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Z75

설명[편집 | 원본 편집]

CZ75

체코 슬로바키아 (현 체코) CZ 조병창의 9mm 구경의 자동권총 모델이다. 장탄수는 약 15+1발 이다. 작동 방식은 더블액션 이다.

상세[편집 | 원본 편집]

CZ 조병창이 1975년, 외화벌이를 목적으로 개발한 것으로 본래 체코군 제식용이 아니다. 군 제식용으로 사용된건 이보다 한참 뒤의 일이다. 초기엔 고경도강을 일일히 수작업으로 만들었는데 서방제 권총보다 저렴한 점을 무기로 내세워서 서방시장 개척을 노렸었다. 그 덕분인지 서독과 벨기에 등지에 어느 정도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 초기형 제품은 품질이 좋은 편인데 4년 남짓 짧은 기간 동안만 생산이 되어서 현재는 희귀한 제품이 되었다. 초기형이 수집용으로의 가치가 매우 높은 터라 미국 딜러들이 서유럽 시장에 있던 매물들을 싹쓸이할 정도였다. 물론 당시 미국은 공산권 무기의 수입을 불허했었고 시간이 지난 뒤의 일이다.

특징[편집 | 원본 편집]

디자인이 예쁘다. 디자인이 예쁘고 성능도 좋아서 이곳저곳에사 카피했을 정도다. 디자인은 브라우닝 하이파워를 벤치마킹 하였고 시그 P210도 참고 하였다. 여느 총에 비하면 슬라이드의 상하 폭이 낮다. 보통의 자동권총은 상부 슬라이드의 폭이 하부프레임보다 넓어 슬라이드가 하부 프레임을 감싸는 형태로 되어있는 반면 CZ75는 슬라이드 폭이 좁아 하부프레임이 슬라이드를 감싸는 형태인데

이렇게 설계할 경우 슬라이드의 상하 간격이 낮아져서 반동이 떨어지고 슬라이드의 덜컹러림이 줄어들게 되는 장점을 가지게 된다. 단 가공의 난이도가 높아지고 불량률이 오르며 오염에 취약한 단점이 있다. 물론 이건 P210의 원본인 프랑스의 MAS 1935 권총에 해당하는 얘기지만...

그립감이 복열식인데도 나쁘지 않다.

초기형과 후기형만의 문제인데 더블액션 권총인데도 하프콕 기능이 없어서 콜트 M1911 마냥 콕&락 상태로 휴대해야 했고 안전장치가 부족하고 고장나기가 쉬워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전문가용 권총으로 나와있었다.

종류[편집 | 원본 편집]

  • 초기형

미국에선 숏레일 모델로 불리운다. 생산기간이 짧아 희귀해서 수집용으로써의 가치가 높으며 이 총에 대한 환상이 아직도 남아있을 정도다. 단조및 금속 절삭 방식으로 수작업을 통해 생산 되었고 블루잉도 상당히 고급스럽게 되어 있다. 슬라이드의 레일이 초기형보다 짧다.

  • 후기형

초기형에 생산성을 높힌 제품으로 미국이 요구하는 내구도 기준에 맟추기 위해 슬라이드의 레일 길이를 늘리고 총열을 제외한 제품을 주조 생산방식으로 변경한다. 초기생산 분량 중 일부는 부품을 스페인에 하청을 맡겼는데 스페인 공장 부품의 품질이 떨어져서 후기형은 초기형보다 품질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자리잡게 된다.

  • CZ75 B

현재 미국에서 흔히 CZ75라고 하면 B모델을 지칭한다. 후기형에서 한층 개량된 모델로 공이차단 안전장치가 추가되었다. B는 파이어링핀 블로커의 약칭이기도 하다. 외형의 차이점은 써레이션의 형상, 링해머, 그립페널, 그립 볼트, 방아쇠울 몰드다. BD, D, SA, 오토매틱 등의 바리에이션 모델이 있다. 위의 두모델에 비하면 좀 투박해진 인상이다.

카피품[편집 | 원본 편집]

체코는 당시 공산권 국가여서 특허출원이 허가되지 못했다. 덕분에 여러 나라에서 카피품이 만들어지게 된다. 디자인도 예쁜데다 성능도 좋았으니 이곳저곳 눈여겨볼 만하다.

  • NZ75

중국 노린코 조병창에서 카피한 모델

  • 탄폴리오

이탈리아의 탄폴리오사가 카피한 제품이다.

  • 브렌 텐

미국에 CZ75 돌풍을 불러일으킨 장본인 제프쿠퍼가 개발한 갓으로 정확히는 CZ75의 변형 카피판이다. CZ75에 10mm 오토탄을 사용하도록 하고 이것저것 바꾼 모델이다.

  • 스핑크스

스위스의 카피품이다. 정밀도가 뛰어난 스위스인 만큼 카피품인데도 품질은 원본 못지 않다.

