥을 추지 못하면서 말리는 모양새로 흘러갔다. 간간히 더글라스 코스타가 돌파 후 묻지마 크로스를 보여주는 정도. 심지어 36분에는 메흐디 베나티아가 부상으로 하피냐와 교체되어야 했다. 한번은 의 크로스를 받은 뮐러가 결정적인 헤딩 슛을 보여줬지만, 바우만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혀버렸다. 또 우측면에서 뮐러가 무각슛을 시도했으나 이번엔 골대에 맞았다. 그럼에도 계속 두드리면 열린다고, 코스타의 좌측 돌파에 이은 크로스가 바우만 골키퍼 손에 맞고 튕겨나온 것을 뮐러가 허벅지로 밀어넣으면서 경기는 동률이 되었다. 후반전에는 집중 마크에 부진했던 로벤티아고와 교체했지만, 바로 효과가 나타나진 않았다. 67분에는 람을 빼고 레반도프스키를 투입하며 교체카드를 일찍 소진했다. 그리고 이것이 실수였다. 71분 보아텡이 경고와 함께 페널티박스 바로 앞에서 프리킥을 내주었는데, 수비벽을 이뤘던 보아텡이 슈팅을 팔로 막아버린 것이다. 결국 보아텡은 PK를 내주고 경고누적 퇴장을 당했다. 덤으로 교체카드가 없는 상황에서 베나티아와 보아텡이 모두 빠지면서 바이에른의 본격 제로백 전술도 감상할 수 있었다. 그러나 PK는 골대를 맞추며 실패로 돌아갔고, 바이에른은 다시 맹공을 펼쳤다. 괴체와 코스타가 좋은 장면을 여러 차례 연출했으나, 골은 나오지 않고 뮐러가 골대만 한 번 더 맞췄다. 그러다 마지막 90분에 코스타가 김진수가 있는 우측면을 돌파하고 날린 땅볼 크로스를 레반도프스키가 방향만 바꿔 넣으면서 역전골이 터져나왔다. 추가시간은 무려 5분이 주어졌고, 바이에른이 수적 열세에 있는 상황이었지만, 이걸 놓칠 바이에른은 아니었다. 결국 바이에른이 2:1 역전승을 거두며 경기가 끝났다. 더글라스 코스타는 이 경기에서도 사실상 2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이 이번 이적시장의 최고 꿀영입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두 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뮐러와 레반도프스키의 활약도 좋았고, 괴체 또한 공격포인트는 없어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풀타임을 소화했다.


틀:날짜/출력 01:30 (한국 시각)
알리안츠 아레나
분데스리가 3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3:0 (1:0) 바이어 04 레버쿠젠
토마스 뮐러 (26분)
토마스 뮐러 (60분)
아르옌 로벤 (71분)
관중수: 75,000 (매진) / 심판: 플로리안 마이어(Florian Meyer)

저번 경기에서 퇴장당한 제롬 보아텡이 출장 불가에, 베나티아, 키르히호프, 마르티네스, 바트슈투버가 싸그리 부상으로 아웃 당한 상황이어서 알라바+단테+ 정도로 수비진을 꾸릴 것으로 예상되었다. 하지만 펩은 단테를 철저히 무시하며(...) 베르나트-알라바-사비 알론소-람이라는 '노터백' 전술을 들고나오며 충격을 주었다.

레버쿠젠은 경기를 혼전으로 몰고가며 경기 주도권을 빼앗으려 했으나, 양 측면에 버티고 있는 로벤더글라스 코스타와, 이들에게 공을 전달해주는 알론소라는 조합은 레버쿠젠의 시도를 무산시켰다. 결국 전반 26분, 알론소의 롱패스를 받아 질주하던 코스타가 올린 크로스를 뮐러가 골로 연결시키며 바이에른이 선제골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에는 비달이 PK 하나를 얻어내고, 연이어 레버쿠젠의 힐베르트가 핸드볼로 PK 하나를 또 헌납하면서 경기는 3:0 바이에른의 완승으로 끝났다. 우려를 자아냈던 노터백 전술은 애초에 레버쿠젠이 중원에서부터 말려들어가면서 별다른 문제가 되지도 않았다. 물론 찰하놀루의 프리킥이나 빠른 역습을 허용하는 등, 몇 차례 위기가 찾아오긴 했으나 알라바와 노이어가 클래스를 인증하며 막아내버렸다(...). 그리고 후반 막판에는 드디어 단테를 투입하며 알라바-단테-람 스리백으로 돌아갔다.

