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hirho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3월 22일 (일) 01:26 판 (→‎전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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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rona Virus Disease 2019)[1]2019년 12월 중국 허베이성 우한시에서 일어난 "SARS-CoV-2(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 2,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coronavirus 2)"가 일으키는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이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전염이 잘 되며, 사스, 메르스 같은 주요 급성호흡기증후군 판데믹(대유행)의 주인공이기도 했다.

증상

일반 감기같은 고열, 기침, 가래같은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며, 노약자인 경우 폐렴 증상까지 진행 될 수 있다. 그래서 코로나바이러스가 한국 땅에 적응하기 전에는 사태의 진원지인 중국을 갔다온 사람이나 확진자와 접촉했던 사람부터 골라서 검사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비말(침, 콧물)로 전해지기 때문에 굳이 황사마스크(KF인증 마스크)처럼 규격이 높은 마스크를 쓸 것까진 없으며, 면마스크로도 충분히 효과가 있다. 초반에는 의사협회 등에서 KF규격을 권했으나[2], 전염경로를 어느 정도 알게 되고 마스크가 귀해지자 질병관리본부에서 길잡이를 만들어 보여서 사람과 사람끼리 닿는 일이 잦은 일을 하는 사람들부터 KF마스크를 쓰는 것을 권하는 쪽으로 규격 높은 마스크를 쓰는 사람의 범위를 줄이는 것을 권했다[3].

마스크를 쓰면 공기 위에 떠다니는 비말 같은 것을 막아낼 수 있지만 마스크를 써도 그 떠다니던 비말이 앉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면 말짱 도루묵이기 때문에 비말을 씻어내기 위한, 손씻기같은 개인위생활동이 중요하다. 사람들이 좁게 모이는 곳을 피하고, 다른 사람과 몸이 닿는 것을 삼가는 것은 기본이다.

아기를 밴 채 신종코로나가 옮은 사람이 낳은 아기가 태어난 뒤 30시간이 지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수직감염이라 생각하는 일도 나왔다.[4]

중국이 후베이성을 빼고 낸 통계나 한국이 낸 통계를 보아 치사율은 1% 미만으로 보며, 늙은이들이나 평소에 만성질환 같은 걸 달고 지낸 사람들만 봤을 땐 10%가 넘는 치사율을 찍기도 한다. 그 밖에는 해열제 같은 걸로도 쉽게 나아지는 감기나 독감 정도의 증상만 있으며 자연스레 낫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진행

  • 2019년 12월: 우한시 폐렴환자 많이 일어나(월말 감염자 27명)[5]
  • 2020년 1월 1일: 바이러스가 처음 생긴 곳으로 보는 화난수산시장 임시폐쇄
  • 1월 9일: 첫 사망자 생겨
  • 1월 10일: 알 수 없는 바이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임을 밝혀냄
  • 1월 13일: 태국 첫 확진자 생겨[6]
  • 1월 16일: 일본 첫 확진자 생겨[7]
  • 1월 20일: 한국 첫 확진자 생겨[8]
  • 1월 21일: 미국·대만 첫 확진자 생겨[9]
  • 1월 22일: 홍콩·마카오 첫 확진자 생겨[10]
  • 1월 23일: 우한시에서 육로·항공교통 통제해[11]
  • 1월 24일: 베트남·싱가포르 첫 확진자 생겨[12]
  • 1월 25일: 프랑스·네팔 첫 확진자 생겨[13]
  • 1월 26일: 호주·말레이시아 첫 확진자 생겨[14]
  • 1월 27일: 중국에서 중국 안팎 단체관광 중단[15]
  • 1월 28일: 캐나다·캄보디아 첫 확진자 생겨[16], 일본 2차 감염자 생겨
  • 1월 29일: 독일·스리랑카 첫 확진자 생겨[17]
  • 1월 30일: 아랍에미리트 첫 확진자 생겨[18], 한국 2차 감염자 생겨
  • 1월 31일 : WHO에서 신종코로나 비상사태라고 알려[19], 핀란드·필리핀·인도·이탈리아 첫 확진자 생겨[20][21][22]. 미국 2차 감염자 생겨
  • 2월 1일: 영국·러시아 첫 확진자 생겨[23], 중국이 아닌 다른 나라를 통한 감염자 생겨(일본→한국, 독일→스페인)
  • 2월 2일: 중국 밖에서 처음으로 신종코로나로 죽은 사람 생겨(필리핀)
  • 2월 3일: 태국 의료진이 신종코로나 치료법 찾아[24]
  • 2월 4일: 벨기에 첫 확진자 생겨[25]
  • 2월 5일 : 한국 2번 확진자, 한국에서 처음으로 완전히 낫고 퇴원해
  • 2월 7일: 한국 질병관리본부에서 진단키트 처음 뿌려[26]
  • 2월 13일: 중국이 아닌 같은 나라 사람한테서 옮은 감염자 가운데서 처음으로 죽은 감염자 생겨(일본)
  • 2월 19일: 이란에서 처음으로 신종코로나 확진자와 신종코로나로 죽은 사람 생겨[27]
  • 2월 21일: 이스라엘 첫 확진자 생겨[28]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귀국 후 판정)
  • 2월 23일: 레바논 첫 확진자 생겨[29]
  • 3월 12일: WHO, 판데믹임을 알려
  • 3월 16일: 그린란드 최초 확진자 발생
  • 3월 17일: 대한민국 교육부 초중고등학교 개학 2주 추가연기

전파 상황

우한시에서 폐렴 증상이 많이 생겼을 때 막을 수 있었음에도 중국이 3주 넘게 우한폐렴을 막지 않고 그냥 팔짱만 끼고 있었을 뿐 아니라 춘절에 많은 중국인이 움직이며 신종코로나가 걷잡을 수 없이 퍼졌다. 아무리 낮게 어림잡아도 환자가 중국의 각 지자체마다 1명씩은 생겼다 보고[30], 중국 밖으로도 중국에서 띄운 여객기들을 통해 끊임없이 퍼져갔다.

