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

Positive Pioneer, Fremantle, 2017 (04).jpg

해운(海運)은 선박을 통해 여객이나 화물을 바다 건너 수송하는 것을 일컫는 말로 바다가 아니라 하천을 통해 수송하는 경우 수운(水運)이라고 한다.

구분[편집 | 원본 편집]

해운은 국경선을 넘지 않는 연안 해운과 국경선을 넘는 국제 해운으로 구분할 수 있다. 똑같이 바다를 건너지만 국경선을 넘느냐, 넘지 않느냐는 큰 차이가 있다.

  • 연안 해운
    영해(땅끝에서 12해리) 안에서 운항하는 것으로 각국의 해사법으로만 감독된다. 땅이 작은 나라에서는 육로만으로 어느 정도 감당할 수 있지만, 땅이 커지면 장거리 운송에서 육로 운송은 운전자의 피로라는 약점을 안게 되며, 교대 운전자를 달고 다니면 효율이 떨어진다. 선박은 육로보다 적은 인원으로 많은 화물과 여객을 운송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은 좀 오래 걸리더라도 경제적이다. 일본이 지리적 여건 때문에 연안 해운이 크게 발전한 국가.
    참고로 대부분의 국가는 연안 해운에 외국적 선박의 이용을 금하며 이를 '카보타주(cabotage)'라고 한다. 국적취득부 나용선 정도는 허용되지만.
  • 국제 해운
    공해를 통과하고 제3국의 영해에 진입하는 항해로 자국 해사법 뿐만 아니라 국제 해사법, 입항 국가의 해사법의 감독도 받는다. 또한 공해를 다니기 때문에 이런저런 비상통신수단을 마련하고, 선박평형수 정화장치를 다는 등 연안 해운보다 신경써야 할 것이 많기도 하다. 한국은 세계적으로 내로라하는 국제해운 국가로 부산항은 유슈의 허브항만 중 하나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