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신문

Unter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10월 2일 (금) 08:30 판

홋카이도 신문(北海道新聞)은 일본 홋카이도의 지역 일간지이다. 제호 뒷글자를 따서 도신(道新、どうしん)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1942년 11월 1일 제국주의 정권의 신문통제에 따라 지역 신문 11개를 통합해 창간했고, 사사(社史)에서는 전신 중 하나인 «홋카이 신문» 창사 시점인 1887년 1월 20일을 창사일로 본다.

본사는 삿포로에 있고 하코다테, 아사히카와, 쿠시로, 오타루, 무로란, 오비히로, 키타미, 토마코마이 8개 지역내 지사와 도쿄, 오사카 지사가 있다. 서울, 베이징, 모스크바, 방콕, 워싱턴, 런던 등에 특파원도 보내 통신사에서 전국•국제 소식을 받아 싣는 현(県) 단위 지역신문보다 보도의 폭이 넓다. 특히 홋카이도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러시아에는 1988년 구 소련 시절부터 수도 모스크바뿐만 아니라 유주노사할린스크에도 지국을 운영하고 있다. 1988년 서울 지국을 설치했고, 2002년 한겨레와 제휴 협정을 체결했다.

텔레비전 방송사 홋카이도문화방송(UHB)과 라디오 방송사 FM홋카이도(AIR-G)가 이 신문사 계열이며 라디오•TV를 겸영하는 홋카이도방송(HBC), TV 단일방송사 TV 홋카이도(tvh)에 뉴스 기사를 제공해 «도신뉴스»라는 제목을 달아 송출된다. 이들 방송국은 편성표 지면에도 앞 순서로 소개된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