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olve (웹 게임)

Evolve방치형 웹 게임이다. 자신의 종족을 진화시켜서 우주로 나아가고, 또 다른 행성이나 또 다른 우주에서 새로운 종족으로 플레이하면서 발전시켜나가는 게임이다. 어찌보면 SF게임으로만 보이지만, 악마들이나 불사조, 샐러맨더 같은 종족이 있고 마법이 실존하는 우주도 있고 이런 우주들을 원래 우주에서 사고쳐서 가는 것을 생각해보면 넓게 잡아서 판타지이세계 전생물에도 들어가는 게임. 텍스트로만 이루어져 있는 게임이다. 게임 주소는 이곳.

소개[편집 | 원본 편집]

엄청나게 긴 플레이타임을 자랑하는 초장기 방치형 게임이다. 실제로 첫 번째 환생인 MAD 환생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 2~3일 내내 탭을 켜놓고 있어야 할 정도다. 또 여러 우주들을 모두 경험하려면 진짜 많은 수준의 시간이 요구된다. 다만 위안인 건 방치형 게임이라 그냥 어느정도 냅두면 알아서 재화가 쌓여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시스템[편집 | 원본 편집]

위 문서는 게임 이볼브의 시스템을 정리한 문서이다. 아래 문단에서는 간략하게 설명할 수 있는 시스템들을 기재했으며, 게임의 시스템을 자세하게 설명하는 부분은 위 시스템 문서에 기재하였다.

종족[편집 | 원본 편집]

게임을 가장 먼저 시작하면 RNA 만들기 등 뭔가 생물학적인 단어들을 마주하게 될 것인데 이게 종족을 고르는 과정이다.

종족은 여러 그룹으로 나뉘며 한 그룹 내에 2~3가지의 다른 종족이 존재한다. 이전에 멸종 이벤트로 분류되는 환생을 겪지 않은 종족은 선택할 수 없으며, 이럴 경우 '지적 능력'이라는 능력을 가져 2~3가지 종족 중 하나로 랜덤으로 정해진다.

개발자가 기본 시스템에 적어놓은 가이드에 따르면 "새로운 플레이어들이 종종 어떤 종족이 가장 좋냐고 물어보는데, 사실 가장 좋은 종족은 없습니다. 모든 종족은 다 다르지만, 어떤 종족이 다른 종족보다 엄밀히 따져서 더 좋다거나 나쁘다고 평가를 할 수는 없습니다." 라고 적어놓았다. 하지만 각 플레이어들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서는 정말 느릿느릿하게 게임이 흘러가서 답답함을 느끼게 될 종족부터, 뭔가 필요한 부분이 빨리 잠금해제되어 한 시대를 금방 건너뛸 수 있는 등 체감상 확연히 차이나는 부분은 있다. 위 문서를 보고 자신에게 가장 맞을 것 같은 종족을 찾아보자. 물론 챌린지 유전자라고 해서 온갖 단점들을 갖고 있는 종족으로 게임을 진행하는 것도 있다.

'승천' 환생을 깨면 그 이후로부터 자신이 디자인한 커스텀 종족을 플레이 할 수 있다. 이 종족 역시 이볼브 위키 사이트에 있는 종족 탭에 "커스텀 종족 연구소"에서 설계가 가능하다.

특성[편집 | 원본 편집]

각 종족마다 그룹 특성, 광신주의로 물려줄 수 있는 특성, 물려줄 수 없는 특성이 존재한다. 각 특성이 어떤 효과를 가지고 있는지는 위 문서로 들어가서 보도록 하자.

특이하게 단점 특성만 가지고 있는 종족도 있는데, 그게 바로 '발디' 종족과 '슬러지' 종족이다. 이건 정말로 컨셉 플레이 및 업적 달성용 챌린지 종족.

정부[편집 | 원본 편집]

게임을 진행하면서 그때그때 바꿔가면서 플레이하는 게 필요하다. 각 정부의 특성은 어떤 지 알고 싶다면 위 문서로 들어가서 보도록 하자. 정부는 가상현실 기술을 연구하게 되면 성능이 약간 증가한다.