한편 전반에는 첫 18분 동안 경고가 네 장, 후반에는 페널티킥이 두 개가 나오기도 했다. 여러모로 볼거리(?)가 많았던 경기.


틀:날짜/출력 22:30 (한국 시각)
알리안츠 아레나
분데스리가 4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2:1 (0:1) FC 아우크스부르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77분)
토마스 뮐러 (90분, 페널티킥)
알렉산더 에스바인 (43분)
관중수: 75,000 (매진) / 심판: 크누트 키르헤어(Knut Kircher)

바이에른에서는 신입생 킹슬리 코망과, 장기 부상으로 빠져 있던 하비 마르티네스가 드디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아우크스부르크에서는 홍정호, 지동원 선수에 이어 구자철 선수까지 합류한 이후 첫 경기가 되어 주목받았다. 가용 센터백 자원은 바트슈투버와 베나티아가 부상으로 빠지고, 단테가 이적하면서 보아텡과 이제 겨우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린 마르티네스 뿐이었으며, 결국 알라바-알론소-보아텡-하피냐라는 변태적인 4백을 구사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선수들의 클래스가 있는 만큼 그렇게 나쁜 모습은 아니었지만, 공격진이 고전하며 상대적으로 수비 부담이 컸다. 결국 43분, 아우크스부르크가 팀플레이를 활용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참고로 득점 과정에서 구자철 선수가 1:1 패스를 주고 받은 뒤 멋진 힐패스로 도움을 기록한 것이 돋보인다. 아우크스부르크 복귀 데뷔전에서 바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좋은 인상을 남겼다. 아우크스부르크가 강한 압박을 구사하거나 완전히 내려앉은 것은 아니었으나, 공격의 핵인 뮐러와 레반도프스키, 코스타가 고전하는 모양새였다. 간간히 날카로운 플레이가 나오긴 했지만, 히츠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기 일수였다.

후반전에는 레반도프스키와 코스타, 심지어 람까지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으나 한동안 골문이 열리지 않았다. 그렇게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진 못하던 비달이 코망과 교체되었고, 코망은 바이에른 이적 후 첫 경기를 치르게 됐다. 코망은 특별히 뛰어났다고 보긴 어렵지만, 괜찮은 스피드와 돌파를 보여주며 충분히 미래가 기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76분, 티아고의 패스를 받은 레반도프스키가 중앙을 드리블로 돌파했고, 문전에서 좌측에 있던 뮐러에게 패스했다. 뮐러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맞고 나온 것을 레반도프스키가 오른발로 밀어넣으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바이에른의 파상공세가 지속되다가, 87분 코스타가 우측면에서 드리블 돌파를 하던 중 PK를 얻어냈다. 사실 그 장면만 따지자면 충분히 오심이라고 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다만 전반에도 페널티박스에서 아우크스부르크의 핸드볼에 대한 항의가 있었고, 전체적으로 판정이 아우크스부르크에 유리했기에 일종의 보상판정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아무튼 PK 판정이 나왔고, 뮐러가 이를 깔끔히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마지막 추가시간에는 키미히가 시간끌기 교체 출장하며 첫 출전을 기록했다.


틀:날짜/출력 22:30 (한국 시각)
볼렌팔토어 슈타디온(Bollenfalltor Stadion)
분데스리가 5라운드
SV 다름슈타트 0:3 (0:1) FC 바이에른 뮌헨
아르투로 비달 (20분)
킹슬리 코망 (62분)
제바스티안 로데 63분
관중수: 17,000 (매진) / 심판: 펠릭스 츠바이어(Felix Zwayer)

바이에른의 전설, "카이저" 베켄바우어가 비달을 보고 "더 뛰어야 한다"며 비판을 가한 바로 다음 경기였다. 그리고 바로 그 경기에서 비달은 멋진 중거리로 골을 기록했다. 후반에는 로데가 멋진 돌파 후 스루패스로 코망의 바이에른 입단 후 첫 골을 도왔고, 1분만에 본인이 직접 득점까지 성공했다. 한편 연속골을 이어가던 뮐러는 후반에 교체 투입되어 20여 분을 소화했으나 골 사냥에 실패하며 연속골 기록을 마감했다. 선발로 나온 신입생 키미히는 이적 후 분데스리가 첫 경기를 뛰게 됐다.


