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역보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6월 12일 (금) 01:38 판 (틀:인용문2 적용)

김남주 시인의 시를 약간 변형한 가사에 맞춘 민중가요. 작곡자는 변계원.

원래는 남북한의 화해와 평화통일을 염원하면서 작사한 시에 붙인 곡이다. 그러나 함께 공동의 목표를 향하여 서로가 서로를 의지하면서 단결하고 연대하자는 내용의 가사 때문에 노동운동을 비롯하여 1980년대의 사회운동 전반에서 폭 넓게 불렸다. 그리고 이것이 묘하게 예수 안에서 한 몸을 이루자는 기독교적 메시지로 연결되다 보니, 가톨릭은 아예 성가책에 들어갔고, 개신교의 경우에도 시국예배나 시국기도회라 하여 특정한 사회 현안에 대해 예배의 형식으로 데모를 열 때 준 찬송가처럼 불린다. 가사는 다음과 같다.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투쟁 속에 동지 모아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동지의 손 맞잡고
가로질러 들판 산이라면 어기여차 넘어 주고
사나운 파도 바다라면 어기여차 건너 주자
해 떨어져 어두운 길을 서로 일으켜 주고
가다 못 가면 쉬었다 가자
아픈 다리 서로 기대며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마침내 하나 됨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