  • Cut, Cut, Cut.
    코로나바이러스는 치사율은 낮지만 잘 옮는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아직 덜 퍼졌을 때, 독감처럼 다른 나라 땅에 적응하기 전에 미리 막기 위해서 질병관리본부와 의료인들이 머리를 싸매고 있다. 몽골처럼 중국에 국경이 닿은 나라는 중국과 몽골 사이에 오가는 길을 틀어막고, 몽골에 남은 중국인을 되돌려 보내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두 나라 사이에 사람들이 오가는 것까진 막지 않았으나, 신종코로나가 처음 생긴 우한시와 후베이성을 오갔던 다른 나라 사람은 몽골에 오지 못하게 막고, 몽골인이라도 중국에서 오면 14일 동안 집에서 스스로 격리하도록 하고 있다[31]. 2월 중하순부터 한국 확진자 숫자가 갑자기 엄청 늘어나면서 한국인이 오는 것을 제한하는 나라도 생겼다. 심지어 중국까지도 한국에서 들어오는 사람을 격리하는 지경까지 오게 됐다.
    수많은 나라에서 중국 정부가 틀어막은 우한시와 후베이성으로 전세기(나라가 전세를 낸 비행기)를 보내서 중국에 사는 자기 나라 사람들을 전부 자기 나라로 데리고 왔다. 그 나라들 가운데 많은 나라 정부가 만들어놓은 시설에서 2주 동안 격리하면서 격리된 사람들을 지켜봤는데, 나라마다 다양한 시설을 썼다. 대한민국 정부는 공무원 연수시설을, 일본은 호텔, 카페리(자동차를 실어나르는 배)를, 미국은 공군기지 격납고를, 호주는 외딴 섬을 썼다.
  • 일대일로
    60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중국발 입국을 거부하고 중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대거 줄인 가운데, 국경을 맞대고 있는 동남아시아 가운데 베트남을 뺀 나라들은 눈에 띄는 움직임이 없다. 이런 나라들은 중국과의 무역 비중이 높아 외교관계상 중국 눈치를 보는 나라이거나 의료 인프라가 부족하여 적극적인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다. 국제사회의 관심이 필요한 부분이다.[32].
  • 항해 중 집단감염
    여객선, 유람선처럼 공해상을[33] 떠다니는 배에서 감염자가 한꺼번에 무더기로 생겼다. 의심환자가 발생한 경우 처음 입항하는 국가의 보건당국에서 일괄 조사를 하며, 폐쇄된 공간의 특성상 전염이 매우 활발하여 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한다. 격리기간 중에는 출항도 안 되고, 상륙도 안 되며 항구에 머물면서 배 안에 갇혀있어야 한다. 일본의 요구로 WHO에서 별도의 카테고리로 집계했으며, 일본 요코하마에 기항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를 제외하면 대부분 잘 풀렸다.

전 세계

틀:COVID-19/세계 통계 확진자순

  • 중국
    틀:팻말 80,900여명(3.10 기준, 완치자 포함)
    틀:팻말 3,100여명(3.10 기준)
    틀:팻말 61,500여명(3.10 기준)
    이유없는 집단발병에도 적당히 덮으려다가[34] 강한 전파력으로 인해 삽시간에 번지면서 초고강도의 방역대책을 진행하고 있다. 교통을 통제하고, 집단이용시설을 임시폐쇄하고, 춘절연휴를 연장하여 직장으로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막는 등[35] 전파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 여파로 세계의 공장이 멈춰서면서 제조업이 혼란에 빠진 모습이다.
    문제는 중국 특유의 폐쇄성으로 정부당국이 신뢰를 받지 못한다는 점으로, 통계를 믿지 않는 건 당연하고 허베이성·우한시에서 온 사람들을 배척하거나, 물품을 사재기하거나, 그 중간에서 폭리를 취하는 등 사회에 공포가 만연해 혼란이 커지고 있으며, 지방정부가 이를 부추기기도 한다. 한편으로 각국의 교민 철수 전세기를 새벽시간대에 배치하여 그 행렬을 숨기려는 등 현지의 불만을 억누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중국에서 보고된 통계는 검사를 한 뒤 양성판정을 받은 사람과 이 사람들 중 발생한 사망자만 집계한 것으로, 의료체계가 과부하 상태인 관계로 보고된 숫자보다 실제 감염자 및 사망자 숫자는 훨씬 더 많을 가능성이 높으며, 중국에서 발표중인 확진자 숫자와 사망자 숫자도 짜맞추어진 통계조작이라는 의혹이 있다. 애초에 정확한 수치를 집계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인건 맞지만 그나마 공식으로 나오는 발표 자체가 조작되었다면 이건 또 다른 문제가 될 수 있다.
    2월 13일 중국이 검사 방식을 바꾸면서 하루 사이에 1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대량으로 집계되었다. 기존에는 중증 환자를 중심으로 집계하여 의료기관의 부하를 줄이는 데 집중했다면, 야전병원을 하나둘 개소하면서 용량이 확보되자 의심환자까지 일단 확진자로 싹 쓸어넣어서 확산을 저지하는 방향으로 바꿨다고 볼 수 있다. 중국에서는 확진자 수 증가폭이 줄어들 기미가 보이고 다른 나라에서 확진자 수가 폭증하자 2월 24일 환구시보에서는 이러한 다른 나라의 예방 조치는 불충분할 수 있다는 말까지 했다.[36]
  • 북한
    바이러스 전염 문제가 불거지자마자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을 전면 중단하고, 개성연락사무소에서 남측 인력을 내보내고 폐쇄하는 등 국경을 걸어잠그는 조치를 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진자가 있다는 소문이 알음알음 퍼지고 있으며[37], 외교관들이 일제히 평양에서 철수하는 등[38] 조짐이 좋지 않다.
  • 일본
    틀:팻말 581 + 705명[39](3.10 기준)
    틀:팻말 10 + 2명(3.10 기준)
    틀:팻말 101 + 1명(3.10 기준)
    3월에 들어서면서 유증상자가 폭증하는 등 지역감염이 현실화 되었으나 강력한 중앙정부의 정책이 부재한 탓에 컨트롤이 전혀 되지 않았으며검사를 하지 않으면 확진자도 늘어나지 않는다 올림픽이라는 빅이벤트를 앞두고 숫자 감추기에 급급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40]. 뒤늦게 중앙정부에서 내놓은 미봉책은 톱다운 형식으로 사전협의나 세부사항 지시가 없어 사회의 혼란이 지속되었다[41]
    심지어 일본 국내에서는 한국처럼 공격적인 검사를 하는 것은 의료시스템의 붕괴로 이어지기 때문에 일본처럼 검사를 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는 보도까지 나왔다.[42] 검사를 하지 않으면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습니다만
  • 몽골
    틀:팻말 1명(3.10 기준)
    중국과의 국경을 완전히 틀어막았음에도 불구하고 3월 10일자로 몽골에서 최초 확진자가 발생했다[43] 해당 확진자는 몽골에 근무하는 프랑스인으로 모스크바 경유를 통해 몽골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접촉자가 40명으로 꽤 많은데다 2차 접촉자들도 있어 순식간에 확인될 가능성이 있다.[44] 즉 이미 전세계가 다 연결되고 전세계로 전염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특정국가 하나를 틀어막는다고 해서 뚫리지 않는것은 아니라는걸 보여준 사례가 추가된 결과라 할 수 있다. 이 여파로 몽골 당국에서는 3월 11일 정오부터 몽골에서 운항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을 중단시키고 러시아쪽의 국경도 닫아걸어버리는 조치를 취하기로 하였다.[45]
  • 아프리카
    의외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데, 에볼라 같은 토종전염병을 잡기 위한 정책을 계속 쓰고 있었기 때문에, 선진국들보다 시민의식이나 방역대책이 앞서나가는 모습을 보인다.
  • 틀:깃발자료 유럽
    동아시아에서 한 달 동안 삽질하고 있을 동안 손놓고 항공편 축소 같은 유입차단 정책만 쓰다가, 독일,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급속도로 유행이 번져나가기 시작했다. 솅겐 협정 상의 국경 강화 정책 등의 예방책이 있었으나 애써 무시했고, 사태가 닥치자 락다운(이탈리아, 스페인), 고령자 포기 정책(이탈리아, 네덜란드 등등), 감염을 통한 집단면역 형성(영국) 등등 극약 처방이 계속 쏟아져 나오고 있다. 미국은 유럽발 감염을 우려해 입국을 차단했다.
  • 이란
    틀:팻말 8,042명(3.10 기준)
    틀:팻말 291명(3.10 기준)
    틀:팻말 2,731명(3.10 기준)
    3월 3일 기준으로 중국 이외의 나라 중에서 사망자가 가장 많았다. 3월 1일 기준 보고된 통계를 기준으로 보면 치사율이 10%에 달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감염자수는 20배에 달할 것으로 추산. 전문가들은 미국의 경제 제재 때문에 의료체계가 망가졌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46] 보건당국의 실무자인 보건차관이 기자회견 중 이상증세를 보인 후 바로 확진 판정을 받거나 부통령이 사망하는 등 웃지 못할 상황도 벌어지고 있다.
    이란의 경우 확진자도 확진자이지만 다른 나라 대비 퇴원 환자 수도 상당히 많은 편이다. 제대로 검사를 하고 퇴원시키는 것인지 아니면 증상만 없으면 그냥 완치판정을 해 버리는지 알 도리가 없다.
  • 대만
    틀:팻말 47명(3.10 기준)
    틀:팻말 1명(3.10 기준)
    틀:팻말 15명(3.10 기준)
    중국과의 인접국 중에서 대처를 잘하고 있는 나라로 꼽힌다. 중국인 입국금지를 한 것은 물론이고 마스크가 동나지 않도록 신분증을 제시해야 마스크를 살 수 있는 마스크 실명제를 도입했는데 우리나라가 벤치마킹할 정도로 성공했다.[47]

