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게임체인저

2017년 10월 육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처음 등장한 개념인 5대 게임체인저는 전쟁의 판도를 일거에 바꿔내고 대량살상무기(WMD)로부터의 대응과 동시에 유사시 전쟁에서 최단시간 내로 승리로 이끌기 위한 다섯 가지 지상작전 수행개념이다.

2017년 10월에 이루어진 국정감사에서 언급된 5대 게임체인저는 다음과 같다.

• 전천후·초정밀·고위력 미사일 3종
• 공지기동부대 -> 신속대응사단 (가칭)
• 특수임무여단
• 드론봇 전투체계
• 개인 첨단전투체계 (일명 워리어 플랫폼)

전천후·초정밀·고위력 미사일 3종

현무-2C 미사일이 해상에서 발사되는 장면

전천후·초정밀·고위력 미사일 3종은 '전천후·초정밀·고위력 미사일 3종'은 '장사정포 킬러'로 불리우는 전술 지대지 유도무기와 현무-2, 현무-4의 전력화가 언급되었다.

개전 초기에는 전술 지대지 미사일인 KTSSM과 현무-2, 현무-4(가칭)등 3종류의 탄도미사일들을 이용해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기지, 장사정포 진지를 타격할것이다.

여기서 현무-4라는 가칭으로 불리우는 미사일은 탄두 중량을 2톤 이상으로 늘린 미사일이다.

KTSSM

KTSSM 시험 사격 영상.

전술 지대지 미사일인 KTSSM(Korea Tactical Surface to Surface Missile)은 '장사정포 킬러' 라는 별명답게 전시에는 북한군의 170mm 자주포, 300mm 방사포, 갱도타격 등등의 타격 임무에 사용될것이다. 이 미사일은 2010년 11월에 벌어진 연평도 포격사태 이후 긴급 전력 보강의 필요에 의해서 번개사업으로 개발이 시작되었다. 사거리는 100km 정도로 짧은편이나 관통탄두가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1.5m 두께의 콘크리트를 뚫을 수 있는 위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개발된 KTSSM-Ⅰ은 한개의 고정형 발사대에서 4발의 미사일을 연속 발사할 수 있다.

현재는 고정형인 KTSSM-Ⅰ만이 개발되었으며 이동식 발사대에서도 운용이 가능한 KTSSM-Ⅱ는 현재 개발중이다.

현무-2

현무-2 지대지 탄도 미사일은 2012년 4월에 국방부가 최초 공개한 미사일이다. 최초 당시에는 명칭과 사거리 등의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으나 2013년도 국군의 날 행사 당시 현무-2라는 명칭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2015년 기준으로 한국군은 60여대의 현무-2 발사대를 보유하고 있다.

현무-4

현무 4는 탄두중량 2t의 미사일이다. 2017년 9월 4일, 한미 양국은 미사일지침 탄두 중량 제한 해제를 합의하였고 한국은 탄두 중량에 따른 미사일 개발에 제한이 사라진 상태이다. 현무 4가 이러한 배경속에 탄생한 미사일이다. 이 미사일은 증대된 탄두중량을 바탕으로 북한의 지하벙커나 핵심 시설 등을 더욱 효과적으로 타격할 수 있다.

현무-4는 아직까지 가칭이며 향후 새로운 이름이 지어질 수 있다.

공지기동부대

공지기동부대에 대해서 다루는 동영상.

2017년 말에 공정부대와 항공 및 기계화 부대로 구성된 공지(공중, 지상) 기동부대가 언급되었다. 이러한 전력들은 유사시 평양과 같은 주요 지역을 단시간 내에 점령해 전쟁의 조기 종결에 기여할 수 있다. 공지기동부대는 수개의 기계화사단과 1개의 공정사단으로 구성된다. 공수사단의 경우 1960년대 후반 당시 5사단을 공수사단으로 전환한적이 있다.

예전에는 M48A5K 전차와 K21 보병전투차를 수송기에 태우는 방안이 검토되었다. 하지만 M48A5K 전차를 공정사단에서 사용하는 건 문제가 있다. 탑재 중량문제를 포함한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노후화인데, 한국이 운용중인 개량형 패튼 전차인 M48A5K는 노후화 때문에 퇴역을 눈앞에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에는 경량형 공수장갑차를 도입할 것으로 보이는데 현대로템과 한화에서 제시안을 내놨다. 한화는 BMD와 유사한 외형을 지닌 공수장갑차를 제시하였고 현대로템은 현 독일연방군이 운용중인 비젤 장갑차를 생산하거나 비젤 장갑차의 개조형을 제시하였다.

공정사단 본부/A여단 개편과 공정사단 B여단 개편이라는 이름으로 예산안 분석에 포함되어 있으며 육군 2사단이 공정사단으로 개편될 것이라고 한다.

