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A

목재 방부제[편집 | 원본 편집]

Chromated Copper Arsenate. 크롬, 구리, 비소를 주성분으로 하는 목재 보존제. 이 보존제는 1934년에 인도에서 발명되었다.

방부 성능[편집 | 원본 편집]

보존처리를 하여 CCA가 목재에 들어가면, 크롬 성분은 방부능력은 거의 없지만 구리, 비소와 목재 사이에 강한 결합을 형성하여 목재 사용 도중에 빠져나가지 않게 한다. 구리와 비소가 주된 방부 성능을 보인다. CCA는 다른 물질도 아니고 무려 비소가 들어간 만큼 방부 성능은 매우 우수하다. 부후균, 흰개미는 물론이고 해양천공충류에 대해서도 쓸만하다.

위해성[편집 | 원본 편집]

성분이 성분이니만큼 일단 노출되면 인체와 환경에 큰 독성을 갖는다. 한때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던 목재 방부제였으나 현재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사용이 금지된 상태이다. 우리나라는 2007년 사용을 전면 금지하였다. 구리는 육상생태계에선 적은 독성을 나타내지만 수서생태계에서는 조금만 있어도 매우 큰 독성을 나타낸다. CCA로 처리된 목재를 폐기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태워버리려고 하면, 비소 성분에 의해 비산 가스가 발생한다. 땅에 묻어버리려고 하면 잘 썩지도 않으며 중금속이 토양 중에 퍼질 우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