대한민국 상세

틀:COVID-19/확진자 개요

초기 진행

  • 국내 첫 확진자
    춘절을 맞아 인천공항을 거쳐 삿포로로 가려던 여행객으로, 인천공항 입국장 검역에서 발열증세로 격리조치 되었다. 흉부 X선 사진까지 챙겨온 꼼꼼한 여행객이었지만 검역관 직권으로 격리되고,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서 국내 첫 번쨰 확진자가 되었다[48].
  • 일부 확진자의 역학조사 비협조
    3번 확진자는 사흘간 뚜렷한 증상이 있었음에도 감기약으로 버티다가 당국에 늑장신고를 하였으며, 역학 조사에 비협조적이어서 밀접접촉자를 제때 격리할 수 있는 시기를 놓치게 하여 2차(6번)·3차(10번·11번) 감염자가 나오게 했다[49]. 당국에서 데려갈 때까지 지병과 구분하기 어려웠던 5번이나[50], 처음에 음성 판정을 받았던 8번과는 비교할 수 없는 행동이다.
  • 음성 반응에서 다시 확진자로
    8번 확진자의 경우 우한에서 귀국한 이후 지난 1월 28일 군산의료원의 문진과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가 퇴원 이후 증상이 호전되지 않자 1월 30일 익산 원광대병원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결과 확진된 경우이다.[51] 28일에는 이틀에 걸쳐 힘들게 검사했지만, 31일부터 진단키트가 나오면서[52] 오차가 대폭 감소한 것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 제3국 감염과 방역당국의 고심
    12번과 16~19번 확진자의 경우 중국 방문이력이 없었으나 일본, 태국, 싱가포르 등지에서 2차 (이상) 감염이 발생하여 확진된 경우이다. 이 사례는 중국 방문 이력이 없다고 해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음을 보여준다. 특히 16번 확진자는 27일에 보건당국에 신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방문이력이 없다는 이유로 퇴짜맞고 격리가 일주일 넘게 지체되었다[53]. 이 경우 중국에서 입국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방역체계에서 걸러지지 않으면서 활동 기간이 길어지고, 그 기간 동안 역학조사의 규모를 크게 불리게 될 위험이 있다.
  • 토착화 우려 단계
    29번 확진자는 국외여행 이력 뿐 아니라 외국 여행을 다녀온 사람과의 직접적인 접촉점도 없는 상태이다. 평소 지병으로 방문한 병원에서 혹시나 하는 생각에 폐렴검사를 했다가 확진자로 분류된 사례인데 감염경로 자체가 추적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 지역 내 감염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 문제는 얼마나 지역 내에 퍼져있는지 정확히 추적이 불가능한 상황이고 이런 상황 자체가 토착화 바로 직전단계 상황인만큼 방역 당국이 골머리를 앓을 수밖에 없게 되었다.

