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다국어 표기
한국어 한자(漢字)
일본어 漢字 (かんじ) kanji
중국어 汉字 hànzì, 한쯔
광둥어 漢字(홍쯔)
영어 Chinese characters
독일어 Chinesische Schrift
Chinese Character Symbol.png

한자는 중국에서 만들어진 표어 문자중화민국, 홍콩, 마카오, 일본, 대한민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등의 동아시아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는 문자이다.

중국 신화에 따르면 한자는 창힐이 새의 발자국을 보고 창제했다고 전해진다. 그런데 새의 발자국이 이리도 복잡했을지는 의문스럽다. 창힐 창제설은 학계에서 부정되고 있으며 이집트 상형문자처럼 사물을 나타내는 그림이 문자로 발달되었다고 보고있다. 중국어일본어에서는 활발히 쓰이며, 한국어에서는 한자를 아예 안 쓰거나 보조하는 용도로 쓰인다. 하지만 한국어는 이리 쓰이는 경우마저 줄어드는 추세이기에 사실상 폐지 수준이다. 베트남어에서는 쓰이지 않으며, 대신 라틴 문자가 쓰인다.

이 文章과 같이 韓國語를 表記할 때 漢字를 混用하는 文體를 國漢文混用體라고 한다. 이 문장(文章)과 같이 한국어(韓國語)를 표기(表記)할 때 한자(漢字)를 같이 표기(表記)해 주는 문체(文體)를 국한문병용체(國漢文倂用體)라고 한다.

국한문혼용체는 일본어와는 전혀 상관이 없지만 일본어를 글로 쓴 것과 유사한 점이 있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한자의 기원을 유추할 근거는 3,000년 전 사용된 금문과 3,300년 전 사용된 갑골문, 그리고 6,800년 전 사용된 도문인데, 일반으로 갑골문(甲骨文)을 한자의 기원인 글자로 보는 견해가 많다.[1]

한비자여씨춘추와 같은 책을 보면, 한자는 창힐이라는 사람이 만들었다고 한다. 창힐은 상고시대에 살았던 사람으로서 황제라는 설도 있고 황제의 사관이라는 설도 있다.[2] 그 사람이 사물의 모양이나 짐승발자국을 본떠 한자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다. 그러나, 한자는 한 사람이 만들 수 있는 자가 아니고 한 시기에 만들어질 수 있는 글자도 아니라는 견해가 많다.

실존하는 자료로서 가장 오래된 문자는 1903년 은허에서 출토된 은나라 때의 갑골문자가 있다. 기원전 14세기 ~ 기원전 11세기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문자는 당시 중대사를 거북의 복갑(腹甲)이나 짐승의 견갑골에 새겨 놓은 실용적인 것이었다.

그 후 주나라 선왕(宣王) 때 태사(太史) 사주(史籒)가 주문(籒文:大篆)을 만들었고 춘추 전국 시대에는 각 나라마다 서로 다른 글자체가 쓰이다가 진나라의 승상 이사(李斯)가 주문을 개량하여 소전(小篆)을 만들어 문자를 통일하였다. 또한, 진의 옥리(獄吏) 정막(程邈)은 실무에 편리한 예서(隸書)를 지었고 한나라 때에는 이것을 계승한 한예(漢隸)가 문자로서 통용됐다. 춘추 전국 시대에 죽간(竹簡)에 쓰인 과두문자(蝌蚪文字)나 종(鐘)·정(鼎) 등에 쓰인 금석문자(金石文字)를 고문(古文)이라고 한다. 후한(後漢)에 이르러 왕차중(王次仲)은 한예를 간략화하여 해서(楷書)를 만들었고 이후 이것을 정서(正書)라 하여 표준 자체로 삼았다. 즉, 이사가 소전을 제정하여 문자 대혁신을 이룩한 후 300여 년이 경과하여 한자는 해서(楷書)로서 정립된 것이다.

