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대기전투부대: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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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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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육군]] 기준으로 5대기는 다음과 같은 편제를 갖춘다.
[[대한민국 육군]] 기준으로 5대기는 다음과 같은 편제를 갖춘다.
* 지휘조
* 지휘조
*: 5대기 지휘간부(통상 5대기 [[소대장]]), 통신병, 운전병, 의무병
*: 5대기 지휘간부(통상 5대기 [[소대장]]), 통신병, 운전병, 의무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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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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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기는 주간이든 야간이든 모든 교육훈련에서 열외하여 출동대기태세를 갖춘다. 상황 발생시 본대가 준비를 갖추는 동안 선발대 개념으로 먼저 출동하여 초동조치를 담당한다. 5대기가 출동하는 경우는 크게 다음과 같다.
5대기는 주간이든 야간이든 모든 교육훈련에서 열외하여 출동대기태세를 갖춘다. 상황 발생시 본대가 준비를 갖추는 동안 선발대 개념으로 먼저 출동하여 초동조치를 담당한다. 5대기가 출동하는 경우는 크게 다음과 같다.
 
* [[국지도발]]
* 국지도발
*: 적의 소규모 특작부대가 포착되었다거나, 침투가 확실시 되는 경우 근처의 5대기가 출동하여 차단선을 구축하고 민간인을 통제하는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보통 이런 국지도발의 경우 진돗개가 발령되므로 5대기 출동 후 본진도 비상이 걸려 채비를 갖추고 후속지원을 나오는 패턴이 일반적.
*: 적의 소규모 특작부대가 포착되었다거나, 침투가 확실시 되는 경우 근처의 5대기가 출동하여 차단선을 구축하고 민간인을 통제하는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보통 이런 국지도발의 경우 진돗개가 발령되므로 5대기 출동 후 본진도 비상이 걸려 채비를 갖추고 후속지원을 나오는 패턴이 일반적.
* [[탈영]]
* [[탈영]]

2021년 7월 25일 (일) 14:52 기준 최신판

5분대기전투부대는 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장구류를 갖춘 후 부대 위병소를 통과하여 상황이 발생지역으로 이동 후 현장보존 및 수색, 차단선 구축, 구호활동 등을 수행하는 초동조치 임무를 전담하는 편제이다. 통상 상황발생 전파 후 모든 준비를 완료 후 출동차량에 탑승하기까지 5분 이내로 완료한다는 의미에서 명칭이 유례했다. 흔히 5대기라 불린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흔한 5대기 출동 훈련

5대기는 김신조 일당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하여 침투한 1.21 사태 이후 대비태세 강화를 위하여 예비군과 함께 창설된 것으로 보는 편이다. 부새 성격 자체가 상황 발생시 신속한 초동조치이므로 신속대응군의 일종으로 볼 수 있고, 몇몇 부대에서는 5대기라는 명칭대신 신속대응부대, 신속대응조, 즉각출동조같은 용어로 변경하였다. 5대기라는 명칭 자체에 모든 준비를 끝마치고 5분 안에 출동이라는 강박관념이 녹아있어 이를 변화시키려는 의도인 것.

5대기는 국지도발 초기 대응을 위해 운영하므로, 관련 작계가 없는 부대는 5대기가 없을 수도 있다. 이런 경우는 "번개조" 등 약소한 형태의 대응반을 운영하며, 평시에는 일과나 개인정비에 힘쓰다 소집령이 떨어지면 입고있는 복장(생활복 포함)에 단독군장을 갖추고 곤봉 등의 비살상무기를 들고 출동하는 것을 말한다. 번개조 운용 부대는 상황 발생시 번개조를 먼저 내보낸 뒤 인접부대 5대기를 부른다.

구성[편집 | 원본 편집]

대한민국 육군 기준으로 5대기는 다음과 같은 편제를 갖춘다.

  • 지휘조
    5대기 지휘간부(통상 5대기 소대장), 통신병, 운전병, 의무병
  • 수색조
    2개 분대
  • 차단조
    1개 분대
  • 지원조
    소대본부(통신병을 제외한 인원)

일반적인 보병 소대를 기준으로 평시 편제에 존재하지 않는 운전병, 의무병은 보통 연대급에서 지정된 인원이 5대기에 파견되어 배속되는 형식을 취한다. 통상 5대기는 지정된 K511(두돈반)에 탑승[1]하며, 선두 차량에는 보통 부소대장이 선탑한다. 소대장은 5대기 이동중 자세한 작전을 브리핑하거나 탄약 불출을 수행해야 하므로 병력들과 함께 탑승한다.