설 명절이 지나면서 지역내 감염자도 발생하는 추세. 지역내 유행이 심화되자 임상증상을 대폭 확대하여 해외 여행력이 없더라도 호흡기 증상만 있으면 의사환자로 분류할 수 있게 했다. 그래서 응급실에 의심 환자(호흡기 환자, 무연고·무의식 외국인 환자)가 오기만 하면 일단 응급실을 닫고 검사를 의뢰하게 되어, 반나절 동안은 그 동네 응급치료체계가 멈추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신천지발 대규모 2차 감염

최초의 신천지 소속 확진자인 31번 확진자를 시작으로 2월 19일부터 21일까지만 전국에서 173명의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특히 "신천지대구교회"에서 예배를 본 신도들이 전국으로 흩어지면서 상당수의 확진자가 등장하였으며, 대구·경북 지역에만 15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해당 지역의 응급체계가 마비되고 및 음압격리병상 부족 문제 등이 발생하였다. 장애인시설 등에도 전파되면서 악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31번 확진자의 신천지 관련 접촉자 수만 1000명을 넘어 국지적 집단감염 발생이 우려되는데, 이는 맨바닥에 매우 좁은 간격을 두고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사육 예배 방식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신천지 신도 중 적지 않은 수가 역학 조사에서 진술을 번복하거나[54][55], 연락이 두절되는 등[56] 역학 조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여 방역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부 신천지 신도들이 지역 응급실에 들이닥치면서 상급병원 응급실이 죄다 폐쇄되어 지역 응급체계를 마비시켰다는 비판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대한민국의 코로나 사망자 2명은 신천지 환자가 방문했다는 청도 대남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다.[57]

겉잡을 수 없이 불어난 신천지발 감염 사태와 방역에 비협조적인 태도가 지속되자 정부 및 지자체에서 강력 대응을 시작했다. 21일부터 지자체별로 신천지 교인들을 조사하거나, 관련 시설을 폐쇄하고 방역에 나섰다.[58] 중앙정부가 명단을 임의제출 받은 뒤로 탄력적으로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행방불명인 자에 대해서는 경찰을 통해 신병을 확보하고 있으며 명단이 부정확하다는 것을 전제로 깔고 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명단을 확보하거나 신도를 추적했다.

사태의 시작점이자 감염규모에 비해 음압격리시설이 태부족한 대구 지역은 민간병원까지 징발하여 전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하여 경증환자를 코호트 격리하여 관리하기로 했으며, 대구동산병원, 영남대병원 및 주요 공공병원이 경증환자 전담병원으로[59], 대구파티마병원을 산모 전담병원으로 지정했다. 하지만 확진자 발생 속도가 병상 확대 속도보다 빨라 입원하지 못하고 자가격리로 버티는 환자가 절반가량 된다.

신도 개개인이 보건당국에 비협조적으로 나오면서 사회의 반감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전염 예방을 위한 자가격리도 하지 않고[60], 역학조사 진술도 신빙성이 없는 등[61][62][63] 반감의 불씨를 피웠고, 현장 일선에 노출된 신도들이 자가격리하지 않고 역병을 퍼트려 계속 업무공백을 유발하면서[64][65] 반감이 기름에 불이 붙는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31번 확진자가 대구의료원에서 난동을 부려서 경찰이 출동까지 했다는 루머가 돌고[66] (경찰이 설득한 것은 맞지만 난동은 아니라고 한다), 트위터에서 #신천지나가뒤져 등의 해시태그 및 키워드가 유행하기도 하였다. 이 와중에 신천지의 교주 이만희가 코로나 사태를 "신천지가 급성장됨을 저지하려는 마귀의 짓"이라고 주장하고, [67]조직적으로 여론 조작을 시도한 정황이 여럿 포착돼[68]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일반 교회로 가서 코로나를 퍼뜨려 자신들만의 문제가 아닌 것으로 만들라고 했다는 소문도 퍼지고 있으며,[69] 실제 사례[70]가 발견되는 등 겉과 속이 다른 대응을 하고 있어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청도대남병원

정신병동 병실

신천지 다음가는 규모로 확진된 청도대남병원의 경우, 보건당국의 코호트 격리 당시 있었던 254명 중 117명이 감염되었으며, 대부분의 확진자는 정신병동 입원자에서 발생했다(환자 102명 중 100명 - 98%). 사망자의 다수(7명)도 이 병원에서 발생했다. 정신병동은 폐쇄병동으로 교류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감염 경로 또한 제한적이나, 공동생활로 인해 삽시간에 번진 사례다. 보건 당국은 병원을 코호트 격리하고, 중증 환자는 음압병상으로, 미감염 환자는 타 병원으로 전원하기로 했다[71][72]. 잔여 정신질환자는 국립정신건강센터(구.국립서울병원)으로 이송했다[73].

감염경로는 오리무중인 상태다. 병원 장례식장에서 신천지 관련 경조사(장례식)가 있었기에[74] 연관성이 있지 않겠느냐 하는 추측 정도가 전부다. 청도대남병원은 요양병원, 장례식장 뿐만 아니라 청도군 보건소도 같이 입주한 지역의료거점으로 대남병원의 폐쇄로 인해 지역의료체계에 당분간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남병원에서 계속 중증환자가 나오는 것에 대하여 의료재단의 불성실이나[75] 관경유착으로[76] 인해 열악한 환경에 방치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돈다.

청도병원은 이전까지 환자들이 외부와 접촉할 수 없다고 진술하였으나, 뒤늦게 정신병동 환자들이 25차례 외부와 접촉(외부진료 5번과 면회 12번, 외박도 8번)했다고 밝혀 파장이 일고 있다.[77] 특히 신천지 교주 이만희의 친형이 해당 병원에서 장례식을 치렀으며, 사망 원인이 급성 폐렴인 것으로 밝혀져 신천지 사례와 연관되었을 가능성이 다시금 제기되고 있다.

완화전략

초기 전파원을 색출함에 따라 어느 정도 사태가 진정되고, 세계적 대유행과 소규모 개인 감염을 대비하여 의료 역량을 중증환자에 집중하기 위해 완화전략에 진입하기 시작했다.