틀:날짜/출력 03:00 (한국 시각)
알리안츠 아레나
분데스리가 6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2:1 (0:1) VFL 볼프스부르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51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52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55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57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60분)
다니엘 칼리주리 (26분)
관중수: 75,000 (매진) / 심판: 토비아스 슈틸러(Tobias Stieler)

전반전에는 볼프스부르크가 바이에른의 공격을 잘 막아내는 동시에 위협적인 역습을 보이며, 22경기 만에 바이에른 원정 사상 첫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 것처럼 보다. 중원의 티아고와 좌측의 베르나트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며 결국 선제골까지 내주었다. 전반이 끝나고 대부분의 바이에른 팬들은 '아 또 뵐페한테 지는구나...'라고 생각했으나...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된 레반도프스키가 초대형 사고를 저질러버렸다. 후반 6분, 비달, 뮐러와 함께 볼프스부르크의 중앙을 밀고 들어간 것는데, 비달의 힐패스를 받은 뮐러가 공을 단테의 태클에 빼앗긴 것이 옆에 있던 레반도프스키의 발 밑으로 굴러갔고, 이를 놓치지 않고 왼발로 골문에 밀어넣었다. 이후 골 리플레이가 끝났는데, 레반도프스키가 페널티박스 앞에서 공을 몰고 가고 있었고, 오른발로 중거리를 때렸는데 그것이 골로 연결됐다. 1분 만에 터진 추가골+역전골에 기뻐하던 찰나, 3분 뒤인 후반 10분, 우측에 있던 괴체의 패스를 받은 레반도프스키가 왼발로 슈팅을 때린 것이 골대 맞고 튕겨나온 것을 다시 오른발로 차 넣었다. 그런데 이건 베날리오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응? 하지만 이를 놓치지 않고 다시 한번 오른발로 골문에 밀어넣으며 3분 18초 만에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게 말이 되는 상황인가 하고 경기를 보던 시청자들은 불과 2분 뒤 다시 한번 놀라게 되는데, 미친 스피드로 볼프스부르크의 우측면을 털어버린 더글라스 코스타가 크로스를 연결, 침투하던 레반도프스키가 다시 한번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그리고 다시 3분 뒤, 우측면에서 괴체가 올린 크로스를 시저스 킥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여기까지 다섯 골을 넣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8분 59초.

이 날 레반도프스키가 작성한 기록은 다음과 같다.

당연히 이 경기 이후 해외 축구 팬덤에서는 난리가 났다. 키커지에서도 '불멸'(의 기록)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제목으로 기사를 냈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말 그대로 역대급 기록이니 당연하다면 당연하다. 혹자는 '인류가 멸망할 때까지도 깨지지 않을 기록'이라는 말을 할 정도(...). 심지어 그 상대가 하부리가나 강등권 팀도 아니고, 직전 시즌 분데스리가 준우승에 포칼 우승, 직전 라운드까지 5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할 정도로 강팀인 볼프스부르크였으니...


틀:날짜/출력 22:30 (한국 시각)
코파체 아레나(Coface Arena)
분데스리가 7라운드
1. FSV 마인츠 05 0:3 (0:0) FC 바이에른 뮌헨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51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63분)
킹슬리 코망 (68분)
관중수: 34,000명 (매진) / 심판: 바스티안 당케르트(Bastian Dankert)

'9분 5골' 경기 이후 나흘 만에 치러진 원정 경기였는데, 또 바로 다음 수요일에 챔스 경기가 있는 관계로 레반도프스키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경기는 전반에는 상당히 답답하게 흘러가며 팬덤에서는 '역시 바이에른은 후반전인가'하는 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킥오프 후 20여분이 지났을 무렵, 코망이 또?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런데 이를 '페널티 도사' 뮐러가 홈런을 날려버렸다. 킥하는 순간 디딤발이 미끄러졌던 것. 여하튼 결국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레반도프스키가 투입됐다. 그리고 6분 뒤, 골을 기록했다! 코망이 우측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받아 헤더로 득점에 성공한 것이다. 이 골은 레반도프스키의 분데스리가 통산 100번째 골로, 레반도프스키도 특별한 셀레브레이션을 준비해 왔다. 63분에는 비달의 스루패스를 받아 여유롭게 추가골을 기록, 이로써 2경기 7골이라는 미친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5분 뒤에는 코스타의 대포알 같은 크로스를 받아 코망이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완전히 결정지었다.


틀:날짜/출력 18:30 (현지 시각)
알리안츠 아레나(Allianz Arena)
분데스리가 8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5:1 (2:1)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토마스 뮐러 (26분)
토마스 뮐러 (35분, PK)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46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58분)
마리오 괴체 (66분)
경기 하이라이트(네이버 스포츠)

피에르 오바메양 (37분)
관중수: 75,000명 (매진) / 심판: 마르코 프리츠(Marco Fritz)

모두가 기대했던 대로(?) 꿀벌 출신의 두 선수가 세 골을 만들어내며 바이에른의 5:1 대승으로 끝난 경기. 후반에 괴체가 결정적 찬스에서 친정팀에 대한 예우(?)를 보여줬으나 이내 레비의 두 번째 골을 멋진 얼리크로스로 만들어냈고, 곧이어 스스로도 한 골 넣으면서 친정팀에 한 치의 자비도 보이지 않았다. 그 와중에 신계급의 득점행진을 이어간 오바메양도 포인트.


