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1번 지방도

서귀포-제주선
(5.16도로)
Korea Local Route No.1131.svg
도로 정보
기점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동홍동
종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동
연장 40.6km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동홍동토평동 사이에 있는 비석거리교차로에서 제주시 이도동과 삼도동 사이의 삼도동 남문사거리를 연결하는 노선의 도로로 한라산 동편 산간을 관통하여 제주도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도로이다. 본래 서귀포와 제주 관덕정(제주목관아)을 왕래하던 임도를 확장한 것으로 개통 당시에는 국도 제11호선으로 지정되었으나 2006년 제주도가 특별자치도로 전환됨에 따라 2008년 국도 노선을 1139번 지방도으로 격하하여 제주특별자치도로 관리전환하였다.

이 도로를 일컬어 5.16도로라는 이름으로 많이 부른다. 이는 5.16 군사정변 이후 당시 군사정부에서 이 도로를 착공, 당시 5.16 혁명[1]을 기념하기 위해 붙여진 이름으로 이 도로 개통으로 제주-서귀포간 소요시간이 5시간 남짓에서 1시간 30분대로 획기적으로 줄어들게 되었다. 군사정권 자체가 제주도민 입장에서는 별로 달가울 것이 없는 행동을 한 것이 많지만 5.16도로라는 것이 익숙해져서인지 제주도민들도 그냥 이 도로명을 5.16도로라고 통칭한다. 여담으로 일제강점기 당시 이미 임도의 형태로 존재하였는데 이 당시에는 한라산 제1횡단도로라고 불렸었다.

도로 노선[편집 | 원본 편집]

구간km 누적km 도로명 행정구역
정방연로 경유
정방폭포 방면 직결
516로 동흥동 서귀포시
토평동
상효동
남원읍
조천읍 제주시
봉개동
용강동
월평동
영평동
아라동
중앙로
이도동
삼도동
중앙로 경유
제주항·탑동 방면 직결

기타[편집 | 원본 편집]

  • 도로 건설시 많은 예산이 투입되었다고 하여 공사비 회수를 위해 한동안(1972년 4월~1982년) 유료도로로 운영하였었다.
  • 기상상황 악화시 서쪽의 1100도로와 함께 자주 통제가 되는 도로이기도 하다. 폭우시에는 도로 중턱에 심한 안개가 걸려서 통제가 되며 폭설시에는 강원도 산간지역을 뺨칠 정도의 눈이 쌓이거나 도로 결빙이 발생하여 통제가 된다.
  • 1960년대 기술로 건설된 도로인지라 운전 난이도가 꽤 높은 편에 속한다. 특히 제주쪽 구간보다 성판악 남쪽 서귀포쪽 구간의 도로 구배와 경사가 더 심한 편이다. 초보운전자 입장에서는 내비만 보고 무조건 따라갔다가는 꽤나 낭패를 볼 수도 있다. 목적지가 중문방향이고 운전에 자신이 없다면 차라리 평화로 구간을 이용하도록 하자.
  • 성판악 남쪽 인근 해발 640m지점 1.2km구간은 숲터널구간이라 하여서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도로 주변의 나무가 자라면서 가지를 뻗어 도로 위를 터널과 같이 덮으면서 생긴 별명으로 숲이 빼곡한 여름철과 단풍이 드는 가을철에 특히 인기가 높다.

각주

  1. 군사정권의 관점
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 관내 지방도
가로줄 : 폐지 또는 국도/국지도로 전환된 노선.
대한민국지방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