현재는 '신속대응사단'이라는 가칭이 공개되었는데 자세한 정보는 나중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특수임무여단

Special Missions Brigade

13th Special Missions Brigade

2017년 12월 1일 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의 제13 공수특전여단은 과학화된 장비와 다양한 전력 자산을 운용하여 유사시 적 지도부 제거 임무 수행을 위한 특수임무여단으로 창설되었다. 특수임무여단의 창설은 2019년도로 예정되었지만 북한의 핵무기 및 미사일 전력의 고도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일정을 앞당겨졌다. 제 13 특수임무여단의 하위/관련 조직은 특수작전항공단과 특수임무지원대가 있다. 특수임무지원대는 알려진게 거의 없지만 특수작전항공단은 특수임무여단과 함께 17년에 조기 창설하는 것으로 계획이 앞당겨진 조직이다.

특수임무여단의 특수전 전력 확충과 관련하여 다양한 장비를 보급할 예정이다. 2018년도 국방예산에서 특수임무여단의 특수전 전력 확충과 관련하여 배정한 예산은 총 65억7600만원이다. 언급된 것으로는 치누크 헬기 성능 개량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였다. 이 밖에도 폭음이나 총성과 같은 전장 소음 속에서도 상호 무전통신이 가능하게 만드는 차음 헤드폰, 북한의 핵심 인물의 신원을 작전지역 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생체인식기, 지휘부와 각 대원간의 상황 공유를 위한 영상전송장비 등이 확보될 계획이다. 이같은 소식에 김정은은 신변보호를 위해 호위병력을 대폭 확대하였고 관련 기밀정보를 수집하려고 하는 등 북한 내에서도 특수임무여단의 창설을 경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 벌어진 남북관계의 급격한 변화로 인하여 특수작전용 헬기 도입이 무산되었다는 소문이 인터넷 상에 돌았으나 사실무근이라고 합참에서 해명하였다.

특수임무여단의 2019년도 예산을 기존의 30배 증액하였다.

특수임무여단의 명칭

많은 매체에선 특수임무여단을 참수부대라고 부른다. 하지만 군에서 참수부대 혹은 참수작전 부대는 공식 용어가 아니며, 군 내의 공식 용어로는 특수임무여단 혹은 줄여서 특임여단 이라고 부르고 또 여러 경로로 수집된 정보에 따르면 13 특수임무여단이라는 이름으로 결정된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 문서에선 참수부대나 참수작전 부대 대신 특수임무여단이나 13 특수임무여단, 특임여단이라는 이름으로 대체한다.

이와 관련된 기타 사항으로 참수부대라는 명칭은 미국도 사용하지 않고 어감이 적절하지 못하다는 언급이 2017년도 국정감사 결과보고서에서 나왔다. 실제로 이런 적 지도부 제거작전은 참수작전이 아닌 살수작전이라고 부른다.

특수임무여단이 도입했거나 도입중인 장비 목록

특수임무여단이 창설된 이후 여러 종류의 장비 도입이 진행되었다. 대표적으로 특수작전용 유탄발사기나 대물저격소총 등이 있다.

• 특수작전용 유탄발사기

  다른 장비들은 12월 28일에 입찰 공고가 올려졌으나 해당 장비는 2018년 3월 12일에 공고가 올려졌다. 해당 사업과 관련된 자료에선 연속적으로 화력집중이 가능해야 한다는 언급이 있는 것과 40mm 6연발 리볼버형 유탄발사기라는 언급이 있는 것으로 보아 M32 MGL이나 해당 파생형으로 도입될 것이라고 예상했고 결국 M32A1 유탄발사기로 도입되었다.

• 굴절총 (일명 코너샷): 13 특임여단에 사용중인 모습은 직접적으로 보진 못했지만 타 여단에서 사용중인 모습이 공개되었다. 여단 특임대에 보급된 것으로 보인다.
• 권총용 도트사이트: Trijicon 사의 RMR로 도입되었다. K5 권총에 사용한다.
• 대물저격소총
• 대테러 기관단총
• 산탄총
• 양안형 야간투시경: L-3 Technologies 사의 GPNVG-18(Ground Panoramic Night Vision Goggle - 18)으로 도입되었다.
• 특수작전용 고속유탄기관총

• 자폭형 무인기

  2019년 6월 21일 방위사업청이 무기체계 입찰 공고를 내었다. 국내가 아닌 국외 도입 사업으로 진행될 것이다.

• 특수작전용 기관단총 Ⅱ형

특수임무여단의 능력보강 관련 사업중에선 자폭형 무인기, 특수작전무전기, 위치보고장치 사업이 언급되었다. 해당 자료는 원본 자료의 내용을 알기 쉽게 수정한 내용이다.

특수임무여단 해체설

특수임무여단이 해체 수순에 들어갔으며 특수임무여단이 13 공수특전여단으로 원복되는 등 특수임무여단이 해체될 것이라는 소문이 인터넷 상에서 돌고있다. 해당 소문에 대한 결론부터 말하면 이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

2019년도 세입세출예산안사업별 설명서의 모습. 여기서 39번째 항목이 특임여단 능력보강이라고 적혀져 있다.

국방부 소관 2019년도 예산안, 기금운용계획안, 임대형 민자사업(BTL) 한도액안 검토 보고서와(위) 2019 국방위원회
소관 예산안 심사보고서 자료(아래)의 모습. 해당 두 자료에선 특임여단이 언급되었다.