목간과 죽간을 종이가 대체하게 되자 해서가 널리 쓰이고, 삼국시대에는 모필(毛筆)로 쓰기에 편리한 초서(草書)와 행서(行書)가 나타났으며, 육조(六朝)와 당나라 때에는 서도(書道)가 문예의 일부가 되기에 이르렀다. 한자의 역사, 특히 양식의 변천을 자형(字形)에 따라 고찰하면 갑골문자·금석문자·전서(篆書)·예서(隸書)·해서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해서 이후로는 해서를 흘려쓴 행서와 한자판 필기체라고 할 수 있는 초서가 나오게 되는데 한자의 원래 형태인 해서는 거의 변한 것이 없다. 행서는 단순히 해서를 흘려쓴 것에 불과하지만 초서체는 아예 자체가 변형된 것처럼 보이는 수준의 흘림체다.

송조 때에 명조체의 근간이 되는 글자체가 나왔고 일본에서는 에도문자라는 독특한 글자체가 개발되었다.

한자의 서체/폰트[편집 | 원본 편집]

황하 문명 유적지에서 발굴된 거북이 등딱지에 새겨진 상형문자. 글자를 등딱지에 새겨 불에 달궈서 갈라지는 모양으로 점을 쳤다고 한다.
Shang Oracle Bone (Museum Photo) (45868930051).jpg
  • 간독(簡牘)
죽간이나 목간을 가리킴.
  • 금문(金文/bronze inscriptions)
  • 백서(帛書)
종이가 발명되기 전 비단에도 글씨를 썼다. 가격이 매우 비싸서 죽간에 써서 옮겨 적기도 했다.
The Yellow Emperor's four canons.jpg
  • 대전(大篆/Large Seal Script)
Song ding inscription.jpg
진나라가 중국 대륙을 통일하고 문자 통일을 거치면서 탄생한 서체
  • 예서(隷書/Clerical script)
  • 해서(楷書/Regular script)
흘려쓰지 않고 똑바로 쓴 글씨체. 현재 많은 교육용 책들에서 볼 수 있는 서체이다. 중국에선 교과서의 말풍선이나 인용문 등에 해서를 사용하고 본문은 명조체를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姚孟起九成宮.png
  • 행서(行書/Semi-cursive script)
해서를 흘려쓴 서체, 정적인 해서와는 달리 동적이라는 느낌을 줘 행서라고 이름 붙였다.
Calligraphy of Xie Jishi.jpg
해서를 흘려쓴 서체인데 가독성을 희생하고 쓰는 속도를 매우 빠르게 한 서체. 한자 필기체라고 생각하면 쉽다.[3] 중국 간체자 중에서 초서를 이용해 획을 줄인 자체가 꽤 많다. 일본에선 비율 상 초서로 쓰여있는 고서적이 다른 나라보다 많은 편이다.
지렁이
칸테이류, 스모문자 등이 있다. 간판에서 주로 사용하는 서체로 두드러지는 특징으로는 극단적으로 획을 굵게 쓴다. 칸테이류가 흔히 보이는데 이 서체는 중국 음식점 간판에도 사용되는 경우를 볼 수 있고 오픈소스 폰트인 HanWangKanTan은 대만에서 제작되기도 했다.
Cyochin2.jpg
활자체(인쇄체)[편집 | 원본 편집]
仿宋體.svg
중국 남송의 수도 임안부에서 쓰이던 서체. 주로 목판, 활자 인쇄에서 쓰였고 송조체나 명조체나 원래 같은 것을 가리키긴 하지만 일본에서 부르는 송조체는 원시적인 명조체이다. 중국에서는 방송체(仿宋體)라고 부른다.
FangSong.jpg
중국과 일본에서 표지판에 즐겨 사용되는 폰트. 예를 들어서 마루고딕[4] 이 있다. 한국의 굴림체와 거의 비슷하다.

육서[편집 | 원본 편집]

한자는 흔히 그 구조와 사용에 따라 아래와 같이 여섯 가지 분류로 나뉘며, 이 여섯 분류를 육서(六書)라고 한다.

