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黑色火藥
개요
최초로 만들어진 화약으로 무연화약이 발명되기 이전에는 그냥 화약이라고 하면 이 흑색화약을 통칭하는 것이었다.
성분 및 제법
흑색화약의 재료는 딱 세가지 이다. 바로 초석, 유황, 목탄. 여기서 초석이라 함은 질산칼륨[1]으로 흑색화약에 있어서 산화제 역할을 하는 가장 중요한 재료라고 할 수 있다. 유황은 발화점을 낮춰서 불이 쉽게 붙게 하는 역할을 하며 흑색화약을 연소시킬 때 발생하는 많은 연기의 정체가 바로 이 유황이 타면서 나오는 아황산가스이다. 목탄은 쉽게 말해 숯, 즉 탄소인데 이 녀석으로 인해 화약의 색이 검어지게 된다. 유황이 발화 온도를 낮추어 준다면 이 숯은 연소반응을 지속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즉 탈 물질을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초석:유황:목탄의 배합 비율은 섞는 사람 마음이지만 가장 좋은 효율을 내는 배합비율은 15:3:2의 배합비율이라고 한다. 즉 재료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화약인 것이다. 다만 그냥 섞었다가는 정전기로 인해 시밤쾅하여서 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코닝과정이라고 하여서 분무기로 물을 뿌려가면서 알갱이가 지도록 만드는 방법을 사용한다. 이 과정에서 일정한 사이즈의 알갱이로 뭉쳐지게 되는데 현대에는 이 위에 다시 흑연을 코팅하여 정전기에 의한 폭발을 방지한다. 참고로 초석을 구하는 것이 가장 난해하다. 물론 현대에 들어서는 쉽게 구하는 방법이 있기는 하지만 그걸 여기에 올리면 경찰서 정모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올리지 말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