일단 군 내의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았는 것도 그렇거니와, 다음 자료와 같이 특임여단이 공식 자료에서 지속적으로 언급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해체되었다고 보기 어렵다.

공개된 모습

창설 이후부터 2019년 7월 23일 이전

• 창설 이후 국회 내 워리어 플랫폼 전시회에 작게 모습을 드러내었다.
• 국제 라이온스 협회 충북지구에서 방위성금 전달 목적으로 13 특수임무여단을 방문하였다. 공개된 사진들 중에선 특수임무여단에서 사용하는 하이컷 헬멧과 플레이트 캐리어, 컴뱃셔츠 등의 장비를 볼 수 있다.
• 2019년 2분기에 워리어 플랫폼 장비를 착용하고 훈련하는 13 특수임무여단 대원들 사진이 몇장 공개되었다.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대테러 훈련

10분 40초 부터 시작한다.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대테러 훈련으로 13 특수임무여단의 모습이 창설 이후 두번째로 공식 공개되었다. 영상에서 전투복에 붙은 부대 패치가 13 특수임무여단 패치이다. 장비는 HK416과 같은 외제 총기가 아닌 K1A를 사용했으며 워리어 플랫폼 체계에다가 여러 장비들을 추가한 모습이다. 전체적인 복장은 타 부대 여단특임대와 비슷한 편이다.

2019 지상군 페스티벌에서 공개된 13 특수임무여단 대원들.

흑복을 착용한 13 특수임무여단 소속 대원들이 2019년도 지상군 페스티벌에 출현하였다. 전체적인 개인 장비들은 뒤늦게나마 꽤나 신경써서 보급해주고 있다는 인상을 주었다. 대원들의 화기는 K1A였었는데 K1A에다가 K2C1 개머리판을 부착하거나 커스텀 소염기를 부착하는 등 상당히 개조된 개인화기를 쓰고 있었다. 권총에는 도트사이트도 부착되어 있었다.

제주도 훈련에서 공개된 특수임무여단 대원들

특수임무여단 대원들을 제주도에서 찍은 사진이 2019년 11월 28일 공개되었다. 한국군에서 GPNVG-18을 사용하는 모습이 첫 공개되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1월 21일에 공개된 특수임무여단 대원들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려진 관련 사진들.

당시 계룡대에서 업무보고와 함께 유 무인 복합 전투체계 시연을 진행하였는데 13 특수임무여단 대원들이 등장하였다. K1A에 동인광학제 레일, K2C1 개머리판을 부착하였고 소음기, 도트사이트 등을 부착하였다. 피복류는 컴뱃셔츠, 플레이트 캐리어, GPNVG-18 야간투시경을 장착한 무광검정 하이컷 헬멧 등을 장비하였다.

그 밖에 레이저 무기체계도 시연되었는데 해당 무기체계의 외형은 공개되지 않았다.

기타

• 한국군 내에선 707, 해병대 특수수색대(육군에서 빌려온거라는 말이 있다)와 함께 GPNVG-18을 운용하고 있는 부대다. 대테러 특수임무대인 해병대 특수수색대, 13 특수임무여단 특수임무대와 대테러 특공대인 707, UDT/SEAL 특수임무대에서 운용하는 것을 보아 대테러 특수임무대 및 대테러 특공대용 야간투시경으로 도입된 것으로 추측된다.
• 특수임무여단의 장비를 보면 K1A 기관단총에 K2C1 소총에 장착하는 신축식 개머리판을 장착한 것을 많이 볼수 있다. 기본 지급품으로 보이는데 전군에서 가장 많이 운용하는 신축식 개머리판이라서 가격이 저렴하고 보급과 정비가 용이하기 때문이라고 추측된다.

드론봇 전투체계

파일:Dronebot Combat Development Conference.jpg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한 다수의 인사들이 드론봇 전투발전 컨퍼런스에 참석한 모습이다.

워리어 플랫폼 세미나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군 내부에선 육군의 향후 병력이 약 12만정도가 감축될것이라고 보고있으며 이에 따라 군에선 드론과 같은 무인전투체계에 중점을 두고있다. 중대에서부터 군단까지 다양한 제대에서 다양한 목적을 가진 소형 무인기, 민간 상용 드론 등을 활용하여 주요 표적에 대한 정찰능력 및 타격수단을 연동하는 등 드론전투단을 편성하는 것이다. 육군은 드론전투단 창설을 위해 2018년도부터 드론특기병(운용병)을 처음으로 뽑는다.

현재 2018년 9월 28일 육군 지상정보단이 창설되었으며 예하 부대로 드론봇 전투단이 있다. 드론봇 전투단은 대령이 지휘관이며 80여명 규모로 출범하였다.

드론봇은 드론+로봇의 합성어이며 육군 본부에서 처음 발표될 당시에는 드론 로봇이었지만 나중에는 드론봇으로 이름이 굳어진것같다.

개인전투체계 (일명 워리어 플랫폼)

이와 관련한 주제는 워리어 플랫폼에서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