틀:날짜/출력 15:30 (현지 시각)
베저 슈타디온(Weser Stadion)
분데스리가 9라운드
베르더 브레멘 0:1 (0:1) FC 바이에른 뮌헨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네이버 스포츠) 토마스 뮐러 (23분)
관중수: 42,100명 (매진) / 심판: 크리스티안 딩에르트(Christian Dingert)

강적 뵐페와 BVB를 5:1로 때려잡으면서 승승장구하던 바이에른이었기에 상대적으로 더 약체인 베르더를 상대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대를 모았으나, 막상 결과는 0:1로 간신히 이겼다. 득점은 전반전에 나왔는데, 티아고가 침투하던 뮐러를 보고 절묘하게 찔러넣어줬고, 이를 뮐러가 환상적인 트래핑으로 혹은 슈팅 삑사리로 잡아낸 뒤 침착하게 왼발로 득점에 성공했다(영상). 레반도프스키는 좋은 찬스를 여러 차례 잡아냈으나 번번히 비트발트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 행진을 멈춰야 했다.


틀:날짜/출력 15:30 (현지 시각)
알리안츠 아레나(Allianz Arena)
분데스리가 10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4:0 (2:0) 베르더 브레멘
아르옌 로벤 (35분)
아르투로 비달 (40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62분)
토마스 뮐러 (77분, PK)
하이라이트 영상(네이버 스포츠)
관중수: 75,000명 (매진) / 심판: 플로리안 마이어(Florian Meyer)

초반은 다소 팽팽했으나, 35분 로벤이 복귀신고골을 터트리고 연이어 비달 또한 득점에 성공하면서 경기는 비교적 쉽게 풀렸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리가 경기에서 득점 행진을 잠시 쉬었으나 이번 경기에서 다시 한 골을 추가하며 분데스리가 득점왕 경쟁에 불을 지폈다.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기록한 뮐러 역시 이에 가세했다. 이로써 바이에른은 리가 개막 이후 10연승을 달리며 유럽 역대 2위 기록을 달성했다. 참고로 이 분야 1위는 무려 60/61 시즌의 토트넘이 세운 개막 후 11연승.


틀:날짜/출력 20:30 (현지 시각)
코메르츠방크 아레나(Commerzbank-Arena)
분데스리가 11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0:0 (0:0) FC 바이에른 뮌헨
관중수: 51,500 (매진) / 심판: 다니벨 지베르트(Danivel Siebert)

10연승을 달리던 바이에른이 뜻밖에 프랑크프루트에게 덜미를 잡혔다. 패배한 것은 아니지만 '독수리 군단'의 수비에 고전하며 0:0으로 비기며 연승행진을 마감해야 했다. 뮐러는 51분에 교체 투입되며 '뮐러 선발 = 선전, 뮐러 벤치 = 고전'이라는 공식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틀:날짜/출력 15:30 (현지 시각)
알리안츠 아레나(Allianz Arena)
분데스리가 12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4:0 (4:0) VfB 슈투트가르트
아르옌 로벤 (11분)
더글라스 코스타 (18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37분)
토마스 뮐러 (40분)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네이버 스포츠)
관중수: 75,000 (매진) / 심판: 바스티안 당케르트(Bastian Dankert)

전반 10분부터 코스타와 로벤 등의 광속 역습을 통해 골이 터져나오며 전반에만 4골을 터뜨렸다. 전반에. 17분에는 오프사이드를 절묘하게 피했던 뮐러의 빗나간 크로스를 코스타가 받아 바로 골대 구석으로 꽂아넣으며 자신이 바이언의 새로운 에이스임을 확실히 했다. 잠시 슈투트가르트의 공세에 주춤했지만 다시 36분 우측면을 파고든 뮐러의 크로스를 레반도프스키가 골로 연결시켰다. 40분에 들어간 뮐러의 골은 굉장한 혼전 속에서 나왔다. 중앙에서 수비 다섯을 농락한 코스타가 왼편에 홀로 있던 코망에게 스루패스를 주었고, 코망이 이를 구석으로 깔아찼으나 막힌 것을 레반도프스키가 다시 따내 코망에게 연결했고, 이를 코망이 왼발로 크로스로 연결, 비달이 헤딩슛을 했으나 골대를 맞고 튀어나왔고, 이를 쇄도하던 뮐러가 머리로 밀어넣으며 겨우 득점에 성공했다. 크로스가 올라가던 시점에 이미 공이 어디로 올지 알고 있던 것마냥 침투하던 뮐러의 움직임이 인상적이었다. 후반 시작하자마자는 슈투트가르트가 만회골 득점에 성공한 것으로 보였으나 오프사이드였기에 인정되지 않았다. 이후로도 슈투트가르트의 역습에 번번이 수비라인이 뚫리며 노이어의 클래스를 감상할 수 있었다(...).