  • 상형(象形): 사물의 모양을 본떠서 만든 글자이다. 日, 月, 木, 馬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많은 한자들은 여러 개의 상형자들이 결합되어 만들어졌다.(회의, 형성) 각각의 상형자는 어근과 접사와 성격이 비슷하다.
  • 지사(指事): 추상적인 개념을 나타내는 글자이다. 上, 下, 一, 二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 회의(會意)
    뜻+뜻. 둘 이상의 글자와 그 뜻을 합쳐서 새로운 개념을 나타내는 글자이다. 信, 武, 林, 明, 休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 형성(形)
    뜻+소리. 뜻(形)을 나타내는 부분과 소리(聲)를 나타내는 부분을 합쳐서 만든 글자이다. 대다수의 한자는 여기에 해당된다. 예로서 , 梅, 刊, 梨, 魔[5] 등이 있다. 형성자도 파자 등을 통해 회의자와 같이 뜻+뜻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 전주(轉注): 글자의 뜻을 확장해 다른 뜻으로도 쓰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樂의 본래 뜻은 '음악' 하나였으나, 이것이 확장되어 '즐겁다'와 '좋아하다'라는 뜻도 가지게 되었다.
  • 가차(假借): 단어는 존재하나 그 단어를 적을 마땅한 글자가 없을 경우, 이미 존재하는 글자 중 발음만 같은 글자를 차용하는 경우이다. 예를 들어 來는 본래 보리를 본뜬 상형 문자이나, 이 단어가 고대 중국어에서 ‘오다’를 뜻하는 말과 발음이 같자 來를 ‘오다’라는 말을 표기하는 데 쓰기 시작했다. 自도 본래 사람의 를 본뜬 상형 문자이나 가차로 인해 '스스로'라는 뜻으로 쓰이게 되었다.
    가차가 일어난 경우 그 글자의 본뜻을 가리키는 새로운 한자가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來의 경우 보리를 뜻하기 위한 다른 한자 麥이 생겨났고, 自의 경우 코를 뜻하기 위한 다른 한자 鼻가 생겨났다. 麥에 來가, 鼻에 自가 들어 있음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필순[편집 | 원본 편집]

  1.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쓴다.
    예) 川, 外, 側
  2. 위에서 아래로 쓴다.
    예) 三, 言, 高
  3. 가로획과 세로획이 교차될 때에는 가로획을 먼저 쓴다.
    예) 十, 古, 支
  4. 삐침을 먼저 쓰고 파임을 나중에 쓴다.
    예) 人, 公, 父
  5. 좌우 모양이 같을 때는 가운데를 먼저 쓴다.
    예) 小, 水, 永
  6. 몸과 안으로 된 글자는 몸을 먼저 쓴다.
    예) 用, 同, 問
  7. 상하로 꿰뚫는 세로획은 맨 나중에 쓴다.
    예) 中, 事, 車
  8. 좌우로 꿰뚫는 가로획은 맨 나중에 쓴다.
    예) 女, 母
  9. 오른쪽 위의 점은 맨 나중에 쓴다.
    예) 犬, 武 ,成
  10. 받침은 맨 나중에 쓴다.
    예) 近, 建
  11. 가로획이 짧고 왼쪽 삐침이 길면 가로획부터 쓴다.
    예) 在, 左, 友
  12. 가로획이 길고 왼쪽 삐침이 짧으면 왼쪽 삐침부터 쓴다.
    예) 布, 右, 有

부수[편집 | 원본 편집]

  1. 사람 인변 (人→亻), 마음 심변 (心 →忄), 물 수변 (水→氵) 등의 부수는 형태가 변하여 변이 된다.
    예) 休, 情, 江
  2. 칼 도 (刀), 고을 읍(邑), 하품 흠 (欠) 등의 부수는 방이 된다.
    예) 列, 郡, 欲
  3. 대나무 죽 (竹), 비 우 (雨) 등의 부수는 머리가 된다.
    예) 笑, 雲,
  4. 사람 인 (人), 불 화 (火), 그릇 명 (皿) 등의 부수는 발이 된다.
    예) 見, 無, 盛
  5. 그 외에도 호(집 엄, 굴바위 엄), 몸(나라 국), 받침(쉬엄쉬엄갈 착)[6], 제부수 등도 있다.
    예) 廷, 四, 高, 行

한자 문화권[편집 | 원본 편집]

한국, 베트남, 일본, 몽골동아시아 지역은 2천년 이상 중국과 함께 한자 문화권에 속하기 때문에[7] 단어의 상당수가 한자를 바탕으로 한다. 20세기에 들어서 베트남에서는 꾸옥응으(로마자)가, 몽골에서는 키릴문자가 쓰이면서 한자를 쓰지 않게 되었고, 한반도에서도 1948년 이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강력한 한글 전용 정책을 펴서 일상생활에서는 거의 한글만을 쓰고 있으며, 대한민국에서도 한글만을 쓴다. 현재는 중국중화권 국가(타이완, 싱가포르 등)를 빼면 일본만이 일상에서 한자를 자국의 문자처럼 사용한다.