  • 국민안심병원
    호흡기 환자를 별도의 시설에서 진료하는 병원을 말한다[78]. 임시시설이라 입원이나 처방 등의 활동이 불가한 선별진료소의 상위 개념이며 선별, 진료, 입원·처방을 논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어 장기전으로 가는 데 중요한 정책이다. 기타 진료과와 격리되기 때문에 원내감염을 막는 데 효과적이다.
  • 환자 중증도 평가
    초기에는 모든 환자를 의료기관에 격리치료 했으나, 임상 자료가 쌓이고, 환자 수가 불어남에 따라 치료 패러다임을 전환했다. 경증 환자는 자택 및 시설(생활치료센터)에 자가격리하고, 중증 환자는 감염병 지정병원이나 격리병상에 입실하여 중증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제한된 의료역량을 중증환자에 집중시키기 위한 정책이다[79].

정부의 대응

정부의 대응은 매일 11시(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4시(중앙방역대책본부-질병관리본부)의 정례 브리핑을 통해 전파됩니다.
중구 선별진료소 대기열.jpg

매일 수십편의 중국행 항공·선박편이 있는 밀접한 관계로, 중국발 여객은 전수조사(건강상태질의서 작성)하고 있다. 2월 4일부터는 입국일 기준 14일 이내 후베이성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외국인의 입국을 거부하고, 국민 및 등록외국인은 14일간 자가격리를 의무로 한다.

검사 요청은 지정된 선별진료소에서 가능하며, 호흡기 분비물과 혈액검사 2개 모두 양성일 때만 감염자로 판정하나 음성이어도 증상이 지속될 경우 검사를 반복할 수 있다. 비용은 원칙적으로 무료지만, 환자 의사에 따라 검사한 결과가 음성일 경우에 한해 비용을 원인자 부담(약 20만원 언저리)으로 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우한에 고립된 교민 700여명을 2회에 걸쳐 새벽 전세기편으로 철수시켰다. 귀국자들은 이후 2주간 격리조치했다. 이들을 격리시키는 위치를 놓고 불필요한 논란이 발생했다[80]. 이후 2월 6일 교육부에서는 대학들에게 2주간 개강을 연기할 것을 권고하였다. 상당수 대학들이 중국 유학생을 상당수 유치해 놓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책으로 풀이된다. 또한 상당수 대학들이 입학식, 졸업식을 취소하는 등 교육현장에도 상당한 여파가 미치고 있다.

신천지발 대규모 2차 감염이 발생한 이후 각 기관에서 다양한 대응이 진행 중이다. 병원에서는 해외 방문력, 확진자 접촉 여부, 증상 경중 여부와 관계 없이 검사를 시행하고, 정부에서는 "신천지대구교회"와 "청도 대남병원"이 위치한 대구와 청도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였다. 또한 서울시의 경우 광화문, 청계 광장 집회 금지, 신천지교회 폐쇄 등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국회에서는 감염병 의심 환자의 격리/치료 거부시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코로나 3법 통과를 추진 중이다. [81] 그러나 일부 보수 단체에서 대규모 집회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혀[82]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중국인 입국 금지 여부를 두고 지속적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의사들의 권익단체대한의사협회에서는 외국인 입국 금지 범위를 중국 후베이성에서 중국 전역으로 확대해달라는 등의 요구를 하고 있으며[83] 일각에서는 중국인 전역에 대한 입국제한을 하지 않는 정부를 두고 '전문가 말을 안 듣는 정부'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다만 입국 금지 조치 시 밀입국의 위험을 막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으며, 입국 금지령에도 현재까지 8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한 싱가포르의 사례 등[84][85]이 나타났으며, 다른 전문가 집단인 "대한예방의학회" 등 학회에서는 중국인 입국 금지나 특정 지역 봉쇄는 실효성이 없으며, 오히려 감염병 확산을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하였다.[86][87][88] 만일 중국인을 막지 않아서 문제가 생긴 것이었으면 한국내 중국인 밀집지역인 서울 대림동, 안산과 같은 동네부터 확진자가 급속도로 퍼져나갔어야 하지만 오히려 이쪽 지역이 아닌 대구, 경북지역에서 먼저 대규모 확산이 일어나면서 이와 같은 주장이 오히려 도움이 안 되는 견해라는 반증만 되었다. 청와대에서는 중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중국인보다 한국에서 중국으로 나가는 한국인이 더 많다는 것을 입국금지 무용론의 근거로 내세우기도 했으나 '한국에서 중국으로 나가는 한국인의 수'가 실제 통계자료에서는 '한국에서 중국으로 나가는 중국인의 수'였다는 게 밝혀져서 불신을 초래했다.[89]

2월 23일 전염병 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보건복지부 장관 산하의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격상한 총리 산하 중앙재해안전대책본부를 꾸리고, 다음과 같은 조치가 취해졌다.

  • 의료자원 징발
  • 장거리 대중교통 축소
  • 보육기관, 각급학교 개학 21일 연기, 대학교 1학기 등원 잠정 중지
  • 교정시설 대면접견 중지
  • 공립 다중이용시설 폐쇄, 행사 취소 및 연기
  • 사법부 업무 14일간 중단(긴급업무, 민원 제외)
  • 일회용품 한시적 전면 허용
  • 의료용품(마스크) 수급조절
  • 장기비자 2개월 일괄 연장
  • 장병 대규모 이동 통제(출타, 훈련 등)

한편, 야당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787번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90] 국회가 25일 하루간 폐쇄되고, 24일 본회의는 취소되었다.[91]