틀:날짜/출력 20:30 (현지 시각)
코메르츠방크 아레나(Commerzbank-Arena)
분데스리가 13라운드
FC 샬케 04 1:3 (1:1) FC 바이에른 뮌헨

막스 마이어 (17분)
하이라이트 영상 (네이버 스포츠) 다비드 알라바 (9분)

하비 마르티네스 (69분)
토마스 뮐러 (90분)
관중수: 51,500 (매진) / 심판: 다니벨 지베르트(Danivel Siebert)

코너킥 상황에서 알라바의 중거리 슈팅이 굴절되며 행운의 선제골을 얻었으나, '신성' 르로이 사네와 막스 마이어의 역습에 수비가 무너지며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로 바이언이 때리면 샬케도 역습으로 응수하는 양상으로 흘러가다 전반전이 종료됐다. 수비라인을 올리는 펩 바이에른의 특성상 젊고 빠른 자원을 중심으로 한 샬케의 역습에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다 후반 24분, 갑자기 스트라이커로 빙의한 마르티네스가 로벤의 크로스를 머리로 밀어넣으며 바이에른이 다시 한번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슈팅은 많이 만들어냈으나 번번히 득점에 실패하던 것을 190cm의 장신 마르티네스를 활용해 피지컬로 골을 우겨넣은 것이다. 이후로 샬케는 이렇다 할 찬스는 커녕 오히려 바이에른에 역습 찬스를 내주며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맞았다. 레반도프스키가 골대를 맞히는 등 바이에른의 파상공세 속에도 득점이 터지지 않다가 결국 92분 추가시간에 뮐러가 쐐기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끝냈다.


틀:날짜/출력 15:30 (현지 시각)
알리안츠 아레나(Allianz Arena)
분데스리가 14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2:0 (2:0) 헤르타 베를린
토마스 뮐러 (34분)
킹슬리 코망 (40분)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네이버 스포츠)
관중수: 75,000 (매진) / 심판: 바스티안 당케르트(Bastian Dankert)

늘 그렇듯(...) 바이에른이 파상공세를 펼치다가 결국 선제골을 기록하고 바이에른이 이겼다. 34분 코너킥 상황에서 베나티아의 바깥으로 나가는 헤딩슛을 때마침 그 방향에 서 있던 뮐러가 골문 안으로 밀어넣으면서 득점했다. 40분에는 보아텡의 롱패스를 마르티네스가 바로 페널티박스로 찔러줬고, 이를 쇄도하던 코망이 발을 갖다대며 골로 만들어냈다. 경기 내내 위협적이던 보아텡의 롱패스가 빛을 발한 상황. 이후로도 위협적인 찬스가 몇 번 나왔으나 상대 골키퍼의 야신모드에 막히며 추가골 득점에는 실패했다.


틀:날짜/출력 15:30 (한국 시각)
보루시아파크(Borussia-Park)
분데스리가 15라운드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3:1 (0:0) FC 바이에른 뮌헨
오스카 벤트 (54분)
라스 슈틴들 (66분)
파비안 존슨 (68분)



프랑크 리베리 (81분)
관중수: 54,010 (매진) / 심판: 펠릭스 츠바이어(Felix Zwayer)

전반부터 바이에른이 글라드바흐를 두들겨팼으나 정작 득점에는 실패했고, 결국 후반에 내리 세 골을 내주며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그나마 위안이라면 부상에서 갓 복귀한 리베리가 들어가자마자 복귀골을 기록했다는 점. 길게 얘기하고 싶지 않은 경기다.


