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마 코타로 (Fate 시리즈)

Slashxx (토론 | 기여)님의 2019년 8월 21일 (수) 19:39 판 (→‎인연 캐릭터)

후마 코타로(風魔小太郎, ふうま こたろう)는 《Fate 시리즈》의 등장인물로, 모바일 게임Fate/Grand Order》에서 첫 등장했다.

인물 배경

후마 코타로는 엄밀히 말해 후마 닌자 무리의 두령에게 부여되는 명칭이다. 하지만 사사키 코지로처럼 여러 개의 전설이 승화되어 가공의 검사가 창조된 게 아니며, 어디까지나 그는 <5대> 후마 코타로로 정해져 있다. 전국시대, 관동 일대를 다스리는 다이묘 호조(北条) 가문에게 고용된 5대 후마 코타로는 그 무서운 기술로 호조 가문의 지배를 떠받쳤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5대는 전설적 존재이며 도쿠가와(徳川)의 시대가 결정된 후에도 도적으로서 이름을 떨쳤다.

후마 닌자 무리는 1대 때부터 "역사상 최고의 닌자"를 주조(鋳造)하기 위해 온갖 궁리에 열중했다. 오니종의 피를 각성시키고, 의도적으로 마레히토(稀人)의 피를 거둬들여, 기술을 잘 단련해냈다. 게다가 꼭두각시(絡繰り) 쿠노이치에게 후마의 기술을 정확하게 익히게 함으로써 구전이나 서적에 의한 정보열화를 막았다. 그들의 최종목표가 무엇이었는지는 불명이지만, 여하튼 역사상 최고의 닌자를 주조하는 과정에서 수 백 명의 닌자가 목숨을 잃고 대(代)가 바뀌었다. 서번트로서 소환된 후마 코타로는 5대 두령임과 동시에 그 수 백명의 목숨을 짊어진 걸물이다.

하지만 역사상 최고의 닌자를 추구한 나머지, 명예욕이 결여되어 있던 것은 아이러니할 수 밖에 없다. 후마를 남기고 싶다, 는 기분은 있었으나 어째선지 그는 그 기술을 아무에게도 전하지 않고 역사의 그림자에 묻혔다.


후마 일족. 본래 이름은 마을 이름에서 따온 「카자마(風間)」라 일컬어지며 평소엔 수렵이나 벌목, 좁은 논밭을 갈며 양식을 얻고 있었다. 하지만 임무를 수행할 때가 되면 「후마(風魔)」라 부르며, 그 두려움을 만천하에 알렸다. 후마 코타로는 제 5대 두목이며, 호조 소운의 후계자 우지쓰나를 섬겼다.

일본 닌자를 대표하는 이가, 코가와는 달리 후마에 관련된 문헌은 적다. 섬기던 호조 가문이 전국의 세대에 흩어진 것이 큰 이유일 것이다. 후마가 어떤 인기(忍器)를 사용했는지조차 확실하지 않다.

그것은 출신도 마찬가지라서, 그들이 어떤 경위를 거쳐 카자마 계곡에 정착했는지조차 불분명하다. 일설에는 대륙에서 이주한 기마 민족이라고도 한다. 후마들은 자신들의 출신을 절대 밝히지 않았다. 어쨌든 그들은 무서울 정도의 집단 전법을 구사했기에 다양한 인간에게 두려움을 샀다. 그리고 그 우두머리에 해당하는 것이 후마 코타로였다.

후마 코타로는 외국인의 피를 잇고 있으며, 동시에 오니종의 피도 섞여있다. 후마의 우두머리로서 일족이 철저한 배합조작을 행해, 전국난세를 살아남기 위해 최고걸작의 「닌자」로 탄생했다. 태어나서부터 우두머리이자, 닌자이자, 여기에 후마 일족은 하나의 정점을 맞이하게 된다. ... 그러나, 중요한 코타로, 그 성격이 자비심 깊고, 또 사려 깊고, 육체는 닌자로서 정점에 있지만 정신은 닌자에 어울리지 않으니, 방에 틀어박히는 나날을 보냈다고.

「호조 5대기」의 기술과는 차이가 있다. 호조 5대기에 기재되어 있는 후마 코타로의 모습은 제2보구 『끝없는 나찰로 돌아가다』를 사용했을 시의 모습이다.


성격은 어른스럽고, 지나치게 착실하며, 인도어계의 닌자. 육체적으로는 닌자로서 하나의 도달점에 이르고 있지만, 대체로 닌자와 맞지 않을 만큼 자비심이 깊다. 임무는 임무로서 확실히 완수하지만, 일상에서는 항상 평온을 좋아한다. 단, 자기 앞에서 이가(伊賀)와 코가(甲賀)를 칭찬하면 매우 싫어한다.

마스터에 대해선 기본적으로 온갖 행위를 선악이 분명치 않더라도 받아들인다. 사람은 죽고, 사람은 쇠하고, 사람은 제물로 이용당하고, 동시에 제물이 되는 것이 팔자다, 라고 단정하고 있기 때문에 웬만한 것은 허용해준다.

통상 무기는 쿠나이(苦無)와 사슬낫.