5대기 통신병은 999K를 휴대하고, 소대장과 분대장에게는 96K가 주어져 원활한 통신망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여기에 어떤 상황이 얼마나 길게 이어질 지 알 수 없으므로 전투식량도 지급되고 적군과 교전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5대기 인원들에게는 방탄복도 주어지는데, 보통 방탄복이 개인별로 지급되는 보급품이 아니다보니 5대기 인원들이 돌아가면서 사용하는 관계로 제대로 세척하지 못한 상태가 대부분이라 악취가...

임무[편집 | 원본 편집]

5대기는 주간이든 야간이든 모든 교육훈련에서 열외하여 출동대기태세를 갖춘다. 상황 발생시 본대가 준비를 갖추는 동안 선발대 개념으로 먼저 출동하여 초동조치를 담당한다. 5대기가 출동하는 경우는 크게 다음과 같다.

  • 국지도발
    적의 소규모 특작부대가 포착되었다거나, 침투가 확실시 되는 경우 근처의 5대기가 출동하여 차단선을 구축하고 민간인을 통제하는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보통 이런 국지도발의 경우 진돗개가 발령되므로 5대기 출동 후 본진도 비상이 걸려 채비를 갖추고 후속지원을 나오는 패턴이 일반적.
  • 탈영
    일반적인 휴가 미복귀 탈영과 같은 경우 군사경찰에서 자체적으로 추적하여 검거를 하므로 5대기가 관여할 일이 별로 없지만, 간혹 경계중 무장탈영을 한다거나 탈영병이 특정 지역에 나타난 경우 5대기가 출동하여 조치를 취한다.
  • 주둔지 방호
    위병소나 초소 근처에 거수자가 출현했다거나 민간인이 주둔지에 무단 침입하는 등 돌발상황이 발생하여 초병의 대응이 제한적일 경우 지원요청에 의해 5대기가 출동하여 대응한다.
  • 재해
    폭우나 산불 등 재해가 발생하여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도 5대기가 먼저 출동하여 구호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 주둔지 근처에 산불이 발생했다면 5대기가 펌프를 등에 지고 초동 진압에 나서는 식.

고충[편집 | 원본 편집]

일반적인 보병부대 기준으로 대대급에서 1개 소대가 1주일 정도 5대기를 수행하는 식으로 로테이션을 돈다. 5대기로 지정된 소대는 이전 대기조로부터 5대기용 탄약을 포함하여 각종 물품을 인수인계받는 것으로 임무를 시작한다. 5대기는 주간이든 야간이든 언제 출동을 나갈지 모르므로 기본적으로 전투복전투화를 24시간 내내 착용한 상태로 대기하는 것이 원칙이다. 특히 야간 취침시에도 전투화 착용으로 시간이 지체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전투화 착용 취침이라는 5대기만의 고충이 작용한다.

또한 5대기 출동태세 점검을 불시에 실시하기도 하는데, 당직사령이 특정 상황을 가정하고 출동명령을 하달하는 경우가 대부분. 이 경우 상황별로 5대기 구성원들은 각자 개인임무가 주어지는데 점검에서 당직사령이 던진 질문에 제대로 답을 못하면 후폭풍이 어마어마하므로 5대기 지정과 동시에 모든 인원들에게 임무카드 숙지라는 미션이 주어진다. 5대기 지정된 소대의 소대장이나 부소대장 등 간부도 5대기 기간동안은 퇴근이 사라지고 병사들과 함께 생활관에서 숙식을 해결해야한다.

특히 더운 여름철 제대로 냉방이 갖춰지지 않은 대부분의 주둔지 환경에서 꼼짝없이 전투복, 전투화, 단독군장 채비를 갖추고 제대로 씻지도 못한 몰골로 1주일 가량을 보내야 한다면 그 자체로도 엄청난 고역이다. 부대에 따라서는 이런 고충을 해소시키고자 당직사령 혹은 당직사관의 통제하에 5대기 인원들이 돌아가면서 샤워를 실시하도록 배려하는 곳도 존재한다. 물론 씻는 와중에 실제상황 터지면..

각주

  1. 부대에 따라서는 장갑차에 탑승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