틀:날짜/출력 15:30 (현지 시각)
알리안츠 아레나(Allianz Arena)
분데스리가 14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2:0 (2:0) FC 잉골슈타트 04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65분)
필립 람 (75분)
하이라이트 영상(네이버 스포츠)
관중수: 75,000 (매진) / 심판: 미카엘 바이너(Michael Weiner)

경기 시작부터 노이어가 패스미스를 저지르는 등 어딘가 불안했으나 실점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승격팀 잉골슈타트와 의외의 접전을 펼치며 전반은 무득점으로 끝이 났다. 오랜만에 노이어의 선방쇼를 볼 수 있는 경기였을 정도. 하지만 64분 보아텡의 대지를 가르는 스루패스를 받은 레반도프스키가 골키퍼를 제치고 각이 없는, 거의 20m 거리에서 정교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74분에는 좌측면에서 뮐러가 찔러준 패스를 람이 왼발 슈팅으로 이으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수비는 물론이고 49분에 이미 위협적인 돌파를 선보였던 람의 활약에 종지부를 찍는 골이었다.


틀:날짜/출력 15:30 (한국 시각)
HDI 아레나(HDI Arena)
분데스리가 17라운드
하노버 96 0:1 (0:1) FC 바이에른 뮌헨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네이버 스포츠) 토마스 뮐러 (40분, 페널티킥)
관중수: 40,000 (매진) / 심판: 마누엘 그래페(Manuel Gräfe)

바이에른이 이번에도 역시나 두들겨 팼으나 골대 불운과 칠러의 선방쇼 등에 막혀 번번이 무위로 끝났다. 하지만 38분, 코망의 크로스를 하노버의 수비수가 팔로 막으면서 페널티킥이 주어졌고 이를 뮐러가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 날 승리는 쉬운 승리는 아니었는데, 어느 정도였냐면, 이 날 바이에른이 기록한 슈팅이 20개에 유효슈팅이 11개였으나 PK 하나를 제외하곤 모조리 막혔을 정도. 심지어 점유율도 79%나 가져갔었으니 하노버의 수비 조직력과 칠러의 선방 능력, 바이에른의 결정력 난조가 어느 정도였는지 쉬이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DFB-포칼

틀:날짜/출력 22:30 (한국 시각)
빌트파크슈타디온(Wildparkstadion)
DFB-포칼 1라운드
FC 바이에른 뮌헨 3 : 1 FC 뇌팅엔 (FC Nöttingen)
아르투로 비달 (5분, PK)
마리오 괴체 (17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26분)
N. 헤히트-치르펠(N. Hecht-Zirpel)
관중수: 29,486 (매진) / 심판: 로베르트 캄프카(Dr. Robert Kampka)

DFB-포칼 1라운드에서 FC 뇌팅엔을 만나 3:1로 승리를 거두었다. 비달의 페널티 킥 선제골 이후 역습에 바로 실점했으나, 곧바로 괴체의 득점과 레반도프스키의 추가골이 터지며 3:1로 승기를 굳혔다. 전반전에만 세 골을 기록하며 다득점 경기를 기대하게 했지만 후반전에는 차분한 플레이를 펼치며 추가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그리고 한국 시간으로 8월 15일 밝혀진 대진 추첨 결과에 따르면 2라운드 상대가 VfL 볼프스부르크다(...). 지난 시즌 리가 1, 2위가 당장 2라운드(=32강!)부터 격돌하게 된 상황. 심지어 다른 우승후보급 강팀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FC 샬케 04를 만나면서 2라운드에서 대어 두 마리는 무조건 탈락하게 되었다. 경기는 10월 27일 혹음 28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틀:날짜/출력 20:30 (현지 시각)
폴크스바겐아레나(Volkswagen Arena)
DFB-포칼 2라운드
VfL 볼프스부르크 1:3 (0:3) FC 바이에른 뮌헨



안드레 쉬얼레 (90분)
더글라스 코스타 (15분)
토마스 뮐러 (20분)
토마스 뮐러 (34분)
관중수: 30,000 (매진) / 심판: 크누트 키르헤어(Knut Kircher)

우려와 달리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이며 전반에만 세 골을 기록했다. 알라바도 오랜만에 풀백으로 돌아와 클래스를 입증했다.

챔피언스 리그

틀:날짜/출력 03:45 (한국 시각)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Karaiskakis Stadium)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1차전
올림피아코스 F. C. 0:3 (0:0) FC 바이에른 뮌헨
토마스 뮐러 (52분)
마리오 괴체 (89분)
토마스 뮐러 (91분, 페널티킥)
관중수: 33,000 (매진) / 심판: 카를로스 벨라스코 카르발로 (Carlos Velasco Carballo)

