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이스탄불 폭탄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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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 원본 편집]

2016년 1월 12일 터키의 최대도시 이스탄불 술탄 아흐메트 광장에서 일어난 사건. 다에쉬알 카에다 간의 테러경쟁이 일어나던 와중에 벌어진 일 중 하나이다.

발생 및 후속조치[편집 | 원본 편집]

1월 12일 오전 10시 20분쯤(현지시간), 이스탄불 남쪽시가지 술탄 아흐메트 광장 테오도시우스 오벨리스크 인근에서 엄청난 폭발이 일어났다. 이후 이스탄불 시가지 여러 곳에서 폭발음이 들렸으며 11명의 사망자와 1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사건 초기 언론에서는 여성 자폭테러범이 저지른 일이라고 보도했으며, 최종적으로 터키 검찰은 이 일의 주모자가 IS라고 발표했다. 한국인 관광객은 한 명이 손가락에 상처를 입은 정도로 끝난걸로 보인다.

피해[편집 | 원본 편집]

사망자 11명[1] 중 10명은 독일인들이었으며, 1명은 페루 국적자로 확인되었다. 부상자들 역시 15명 중 7명이 독일인이며, 그 중 5명은 중환자실에 입원중이라 한다.

용의자 검거[편집 | 원본 편집]

1월 13일 터키 내무장관은 12일 밤에 벌인 테러리스트와 연관된 걸로 보이는 남성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애프칸 알라 내무장관은 이 인물이 나빌 파들리라는 시리아계[2] 난민이며, 1월 5일 난민신청을 한 상태라고 한다. 더불어 이 남성이 다에쉬조직원이며 같이 난민신청을 한 4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14일, 터키 당국은 IS와 연관된 러시아인 3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각국의 반응[편집 | 원본 편집]

대한민국[편집 | 원본 편집]

이 사건 발생 이후로 한국 정부는 터키여행을 자제해 달라는 발표를 했으며, 외교부는 이 테러를 규탄한다는 발표를 했다. 또한 여당인 새누리당은 그 동안 미뤄왔던 테러방지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발언을 했다.

독일[편집 | 원본 편집]

터키[편집 | 원본 편집]

1월 15일, 아흐메트 다부토울로 터키 총리는 이라크와 시리아 내 IS거점들을 폭격해 200명을 사살했다는 공식발표를 했다.

여담[편집 | 원본 편집]

  • 사건이 일어난 술탄 아흐메트 광장은 세계적인 도시인 이스탄불 내에서도 많은 관광지 및 유적지가 몰려있는 곳이다.[3] 다에쉬가 노린 점이 이것으로 보인다.
  • 이 사건이 벌어지고 이틀 후 터키-시리아 국경지대에서 2건의 테러가 추가로 발생했다.
  • 그리고 같은 달 15일, 자카르타에서 IS가 또다시 일을 벌였다.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초기에는 10명이었으나,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던 독일인 1명이 숨지면서 사망자가 1명 늘어났다.
  2. 사우디 아라비아 출신 시리아 국적자라고 한다.
  3. 톱카프 궁전, 테오도시우스 오벨리스크, 성소피야 성당 등, 위에 첨부 이미지를 보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