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300-600ST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에어버스의 화물기.

에어버스는 유럽 곳곳에 공장이 흩어져있고 각 공장에서 생산한 부품을 프랑스 툴루즈에서 최종 조립하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일부 부품이 너무 커서 육로 수송이 불가했고, 해당 부품을 실어나르기 위해 항공기를 사용하기로 한다. 처음엔 보잉 377 기반의 수퍼 구피를 사용했으며, 1994년 A300 기반 벨루가 1호기를 롤아웃하여 5호기까지 도입했다.

항공기의 대형화 추세로 A300 기반 벨루가에도 들어가지 않는 부품이 생겼지만 40년 전만큼 육로 운송이 어려운 것도 아니라 육해상 복합운송으로 대체하고, 차세대 벨루가 개발 스케쥴은 다소 지연되었다. 2014년부터 개발에 돌입하여 A330 기반의 벨루가 XL을 개발하였다.

기종[편집 | 원본 편집]

  • AIRBUS SKYLINK (슈퍼 구피 기반)
    에어버스-슈퍼구피.jpg
    1969년에 도입. 4대 생산되어 에어버스 성장에 큰 기여를 했다. 최대 적재 중량은 20톤으로 밸루가 ST의 절반 정도이나, 동체 직경은 꿀리지 않기 때문에 최대 적재 크기는 비슷하다.
  • 벨루가 ST (A300 기반)
    에어버스-벨루가st.jpg
    슈퍼구피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 많이, 더 큰 것을 싣기 위해 자사 광동체인 A300 기반으로 상단을 부풀려 화물칸으로 만들고, 수평 꼬리날개에 수직 안정판을 부착하여 조향성을 향상시켰다. 백색의 도색과 특유의 생김새로 벨루가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 이때부터. 세부 모델명은 A300-600ST (Super Transport). 1994년에 도입. 5대 생산되었다. 최대 7m 높이의 화물을 42톤까지 실을 수 있다.
  • 벨루가 XL (A330 기반)
    에어버스-벨루가xl.jpg
    A380의 생산에서 벨루가는 한계를 드러냈다. 이에 A340으로 만들거라는 루머가 있었으나 A340 자체가 777에 밀려 망해서 없던 일이 되었고, A330의 변형(세부 모델명 A330-743L)으로 결정되었다. 2019년 즈음 등장. 최대 51톤을 적재할 수 있다.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