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매니저/선수 육성

< 프로야구 매니저
Hornet (토론 | 기여)님의 2017년 3월 24일 (금) 08:19 판

프로야구 매니저에서 선수에 대한 육성 방법을 알려주는 페이지이다. 단순한 능력치 향상에서 유학이나 멘토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선수 육성할 수 있는 내용들이 적혀 있다.


능력치

프로야구 매니저는 투수/야수 모두 총 6개의 능력치를 갖고 있다. 투수는 체력, 구속, 구위, 변화구, 제구력, 정신력의 총 6개이며, 야수는 교타, 장타, 주루, 번트, 수비, 정신력의 총 6개이다. 정신력은 유일하게 투수/야수 모두에게 해당되는 능력치이기 때문에 정신력 스킬 블록은 투수/야수에게 모두 장착할 수 있다.

보통 유저들은 타자 육성시 교타와 장타, 그리고 정신력을 가장 중요시여기고, 포수나 유격수, 2루수처럼 수비가 중요시되는 포지션은 도루저지율을 높이거나 상대방의 안타 생산을 낮추기 위해 수비를 올리는 편이다.[1] 타자의 경우, 장타를 가장 중요시 여기는데, 그 이유는 홈런을 쳐서 결정적인 순간마다 대량득점을 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비록 교타가 낮고 장타가 높을 경우 선풍기 바람을 시원하게 휘두르는 삼진 만드는 기계가 될 확률이 높으나, 아무리 교타가 높고 장타가 부족한 테이블 세터라도 솔로 홈런을 쳐서 1점이라도 높이기 위해 장타를 가장 중요하게 육성하는 편이다.

투수의 경우, 육성시 제구력을 가장 중요시 여기는 편이다. 그래서 프로제구매니저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2] 제구력이 뛰어나면 볼넷을 허용할 확률도 적어지기 때문에 제아무리 상대에게 안타를 맞는 한이 있을지언정, 루상에 주자가 출루하는 일명 장작을 쌓는 나머지 밀어내기로 실점을 허용하는 등 유저들의 화를 돋궈 버리게 만드는 일은 없다.

실제로도 야수는 장타, 투수는 제구력이 좋다는 것은 여러 유저들의 실험을 통해 입증되었으며, 이 때문에 2014년 들어 특성 패치나 구종 육성/변경 등의 비현실성 패치로 인해 상위 리그로 올라갈수록 특성을 주렁주렁 달거나 교타와 제구 능력치에 몰빵하는 경향이 강한 유저의 비중이 높아지는 바람에 현실성 높은 야구 경기 모습을 보기가 힘들어졌다.

능력치 상한 변천사

서비스 초기에는 능력치 상한이 100까지 주어졌었다. 특정 능력치를 100 이상 높혀서 키울 수도 있으나, 그러면 능력치를 크게 키훈 효과 없이 별다른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그래서 어느 한 능력치가 100 이상을 넘어갔다면 주력이나 수비 쪽으로 추가육성을 하곤 했다. 이 때문에 클린업 트리오에 배치된 타자들은 교장정 100을 다 맞추면 주력 스킬블록까지 장착하는 바람에 5툴 플레이어로 변신하는 웃지 못할 일이 일어나기도 했다.

그래서 주력을 100까지 끌어올리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주력보다는 공격력에 신경을 쓰는 타순인 클린업 트리오가 시즌 도루를 30~40개 정도 하는 장면이 자주 연출되면서 유저들은 이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고, 결국 2013년 1월 31일 업데이트를 통해 능력치 상한을 12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발표하자[3] 처음에는 애써 선수를 키웠는데 현질 유도하려고 파워 인플레를 유발시키는 게 아니냐며 거세게 반발하였지만, 게임 개발자의 해명글이 올라오면서 유저들도 대부분 수긍했다.[4] 이렇게 120 패치가 적용된 이후로는 타자는 교장정→주력, 수비→번트 순으로 일단 100까지 마크하고, 멘토링이나 유학, 교정 등을 동원해 어떻게든 최소 한 개의 능력치를 110까지 올리고 보거나, 투수는 변제를 110으로 맞추는 게 선호되었었다. 그 덕분에 교장정 100을 채울 경우 더 이상 능력치를 올릴 수 있는 여지가 없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남은 능력치 상향 수치를 주력에 몰빵하는 일이 없어지면서 좀 더 현실성 있는 야구 시뮬레이션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5]

