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형 데어링급 구축함

데어링급 구축함
Type 45 Dering class Destroyer
Royal Navy Destroyer HMS Defender (D36).jpg
선박 정보
종류 방공 유도탄 구축함
운영 영국
제원
엔진 GODLAG
속도 30노트
무장

BAe Mk.8 mos1 114mm 함포
A50 VLS 48문: 아스터 대공미사일 등

Mk.141 4연장 하푼 경사발사대:하푼 대함미사일
전장 152.4m
선폭 21.2m
흘수 5m
배수량 ?
8500톤 (만재)

데어링급 구축함(Type 45 Daring Class Destroyer)은 영국의 방공 구축함이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45형 구축함이란 명칭이 있는 데어링급은 영국의 독자적인 방공구축함으로 이지스함에 필적하는 성능을 가졌다고 알려져 있다. 데어링급은 영국의 항모전단 호위함으로 계획되었고 포클랜드 전쟁의 전훈을 통해 함대에 가해지는 시스키밍 미사일 방어와 공대함 공격 저지에 중점을 두었다. 6척의 동급 함들이 건조되어 영국 해군의 핵심 전력으로 배치되었고 향후 Q.E급 항모전단의 일원으로 운용된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기원[편집 | 원본 편집]

1980년대 유럽 국가들이 세운 공동 군함 건조계획인 NFR-90 계획은 유럽 국가들이 보유한 노후함들을 대체하는 한편 공통된 선체를 기반으로 각 국가들의 사정에 맞는 파생형들을 만드는 대형 건함사업이였다.

나토 회원국들의 표준 군함을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된 사업이지만 정작 상세적인 개발에 들어가니 각 국가들이 요구하는 사항들이 천차만별이였고 그것을 한정된 함체 내에 구연해 내는 건 불가능해 보였다.

결국 회원국들이 하나 둘씩 탈퇴하기 시작하면서 NFR-90 사업은 종료되었다. NFR-90 계획에 탈퇴한 후 독자적인 함정 건조에 나선 유럽 국가들 중 항공모함을 보유한 영국,프랑스,이탈리아는 자국의 항모전단을 호위할 호위함들이 필요한 상황이였고 영국과 프랑스는 NFR계획 탈퇴 이후 각기 자국의 항모 호위함을 개발하는 중이었다.

영국의 합류[편집 | 원본 편집]

영국은 인빈시블급 항모전단 호위를 위해 방공능력의 한계를 보여주었던 셰필드급을 대체하고 항공 능력이 떨어지는 인빈시블급의 대공 능력 보완을 위해 7천톤 급 방공구축함을 계획해 진행하고 있었는데 마침 프랑스 역시 항모전단의 방공을 위한 방공구축함 계획을 진행하고 있었고 이러한 공통점은 합작 사업인 A3F 사업의 출범을 이루게 된다. 한편, 지중해 연안에서 가리발디급 항공모함 등 경항공모함을 운용하던 이탈리아도 영,프의 합작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해 1992년 이탈리아도 포함한 CNGF 계획으로 확장되었다.

그러나 NFR 계획에서도 문제가 되었듯이 가입국들 간 요구사항의 차이로 마찰이 생기게 되면서 영국/프랑스,이탈리아의 대립구도가 형성되게 된다.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주장하는 형식에는 원거리 방공능력은 항모나 육상에서 발진하는 전투기가 전담하기 때문에 호위함은 단거리 방공능력만 갖추어 연안 작전에 치중된 형식을 지향했다면 영국은 대양에서 항공전력의 엄호 없이 함대 자체 방공능력으로 함대 방공을 하는 방식을 지향했기 때문이다.

때문에 레이더와 대공무장 지정에서도 마찰을 겪을 수밖에 없었고 영국은 SAMPSON 능동레이더/아스터 대공미사일을, 프랑스, 이탈리아는 ENPAR 레이더를 장착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수직발사대 선정 문제에서도 의견이 충돌하게 된다.

영국은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운용을 위해 미제 수직발사대를 주장했지만 프,이탈리아는 유럽제를 사용하기 원했고 결국 유럽제 수직발사대를 개조하는 쪽으로 나아가게 되었지만 타협하기 힘든 부분이 여기저기 산재해 있었다.

45형 계획[편집 | 원본 편집]

건조되는 데어링

결국 결정타를 날리게 된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바로 함형을 놓고 벌어진 대립이 그것인데, 영국은 포클랜드 전쟁에서 셰필드가 바이탈 파트에 직격 후 바로 통제력을 상실하였던 악몽 탓에 상부 구조물을 분리하여 어느 한쪽이 피격 당해도 통제력을 상실하지 않도록 하는 구조를 지향하였지만 연안에서 작전하는 프랑스, 이탈리아 해군의 경우는 일체화된 구조물로 스텔스 성능을 강조한 형태였는데 지상 레이더와 항공기 등등 다양한 전파원에 노출되는 문제가 있었고 때문에 저피탐성을 위해서였다.

레이더나 무장에서는 타협할 여지가 있었지만 군함의 형태를 결정짓는 건 결국 그 군함이 나아갈 방향을 결정짓는 것과 같았기 때문에 양측 모두 물러서지 않았고 이는 영국이 탈퇴를 결심하는 계기가 된다.