대한민국[편집 | 원본 편집]

대한민국에서는 학술 용어, 옛날 역사자료 해독 등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의 한자어 또한 한글로 쓰며, 69년 이후 표준맞춤법, 국어기준법에 의거 공문서에 한자 사용은 한글 옆에 괄호로 하여 의미 전달을 구체화하기 위한 기호 및 외국어에 준하여 사용토록 규정하고 있다.

한국어의 한자음[편집 | 원본 편집]

한국어의 한자음의 유래에는 여러가지 설이 있다.

  • 아리사카 히데요(有坂秀世/1936)의 송대 개봉(開封)음설
  • 고노 로쿠로(河野六郎/1968)의 당대 장안음설
  • 박병채(朴炳採/1971)의 수당(隋唐)대 초 북방중원음설
  • 신용태(辛容泰/1982)의 위진남북조음설
  • 리득춘(1985)의 상고음설
  • 이토 치유키(伊藤智ゆき/2002)의 당(唐) 말 장안음설

일본[편집 | 원본 편집]

중국[편집 | 원본 편집]

한자가 발생한 본 고장. 중국 대륙에서 중국어는 거의 간체자로 표기한다. 이는 외래어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홍콩마카오나 광둥어, 민어에서는 보통 예전부터 쓰던 정체자를 쓴다.

간체자는 두 단계에 걸친 문자 단순화 사업의 첫 번째 단계이다. 간체자를 한 번 더 단순화시킨(...) 것이 이간자인데 이간자는 너무 단순해서 의미 구별이 더욱가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간체자가 중화인민공화국의 표준 자형이 되었다.

한자를 잘 알던 사람도 간체자가 장벽이 되어 중국어를 읽을 수가 없다. 일본에서는 한글 전용 사업이 동아시아권에서의 소통의 고립을 야기한다는 주장도 있는데 간체자의 사례를 들면 말이 되지 않는다.

대만[편집 | 원본 편집]

타이완에서는 한국에서 쓰는 것과 유사한 정체자를 써서 중국어를 표기한다. 대만식 정체자가 따로 있는데 정체자의 획을 약간 단순화시킨 한자다. 한자의 자형을 의미가 잘 드러나도록 약간의 커스텀(?)을 거쳤다. 비 우()자를 보면 알 수 있다.

베트남[편집 | 원본 편집]

베트남에서는 꾸옥응으라고 하는 베트남어로마자 표기법을 사용하므로, 일상에서 한자는 사용되지 않는다. 과거에는 베트남 고유의 쯔놈이라는 문자를 사용하였으나 꾸옥응으보다는 효율적이지 않다. 베트남어의 단어에는 한국한자어와 비슷한 한월어(漢越語)가 있다.

한역[편집 | 원본 편집]

다른 문자로 된 문헌을 한문으로 번역하는 것을 한역(漢譯)이라고 한다. "한역"이라는 말은, 특히, 고대불교힌두교산스크리트어팔리어문자로 이루어진 경전을 한자로 번역한 것을 지칭할 때 자주 사용된다. (참고: 한역대장경)

신기한 한자[편집 | 원본 편집]

중국의 음식 뱡뱡면(𰻞)이라는 글자.

실제로 한자는 제자 원리에 따라 무한히 복잡하게 만들 수 있지만, 실제로 사용된 기록이 있는 문자 중에서 가장 획수가 많은 한자는 기준에 따라 몇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유니코드 5.0에 포함된 가장 복잡한 한자는 (말 많을 절, U+2A6A5)로, 龍(용 룡)을 네 번 써서 이루어진 한자이고 16 × 4 = 64획이다. 이 한자는 조엘 벨라센(Joël Bellassen)(1989) 등에 따르면 기록에 등장하는 중국어 한자 중 가장 복잡하며, 5세기 이전에 사용되었다고 한다. 똑같은 64획으로 (뜻 미상, 음은 정[8],八부 62획, U+2053B)이 있으나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이 글자는 興(일어날 흥)을 네 번 써서 이루어진 한자이다.