자원[편집 | 원본 편집]

이볼브는 수많은 종류의 자원들이 있다. 그래서 플레이하다보면 플레이어도 어느 시점에서 어떤 자원들을 얻어야 하는 지 헷갈리는 경우도 존재하는 듯. 실제로 '자주 묻는 질문'에 각 자원들을 어떻게 얻는지 알려주는 코너가 있을 정도다. 어떤 종류의 자원이 있는지 알고 싶다면 위 문서로 들어가서 보도록 하자.

기술[편집 | 원본 편집]

행성[편집 | 원본 편집]

만약 게임을 처음 시작한다면 행성은 초원 행성에, 공전 주기는 365일인 행성으로 고정된다. MAD 환생으로는 경험할 수 없는 시스템이며 최소 바이오시드 엔딩 이상을 보고 난 후에 보게 되는 시스템이다. 행성마다 특성이 모두 다르며 그에 따라 어떠한 자원 생산에 보너스를 주거나, 진화할 수 있는 종족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나거나 어떠한 자원에 대해 보너스 및 페널티를 갖기도 한다. 자세한 것은 위 문서 참조.

우주[편집 | 원본 편집]

최소 블랙홀 엔딩을 보고 나야 볼 수 있는 시스템. Evolve의 우주는 총 6가지 종류가 있으며, 일반, 반물질, 사악함, 고중력, 미시, 마법이 있다. 각 우주에서 제공하는 자원 보너스는 다르다.

A.R.P.A.[편집 | 원본 편집]

게임 내에 존재하는 장기 프로젝트. 자세한 건 위 항목을 참조하자.

CRISPR[편집 | 원본 편집]

게임 내에서 환생한 후 얻을 수 있는 재화들을 가지고 영구적인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

환생[편집 | 원본 편집]

방치형 게임에서 반드시 등장하는 시스템. 어느 순간 막힌다고 생각이 든다면 이 시스템으로 한 번 리셋해야 한다. 환생은 2023년 기준으로 총 12가지가 있다.

환생을 하게 되면 환생 자원을 얻게 되는데 이는 다음 게임에서 더 큰 보너스를 준다. 게임 진행속도도 더 빨라지니 처음 게임을 한다면 첫 번째 환생인 핵미사일 엔딩을 보기 위해 핵미사일을 개발해서 터뜨리도록 하자. 실제로 핵미사일 엔딩을 가급적 빨리 보라고 하고 있다.

이벤트[편집 | 원본 편집]

업적[편집 | 원본 편집]

챌린지[편집 | 원본 편집]

주의점[편집 | 원본 편집]

자동저장 게임이기 때문에 여러 탭을 한꺼번에 켜놓고 게임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매우 위험한 행위이며, 세이브 파일을 깨지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모바일에도 데이터를 옮겨 게임을 할 수 있지만, 모바일 지원을 거의 안 해놨다. 이를테면 메세지 로그 창이 너무 길어 화면 밖에 자원 탭이 깔려서 안보인다든지, 게임하다가 맨 윗부분이 잘려서 한 탭 안에 갇히는 경우도 존재한다.

언어를 한국어로 바꿔놨는데도 가끔 그대로 영어로 등장하는 때가 있다. 이는 Github에서 자원봉사자 번역가들이 가끔 실수로 띄어쓰기 하나라든가, 반점 하나라든가, 따옴표 하나를 지워버려서 프로그래밍이 오류가 나서 생기는 일이다. 2023년 3월 25일 기준으로 오류가 났고, 3월 27일 경 고쳐졌다. 이럴 땐 당황하지 말고 기다리도록 하거나, Strings.ko-KR.json 파일을 RAW로 메모장에 복붙해서 이전 번역가가 올린 파일을 History를 통해 비교하고 문제가 있는 부분을 고쳐보자. 설정에서 String Pack 설정을 하고, Enable string pack 설정을 켜면 한국어로 돌릴 수 있다.[1] 다른 언어판에서도 핫픽스라며 1바이트짜리 편집이 갑자기 올라오는 일이 나오는 걸 보면 이러한 일이 다른 데에서도 왕왕 있는 모양이다.

