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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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어 : Philippine Peso (필리핀 페소)
  • 필리핀어 : Piso ng Pilipinas (피소 낭 필리피나스)
  • 스페인어 : Peso Filipino (페소 필리피노)

개요

필리핀의 법정 통화이며, 필리핀 중앙은행(Bangko Sentral ng Pilipinas)에서 발행하고 있다. 기호는 ₱, ISO 4217코드는 PHP, 보조단위로 센티모(Sentimo)가 있으며, 인플레는 2011년 8월 기준 4.3% 수준의 평균수준을 보이고 있다.

흔히 "페소"라고 하며, 유래도 에스파냐의 화폐단위인 "페소(페세타)"에서 온 것이 맞기는 하나, 현지어인 필리핀어로는 "피소(Piso)"라고 읽으며, 이 문서 또한 "필리핀 피소"가 올바른 표현이다. 하지만 필리핀 현지인을 제외한 (때로는 현지인들도) 대부분은 여전히 "페소"라고 읽고 있기 때문에 일단 페소로 등록한다. 2014년 9월 현재 환율은 23.5원/₱

여담이나, 1페소짜리 동전은 백원 주화와 크기가 동일해서 대형마트 카트에 호환이 되어 저렴한 보증금(?)으로서 대용할 수 있다. 다만 재질은 다르므로 자판기에는 넣어봤자 반환된다.

2기

New Generation Banknote Series (4차)

2009년, 필리핀 중앙은행측은 보안성 강화와 내구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25년만의 신권 기획안을 내놓았고, 2010년 12월에 첫 모습을 선보였다.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최근 은행권 디자인의 대세에 따라 인물도안 보다는 생물이나 풍경을 적극 도입하는 방향.(단, 기존의 대표인물도안은 건드리지 않았다.) 하지만 먼저 언급했듯... 퍼지는 속도가 굉장히 느리기도 하거니와[* 현지 교민의 말에 의하면, 2011년 중순이 되었어도 신권을 구경도 못해봤다는 증언도 나왔었다.], 신권을 내놓자마자 도안으로 들어간 새(鳥) 이름을 잘못 쓰거나 지폐 자체의 하자가 발행하여 리콜조치가 발생하는 등, 괜한 고생이 이어지는 중이다.

앞면의 인물도안은 3차와 동일하다. 단, ₱500에 베니그노 아키노와 함께 코라손 아키노가 추가되어, 세계 최초...는 아니고 오랫만의 유명인사 부부도안이 탄생하였다.

2016년부터 완전한 필리핀 공식 지폐로 뿌리를 내리게 된다.

(표1)

New Design Series (3차)

첫 발행은 1985년이지만 1993년까지만 통용되었고, 2월 혁명으로 인해 BSP[* 필리핀 중앙은행의 약칭.]시리즈로 개명되어 현재까지로 이어져 내려왔다. 뱀발로 인쇄품질은 혁명 이전판이 더 나았다는 평가(...)

2016년부터 통용불가, 2017년부로 완전 폐기된다.

2010년부터 신권(4차)가 발행되고 있으나, 다도국(多島國)답게(?) 확산속도가 극악으로 느려서 2014년 지금도 사실상 현행권 취급이다. 중앙은행측도 이런점을 인정했는지, 못해도 3년간은 그대로 현행권 취급을 해 주겠다 언급했으며, 그 공약이 잘 이루어져서(?) 현재진행형이다. 지금도 신권과 동시에 생산중이다.

2010년대 이후의 시중에서는 ₱5나 ₱10가 동전사용량에 밀려 사실상 거의 통용되지 않고 있다. 그러다보니 생산도 중단한 상태.[* 한국으로 치면 100원짜리나 500원짜리 지폐 취급이다.]

₱100 권종의 경우, 한때 글로리아 마카파갈 아로요(Arroyo) 대통령이 재직중이던 당시 중앙은행이 이 지폐의 개정판을 만들어 내놓았는데, 서명란의 대통령 이름을 "Arrovo"라고 오타를 낸 적이 있었다. "아로보 100페소"등으로 검색해보면 도둑이나 강도로 인쇄되었다는 일화로 소개되어 있는데, 엄밀히는 "Arrobo"가 도둑이라는 뜻의 에스파냐어 명사이므로 단순한 오타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B나 V나 필리핀어 입장에선 발음이 매우 유사하니..., 여튼 이 사태를 늦게 깨달은 중앙은행측은 긴급히 회수에 시도했으나 이미 풀릴대로 풀린 상태라 제대로 회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지금은 당연히 수정된 상태. 참고로 이 "아로보 노트"가 --반은 웃음거리로-- 기삿거리로도 올라오는 등 상당히 특별한 취급을 받게되자, 그 소식을 들은 아로요 대통령마저 화내기는 커녕, "가격이 오르기 전에 좀 가져다 놔야겠네요 ㅋ"라는 드립을 치기도 했었다 카더라

(표2)

Ang Bagong Lipunan Series (2차)

--Ang?-- 필리핀어로 "새 사회 시리즈"라는 의미를 갖는다. 1973년에 도입되어 1985년까지 쓰였으며, 전판인 필리핀어 시리즈와는 별다른 큰 차이를 보이지 않으나 소소한 부분이 조금씩 새로운 사상에 맞게 수정되어있다. 1978년 케손시에 조폐공사가 들어서기 전 까지는 데라루에서 필리핀 은행지침에 따른 개정판을 인쇄했었고, 그 이후로 자국생산체계가 되었다. 원래대로라면 조항에 의해 지금도 계속 통용되었어야 하나, 1989년 민중항쟁으로 인해 1993년 부터 사용이 금지되어버렸다.[* 에드사 혁명, 2월 혁명으로도 불리는, 마르코스 대통령의 장기독재가 원인이 된 항쟁이다. 그리고 이 시리즈도 마르코스의 제안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희생양이 되었던 것.]

대부분의 도안이 1차와 동일한 도안이며, 아래정도가 몇 안되는 변화점이다.

(표3)

기념권

기본적으로 필리핀의 기념권은 기존 지폐에 기념할 문구를 덧인쇄하여 푸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다만 1998년 6월 30일, 필리핀 페소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2,000 지폐 30만장과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100,000 지폐 1,000장을 새 권종으로 만들어 내놓았었다. 액면가도 높고 판매가도 정말 높은 편이지만이지만, 둘 다 사이즈가 심히 범상치 않다.

(표6)

Pilipino Series (1차)

1969년부터 1973년까지 통용된 시리즈로, 현지어인 필리핀어로 쓰여지기 시작했기 때문에 필리핀어 시리즈라고 불린다. 여기까지는 영국 데라루에서 생산하였는데, 1972년 제정된 조항에 의해 이후 시리즈부터는 자국에서 생산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모조리 폐기처분 및 반송처리가 이루어졌다. 따라서 현재는 사용할 수 없는 권종이다.

(표4)

1기

English Series

1949년에 도입되어 1974년까지 사용된 시리즈. 모든 문자가 정통 영어로만 쓰여져 있기 때문에 English Series(영어 시리즈)의 명칭이 붙었다.

(표5)

  • 센타보 소액전과 200/500페소는 1957년까지만 사용되었다. 나머지는 1974년까지.

각주

틀:화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