현재까지 중국어에서 쓰이는 한자 중 가장 획수가 많은 한자는 산시성에서 유명한 면 음식인 뱡뱡면을 가리키는 57획짜리 한자이지만 방언에서만 사용되는 문자로 취급되어 자전에는 나오지 않고, 유니코드에도 13.0에 와서야 추가되었다. 현대 한자 자전에 나오는 한자 중 가장 획수가 많은 한자는 (코 막힐,코를 킁킁거릴 낭)으로 36획이다. 이 밖에 일부 한자의 ‘고자’(古字)는 상당히 복잡한 경우가 있다. 그 예로 우레 뢰(雷)의 고자는 밭 전(田)이 가로로 4자, 그 밑으로 돌아올 회(回)가 가로로 4자 다시 밭 전이 4자로 된 것이 상하로 2개 있는 모양, 도합 128획이다.[9]

편견과 오해[편집 | 원본 편집]

  • 한자 사용률이 점점 감소하면서 한국과는 관련 없다는 인식도 확대되고 있다. 아주 예전에는 한자에 박식하면 똑똑하다는 인식이 있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그거 왜 배움'이라는 말과 함께 노인네라는 말도 들을 수 있었고 현재는 아예 한자에 관심이 많다고 중국을 좋아한다는 편견을 가지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훈음이라는 독자적인 한자 지칭 체계가 생겨났고[10] 국자같은 한국 고유 한자와 한자로 적었지만 한국의 정서가 담긴 시도 만들어 읊었고 한국식 한문을 발전시켰다. 엄연히 한자도 한국으로 들어와 현지화된 한국의 전통문화이다.
  • 한자는 전부 다 상형문자이다.
    한자는 모든 글자가 다 상형문자인 것은 아니다. 형성자처럼 소리를 나타내는 부분과 의미를 나타내는 부분이 결합한 글자로 있고 회의자처럼 서로 다른 뜻의 한자를 결합해 새로운 뜻의 한자를 만든 것도 있다. 두 글자를 조합해 새로운 한 글자를 만든 것이 상당 비율을 차지한다.
  • 한자는 한 글자만 써서 모든 것을 표현할 수 있다.
    고대에는 한 글자만 사용하여 대부분을 표현했다고 전해지고 사회가 발전하자 표현할 개념이 많아져 여러 글자를 조합한 단어를 사용했다.
  • 일상에서 한문을 쓸 때 모든 글자를 알아야 한다.
    아니다. 중국어를 잘 하기 위해서 6000여자만 알면 된다. 일본어도 2000여자만 알면된다. 중국, 일본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이 글자만 사용하도록 지정했다.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외부 링크[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한자가 궁금하다' 9쪽, 학민사, 이규갑
  2. 같은 책, 13쪽
  3. 러시아 필기체 수준..
  4. 번역하면 그냥 둥근고딕
  5. 해설하면 은 물을 뜻하는 水에 소리부 (可, 하/가)를 붙인 것, 梅는 나무(木)인데 '매(每)'라고 불리는 나무라 하여 '매화(나무)'라는 의미를 가지게 된 것이다. 대략 이런 식을 말한다.
  6. 흔히 책받침이라고 부르는 그 부수이다.
  7. 중국 한나라무제기원전 111년 베트남남월국을, 기원전 108년 한국고조선을 멸망시켰기 때문에 기원전 1세기에는 베트남한국에 한자(漢字)가 상당히 침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기원전 7세기 무렵의 사실을 기록한 《관자(管子)》에 고조선제나라와 교역한 것이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한국에는 춘추 시대에 이미 한자가 유입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베트남은 중국 출신인 조타가 세운 남월국툭판 왕조를 멸망시킨 기원전 207년에 이미 한자가 유입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8. 강희자전에서 音政이라 소개되어 있다.
  9. 대략 난감? ‘난해한 한자’ 인터넷 투표”. 2008년 3월 17일 확인.
  10. 일본의 경우 부수를 이용하여 한자를 지칭하는데 情을 가리킬 때, 뜻 정 이렇게 하지 않고 "忄부의 靑"와 같이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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