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개신교

-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7월 4일 (토) 18:23 판 (문자열 찾아 바꾸기 - "어있" 문자열을 "어 있" 문자열로)

틀:종교

개요

한국의 개신교는 한국의 전체 인구 중에서 18.3%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종교이며[1] 현재 추이는 소폭 감소중인 것으로 추정된다(2015년에 조사한 통계청의 센서스 결과가 나오면 수정바람. 2005년 조사 당시에는 1995년 대비 1.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됨) 대체로 경제개발기인 1970~80년대에 비약적인 성장을 한 것으로 보이지만 1990년대 중후반을 기점으로 정체되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며, 2000년대부터는 감소세인 것으로 추정된다. 통상 한국사회에서는 "기독교=개신교"의 등식으로 통하는 경우가 많은데 엄밀한 의미에서는 잘못된 것이다. 기독교는 크리스트교(그리스도교/Chirst)의 한자 음차이며, 예수를 구세주로 인정하는 종교 전체를 의미하는 것이지 개신교 계열 종파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신학적 성향

대체적으로 한국의 개신교는 미국 바이블 벨트 지역의 근본주의(혹은 개혁주의) 신학 노선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물론 해방신학이나 민중신학 쪽을 따르는 경우나 신정통주의, 에큐메니컬 운동을 하는 교회나 교파도 있지만, 한국 내의 전체적인 흐름 내에서 이들은 소수파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또 한가지 한국 개신교만의 특이점으로는 전 교단, 교파의 "장로교화"를 들 수 있다. 이는 교회 내부 정치 시스템에서 "장로"라는 직책 문제인데, 본래 이 직분은 침례교나 감리교에는 없는 직책이지만 어지간한 규모의 침례교나 감리교에 가 보면 장로라는 직분을 달고 있는 사람들이 여럿 눈에 띈다. 그리고 한국내 교회들의 상당수가 "대한예수교장로회"라는 간판을 달고 있는 것도 하나의 특이점.

사회적 시각

시대별로 한국의 개신교만큼 급격한 인식변화를 겪은 종교나 종파도 없을 것이다. 초기 개신교 전래기에는 서양문물을 수용하는 통로의 역할이 컸으며, 1910년대 당시에는 애국하는 개신교 교회=애국 지사들의 모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해방 직후에는 미국을 비롯한 서구 선진문물을 가장 앞서서 수용하는 문화 전파자와 대중문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하였었으며, 경제개발시기 급격한 이촌향도를 겪던 시기에는 도시 선교를 통하여서 빈민구제 및 일반 대중들의 마음의 안식처 역할을 주로 감당하였었다. 그러나 1997년 외환위기를 기점으로 한국교회의 타락상들이 점차 드러나기 시작하며 2010년대에 들어서는 2, 30대 청년층들의 교회 이탈 및 개신교에 대해서 더 이상 호의적이지 않은 사회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 사실 이러한 이유는 시대가 변해서라기 보다는 개신교 내부에 그 동안 누적되어 있던 모순점과 각종 병크들이 인터넷이라는 정보의 빠른 유통망을 통해서 순식간에 일반에 알려지면서 과거에는 아무도 몰랐을 얘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어버리는 점 이라 할 수 있다.

개신교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궁금하면 500원 개독교 항목을 참조하자.

주요 교단

간혹 각 교단별로 이단시비가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한기총이나 한교연 또는 KNCC에 가입했거나 과거에 이들 단체에서 활동했던 교단을 기준으로 기재한다.

  • 장로교계열 : 장로교는 3차에 걸친 큰 분열 이후 완전히 사분오열되어서 100개가 넘는 군소교단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다 기재하기는 어렵다. 아래는 자체 신학교나 대학을 가지고 있는 교단만 기재한다.
  • 감리교 계열
    • 기독교대한감리회 : 사실상 한국 감리교회의 압도적 대다수는 이 교단이 차지한다.
    • 예수교대한감리회 : 장로교였으면 자체 대학이 없는 관계로 나가리가 되었을 것이다. 한기총에 가입한 교단이긴 하지만 거의 공기 수준으로 존재감이 없는 군소교단이다.

※대한예수교감리회라고 이름붙인 경우가 간혹 있는데 이는 정명석을 교주로 하는 JMS계열의 교회이다.

  • 침례교 계열
    • 기독교한국침례회

※이외에 대한예수교침례회(박옥수파), 기독교복음침례회(권신찬, 유병언파)는 흔히들 구원파라고 하는 교단으로 정통 교회로부터 이단으로 간주되고 있다.

  • 성결교
  • 오순절계열
    •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 흔히 순복음교회라고 하는 곳이다. 다음 두 개의 교단이 있다.
      •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여의도) : 여의도 순복음교회와 거기서 분립되어 나간 교회들로 이루어진 교단
      •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서대문) : 여의도 순복음교회와 무관한 순복음교회들로 이루어진 교단
    • 예수교대한하나님의성회 : 한기총과 KNCC 어느 쪽에도 단 한 차례도 가입한 적이 없지만 정통 교단으로 인정받고 있는 교단이다. 기하성에서 분리되어 나온 이후 한동안 메이저 교단 가운데 하나였으나 주요 대형교회 중 하나인 은혜와진리교회가 기하성으로 복귀하면서 현재 교단 규모는 위의 예수교대한감리회처럼 거의 존재감이 없는 상황이다.
  • 기타 : 사실 역사나 교회사적으로 보면 이쪽이 더 오래된 교단들인데 어째 한국에서는 힘을 쓰지 못한다.
    • 루터교 : 개신교의 장자격이다. 장로교의 교단들이 장자교단이라는 용어를 쓰기를 즐겨하는데 사실 교회사적으로 보면 루터교 앞에서는 데꿀멍 해야 한다.
    • 성공회
    • 구세군
    • 퀘이커 : 한국에 극소수 존재한다.
    • 메노나이트 : 침례교 가운데 급진파인 재침례파인데, 한국에는 독자 교단은 없고 기독교한국침례회 교단에 소속된 침례교회의 목사들 가운데 메노나이트 노선을 표방하는 목사들의 모임만 있다.

역사

한국의 개신교는 통상 1885년 선교사 아펜젤러와 언더우드가 한국에 들어온 것을 시작점으로 본다. 그러나 귀츨라프의 밀입국 선교와, 하멜과 벨테브레가 한국에 표착한 것으로 서구의 개신교인과 접촉한 것은 그 이전부터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연표

한국의 개신교/연표 참조


각주

  1. 2005년 통계청 종교인구 센서스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