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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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는 [[자동차전용도로]]로 지정되어 있어서 정말 긴급한 상황이 아니면 중간에 차를 세우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헌데 당신이 고속도로를 열심히 주행중인데 연료계의 눈금이 바닥을 치고 있는 것을 뒤늦게 발견했다면? 아니면 갑자기 급똥이 마렵다면? 도로 중간에다가 차를 세워놓고 연료를 구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차들이 신나게 지나다니는 도로 바로 옆에서 엉덩이를 까고 볼일을 볼 수 없는 노릇인 것이다. 물론 만일 휴게소가 없다면 어쩔 수 없이 긴급출동을 기다리고, 대자연을 자신의 화장실로 삼아야 하겠지만(...)
[[고속도로]]는 [[자동차전용도로]]로 지정되어 있어서 정말 긴급한 상황이 아니면 중간에 차를 세우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헌데 당신이 고속도로를 열심히 주행중인데 연료계의 눈금이 바닥을 치고 있는 것을 뒤늦게 발견했다면? 아니면 갑자기 급똥이 마렵다면? 도로 중간에다가 차를 세워놓고 연료를 구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차들이 신나게 지나다니는 도로 바로 옆에서 엉덩이를 까고 볼일을 볼 수 없는 노릇인 것이다. 물론 만일 휴게소가 없다면 어쩔 수 없이 긴급출동을 기다리고, 대자연을 자신의 화장실로 삼아야 하겠지만(...)


규정에 따라 통상 50km 지점마다 하나씩 있으며, 수요가 많은 곳은 거리 간격이 짧아진다. 하지만 수요 부족으로 50km 간격 이상인 곳도 산재하며, 이런 곳은 예정 부지에 화장실만 설치하고 “주차장 휴게소”로 운영하거나, [[졸음쉼터]]로 대체한다. 이런 형식의 휴게소는 미국에서 흔하다. 미국의 휴게소는 화장실과 주차장, 피크닉존만 구비되어 있어 심심하기 그지없다. 끽해봐야 음료수 자판기가 있는 것이 고작이다. 말 그대로 '쉬었다 가는 곳'(...) 그러나 이런 휴게소는 외진 장소여서 온갖 범죄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사건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살인, 강도, 성범죄, 마약거래, 성매매가 이뤄지기 쉽다. 이런 이유로 캘리포니아 주와 같은 경우는 아예 이런 휴게소를 더 이상 만들지 않는 상황이며 있는 곳도 주유소화 하는 경우가 많다. 만일 미국에서 운전을 하다가 한국의 고속도로 휴게소와 비슷한 장소를 가려면 휴게소가 아닌 주유소에 가야 한다.  
규정에 따라 통상 50km 지점마다 하나씩 있으며, 수요가 많은 곳은 거리 간격이 짧아진다. 하지만 수요 부족으로 50km 간격 이상인 곳도 산재하며, 이런 곳은 예정 부지에 화장실만 설치하고 “주차장 휴게소”로 운영하거나, [[졸음쉼터]]로 대체한다. 이런 형식의 휴게소는 미국에서 흔하다. 이런 휴게소를 PA(Parking Area) 또는 RA(Rest Area) 라고 부른다. 미국의 휴게소는 화장실과 주차장, 피크닉존만 구비되어 있어 심심하기 그지없다. 끽해봐야 음료수 자판기가 있는 것이 고작이다. 말 그대로 '쉬었다 가는 곳'(...) 그러나 이런 휴게소는 외진 장소여서 온갖 범죄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사건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살인, 강도, 성범죄, 마약거래, 성매매가 이뤄지기 쉽다. 이런 이유로 캘리포니아 주와 같은 경우는 아예 이런 휴게소를 더 이상 만들지 않는 상황이며 있는 곳도 주유소화 하는 경우가 많다. 만일 미국에서 운전을 하다가 한국의 고속도로 휴게소와 비슷한 장소를 가려면 휴게소가 아닌 주유소에 가야 한다.  


장거리·장시간 운행이 잦은 전업 운전기사의 편의를 위해 세탁소, 세면장, 수면실 등을 갖춘 ‘화물차 휴게소’를 운영하며, 일부 화물차 휴게소는 화물차 운전자들의 독립된 공간인 “화물차 라운지”를 운영한다. 휴게시설 건물에 시설이 없다면 주유소 건물에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도로공사에서는 앞에서 언급한 3대 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어야 화물차 휴게소로 인정해주기 때문에 화물차 휴게소가 아니더라도 일부 시설이 있을 수 있다.
장거리·장시간 운행이 잦은 전업 운전기사의 편의를 위해 세탁소, 세면장, 수면실 등을 갖춘 ‘화물차 휴게소’를 운영하며, 일부 화물차 휴게소는 화물차 운전자들의 독립된 공간인 “화물차 라운지”를 운영한다. 휴게시설 건물에 시설이 없다면 주유소 건물에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도로공사에서는 앞에서 언급한 3대 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어야 화물차 휴게소로 인정해주기 때문에 화물차 휴게소가 아니더라도 일부 시설이 있을 수 있다.