1999년 탈퇴한 영국은 자국 사항의 CNGF를 기반으로 45형 건조를 시작하여 BAE 시스템즈를 주 계약자로 사업을 진행해 2010년까지 6척이 취역해 영국 해군에서 운용되기 시작한다. 한편 프랑스, 이탈리아는 CNGF를 호라이즌급 건조 계획으로 개편하여 2006년부터 배치했다.

성능[편집 | 원본 편집]

서두의 간단한 소개에서 언급했지만, 이 구축함의 성능은 미국 알레이버크급 구축함의 성능에 필적한다. 즉 동 체급의 이지스함과 대등한 성능을 보유하였다고 볼수 있다.

전자장비[편집 | 원본 편집]

SAMPSON-rotation-composite-3.jpg
(위)다기능 레이더 SAPSON과 장거리 레이더 S-1850M(아래)

주 레이더는 마스트 위 둥근 SAMPSON 위상배열 레이더와 S1850M 레이더가 방공,해상수색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이중 SAMPSON 레이더의 경우 최대 400km정도의 탐지거리를 가지며 총 1000개 이상의 목표를 동시추적 하는 것이 가능하다. 레이더 자체는 이지스 레이더와 유사한 성능을 보인다.

다목표 교전능력의 수준은 12개의 표적과 동시교전이 가능한 수준이며 알레이버크급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고성능 방공함이다.

초수평선 요격을 위해 높은 마스트 위에 배치되어 일반적인 방공함들보다 초수평선 교전능력이 향상되었다. 탐지거리는 하푼급의 대함미사일 기준으로 65km 에서 탐지가 가능하며, 전투기 등의 목표는 그 이상의 거리에서도 손쉽게 탐지가 가능하다. 일반적인 구축함들의 경우 40킬로미터 남짓이라는걸 비교했을 때, 대 수평선 교전에 특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S1850M 3차원 레이더 역시 타국의 이지스함들의 탐지거리와 대등한 수준인 400km의 탐지거리를 가지고 있으며 대 스텔스 능력을 보유한 레이더라 소형 표적이나 스텔스 대함미사일, 5세대 전투기에 대한 탐지능력이 우수하다. 이 외에도 음속의 10배 정도로 낙하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에 대한 추적능력도 보유하고 있지만 SM-3운용은 하지 않기 때문에 탄도 미사일을 직접 요격하는 MD 기능은 없다.

무장[편집 | 원본 편집]

데어링의 수직발사대

무장능력은 수직발사대 SYLVER A-50 VLS 48쉘을 장착하고 있으며, 호라이즌급 호위함과 동일한 수직발사대를 사용한다. 사용 가능한 미사일은 유럽판 스텐다드 미사일인 아스터 대공미사일을 운용중으로 수직발사대에는 미사일 48발의 운용이 가능하다.

미사일 탑재수량은 4000톤급의 충무공 이순신급 구축함과 동일한 미사일 탑재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동일한 7000톤급 체급의 알레이버크급 구축함이나 순양함인 타이콘데로가급 순양함에 비하면 무장능력은 떨어지는 편이다. 아스터 미사일의 사거리는 최대 60킬로미터 정도라고 한다.

대함 무장은 함체 중간에 Mk.41 4연장 하푼 경사발사대가 2기에 8발의 하푼 대함미사일을 장전하여 서방권 함정 중 대함능력은 표준급에 속한다.

함포는 4.5인치 짜리 BAE시스템즈 마크8 함포를 사용하고 있고 일반적인 5인치 함포보다 구경이 작은 것이 특징이다. 근접방어화기론 벌컨 팰렁스 2기가 있다. 이것 말고도 근접방어화기로 차후 레이저 무기의 장착도 있을 예정이라 한다.

함체[편집 | 원본 편집]

함체 정면

함의 상당부분이 스텔스 설계에 신경을 쓴 함형을 하고 있으며, 경사 설계와 통합형 마스트의 사용 등의 스텔스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이는 호라이즌급과 유사한 면이다.

대신 포클랜드 전쟁에서 엑조세가 셰필드의 중요부위를 직격해 일격에 무력화 시켰다는 사실을 교훈삼아 함교구조물을 분리해 피격시 다른 쪽에서 데미지 컨트롤이 용이하도록 하는 설계를 취했고 때문에 스텔스 성능은 호라이즌급보다 떨어지긴 하나 피격 후 생존 면에선 더 우수하다.

가까운 미래에 전투체계용으로 개발된 마인드 라는 인공지능을 사용해 함의 전투체계를 통제한다는 계획이 있다.

함정 목록[편집 | 원본 편집]

데어링
돈틀리스
던컨
함번 함명 진수 취역 현황
D32 HMS 데어링 2006 2009 현역
D33 HMS 돈틀리스 2007 2010 현역
D34 HMS 다이아몬드 2007 2011 현역
D35 HMS 드래곤 2008 2012 현역
D36 HMS 디팬더 2009 2013 현역
D37 HMS 던컨 2010 2013 현역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