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음반의 타이틀 곡. 이번 컴백에서는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서 나왔다. 전작인 Ah-Choo나 그대에게는 들어보면 알겠지만 쨍한 신디사이저 및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중점을 둔 밝고 활달한 댄스곡이었다. 하지만 이 곡은 안녕 (Hi~)과 비슷한 바이올린을 비롯한 현악기 사운드에 중점을 둔 슬프고 아련한 분위기의 댄스곡이다. 안녕 (Hi~)은 소녀스러움을 간직한 아련함이 특징이었다면, 이 곡은 성숙함에 중점을 둔 컨셉이라고 할 수 있겠다.[1]
노랫말이 감성적이고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한데, 특히 화자와 청자, 그녀와의 관계를 달과 지구, 태양의 관계에 비유한 점이 압권이다. 이과적인 면으로 뜯어봐도 상당한 고증을 보이고 있는 곡인데, 작사가 전간디가 특히 이 점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한다. 게다가 무대에선 방송한 날의 달의 위상에 따라 의상 색을 맞추는 무서운 디테일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