하지만, 2016년 4월 15일 업데이트를 통해 능력치 상한을 140으로 올리는 패치를 단행하면서 육성 방법에 대격변이 일어났다. [6] 특히나 이번 업데이트는 대부분의 유저들이 반대 입장을 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업데이트 실행 전에 게임 운영자가 업데이트에 관한 내역을 알려주는 ‘업데이트 읽어주는 남자’를 진행하지 않고 그대로 강행하는 통수짓을 하는 바람에 유저들은 이에 불만을 품고 게임을 접기 시작했다. 거기에 업데이트 실행 동기 중 하나가 ‘2013년 1월 능력치 제한을 120으로 올린 이후 여러 육성 시스템이 들어가게 되면서 특정 능력을 전문으로 하는카드가 아닌 모든 능력이 적용된 개성적이지 않는 카드들이 많이 생성되게 되었습니다.’라는 것인데, 어떻게든 140 상한 업데이트를 추진하려고 억지 명분을 다는 것 같아 보인다.

이로 인해 능력치 상한이 140까지 올라가면서 교타나 제구를 어떻게든 128까지 올려야 최상위 리그에서 제대로 된 몫을 해 줄 수 있다는 인식이 강해졌고, 이 때문에 어떻게 해도 128을 맞출 수 없는 년도덱을 돌리는 유저들은 대부분 그 동안 모았던 카드를 10장씩 한꺼번에 갈고 무력시위를 하며 게임을 접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스마일게이트가 왜 게임시장에서 먹튀짓만 하는지를 보여주는 예이다.

본론으로 넘어가서, 140패치 이후 교타나 제구를 128로 맞추는 게 꼭 필요해졌는데, 능력치를 128을 맞추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예를 들면,

  • 년도덱 팀컬러 +17(투수는 +12)
  • 스킬블록 능력치 S등급 4개(+12)
  • 재계약 능력치 +6
  • 교정, 스타카드, 코치, 멘토링 합해서 최소 +5
  • 프랜차이즈 능력치 상향 +1~3(제구 혹은 교타를 올려주는 프랜차이즈 카드가 없으면 그 년도덱 육성은 그냥 포기하는 게 낫다.)

그러므로 육성으로 올릴 수 있는 능력치는 야수는 +38, 투수는 +33이 되며, 128에 이 수치를 뺐을 경우 기본 능력치가 야수는 교타 88, 투수는 제구력 93이 되어야 이 조건을 충족할 수 있다는 소리이다. 유학 가능한 카드라면 교타나 제구력을 +6 이상 올려주는 유학지로 가서 육성하면 되니 그나마 조건이 좀 더 늘어나지만, 유학 불가능한 카드라면 조건은 더욱 더 빡세진다.

위의 조건을 충족하는 야수 카드는 커리어하이 이종범과 82백인천, 14김태균 등 극소수밖에 없으며, 투수 카드는 노멀 카드 중 제구력이 90인 카드가 전혀 없어서 제구력 128을 찍는 건 사실상 힘들고, 변화구 육성은 포기하고 제구력에 모든 능력치를 집중시켜 120 정도에만 만족하는 것이 보통이다.

사실 140 상한 패치가 가장 비판받는 이유는 육성하기 힘들다는 점보다는 육성방향이 단조로워진다는 점과, 그 동안 돈을 많이 들여 기껏 육성했더니 140패치로 육성 방법을 완전히 뜯어고쳐야 해서 스킬블록 회수권이나 능력 재분배권과 같은 캐시 아이템을 돈 주고 사서 육성 수치를 초기화시킨 다음, 다시 육성을 해야한다는 점 때문이었다. 거기에 특성 팀컬러 업데이트로 인해 울며 겨자먹기로 특성을 달아야 해서[7] 이 게임은 프야매의 숨통을 끊는 업데이트나 다를 바 없었고, 결국 1년만에 서비스 종료를 하기에 이른다.