여담[편집 | 원본 편집]

제작자가 스텔라리스를 참고하여 만든 것 같다. 우선 인간형 종족 그룹의 특성이 적응력과 낭비벽이 있는데, 이는 스텔라리스에 존재하는 인간 종족들의 공통 특성이기도 하다. 행성들의 종류가 나뉘어 있는 곳도 스텔라리스에 등장하는 행성 분류와 비슷하다. 그리고 이 행성들의 특성을 "모디파이어"라고 부르는 것도, 커스텀 종족을 만들 때 특성 항목에서 일장일단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는것도 마찬가지이다.

그 외에 과 같은 다른 SF 게임들을 오마주한 것이 있는데, 지옥형 행성이 존재하고 그곳에서 올라오는 악마들을 선발대를 통해 막아내야 된다는 컨셉 등이 그렇다.

패러디[편집 | 원본 편집]

이 게임에는 꽤 많은 패러디가 있다. 주로 SF 창작물에 대한 패러디로 채워져 있지만, 판타지나 소설, 밈 등의 패러디도 상당하다.

번역[편집 | 원본 편집]

아래 내용은 2023년 4월을 기준으로 설명한다.

해당 게임은 텍스트로만 이루어져 있어서 주어진 글로 게임 그래픽을 상상해야 하고, 그만큼 원문을 어떻게 제대로 번역했는지, 그리고 묘사력이 중요한데, 이때문에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

한국어 번역의 경우 번역이 맛깔나기로 유명한데, 플레이 관련 번역 퀄리티 면에서는 호불호가 갈린다. 선호하는 쪽에서는 개드립이 찰지다고 좋아하는 편. 실제로 Boneweave를 骨판지라고 번역하거나, 파리할 망(奀)자를 써서 X됨을 강조하는 등의 모습이 보인다. 일부 업적들의 이름이나 코멘트 같은 경우는 원문이랑 비슷하기도 하고 맛깔나는 개드립들이 매우 많다고 하여 좋아하는 경우가 많다.

불호쪽에서는 주로 지나칠 정도로 난립하는 번역체라든가,[2] 오역이 넘쳐난다거나,[3] "있어야 하는 내용이 없고 없어야 할 곳에 드립을 집어넣었다"라는 반응이 많다. 실제로 원문을 비교해 보면, 딱히 아무런 드립 같은 게 없는데 드립을 이상할 정도로 많이 집어넣었다는 것이 불호 쪽의 주장이다. 예를 들면 "Extreme"이란 단어를 "Me친듯이 높음"이라고 번역했다든가... 반대로 중요한 이벤트에 개드립을 넣어놓아서 게임에 지장이 생길 정도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특히 공화정 시위 이야기는 유명하다. 그것도 정부 설명에는 "시위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라고 해놓고 정작 메세지에는 "불만을 가집니다" 라고만 되어 있어 대체 뭔 상황이냐고 묻는 질문글만 여러 개 발견된다.

실제로 몇몇 문구들을 보면 게임 곳곳에 오타가 매우 많고, 조사가 틀리거나[4], 중요한 설명이 빠진 문구가 꽤 있다. 이거 말고도 직업이나 정부 관련 문구나 특성 관련 플레이버 텍스트 문구들도 죄다 사라져있다고 하는데, 이때문에 번역이 호불호가 갈린다. "본론만 말해서 간결하다"와 "원본과 달리 게임이 너무 딱딱해져서 소소한 재미도 못 본다"로 평이 나뉜다.

