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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자들은 대략적으로 "전통윤리적" 개념을 가지고 이뤄진 학살이라고 보면 된다. 사실 이건 "기독교윤리적" 개념과 상통한다. 위의 '''장애인'''과 마찬가지로 나치당의 개념은 '''우생학적으로 우월한 아리안 인종'''을 번식하는 개념으로 정리되는데, 동성애자들은 당연히도 "번식"자체의 행위를 기피하는 '''부도덕'''으로 본 거다. | 동성애자들은 대략적으로 "전통윤리적" 개념을 가지고 이뤄진 학살이라고 보면 된다. 사실 이건 "기독교윤리적" 개념과 상통한다. 위의 '''장애인'''과 마찬가지로 나치당의 개념은 '''우생학적으로 우월한 아리안 인종'''을 번식하는 개념으로 정리되는데, 동성애자들은 당연히도 "번식"자체의 행위를 기피하는 '''부도덕'''으로 본 거다. | ||
게다가 이 당시는 아직 동성애를 '''정서질환'''으로 봤었고, 의학적 발전이 수반되지 않아서 " | 게다가 이 당시는 아직 동성애를 '''정서질환'''으로 봤었고, 의학적 발전이 수반되지 않아서 "치료할수 없는 장애" 정도로 봤다고 볼수 있다. | ||
즉, 사실은 유대인들에 대한 나치의 학살이 개념구분되는 이유는 '''자본가'''에 대한 증오를 매개로 한 반면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허나 심각한 아이러니는 외려 나치당원이라는 사람들중 '''프롤레타리아''' 계층이 거의 없었다는 점이다. 즉, 극좌적 발상으로 유대 자본가에 대한 증오를 표출하는 개념을 수반하긴 했지만, 반대로 실상을 보면 이건 부르주아 계층이 같은 부르주아 계층을 좌파 논리로 디스했던 개념과 연관성이 생긴다. | 즉, 사실은 유대인들에 대한 나치의 학살이 개념구분되는 이유는 '''자본가'''에 대한 증오를 매개로 한 반면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허나 심각한 아이러니는 외려 나치당원이라는 사람들중 '''프롤레타리아''' 계층이 거의 없었다는 점이다. 즉, 극좌적 발상으로 유대 자본가에 대한 증오를 표출하는 개념을 수반하긴 했지만, 반대로 실상을 보면 이건 부르주아 계층이 같은 부르주아 계층을 좌파 논리로 디스했던 개념과 연관성이 생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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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프로파간다의 성격상 나치당의 정책 자체를 손바닥 뒤집듯 뒤집을수도 없었을 뿐더러 당내의 좌파적 성격을 지닌 SA출신 집단 등의 계보를 생각해 보면 당연하지만 뭔가 '''증오의 타겟'''이 필요했던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유대인이 특별했던 거다. | 또한 프로파간다의 성격상 나치당의 정책 자체를 손바닥 뒤집듯 뒤집을수도 없었을 뿐더러 당내의 좌파적 성격을 지닌 SA출신 집단 등의 계보를 생각해 보면 당연하지만 뭔가 '''증오의 타겟'''이 필요했던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유대인이 특별했던 거다. | ||
물론 후대의 학자들은 이에 대해서 "독일이 유대인들을 탄압한 것 자체가 경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으므로 경제적 이유로 유대인 학살의 이유는 없었다"는 결과론적 관점을 | 물론 후대의 학자들은 이에 대해서 "독일이 유대인들을 탄압한 것 자체가 경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으므로 경제적 이유로 유대인 학살의 이유는 없었다"는 결과론적 관점을 제시할수는 있지만, 애초에 실패한 경제정책의 경우 그것이 실패할줄 알고 저지르는 예는 얼마 없다. | ||
당장 우리만 봐도 4대강과 5.16 당시의 화폐개혁이라는 버젓한 예시가 있는 판이니 별로 재론의 여지는 없겠다. 또한 나치당의 "사회주의"적인 영향에서 기인한 성격을 보면 '''부유한 유대인들을 털어서 그것을 독일 노동자, 자영업자에 재분배한다'''는 일종의 프로파간다가 필요했던 것이기도 했다. | 당장 우리만 봐도 4대강과 5.16 당시의 화폐개혁이라는 버젓한 예시가 있는 판이니 별로 재론의 여지는 없겠다. 또한 나치당의 "사회주의"적인 영향에서 기인한 성격을 보면 '''부유한 유대인들을 털어서 그것을 독일 노동자, 자영업자에 재분배한다'''는 일종의 프로파간다가 필요했던 것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