재계약 및 능력치 증가

프로야구 매니저에는 선수와 구단이 계약을 맺는 실제 상황을 반영해서 계약기간이라는 개념이 도입되었었다. 서비스 초기에는 카드를 뽑을 시 30일 기본 계약을 맺게 된다. 한 번 재계약할 때마다 계약기간이 30일 늘어나며, 최대 60일까지 계약기간을 늘릴 수 있다. 그리고,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선수에 한해서만 1군 라인업에 투입할 수 있다. 또한, 상점이나 카드 조합에서 중복된 카드를 뽑을 경우 자동적으로 재계약이 이루어진다.

재계약을 할 때마다 선수의 능력치를 6개 능력치 모두 합해서 최대 6까지 올릴 수 있으며, 이후부터는 능력치 추가 없이 재계약을 할 때마다 재계약 비용을 내야 한다. 그러나, 유저들은 한 달마다 재계약비를 수시로 내야하는 데다가, 10코스트 올스타 카드의 경우 재계약으로 능력치를 +6 올린 카드는 무려 50만PT를 재계약비로 내야 해서 금전적 부담이 매우 심했다. 그래서 2014년 3월 27일 업데이트를 통해 재계약비 개념을 폐지[8]하고, 선수 성장을 시킬 때만(1단계씩 성장할 때마다 30일 소요) 성장 비용을 지불하는 식으로 개정되면서 이러한 부담이 줄어들었다. 그래서 예전에는 재계약비를 지불할 때마다 선수를 유학보내는 데 돈을 투자할 수가 없어서 랭킹전이나 연습경기 노가다를 뛰거나, 눈물을 머금고 현질을 하는 사람이 많았었지만,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재계약을 할 때 추가로 돈을 내지 않아도 됨으로써, 재계약은 갓 뽑은 선수 카드가 일정시간(30일)이 지나면 단순히 능력치를 추가로 올리기 위한 개념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그리고 서비스 초기에는 동일한 종류와 년도, 그리고 이름의 카드를 상점에서 뽑으면 자동적으로 재계약 기간이 30일 연장되는 시스템이 있었다. 그러나 이런 현상이 일어날 경우 막대한 재계약비를 투자해야 하는 부담이 사라지지만, 그 대신 재계약을 통한 +1 능력치 향상을 할 수 없어서 재계약을 통한 능력치 향상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하였다. 그래서 유저들은 이에 대한 불만을 갖기도 하였다. 그러다가 2011년 3월 17일 패치로 중복된 카드를 뽑을 경우 계약기간 연장 대신 2군에 카드를 추가하시는 식으로 바뀌면서[8]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었다. 이후 동일한 종류의 선수 카드를 조합하여 강화를 할 수 있는 스타 카드 시스템이 도입되기 전까지 유저들은 컨디션에 따라 동일한 종류의 선수 카드를 그 날의 컨디션 상황에 따라 1군 엔트리에 기용하면서 팀 성적을 높히려고 했다. 그 대신 개인 타이틀 획득시 얻는 상금을 얻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한다는 단점은 있지만 말이다.

2013년 2월 14일 업데이트를 통해 캐시템인 프리미엄 계약권 개념이 도입되었다. 1개는 2,800원, 3개는 8,400원, 5개는 14,000원, 10개는 28,000원에 판매하며, 적용 시 30일 계약기간 연장과 함께 컨디션 상승, 능력치 +1 상승, 전력분석 상승 3가지 중 1가지를 추가로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아직 성장이 완료되지 않은 선수 카드는 이것을 사용할 시, 바로 다음 단계로 성장이 가능해지고, 프리미엄 계약이 이루어지는 동안 능력치 재분배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9] 덕분에 현질로 선수와 재계약을 신속하게 맺을 수 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계약 시 적용되는 옵션인 컨디션 상승은 선호구단 소속의 모든 선수 카드의 컨디션을 1단계 올려주는 응원가 합창과 동일한 효과가 있어서 아무리 컨디션이 바닥으로 떨어져도 어느 정도 보정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