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S

AOS게임장르 중 하나로, 실시간 전략 게임(RTS)의 서브장르에 속한다.

특징[편집 | 원본 편집]

RTS에서 파생된 대전 액션 게임공성전이 결합된 장르.

넓은 에 양대 진영을 설정하고, 각 플레이어는 한 명의 영웅(플레이어 캐릭터)을 선택해 같은 진영의 영웅과 협력해 상대 진영을 공략한다. 이때 영웅들은 레벨 1에서 시작되지만 적 또는 중립 진영과의 전투를 거듭하면서 레벨이 오르거나 아이템을 얻는 등 성장할 수 있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AOS의 역사는 실시간 전략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유즈맵에서 시작된다.

이후 2003년에 미국의 대학생 Eul이 《워크래프트 III》의 유즈맵 《디펜스 오브 디 에인션트》, 약칭 도타를 발표한다. 사실상 AOS의 기초 개념은 도타에서 완성되었다.

유즈맵에서 벗어나 독립된 상용 게임으로서 AOS가 자립한 것은, 2009년에 출시된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부터다.

명칭 혼동[편집 | 원본 편집]

《영원한 투쟁》의 플레이 화면
당연하지만 언뜻 보기에는 일반 《스타크래프트》와 차이점을 알기 힘들다.

사실 AOS라는 명칭은 장르명으로서 부적합하다. 이것은 2002년에 발표된 《스타크래프트》용 사용자 설정 게임용 맵(유즈맵)인 《영원한 투쟁》(Aeon of Strife)의 약칭이기 때문이다. 이런 부류의 게임 스타일이 《영원한 투쟁》에서 시작된 까닭에 훗날의 《도타 올스타즈》나 《리그 오브 레전드》 같은 걸출한 게임들이 모두 선구자의 이름을 빌려 'AOS류'라고 불리게 된 것이다.

본디 이 장르를 처음으로 널리 퍼뜨리고 기틀을 잡은 것은, 2003년에 발표된 《워크래프트 III》용 사용자 설정 게임용 맵(유즈맵)인 《디펜스 오브 디 에인션트》, 약칭 도타다. 때문에 당초 이 장르는 로그류처럼 도타류(DotA-like)라고 불렸다. 그러나 도타가 이 장르를 완성했다고 하더라도 원조는 그 이전부터 존재했고, 원류인 《영원한 투쟁》의 약칭 AOS를 따른 것이다.

물론 스탠드얼론 게임도 아닌 일개 유즈맵의 약칭을 장르의 명칭으로 쓰면 여러 가지로 어폐가 있기에 다른 명칭도 제안되고 있다. 밸브 코퍼레이션에서는 액션 실시간 전략 게임(Action real-time strategy, ARTS)이라는 명칭을 밀고 있으며, 《리그 오브 레전드》의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에서는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MOBA)라는 명칭을 밀고 있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을 만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서는 영웅 격투(Hero Brawler)라는 명칭을 쓴 바 있으나 후에 MOBA로 변경해서 표기하고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선 ARTS든 MOBA든, AOS에 비하면 좀처럼 정착하지 않고 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