깃허브에 여러 사람들이 내용을 커밋하는 특성 상 반달리즘 사람에 따라 이해하지 못할 수 있는 괴상한 번역이나 과하게 빠진 번역이 종종 있다. 의역이 꽤 많은 편인데[5] 원문을 한국 정서에 맞게 잘 맞춰놨다는 평이 있는 반면, 원래 영어판에서는 진지한 내용인 것도 너무 개그성으로 바꿔놔서 아무 생각 없이 냅뒀다가 망하는 일도 있는 듯. 대표적으로 공화정 시위 -> 몰살 / 세금 폭동 이야기가 있다. 시위가 일어나면 생산력이 줄어들 수 있는데 그럼 식량이 줄어서 시민 대몰살이 일어난다고. 근데 그걸 알리는 경고창 문구가 너무 장난스러워서 그냥 평범한 이벤트인 줄 알고 넘겼다가 망하는 일이 좀 있는듯. 정부/공화정 문단에 자세하게 써 놨다.

이 오역은 한국 유저들의 유입을 막는 요소로 종종 꼽히는데, 알아들을 수 없는 비문이 많이 있거나, 번역이 너무 빠진게 많이 밋밋하다고 하고[6] 그 외 게임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특성 설명까지도 너무 빠진 게 많아 불편한 점들이 많은 편이라는 것도 보인다.

예를 들어, 유동적 저장 공간 기술을 연구하면 나오는 안내 메세지는 "+버튼을 눌러 상자를 추가하세요" 라고만 하는데, 사실 영어판을 보면 '자원을 나타내는 숫자 옆에 있는 + 버튼을 눌러 상자를 관리할 수 있고 자원 탭에서도 추가할 수 있습니다' 라고 친절히 설명하고 있다. 멀리 갈것도 없이, 게임 시작부터 난태생을 파충류라고 하는 심각한 오역을 저질러서 위키를 보지 않고서는 조류 종족이 있는지도 모르는 뉴비들이 많다.

특성의 경우 추위/더위 불내증과 대형 특성의 '강함' 특성이 그런데, 추위/더위 불내증은 추운/더운 날씨인 상태가 지속되는 상태에서 하루가 지날 때 마다 페널티가 0.25%씩 쌓이는건데 이걸 빼놔서 0.25%만 줄어드는 것으로 보인다. 대형 종족의 '강함' 특성은 단순히 '클릭 시 자원이 증가한다'라고만 되어 있고, 기본 직업이 생산하는 보너스가 있지만 이걸 빼놓고 설명하고 있는 등 중요한 부분이 빠져 있다.

이러한 번역이 맘에 들지 않는다면 직접 strings.ko-KR.json 파일을 들고 와서 문구를 변경한 후에 웹에 업로드 해 커스텀 문구를 볼 수 있다. 스포일러는 책임지지 않는다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이걸로 번역본 테스트도 할 수 있으니, 커밋에 관심 있다면 해 보자.
  2. 특히 특성 부분이 그런 소리를 많이 듣는다. 또 "그것은~" 혹은 "그들은~" 하는 게 너무 많아 확실하게 번역투 느낌이 난다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3. 질량이 높다는 말을 "매우 무겁다"라고 한다던가, plant를 '공장'의 의미가 아니라 '재배'라는 의미로 적어놔서 그래핀을 만드는 게 아니라 키우고 재배하는 모습이 되어버렸다. 이건 그래핀 자원에 대한 문제뿐이 아니라 다른 plant를 사용하는 모든 게 다 그렇다.
  4. "아다만타이트" 같은 틀린 조사가 보인다. 보통 이런 건 은/는을 사용하지만, 이 문구에서는 코딩 상 명사 하나만 나오기에 은/는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
  5. 이볼브 위키의 업적 탭을 보면 알 수 있다. '바선생'이나 날아오르라 주작이여, 여름이었다 같은 유행어를 볼 수 있는데, 더 나아가 ko-KR.json 데이터를 뜯어보면 7월 축제에 나오는 모닥불 플레이버 텍스트도 원문의 가사를 방탄소년단의 '불타오르네' 가사로 번역한 모습도 볼 수 있다.
  6. 본래 자연환경이나 일부 종족에 따라 주거지역의 이름이 바뀐다. 하지만 한국어판에서는 모두 '오두막'으로만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