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LLIC (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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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 LEE*CHAR 작사 선별의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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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 하늘에 내던져진 우리

너의 손인 줄 알고 매달린 건 다리


비록 내 신세는 바닥에 떨어졌어도

이번 비공은 추락이 아닐 테니까


세상과 동떨어진 낭떠러지

널 둘러싼 손가락질 날 따라서 날다람쥐처럼

발맞춰 뛰어 내리자 했으면서 한 발짝 물러선

너는 참 비겁해 미안해한다면(HEY)

이런 낙하산 따위는 끊고 와 이리 나와서


나와 같이 깊은 나락에 떨어져 줘

그래도 서로 떨어지지는 말고

나와 같이 깊은 나락에 빠져줘

사랑에 빠진다는 게 두려워도

나를 믿어


살려달라 외치는 나와

サヨナラ 비웃던 너

가야 한단 말에도 망설일 뿐

가질 못해

거울에 비친 어제의 너와 마주하고

겁에 질린 어깨만 자꾸 들썩이지


널 위한 날개 같던 우산

이건 금방 버려질 낙하산

저 하늘을 나는 척해도

너는 내게 안겨 추락하는 중 so I need you

나의 온몸을 바쳐서라도 한 번만 온다면 그러면

널 받아내어 보이겠어


나와 같이 깊은 나락에 떨어져 줘

그래도 서로 떨어지지는 말고

나와 같이 깊은 나락에 빠져줘

사랑에 빠진다는 게 두려워도

나를 믿어



수천 미터 상공으로부터 떨어지는 유성과 같이

끊임없이 떨어지는 이 기분을

말로 표현할 순 없지만 어떠한 안전장치도 없이

비행하는 우리는 무모한 걸까? 용감한 걸까?

단 하나 확실한 것은 이게 바로 사랑일 테니

먼 길을 따라나선 너에게 고백할게



나와 같이 깊은 나락에 떨어져 줘

그래도 서로 떨어지지는 말고

나와 같이 깊은 나락에 빠져줘

사랑에 빠진다는 게 두려워도

나를 믿어

너를 믿어

나를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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