이야깃거리

  • 명칭 문제
    발병 초기에는 발병 지역의 이름을 따서 '우한 폐렴', '우한 코로나바이러스'라는 명칭을 썼으나 지명을 넣지 말라는 WHO의 권고에 따라 이 문서의 표제어도 한동안 같이 '우한'을 뺀 임시 명칭인 "신종코로나바이러스"를 사용하였었다..[92] 이후 정식 명칭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으며,[93]바이러스 확인 후 약 한 달이 지난 시점인 한국 시각 기준 2월 12일에 COVID-19 (Corona Virus Disease 2019)으로 결정되었다.[1]
    공식 명칭 발표 이전까지는 여러 언론 보도 및 위키에서 "우한 폐렴",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등의 표제어가 혼재했으나, 공식 증상 명칭이 발표된 이후 일부 언론을 제외하고는[94] 코비드 또는 한국 질병관리본부에서 정한 명칭인 코로나19를 사용하는 것으로 통일되는 추세이다.
  • 세계보건기구의 부실대처 및 일부 국가 유착 논란
    세계보건기구의 대처가 부실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 이외 국가 감염사례가 확인된지 한참 지난 1월 30일에서야 국제공중보건비상상황을 선포하였으며, 1월 23일에 올린 보고서에 위험 수위를 '보통'이라고 적었다가 1월 26일에 '위험'으로 수정해 늑장 대응을 했다는 지적을 받았다.[95] 게다가 비상상황을 선포했는데도 이동 제한을 권고하지 않아[96] 반쪽짜리 대처라는 비판도 적지 않으며, WHO 사무총장이 중국에 바이러스의 확산 방지에 기여하였다는 발언을 해 친중 논란이 일고 있다.[97]
    현재 일본의 영해 상에 있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환자가 WHO 공식 통계에 "Others"로 분류되고 있는데, 이것이 일본의 (통계상) 감염자 수를 줄이려는 의도가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음과 동시에 향후 선박이 감염 사실을 은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우연인지는 모르겠으나 WHO에서 집계 방식을 Others로 바꾼 직후 일본 정부에서 WHO에 1천만달러를 지원[98]하면서 이런 뒷 배경에 일본의 로비가 강하게 작용했을 것이라는 의혹도 있다.
    팬데믹 상황에 이르렀음에도 세계 보건 기구가 코로나19 사태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는 WHO가 정치적 압력과 예산 문제에 취약하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분석이 있다.[99]
  • 위생용품 대란 및 사기 범죄
    감염 경로 여부가 확인되지 않아 일시적으로 마스크를 비롯한 위생용품의 수요가 늘었다. 이로 인해 비양심적인 판매업자가 마스크의 결제를 일방적으로 취소한 뒤 가격을 대폭 인상시키거나(KF94 기준 미세먼지 마스크의 평시 유통가는 개당 500원 이하였으나, 현재는 3000~4000원 사이로 6~8배 정도로 뛴 상태)[100] 선결제를 요구한 후 잠적하는 등[101] 위생용품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사기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 관광업계는 죽을 맛
    2019년 6월 홍콩 시위, 2019년 8월 노재팬 운동에 이어 중국발 전염병 사태로 도쿄 올림픽 특수를 노리던 한국 관광업계의 양축인 동북아시아 2개국이(일본, 중국) 완전히 초토화됐다. 특히 단거리 노선을 주력으로 하는 LCC들은 동남아가 아니면 갈 곳이 없어져서 가뜩이나 4개사가 신규 취항하는 2020년이 고비가 될 전망이다.(그나마 남은 동남아시아도 안전한 상황이 아니다.) 중국행 카페리는 여객 취급을 중단하고 화물 운송에만 집중하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입국절차 강화나, 외국인의 입국을 일체 불허하는 상황이 증가하고 자국민의 여행을 자제시키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여객 이동이 격감했다.
  • 혐오와 불신
    중국에서는 질병 발원지의 사람을 차별하고, 아시아에서는 중국인을 차별하고[102], 아시아 외부에서는 아시아인(황인종)을 차별하는 등[103] 혐오가 확산되었다. 또한 이어진 중국 혐오 정서에 힘입어 차이나게이트 음모론도 발생하였다.
  • 질 낮은 언론 보도
    최초 확진 발표에서 역학조사 발표까지 걸리는 시간이 꽤 긴데, 이때를 틈타 언론이 추측성 기사를 대거 쏟아내거나, SNS에 가짜뉴스가 유포되는 등 사회 혼란을 부추기는 일이 자주 발생했다. 특히 지역내 감염의 사례가 증가하면서 역학 관계도가 복잡해져, 와전된 내용이 언론을 통해 유포되는 등 자신이 뭘 쓰고 있는지도 모를 내용이 버젓이 돌아다니기도 했다.[104]
    연합뉴스의 경우 교육부가 코로나를 천재지변으로 판단했다는 속보[105]까지 내보냈으나 사실 수업일수 단축을 허용한다고 한 보도에 기자가 천재지변이라는 단어를 멋대로 끼워넣어 없는 사실을 속보로 보도한 것이었다.[106] 기자가 멋대로 끼워넣은 단어 하나 덕분에 불필요한 행정력이 낭비되고 일선 교육현장에 발생한 혼란은 덤.
    일부 언론이 같은 내용의 기사를 제목과 문단 순서만 바꾼 채 보도한 것이 확인되었다. [107][108]
    여느 때나 그렇듯 그래프 조작이 드러나고 있다. [109]
    조선일보에서 보건소에서 진료를 거부했다는 오보를 낸 이후로 별도의 정정 보도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어 비판이 일고 있다. [110]
  • 양면전선
    대다수의 국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매달리는 와중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신규 질병이 창궐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발원지인 우한 인근에서 인수 공통 전염병인 고병원성 조류독감(H5N1)이 발생하여 중국 방역체계가 비상이 걸렸다.

