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 '94

NIKE AIR MAX2 CB '94
1994년 발매된 NBA 농구선수 찰스 바클리의 두번째 시그니쳐 운동화

내용[편집 | 원본 편집]

나이키의 수석 디자이너인 팅커 햇필드(Tinker Hatfield)가 찰스 바클리의 의견을 수렴하여 디자인한 제품이다. 찰스 바클리는 죄수들의 구속복에서 영감을 받아 어떠한 구속도 이겨내겠다는 의지를 담고 싶어하였다고 한다.
당시 찰스 바클리는 고질라 CF를 찍어 대 히트를 기록했고 덤으로 고질라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는데, 팅커는 여기에 영감을 받아 신발 중창에 공룡 손가락이 움켜쥐고 있는 모습을 넣어 차별성을 꾀했다.
당시 최상의 쿠셔닝 기술인 MAX2 에어솔을 적용해 20년이 지난 지금 신어보아도 매우 푹신하다. 또한 농구화인 만큼 신발끈을 위로 잡아당기는 것으로 빠르게 신고 벗을 수 있도록 스피드레이싱 기술을 도입하였다.[1]

여담[편집 | 원본 편집]

에어 조던 시리즈르브론 시리즈처럼 인기 시그니쳐로써 꾸준히 사랑받는 제품은 아니었으나[2] G-마초드래곤이 공연 때 몇 번 신고 나온 후로는 가격이 미친듯이 치솟았다.
원래 인기가 없어서 물량이 많지 않았던 데다 GD 프리미엄이 붙어버려서 시세가 가장 높았을 때는 새제품 기준으로 60만원 까지 오른적도 있었다. 참고로 발매가는 한화로 약 15만원 선.
그저 그런 듣보잡 농구화였다가 GD로 인해 국내에선 인기 제품으로 바뀐 케이스이다.
한동안 새제품이 없다가 2015년 4월, 옵시디언 올림픽과 화이트 올드로얄이라는 이름으로 두 제품이 국내 정발 되었으며, 2015년 5월에 블랙 데님이라는 이름으로 미국 한정으로 발매되었다. 국내에서는 GD프리미엄으로 상당히 많은 물량이 팔려나갔으나 좋지 못한 착화감[3]과 호불호가 갈리는 디자인으로 인해 대부분이 중고장터에 올라온 실정이다.

각주

  1. 지금이야 아주 기본적인 기술이지만 당시엔 신기술이었다.
  2. 물론 꾸준히 수집하는 일부 마니아는 분명히 존재.
  3. 신발 내부에 내피가 있어서 본인 발사이즈 보다 +5mm 큰 걸 구매해도 낑낑대며 신는 경우가 허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