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

Nessun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7월 4일 (일) 01:46 판

'한국 남자(남성)'를 줄인 신조어. 미소지니페미니즘에 대한 둔감이나 맨스플레인 행위, 사회적 남성 특권에 기반한 행동 양식과 같은 문제적 남성에 대한 조롱·비판, 혹은 비하의 목적으로 사용된다. 메갈리아에서 여성 비하 표현에 대한 대항으로 '한국 남자(남성)'을 줄이고 '벌레 충'(蟲)을 붙인 '한남충'을 사용한 것이 시초로 여겨진다.[1] 그러나 의미가 확장되어서 현재는 김치녀와 마찬가지로 모든 남성을 싸잡아 비하하는 욕설로써 사용되고 있다. 일부 페미니스트들은 한남을 비하 의도가 아니라고 하지만, 그딴 논리면 흑인들을 향한 비하 명칭인 "니거"도 아무렇지도 않게 쓰일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일남'(일본 남자(남성)), '양남'(서양 남자(남성)[2])이라는 말이 사용되기도 한다.

배리에이션

  • 어린 남자아이를 지칭하여 한남 유충으로 부르는 경우가 있다. 여성에 대한 어떠한 가해도 하지 않았으나 단지 커서 한남충이 될, 생물학적 남성이라는 이유로 비하하며 심하면 말살까지 주장하는 과격한 표현.

각주

  1. [Why] 우리가 김치녀? 그럼 너네 남자들은 '한남충' - 조선닷컴 - 사회, 곽아람 2015년 10월 24일
  2. 일반적으로 상대적인 사회적 특권을 가지는 백인 남성을 가리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