인연 캐릭터

다음은 모바일 게임 《Fate/Grand Order》에서 들을 수 있는 특수 마이룸 대사이다.

  • 사사키 코지로: 사무라이가... 그것도 가공의 사무라이라니. 역시, 이 나라에 뿌리내린 것이구나... 무사란 건.
  • 사카타 킨토키: 아, 아시가라야마의 대선배...! 종이랑 붓, 종이랑 붓...여기에 일필 부탁드리고 싶은데요...!
  • 주완의 하산: 어느 의미로...나와 주완의 하산 님은, 제일 가까운 것이겠죠. 그는 악마의 팔로, 저는...오니의 신체로 사악을 바로잡으려 하니.
  • 가토 단조(코타로의 막간 및 단조의 막간 클리어 후): 어머니께서 소환되셨습니까. 아니오, 알릴 필요는 없습니다. 저와 그녀는 만난 적이 없다. 그걸로 된 겁니다. 그녀가 상실로 괴로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 이서문(노인 어새신): 이서문 공. 일전의 주군의 목도 말입니다만…… 주문제작 같은 거 가능한지요?
  • 이바라키도지: 방금 전 이바라키도지와 대화라는 이름의 말싸움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 때 "그럼 네 녀석을 쫓아 언젠가 와타나베노 츠나 공도 소환되겠지" 라고 무심코 비꼬는 말을 해버렸습니다만. 그게, 이바라키도지는 "츠나도 오는가……" 라고 중얼거리며 웃더군요. ……오니란, 그런 식으로 웃을 수 있군요.


다음은 Fate/Grand Order material 4권에 소개된 내용들이다.

  • 사사키 코지로: 이가(伊賀), 코가(甲賀)의 다음으로 후마를 매긴 것, 결코 용서치 않겠다.
  • 사카타 킨토키: 존경해야 할 대선배이자 대영웅. 골든…… 이모탈 카오스 골든 브리게이드……!
  • 잔 다르크 얼터 산타 릴리: ……왠지 좀 나쁜 짓을 했으려나, 라고 생각한다. 죄송합니다.
  • 가토 단조: 어머니, 교사, 누나, 그 밖의 모든 것이며, 모든 것을 초월한 강한 유대가 있었다.


사사키 코지로와는 《Fate/Grand Order》의 2016년 오니가시마 이벤트에서 악연이 생겼는데, 코지로가 후마를 이가 및 코가의 다음이라고 폄하하여 코지로의 분노를 샀다. 코지로 왈, "무기력한 저라도 용서할 수 없는 자가 셋 있습니다. 하나, 무기 손질을 게을리하는 동업자. 둘, 택배를 와 주신 상인을 쫓아내는 삼류들. 그리고 마지막 셋, 우리 후마를 이가와 코가 뒤에 오는 격이라고 부르는 자."

킨토키를 매우 매우 존경하는데 이는 후마의 마을이 아시가라산에 위치했으며 그곳에서 킨토키의 활약을 들었기 때문이다. 킨토키가 자신의 보구 이름을 "이모탈 골든 브리게이드"라고 잘못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걸 신나게 받아들여줬다. 또한, 오니가시마 이벤트에서 코타로가 우시와카마루에게 "무사는 싫어하지만 겐지(源氏)이고 동료라면 다르다" 라고 말하는데 이것도 킨토리를 둔 무사가 겐지였기 때문이라고 추측된다.

코타로가 이서문에게 문의한 '주군의 목도'는 《Fate/Grand Order》의 밸런타인 이벤트에서 이서문이 마스터(후지마루 리츠카)에게 선물한 물건이다. 이 목도는 이서문이 복숭아나무를 깎아 막는 것으로, 그 수수함에 의해 코타로나 킨토키 등에게 인기가 많고, 렌탈 대기도 많다는 모양이다.

산타 릴리와는 《Fate/Grand Order》의 2016년 크리스마스 이벤트에서 인연이 생겼다. 여기서 코타로는 산타에게 선물을 받을 생각에 한껏 기대하고 있었으나, 산타 릴리한테 영어사전을 선물로 받는다. 이유는 보구명을 올바른 영어로 고치라고. 산타 릴리 왈, 선물 받는 사람이 싫어하든 유용성으로 선물을 주는 게 산타의 역할이라고. 이 때문에 코타로는 그녀와 크게 다투었고, 결국 선물은 받기로 하지만 "자신의 보구명은 일본 밖에서 온 조상들의 말을 후손들이 잊지 않게 하기 위해 남겨둔 것이라 바꿀 수 없다"고 설명한다. 이에 산타 릴리는 그런 사정이 있는 줄 몰랐다며 사과한다. 이벤트 후반에서 산타 릴리가 선물은 무조건 유익한 것이어야만 한다는 강박적 태도를 드러냈던 이유가 밝혀지는데, 자신의 존재 의의에 대한 고심과 산타클로스의 역할(무욕하며, 어디까지나 타인을 위해 선물을 나눠줘야 함)을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이었다. 코타로도 이러한 그녀의 사정을 나중에 알게 되었는지 인연대사에서 그녀에게 사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