같이 보기

각주

  1. 1.0 1.1 We now have a name for the #2019nCoV disease
  2. 숨쉬기 힘든 KF94… 벗었다 썼다 하지말고 KF80 마스크 계속 써라, 조선일보, 2020.01.28.
  3. 마스크 사용법 총정리…‘2m 거리’ ‘환기 되나’ 두 가지만 봐라, 국민일보, 2020.03.04.
  4. 中서 '생후 30시간' 신생아 신종코로나 확진…수직감염 우려
  5. 中 우한서 원인불명 폐렴 환자 집단 발병…당국 긴장, 뉴시스, 2019.12.31.
  6. 태국,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환자 발생 보고, 질병관리본부 해외감염병NOW, 2020.01.13.
  7. 일본,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환자 발생 보고, 질병관리본부 해외감염병NOW, 2020.01.16.
  8. 검역단계에서 해외유입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 확인 감염병 위기경보를 ‘주의’단계로 상향, 대응, 질병관리본부, 2020.01.20.
  9. 미국, 대만에서 확진환자 첫 발생 보고, 질병관리본부 해외감염병NOW, 2020.01.22.
  10. 태국, 마카오, 홍콩에서 확진환자 발생 보고, 질병관리본부 해외감염병NOW, 2020.01.23.
  11. 우한 통로 폐쇄 기간 우한내 외국인 체류 및 거류 합법 권익 보장에 관한 공지, 외교부 주우한대한민국총영사관, 2020.01.25.
  12. 베트남, 싱가포르 신규 확진 발생 일본, 마카오, 홍콩에서 추가환자 발생, 질병관리본부 해외감염병NOW, 2020.01.24.
  13. 중국 포함 아시아 국가 및 미국에서 환자 추가 발생 네팔, 프랑스에서 신규 환자 발생 보고, 질병관리본부 해외감염병NOW, 2020.01.25.
  14. 중국, 싱가포르, 일본에서 추가 확진 및 말레이시아, 호주에서 신규 확진 발생보고, 질병관리본부 해외감염병NOW, 2020.01.26.
  15. 중국, '우한 코로나'에 국내·해외 단체관광 중단, SBS뉴스, 2020.01.26
  16. 대만, 마카오, 미국, 호주에서 확진자가 더 생기고 캄보디아, 캐나다에서 첫 확진자가 생겨, 질병관리본부 해외감염병NOW, 2020.01.28.
  17. 중국, 태국, 마카오, 대만, 싱가포르, 일본, 캐나다에서 확진자가 더 생기고 독일과 스리랑카에서 첫 확진자 생겨, 질병관리본부 해외감염병NOW, 2020.01.29.
  18. 중국, 홍콩, 싱가포르, 일본, 말레이시아, 프랑스, 호주에서 추가 발생 보고 아랍에미리트에서 첫 환자 발생 보고, 질병관리본부 해외감염병NOW, 2020.01.30.
  19. WHO, 신종코로나 비상 선포.."교역·여행 제한 반대"(종합2보)
  20. Coronavirus Strikes India to Put a Third of the World’s Population Under Threat
  21. Novel Coronavirus(2019-nCoV) Situation Report-10, 세계보건기구, 2020.01.30.
  22. 이탈리아서도 신종코로나 첫 확진…20여개국 확산
  23. 중국, 태국, 일본, 대만에서 추가 발생 보고 영국, 러시아에서 첫 환자 발생 보고, 질병관리본부 해외감염병NOW, 2020.02.01.
  24. 태국의료진, 우한폐렴 치료법 발견..항바이러스 혼합제
  25. "벨기에서 신종코로나 첫 확진자 나와"
  2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시약 긴급사용 승인, 의료기관까지 검사 확대, 질병관리본부, 2020.02.04.
  27. 중동서 코로나19 첫 사망자...이란서 2명 치료중 숨져, YTN, 2020.02.19
  28. 日크루즈선 탔던 이스라엘인 11명 귀국…"1명은 코로나19 양성"(종합), 연합뉴스
  29. 레바논서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뉴시스, 2020.02.23
  30. 티베트도 뚫렸다..신종 코로나 확진자 8000명 육박(종합)
  3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관련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의 각국 입국절차상 제한조치(2.9) 안내, 주중국대한민국대사관, 2020.02.29.
  32. 세계 각국 중국 봉쇄에도 동남아는 조용..왜?, 뉴스1, 2020.02.02.
  33. 어떤 한 나라의 영토에 속하는 바다(영해)가 아닌, 국제법상으로 어느 나라에 속하지 않는 바다를 말한다.
  34. 당국 사과 받은 우한 의사 리원량 "신종 코로나 최초 경고했더니 경찰이 찾아왔다", 세계일보, 2020.02.05.
  35. 中우한·상하이·쑤저우 공장들,내달 9일 이후에나 재개 가능할 듯, 뉴시스, 2020.01.28.
  36. 中 언론 “한국 등 코로나19 대응 느려…예방 조치 불충분” 훈수 - KBS
  37. 北, 은밀히 ‘코로나’ 집계 中… “유사증세 사망자 23명”, 데일리NK, 2020.02.27.
  38. CNN "북한 평양 주재 외국공관들 폐쇄·대피 계획", 뉴스1, 2020.02.28.
  39. 일본 정부에서 아직 상륙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일본정부 공식통계에서 빼버렸다. WHO에서는 기타지역(Other)으로 분류하고 있다.
  40. 아베 "향후 1~2주가 중대 고비" 반복에 "도대체 언제냐?" 논란, 연합뉴스, 2020.03.06.
  41. 예고 없는 '전국 휴교'...일본 사회 '대혼란', YTN, 2020.02.28.
  42. "코로나 대응, 일본이 현명했다"는 日매체의 이유
  43. '철통방역' 몽골도 코로나에 뚫렸다…첫 확진자 발생
  44. 주 몽골 대사관 공지-몽골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45. 주 몽골 대사관 공지-국제선 항공편 운항 중단
  46. 이란, 코로나 피해 눈덩이 왜 - 국민일보
  47. IQ 180, 39세 장관이 해결한 대만 ‘마스크 대란’ - KBS, 中 '코앞' 대만은 어떻게 우한코로나 대응 모범국가가 됐을까 - 조선일보
  48. '우한폐렴' 1번환자 폐 사진 꺼냈지만..공항검역 '빈틈' 없었다, 뉴시스, 2020.01.29.
  49. '6번확진자' 접촉 '3번환자' 행적은..22∼25일 "강남.일산" 체류
  50. 국내 "신종 코로나" 4명 추가 확진..감염자 총 11명으로 늘어(종합)
  51. 우한에서 온 60대 여성, 전북에서 신종코로나 확진..8번째
  52. 민·관 협력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이 빨라진다, 보건복지부, 2020.01.30.
  53. "신고했는데"…21세기·전남대병원,16번환자 모두 억울한 이유, 뉴스1, 2020.02.06.
  54. 신천지 확진자에 청도군 오락가락 해명 번복 ..지역사회 전파 넘어 전국화 우려, 한국정경신문, 2020.02.20
  55. 정부 "31번째 확진자 휴대전화 정보 통해 청도 방문 확인"(속보), MoneyS, 2020.02.20
