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대교

행주대교
Hengju bridge.jpg
다리 정보
위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주외동 - 서울특별시 강서구 개화동
횡단 한강
길이 1.460m
신행주대교,제2신행주대교 : 14.5m
구행주대교 : 10m
관할 서울특별시
착공일 구행주대교 : 1975년 7월 5일
신행주대교 : 1987년 10월
제2신행주대교 : 1996년 6월
개통일 구행주대교 : 1978년 7월 22일
신행주대교 : 1995년 5월 20일
제2신행주대교 : 2000년 12월 16일

개요[편집 | 원본 편집]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주외동서울특별시 강서구 개화동을 연결하는 교량이다. 교량의 명칭은 북단 인근에 위치한 행주산성에서 유례하였다. 행주대교라는 명칭은 정확히는 1978년 개통한 왕복 2차로의 구교를 의미하며, 1996년 개통한 신행주대교와 2000년 개통한 제2신행주대교로 구분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2024년 현재 통행이 가능한 2개의 신 행주대교를 묶어서 행주대교라 칭하며, 남쪽에서 북쪽 방향을 기준으로 좌측에 신행주대교, 중앙은 제2신행주대교, 오른쪽은 구 행주대교가 각각 존재하는 형태로 3개의 다리가 하나의 세트를 이루고 있다.

특징[편집 | 원본 편집]

구 행주대교[편집 | 원본 편집]

1978년 개통한 원조 행주대교이다. 개통당시 왕복 2차로의 협소한 교량으로 건설되었으며 당시 경인고속도로통일로를 연결하기 위한 목적의 일환으로 건설되었다. 개통 이후 북쪽에 일산신도시가, 남쪽에는 중동신도시가 들어서면서 교통량이 폭증하였고, 왕복 2차선 규모의 행주대교로는 교통량을 감당하기가 불가능한 상황에 빠지자 이를 타개할 목적으로 구 행주대교 옆에 새로운 행주대교 건설을 시작하였다.

신행주대교 건설 시점부터 구교는 안전진단을 통해 차량통행이 어려울 정도로 내구도가 심각하게 손상되었다는 결론을 도출하게 되었고, 신행주대교가 완성된 시점부터 차량과 도보통행을 제한하였다. 이후 구교를 완전히 철거하려는 계획이 세워졌으나 어른의 사정으로 흐지부지 되었고 교량 중간 부분만 선박 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일부 철거된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 구교의 남단과 북단에는 마치 베를린 장벽을 연상시키는 벽돌 차단벽과 철조망을 설치하여 일반인을 출입을 봉쇄하고 있다.

신 행주대교[편집 | 원본 편집]

폭증한 교통량을 처리하기 위하여 1995년에 개통한 신행주대교와 2000년 개통한 제2신행주대교를 의미한다. 1995년 개통한 신행주대교는 사장교로 건설되었고, 2000년 개통한 제2신행주대교는 일반적인 거더교로 건설되었다. 두 다리 모두 편도 3차선 규모로 건설되었으며 신행주대교는 남행, 제2신행주대교는 북행 전용으로 설정되어 일방통행이 이뤄지고있다.

신행주대교 붕괴사고[편집 | 원본 편집]

1987년 착공한 신행주대교 건설 도중 상판이 붕괴한 사고. 원래 계획대로라면 신행주대교는 1992년 연중 개통할 예정이었으나, 공교롭게도 완공을 앞둔 1992년 7월 31일 신행주대교의 상판이 붕괴되면서 재시공이 불가피하여 당초 계획보다 3년 가량 지연된 1995년에 개통하게 되었다. 사고 원인은 교량 상판을 연결하는 이음새 부분의 설계와 시공이 부실하게 진행된 것에 기인한다. 신행주대교는 사장교와 거더교를 혼합한 방식으로 건설되었는데, 거더교와 사장교의 상판을 연결하는 과정에서 하중에 대비한 면밀한 검토가 진행되지 않고 졸속으로 설계와 시공이 이뤄졌고, 결국 이음새 부분에서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약 800m 가량의 상판과 주탑 일부가 무너져 내린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개통전 발생한 사고였고 공사 일과가 마무리 된 오후 6시 59분에 붕괴하였기에 공사에 관련된 인부와 관계자들도 다리에 남아있지 않아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주변 정보[편집 | 원본 편집]

  • 북단은 고양시 덕양구 행주외동과 연결되며, 행주산성 부근 수많은 식당가와 카페촌에 방문하려는 차량들이 몰려든다. 물론 서울에서 자유로를 경유하여 고양시나 파주시로 이동하려는 차량들의 수요도 많은 편. 주말에는 자유로로 진입하려는 행락객 차량들이 몰려 상행선 방향은 남단부터 정체가 시작되기도 한다. 특히 킨텍스에서 대형 전시회라도 개최되는 날이라면..
  • 남단은 올림픽대로와 연결되어 서쪽으로는 김포시, 동쪽으로는 강남 방면으로 이동할 수 있다. 남단과 직결된 도로로 직진하면 남부순환로와 연결되며 김포국제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