지옥 원정이라고 불리는 그리스 원정으로, 힘든 경기가 예상되었다. 경기가 시작되기 직전에도 경기장에 있던 경찰이 바이에른 원정 응원단을 폭행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자세한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분명 좋은 분위기는 아니었다. 실제로 경기에서도 전반전에는 올림피아코스의 수비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역습을 내주는 모습도 종종 보였다. 올림피아코스의 역습이 위력적인 슈팅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어쨌든 유효슈팅으로 역습을 마무리하며 통계상으로 유효슈팅은 비슷한 수를 기록했을 정도. 하지만 후반전 들어서 경기의 양상이 조금 변했다. 51분 경, 우측에 있던 뮐러가 페널티박스의 레비를 보고 크로스를 올렸는데, 크로스가 많이 빗나갔다. 너무 많이 빗나가서 골대 안으로 들어가 버린 것이다. 뮐러도 레비도 상대 골키퍼도 관중도 시청자도 모두 크로스를 기대하던 상황에서 갑자기 파포스트를 정확히 노리는 슈팅(?)이 나온지라, 전반전 선방을 반복하던 골키퍼도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한편 레반도프스키는 발목을 삐어서 59분 경 이른 시간에 킹슬리 코망과 교체되었다. 코망은 챔스 데뷔전임에도 드리블 돌파를 보여주는 등 괜찮은 플레이를 하다가, 기어이 89분 페널티박스 우측에서 괴체에게 패스를 전달, 괴체가 훌륭한 퍼스트터치로 수비를 제친 뒤 파포스트 하단으로 정확한 슈팅을 연결해 득점에 성공하면서 첫 도움을 기록했다. 또 얼마 뒤 페널티박스에서 드리블을 하다가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져 PK를 얻어내기까지 했다. 이 PK는 뮐러가 깔끔하게 성공, 멀티골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로써 뮐러는 개막 이후 분데스리가 4경기, 챔스 1경기, 국대 2경기 총 7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달리고 있으며, 이 7경기에서 총 11골을 터뜨렸다. 실로 신계 수준의 페이스. 괴체도 유로 예선 기간 국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것에 이어 챔스에서도 짧은 출전 시간 동안 득점을 기록하며 자신을 조커로만 쓰고 있는 펩에게 간접적으로 메세지를 전달했다.


틀:날짜/출력 03:45 (한국 시각)
알리안츠 아레나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2차전
FC 바이에른 뮌헨 5:0 (4:0) 디나모 자그레브
더글라스 코스타 (13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21분)
마리오 괴체 (25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28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55분)
관중수: 70,000 (매진) / 심판: 알렉세이 쿨바코프(Alexey Kulbakov)

챔스 2라운드에서는 아스날을 쓰러뜨렸던 자그레브를 맞이해 홈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수비진의 연이은 삽질로 경기 시작 28분 만에 스코어는 이미 4:0이었다. 자그레브 수비진부터가 그다지 의욕적이지 않아 보였던 경기. 레반도프스키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3경기 10골이라는 역사를 썼다. 티아고도 도움 3개를 기록하며 그동안 부진했던 모습에서 많이 벗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코망은 이 경기에서 괴체의 골을 도우며 바이에른 이적 후 5경기 2골 4도움이라는 무시무시한 스탯을 쌓고 있다. 괴체도 챔스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

한편 이 라운드에서 아스날은 올림피아코스에 2:3으로 패배하며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심지어 다음 경기는 바이에른과의 2연전. 두 경기에서 모두 바이에른이 승리해도 '이론적으로는' 아스날의 16강 진출이 가능하지만, 챔스 역사상 4패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경우가 없다는 것이 문제.


틀:날짜/출력 20:45 (현지시각)
에미레이츠 스타디움(Emirates Stadium)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3차전
FC 아스날 2:0 (0:0) FC 바이에른 뮌헨
올리비에 지루 (77분)
메수트 외질 (94분)
관중수: 59,824 (매진) / 심판: 쥐네이트 차키르(Cüneyt Çakir)

전반적으로 바이에른이 우세했던 경기였으나, 프리킥 상황에서 노이어의 공중볼 경합 실패로 선제골을 내주며 패배했다. 조별리그에서 상대적 약체(?)들에게 2연패를 당한 아스널과 리가에서 전승(!)행진을 달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던 바이에른의 대결이었기에 바이에른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었기에 의외의 결과였다.


