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공영방송 총파업

2017년 MBC, KBS에서 일어난 총파업으로, 170일에 걸친 문화방송 총파업을 벌인 직후 5년만에 다시 일어났다.

김장겸 MBC 사장과 고대영 KBS 사장의 퇴진과 방송법 개정 등 공영방송 정상화를 요구하며 일어났다.

배경[편집 | 원본 편집]

방송장악 메이커(프린세스 메이커 패러디)

2010년,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 김재철이 MBC 사장으로 취임한 뒤 공정방송으로서 권위가 추락했다는 비판을 받아 뉴스 후 등의 시사 프로그램들이 폐지되면서 관련자들은 지방으로 발령나는 '보복성 인사'가 늘어났고, MBC 뉴스데스크는 정권 홍보 방송으로 전락했다는 혹평을 받았다. 급기야 2011년 한미 FTA 반대시위에선 MBC 기자들이 시위자들에게 쫓겨나기도 했다. 이에 기자들은 2012년 1월 25일, 파행 보도의 원인인 보도국 인사를 교체하라며 시위를 벌였고, 이 날부터 일부 뉴스 프로그램들이 결방 및 축소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이로 인하여 170일 동안 김재철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일어났다. 하지만 실패로 돌아가고 파업에 참가했던 인원들은 비주류 부서로 쫓겨나거나 해고당했다.

2017년 2월 김장겸이 MBC 사장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그는 그 이전부터 친이, 친박 성향으로 편향된 보도를 일삼아서 논란이 된 인물이였다. 이 문제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서 정점을 찍었다. 박근혜 쉴드치기에 급급했고 박사모 같은 단체에서 여는 태극기 집회의 보도가 다른 방송사보다 많았다. 태극기 집회의 포스터에 MBC 뉴스를 보라고 할 정도.

2017년 8월 '카메라기자 성향분석표'라는 기자들의 정치 성향을 담은 블랙리스트 문건이 공개되었다. 이로써 파업에 기름을 붓게 되었다.

전개[편집 | 원본 편집]

2017년 8월 MBC 기자, PD의 제작거부가 시작되었다.

8월 29일 MBC 노조의 투표 결과 파업이 가결되었다.

9월 4일부터 총파업이 시작되었다. KBS 노조도 2월에 한 파업 투표에서 가결되었기 바로 같이 참여했다.

11월 13일 MBC의 김장겸 사장의 해임안이 통과되었다.

11월 15일 MBC의 총파업을 종료했다. 하지만 뉴스, 시사, 교양 프로그램은 계속 제작거부를 하다가 2018년 4월 2일 제주MBC를 끝으로 제작거부가 종료되었다.

2018년 1월 24일 고대영 사장이 해임되어서 KBS도 파업을 끝냈다.

방송 현황[편집 | 원본 편집]

MBC[편집 | 원본 편집]

TV[편집 | 원본 편집]

  • MBC 뉴스 M, MBC 뉴스24의 방송이 중단되었다.
  • 상술한 뉴스 프로그램의 방송 중단의 여파로 애니메이션의 방송 시간이 주마다 바뀌고 있다. 제작거부가 끝난 이후에도 계숙 주마다 방송시간이 바뀌다가 2018년 9월 10일이 되어서야 고정된 시간대에 정상방송하기 시작했다. 방송이 중단된 프로그램의 시간을 때우기 위해 프리파라는 본방송을 주 2회 이상 하기도 했다.

KBS[편집 | 원본 편집]

반응[편집 | 원본 편집]

예전부터 엠빙신이라는 별명까지 있을 정도로 MBC 경영진에 대한 여론이 이미 안좋았고 적폐청산하고 관련이 있기 때문에 파업을 지지하는 여론이 우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