  56. `코로나19 집단발병` 대구 신천지 교인 중 연락두절자 396명, 이데일리, 2020.02.20
  57. 청도 대남병원서 부산 이송 54세 확진 여성환자 숨져...국내 2번째 사망, 강원일보, 2020.02.21
  58. 지자체들 '신천지 교회' 전격 폐쇄…"접촉 원천 차단", MBC, 2020.02.21
  59. 코로나19 확진자 속출 대구에 범정부 차원 의료지원 이어져, 연합뉴스, 2020.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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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 “청도대남병원서 신천지 총회장 형 장례식… 31번 환자도 참석”, 동아일보, 2020.02.21
  62. 31번 확진자 통화 공개 "청도 대남병원 전혀 모른다", 중앙일보, 2020.02.21
  63. 동선 숨긴 신천지 신도 확진자, 동주민센터 CCTV에 '들통', 연합뉴스, 2020.02.26.
  64. 대구 의료계 비상…병의원 '의료진 감염' 두자릿수 육박, 매일신문, 2020.02.23.
  65. 대구 서구 코로나 총괄팀장도 신천지 교인…확진 후에야 밝혔다, 중앙일보, 2020.02.24
  66. (사실은) 31번 환자, 퇴원 요구하며 난동"…확인해보니, SBS, 2020.02.19
  67. 하루 만에 100명 무더기! 두문불출하던 신천지 교주가 신도들에게 편지 보내 한 말, 엠빅뉴스, 2020.02.21.
  68. '비난 폭주' 신천지, 비방 중단 요구하며 뒤에선 '댓글 공작', 노컷뉴스, 2020.02.21
  69. “일반 교회에 코로나 전파하라” 신천지 섬뜩한 ‘추수꾼’ 소문, 국민일보, 2020.02.22
  70. 신천지 지령 아니라고 하는데…기성교회 숨어들다 들통, 서울신문, 2020.02.24.
  71. "대남병원 정신병동서 이달 15일 '집단 발열'…코호트격리"(종합), 연합뉴스, 2020.02.22.
  72. 청도대남병원 일반환자 타 병원 이송.."확진자 1인 1실 추진", 중앙일보, 2020.02.24.
  73.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 2월 27일자
  74. 신천지 총회장 친형 숨지기 전 청도 대남병원 입원 치료, 연합뉴스, 2020.02.21.
  75. 대남병원 첫 사망자 42㎏ 불과…재단 간부들 횡령 ‘전력’ 주목, 한겨레, 2020.02.27.
  76. 대남병원-청도보건소, 22년 '한몸통 유착', CBS노컷뉴스, 2020.02.28.
  77. 이만희 친형, 사망 직전 급성폐렴으로 대남병원 입원, SBS, 2020.02.25
  78. 1차「국민안심병원」에 91개 의료기관 지정, 보건복지부, 2020.02.26.
  79.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 3월 1일자
  80. "언론보도가 우한교민 수용 지역갈등 촉발하고 부추겨", 연합뉴스. 2020.01.31.
  81. 새로운 국면에 들어선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을 막는 방법 업데이트, 스브스뉴스, 2020.02.21
  82. 서울시 "집회 금지"에도…전광훈 "내일 그대로 강행", MBC, 2020.02.21
  83. 의사협회, 정부 비판…"中 입국제한 6차례 권고 안 듣더니", 뉴스1, 2020.02.21
  84. 싱가포르도 최근 2주간 중국 여행한 외국인 “입국 금지”, KBS, 2020.02.01
  85. Singapore closes borders to all foreign travellers from China to stem spread of coronavirus, South China Morning Post, 2020.01.31
  86. 예방학회 "외국인 입국 제한 효과 없다…비전문가 현혹 말아야" (2020년 2월 10일). 2020년 2월 23일에 확인.
  87. “코로나19 2차 예방 전환…위기경보 격상해야” 전문가들의 권고 (2020년 2월 22일). 2020년 2월 23일에 확인.
  88. 현재 대한민국에서 확인된 확진자 중 1차 감염 중국인은 4명 (#1, #12, #23, #27)이다.
  89. 청와대, 출입국 통계 가짜뉴스?…법무부 자료엔 ‘중국인’ - 동아일보
  90. '확진자 접촉' 심재철-전희경, 코로나19 검사, 머니투데이, 2020.02.24.
  91. ‘코로나19’ 국회 내 확산 우려…본회의 취소, KBS, 2020.02.24
  92. 해당 권고는 2015년부터 적용되는 거여서 중동호흡기증후군과 같이 그 이전에 정해진 것들에 소급 적용되지 않는다.
  93. "'우한폐렴' 안되면 뭐라 부르나?"… 신종 코로나 명칭 놓고 고민 - 세계일보, 2020.02.05.
  94. 대표적으로 조선일보는 "우한 코로나"라는 표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미래통합당도 이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95. 중국 눈치 봤나...신종 코로나 'WHO 늑장 대응' 논란, YTN, 2020.01.31.
  96. ‘이동제한’ 빠진 WHO 신종코로나 비상사태 선포…“실망스럽다”, 청년의사, 2020.01.31.
  97. WHO 사무총장, 또 중국 감싸..일부 선진국에는 비난, 연합뉴스, 2020.02.05.,
  98. WHO가 집계 방식 바꾸자..日 정부가 1천만 달러 "지원"
  99. 코로나19 사태서 소외되는 WHO..세계 각국이 대놓고 무시, 연합뉴스, 2020.03.13
  100. [마스크대란]②"결제됐는데 일방 취소"…비양심 셀러 '페널티' 어떻게?, 뉴스1, 2020.02.04.
  101. [마스크 대란], 뉴스1, 2020.02.04."당했어요" 신종 코로나 불안 틈타 마스크 사기 기승…단속 상황 보니, 중앙일보, 2020.02.06.
  102. 식당 앞엔 ‘중국인 출입금지’ SNS에선 ‘조선족 도우미 그만’, 연합뉴스, 2020.01.29
  103. Asian Woman Allegedly Attacked in New York Subway Station for Wearing Protective Mask, Newsweek, 2020.02.05
  104. [시나쿨파]중국은 전염병 천국인데, 인도는 왜 전염병이 없을까?, 뉴스1, 2020.02.04
  105. (속보) 교육부, 신종코로나 "천재지변"판단…수업일 단축 허용
  106. 교육부 해명자료 - 신종코로나를 천재지변으로 판단하였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107. 우한폐렴 공포에 ‘유령도시’ 된 서울… 휴일에도 쇼핑몰·영화관 텅텅 비어, 조선비즈, 2020.02.09.
  108. 발길 끊긴 쇼핑몰·영화관…우한폐렴 공포에 유령도시로 변한 서울 상권, 조선일보, 2020.02.09
  109. [1]
  110. 조선일보가 대형 오보를 처리하는 방법, 미디어오늘, 2020.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