2020년 1월 12일 (일) 07:44 판

  • Service Area / 休憩所

사전적 의미로는 여행중이던 사람이 잠시 머물러 쉬었다 갈 수 있는 장소를 의미한다. 모텔? 일반적으로는 도로 옆에 주차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차량이 잠시 쉬었다가 갈 수 있는 시설물을 의미하며,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를 가리지 않고 전국에 산재해 있다.

고속도로 휴게소

고속도로자동차전용도로로 지정되어 있어서 정말 긴급한 상황이 아니면 중간에 차를 세우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헌데 당신이 고속도로를 열심히 주행중인데 연료계의 눈금이 바닥을 치고 있는 것을 뒤늦게 발견했다면? 아니면 갑자기 급똥이 마렵다면? 도로 중간에다가 차를 세워놓고 연료를 구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차들이 신나게 지나다니는 도로 바로 옆에서 엉덩이를 까고 볼일을 볼 수 없는 노릇인 것이다. 물론 만일 휴게소가 없다면 어쩔 수 없이 긴급출동을 기다리고, 대자연을 자신의 화장실로 삼아야 하겠지만(...)

규정에 따라 통상 50km 지점마다 하나씩 있으며, 수요가 많은 곳은 거리 간격이 짧아진다. 하지만 수요 부족으로 50km 간격 이상인 곳도 산재하며, 이런 곳은 예정 부지에 화장실만 설치하고 “주차장 휴게소”로 운영하거나, 졸음쉼터로 대체한다. 이런 형식의 휴게소는 미국에서 흔하다. 이런 휴게소를 PA(Parking Area) 또는 RA(Rest Area) 라고 부른다. 미국의 휴게소는 화장실과 주차장, 피크닉존만 구비되어 있어 심심하기 그지없다. 끽해봐야 음료수 자판기가 있는 것이 고작이다. 말 그대로 '쉬었다 가는 곳'(...) 그러나 이런 휴게소는 외진 장소여서 온갖 범죄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사건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살인, 강도, 성범죄, 마약거래, 성매매가 이뤄지기 쉽다. 이런 이유로 캘리포니아 주와 같은 경우는 아예 이런 휴게소를 더 이상 만들지 않는 상황이며 있는 곳도 주유소화 하는 경우가 많다. 만일 미국에서 운전을 하다가 한국의 고속도로 휴게소와 비슷한 장소를 가려면 휴게소가 아닌 주유소에 가야 한다.

장거리·장시간 운행이 잦은 전업 운전기사의 편의를 위해 세탁소, 세면장, 수면실 등을 갖춘 ‘화물차 휴게소’를 운영하며, 일부 화물차 휴게소는 화물차 운전자들의 독립된 공간인 “화물차 라운지”를 운영한다. 휴게시설 건물에 시설이 없다면 주유소 건물에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도로공사에서는 앞에서 언급한 3대 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어야 화물차 휴게소로 인정해주기 때문에 화물차 휴게소가 아니더라도 일부 시설이 있을 수 있다.

환승정류소

장거리 노선버스는 승객의 편의를 위해 휴게소에 정차하는 데, 이때 다수 노선을 하나의 휴게소에 모으면 서로간의 환승이 가능해진다. 이를 이용해 고속버스 환승을 시행하고 있다.

하이패스 나들목

구병산 나들목.jpg

휴게소는 물자 공급과 직원 출퇴근을 위해 고속도로와 별개로 가까운 지역 도로와 접하고 있다. 이를 이용해 휴게소 내부에 새로운 나들목을 개통하고 있다. 이를 이용해 나들목 간격을 촘촘히 설정해 수요를 긁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들 나들목은 하이패스 전용으로 개통하여 하이패스 보급율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국도 및 지방도의 휴게소

고속도로 이외에도 국도나 지방도 주변의 주유소 중 편의점이나 음식 등을 함께 파는 경우가 꽤 있다. 마찬가지로 공식적인 휴게소로 분류하고 있으며 보통 고갯마루나 전망이 좋은 곳에 자리하고 있는 경우도 꽤 많다. 과거 고속도로 노선이 별로 없던 시절에는 이런 국도 주변의 휴게소들이 성업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비슷한 경로로 고속도로가 뚫리는 경우 수요가 급감하여 바로 폐쇄크리를 맞게 되는 경우가 많다.

고속도로 휴게소처럼 일정한 간격을 규정하고 설치되는 것이 아니라 도로에 접해있는 땅 주인이 허가를 받고 자율적으로 설치하는 것인지라 규격과 시설이 제각각인 경우가 많고 목이 좋은 곳 위주로 들어서다 보니(전망이 좋거나 고갯마루이거나 통행량이 꽤 나오는 곳) 인근에 여러 휴게소가 한꺼번에 들어서는 경우가 꽤 많다.

인적이 드문 곳을 지나는 도로같은 경우 그냥 빈 공간을 덩그러니 마련해 놓고 휴게소라고 표지판만 세워놓는 경우도 있으며 신설되는 국도 노선인 자동차 전용도로의 경우 휴게소가 없다가 뒤늦게 들어서는 경우[1]도 있다.

같이 보기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