틀:날짜/출력 20:45 (현지 시각)
알리안츠 아레나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4차전
FC 바이에른 뮌헨 5:1 (3:0) FC 아스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10분)
토마스 뮐러 (29분)
다비드 알라바 (44분)
아르옌 로벤 (55분)

토마스 뮐러 (89분)
경기 골모음(네이버 스포츠)



올리비에 지루 (69분)
관중수: 59,824 (매진) / 심판: 잔루카 로키(Gianluca Rocchi)

전 라운드의 뜬금패를 설욕하기 위해 준비를 단단히 하고 나온 것인지, 전반 10분부터 선제골을 기록하며 대승을 예고했다. 수비 뒤편으로 절묘하게 파고든 레반도프스키가 티아고의 로빙 패스를 받아 그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헤딩골로 연결했다. 뒤로 넘어지면서 한 헤딩이라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워낙 구석 바닥으로 정확히 날아갔기에 체흐 골키퍼조차 반응할 수 없는 슛이었다. 그리고 29분, 페널티박스 왼편에서 크로스를 받은 킹슬리 코망이 날린 슈팅이 뮐러에게 걸렸고, 뮐러가 이를 곧바로 다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득점했다. 여기서 승부는 이미 결정지어졌다고 볼 수 있다. 69분 또다시 지루가 멋진 발리슛으로 만회골을 넣기는 했으나 이미 바이에른은 4득점을 한 상황이었다. 그리고 88분, 바이에른이 자기진영에서 아스날의 공을 탈취했고, 더글라스 코스타가 수비를 주렁주렁 달고 역습을 주도하다가 따라 침투한 뮐러에게 찔러줬다. 뮐러는 이를 골문 구석 아래로 정확히 감아차 멀티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5:1 대승으로 마무리했다.


틀:날짜/출력 20:45 (현지 시각)
알리안츠 아레나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5차전
FC 바이에른 뮌헨 4:0 (3:0) 올림피아코스
더글라스 코스타 (8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16분)
토마스 뮐러 (20분)
킹슬리 코망 (70분)
경기 골모음(네이버 스포츠)
관중수: 70,000 (매진) / 심판: 요나스 에릭손(Jonnass Erikson )

53분에 바트슈투버가 퇴장을 당했으나 오히려 70분에 코망이 추가골을 기록하면서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16강 확정은 덤.


틀:날짜/출력 20:45 (현지시각)
마크시미르(Maksimir)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6차전
디나모 자그레브 0:2 (0:0) FC 바이에른 뮌헨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61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64분)
관중수: 19,681 / 심판: 마틴 슈트룀베르그손(Martin Strömbergsson)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에서 편하게 나온 경기. 새 세컨드 골리 울라이히와 유스 소속의 줄리언 그린, 유망주 키미히, 로테이션 자원 로데 등이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전반 득점에는 실패했고, 이에 펩이 46분 뮐러와 보아텡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61분과 64분 잇달아 레반도프스키의 득점이 터지며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한편 그 와중에 바이에른에게 1승을 챙겼던 아스날은 이를 바탕으로 자그레브를 잡았으며, 이 라운드에서 올림피아코스를 3-0으로 박살내며 기어이 16강 진출이라는 과학(...)을 달성했다.

겨울 휴식기

12월 20일, 다음 시즌부터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바이에른에 부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펩의 재계약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분명해졌으며, 많은 팬들이 안첼로티가 온다는 소식에 그리고 펩빡이가 나간다는 소식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펩의 거취는 당시에는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나, 2월 1일 맨체스터 시티 공홈을 통해 펩의 다음 행선지는 맨시티임이 확인되었다.

한편 겨울 이적시장에 우측 풀백이나 스트라이커 백업을 영입할 것이라는 루머와는 다르게 결국 아무런 영입도 없이 이적시장이 끝나는 듯했다. 하지만 수비의 핵 중 핵 제롬 보아텡이 후반기 개막전에서 시즌아웃급 장기부상을 끊으며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에서 세르다르 타스치를 긴급 영입했다. 또 기회를 좀처럼 받지 못하던 키르히호프는 영국의 선덜랜드로 이적했고, 유망주 지난 쿠어트와 잔루카 가우디노는 각각 헤르타 베를린과 상 갈렌으로 떠났다. 쿠어트는 형식상 완전이적이지만 바이에른에 바이백 옵션이 있고, 가우디노는 그냥 임대로 갔다. [4]

각주

  1. 반농담이라는 것은 1860 뮌헨은 14-15 시즌 분데스리가 2부에서 16위로 턱걸이 잔류를 했을 정도로 위상이 많이 낮아진 클럽이기 때문이다. 피사로가 아무리 나이가 많아졌어도 그 정도 수준에서 뛸 선수는 아니다(...).
  2. 6월 23일 오피셜이 떴다.
  3. 피사로는 뮌헨의 밤문화를 매우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4. 이는 분데스리가 역대 최단시간 실점(득점)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14-15 시즌 레버쿠젠의 벨라라비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기록한 9초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