  • 백두산

북한 카피판으로 개발배경은 김정일이 선물로 받은 CZ75를 쏴보고는 매우 맘에들어서 그 즉시 카피를 지시했다고 한다.

매체에서[편집 | 원본 편집]

만화, 영화, 드라마[편집 | 원본 편집]

  • 건스미스 캣츠

소노다 켄이치의 작품으로 현재 대한민국, 일본의 총덕들이 이 권총을 알고 있다면 이 만화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극중 여주인공인 라리 빈센트가 애용하는 권총으로 중증 덕후로 나온다.

에어소프트건[편집 | 원본 편집]

현대권총 3대장 (콜트, 글록, 베레타) 만큼은 아니지만 제법 제품화가 된 편이다.

가스건[편집 | 원본 편집]

  • KHC
    일본 제품으로 오래전에 나온 터라 가스탱크가 탄창이 아닌 권총그립에 위치한 슬라이드 고정식이다. 절판 제품으로 구하기 어렵다.
  • MGC
    슬라이드 고정식이다. 일본 제품으로 회사가 도산되어 구할 수 없다.
  • KSC
    MGC의 슬라이드 고정식에 블로우백 유닛을 장착한 제품이다. 초기엔 블로우백 성능이 좋지 못했지만 시스템 7 유닛으로 개량되어 성능이 개선되었다. 대한민국엔 오리지널 제품보다는 대만 OEM판인 KWA 제품이 수입되었다. 시스템 7 모델도 수입되긴 했지만 소량수입된 터라 구하기 힘들다. 초기형 KWA나 KSC 제품이나 현재 한국에서는 구하기 힘든 물건이 되었다. 일본 현지에는 ABS, 헤비웨이트 등의 버전이 존재하고 KWA의 경우 현재는 풀메탈 제품을 발매하는데 구하려면 직구로 구해야 한다.
  • KJW
    대만 회사로 풀메탈 재질이며 KSC의 카피품이지만 홉업의 구조가 다르다. 현재 대한민국 국내에서 그나마 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이다. PRE B 모델 부터 셰도우, SP 모델 등등이 존재한다.

에어코킹건[편집 | 원본 편집]

  • LS
    일본 제품으로 PRE B 모델을 재현하였다. 블랙, 하프실버의 색상이 존재하고 노멀그립과 커스텀그립 형태가 존재한다. 오래전 설계방식이라 그립부에 실린더 부품이 들어가서 그립의 크기가 커졌다. 물론 눈에 거슬릴 정도는 아니며 실루엣이 상당히 뛰어나다. 이 회사의 금형을 토이스타가 들여와서 발매한다. 구분하는 방법은 바렐앞쪽에 홉업조정을 위한 홈이 파여있는지의 여부를 확인하고 그립의 색상을 비교해 보면된다.
  • 마루코시
    일본 제품으로 PRE B 모델을 재현하였다. 실루엣은 LS보다 뛰어난 편이다. 보통의 장전방식이 아닌 슬라이드를 앞으로 밀어서 격발하면 슬라이드가 뒤로 후퇴하는 매우 독특한 방식이다. 그립은 일반 타입 형태다.
  • 도쿄마루이
    제품군 중에 가장 최근에 발매 되었고 지금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숏레일 모델을 재현하였다. 이 제품도 슬라이드 분리가 구현되지 않았고 약실부가 각이지게 재현이 되어있어 완성도가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쉽게 구할 수 있고 적어도 위의 제품에 비해서 구현도가 뛰어나서 많이 찾는 제품 중 하나다. 대한민국 국내엔 수입이 잘 안되어서 희귀한 제품이였지만 2016년도에 수입이 이뤄지면서 구하기는 수월해졌다. 수입품이니 만큼 완성도대비 가격대가 비싸긴 하지만 가스건과 비교했을 때는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대한민국 국내에서 CZ75 제품을 발매하는 회사가 없기 때문에 CZ75를 원한다면 사볼 가치는 충분하다.
  • 토이스타
    LS의 금형을 들여와 생산한 제품으로 인너배럴에 고무링을 걸치는 방식으로 홉업이 걸리게끔 내부에 약간의 개량이 이뤄진 차이점이 있다. 하지만 그 홉업이란 없느니만 못하는 수준으로 성능이 엉망이다. ARII 이름으로 수출된적도 있다. 생산량이 많지 않아 희귀한 편이나 마루이 제품이 수입되서 그런지 찾는 사람이 뜸해졌다. 그 이전엔 대한민국 국내에서 CZ75 에어코킹 제품을 유일하게 접할 수 있던 제품인지라 찾는사람도 많았다. 원본과는 다르게 노멀타입의 그립모델은 발매되지 못했다. 아카데미과학에서 발매했던 조립형 베레타의 피스톤 부품이 여기에 호환이 된다. 만약 피스톤이 고장나 있는걸 샀다면 한번 별도로 파는 아카데미과학 조립형 베레타용 피스톤 부품을 구해볼 것.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