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차벨

Lastorder (토론 | 기여)님의 2016년 12월 28일 (수) 19:09 판

노선버스에서 승객이 기사에게 내린다는 의사를 전하기 위한 장치다. 콜부저라고도 말하기도 한다.

설치 배경

버스 안내양이 없어지고 시민자율버스로 바뀔 때 승객이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확인할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해서 도입하게 되었다. 초창기 버스에는 소형 백열전구가 들어간 부저가 부착되었으나 점차 LED 부저로 교체되어 가는 추세이다.

작동 방식

버튼을 누르면 소리가 나고 전체 하차벨에 불이 들어온다. 기사에겐 부저 소리와 계기판의 등화 점등으로 전달된다. 정차 후 뒷문을 열면 불은 꺼진다.

제조사별로 다르지만 "앵", "삐", "딩동 딩동" 소리가 일반적이다. 프리머스에서 딩동-딩동을 첫 도입한 이후로 뉴슈퍼에어로시티 초저상에 옵션으로 들어가더니 언제부턴가 신규 출고 차량은 저상, 고상 가릴 것 없이 딩동-딩동으로 일원화되어 간다. 두 가지 이상의 소리 중에서 선택할 수 있게 옵션이 있는 경우가 있다.

위치

창문과 창문 사이에 설치하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현대 뉴슈퍼에어로시티휸다이의 종특인 옵션 장난 때문에 하차벨 추가 옵션을 적용하지 않으면 자리 이동을 해야만 누를 수 있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안전봉, 천장, 에어컨 덕트에 다는 경우도 있다.

휠체어석 하차벨

저상버스의 휠체어석에는 낮은 위치에 휠체어 장애인이 누르는 전용 하차벨이 있다. 딩동-딩동하는 일반 하차벨과 다르게 힘찬 부저음이 나며 눌러도 일반 하차벨에 불이 들어오지 않는다. 내릴 때 별도의 도움이 필요한 휠체어 승객을 위한 하차벨이니 비장애인 승객은 누르지 않도록 하자.

휠체어석 하차벨을 테이프로 붙어놓거나 떼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보면 시청에 신고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