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평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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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평야(湖南平野)는 대한민국 호남 지역에 위치한 평야 지대를 의미한다.

전라북도군산, 익산, 전주, 완주, 김제, 부안의 거의 대부분을 포함하고 있으며, 남북 80km, 동서 50km에 이르는 광대한 지역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충남논산 일대도 이 호남평야에 포함하기도 한다.[1]

과거에는 벽골제가 있는 김제의 명칭을 따서 김제평야라고 부르기도 하였으며 전통적으로 한반도 최대의 곡창지대이기도 하다.

지형적 특성

남쪽과 동쪽의 경계선은 노령산맥을 그 경계선으로 하며 서쪽은 서해 바다와 부안의 변산반도 일대를 경계선으로 한다. 북쪽의 경우는 조금 애매한데 금강 일대의 평지는 논산 부근을 제외하면 의외로 좁게 펼쳐져 있어서 금강을 경계선으로 보거나 아니면 차령산맥으로 통칭되는 산줄기와 계룡산일대까지를 그 북쪽 한계로 보기도 하나 정확한 경계를 두기는 조금 어렵다.

주요 하천으로는 금강, 만경강, 동진강이 있으며 이 중 금강 중상류 부근은 논산 일대를 제외하면 감입곡류천의 특성을 보여 강의 규모에 비해 호남평야 일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용수량은 적은 편이고 실질적으로는 만경강과 동진강의 유량이 주요 관개용수로 사용되고 있다.

지리적으로는 평탄화된 준평원-노년기 지형을 보이며 이는 중국 동부의 대평원지대와 지질학적으로 연속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평야의 동, 북, 남쪽 경계부로 갈수록 구릉지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서쪽 경계라 할 수 있는 서해안 일대는 서해의 조석간만으로 인해 갯벌이 넓게 발달하였으며 이 갯벌 일대를 새로이 간척하여 인공적인 농토를 만들면서 이쪽 방향으로 평야가 확장이 되기도 하였다.

기타

  • 한반도에서는 유일하게 지평선을 볼 수 있는 지역이다.

각주

  1. 달리 논산평야로 따로 구분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