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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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 정보
사용국	프랑스, 모나코; 안도라
기호	₣ / F, Fr(fr)
지폐	50₣, 100₣, 200₣, 500₣; (구권 : 5₣, 10₣, 20₣)
동전	1c, 5c, 10c, 20c, ½₣, 1₣, 2₣, 5₣, 10₣, 20₣
조폐국	파리 조폐국 (Monnaie de Paris)
환율	204원/FRF (2020.10.23 기준)
고정환율	6.55957fr/EUR

개요

프랑스에서 사용하던 통화이자 프랑계 통화의 대표였던 것. 동시에 근대의 유럽을 주름잡던 기축통화 중 하나였으며, 그만큼 역사가 매우 길었다. 코모로와 일부 서부/중부 아프리카 국가 및 일부 태평양 제도 국가에서 프랑스 프랑 고정환율값을 가지고 있었고, 지금은 유로로 전환했기 때문에 따라가며 유로 고정환율을 채택하고 있다.

자국에 은행 본사와 인쇄국과 주조국까지 갖춘 몇 안 되는 통화였으며, 크고 아름다운 프랑스식 화폐 디자인을 고수한 주체이기도 하다. 정확히 2002년 2월 17일부터 통용이 중지되었고, 2012년 2월 17일부터 유로 교환도 종료되어 이젠 정말로 종잇조각이 되었다.

누보(새) 프랑스 프랑 (2기)

3 ~ 4차 (19?? ~ 1993 ~ 2001)

1993년 50Fr권을 시작으로 풀린 권종이다. 풀린 수량에 비하자면 유통기간이 짧은 편인데 최고액권인 500Fr의 경우 굉장히 오랜 기간 장수한 기존의 파스칼 판본보다 잔존수량이 적을 정도다. 메인 인물도안의 앞뒷판 맞춤 전통이 깨졌으나 조그만 그림이 이를 대신하고 있다.

원래 계획상으로는 100Fr권의 인물로 에펠이 들어가고, 200Fr권에 뤼미에르 형제가 들어갔다. 그렇게 계획하고 배포를 위해 초판본 인쇄까지 모두 마친 상태에서 발표하자 뤼미에르 형제의 국가상징성 비판^[4]이 화제가 되어버려 뭇매를 맞자, 은행측이 눈물을 머금고 모조리 갈아버려야만 했던 흑역사가 있었다. 그래서 에펠은 200Fr으로 밀려 올라가고 세잔이 얼떨결에 남은 자리를 받았다.

Français Nouveau Franc 4th Series (Finale)
어린왕자, 유럽-아프리카 지도, 비행기 (Latécoère 28)	카드놀이 하는 사람들 & 에스타크의 바다^[5], 세잔의 거주지 (중 하나)	에펠탑과 에펠탑의 트러스 구조를 다방면에서 바라본 모습	~~마차(...)~~^[6]리틀 퀴리^[7] & 방사선 전자기파 3종 (α선/β선/γ선)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50Fr (=€7.62)	폴 세잔 100Fr (=€15.24)	귀스타브 에펠^[8] 200Fr (=€30.49)	마리 퀴리와 피에르 퀴리 500Fr (=€76.22)
사막 위를 활공하는 비행기^[9]	사과와 비스킷이 있는 정물^[10]	에펠탑 아래 사이로 보이는 사요 궁^[11]	퀴리 부부의 실험실 및 보어의 원자모형^[12]

초창기 발행한 50Fr에는 생텍쥐베리의 철자에 Saint-Éxupéry(=생엑쥐페리)라는 오타가 있었다.
구권(아래) 중에서 20Fr 권종은 신권(위)이 나온 이후에도 같이 통용되었다.

Français Nouveau Franc 3rd Series
10Fr 루이 엑토르 베를리오즈 (Louis Hector Berlioz)	20Fr 클로드 아실 드뷔시 (Claude Achille Debussy)	50Fr 모리스 캉탱 드 라 투르 (Maurice Quentin de La Tour)

관현악단	드뷔시의 작품, '바다'를 이미지화 시킨 그림^[13]	베르사유 궁전
마을	마을	켕탱 시청
100Fr 외젠 들라크루아 (Eugène Delacroix)	200Fr 샤를 드 몽테스키외 (Charles de Montesquieu)	500Fr 블레즈 파스칼 (Blaise Pascal)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정의의 여신을 형상화 한 이미지	생자크 교회(St. Jacques.) ^[14]
들라크루아의 생가	라브레드의 성	앞면과 구도만 다른 그림

1 ~ 2차 (누보 프랑)

1960년 1월 1일부터 시행되었고, 비율은 1:100이었다. 구권 프랑과 구분하기 위해 이 당시에는 NF로 표기하였다. 도안도 직전판을 그대로 가져다가 0을 2개 지운 것이 전부. 다만 500프랑권이 하나 더 추가되었으나 금세 다른 것으로 교체크리를 먹어 굉장히 희귀해졌다. 인물과 도안 모두 앞뒷면 맞춤이 될 정도로 비슷한 좌우대칭으로 그려져 있다.

Français Nouveau Franc 1st / 2nd Series + Vieux Franc,
	5NF (€0.76) 루이 파스퇴르 (Louis Pasteur)	10NF (€1.52) 볼테르 (Voltaire)^[15]	50NF (€7.62) 장 바티스트 라신 (Jean-Baptiste Racine)	100NF (€15.24) 피에르 코르네유 (Pierre Corneille)
2nd NEUF	파스퇴르 연구소 & 약학 실험도구와 환자를 치료하는 모습	튈르리 궁 & 샤틀레 부인의 저택	포트 루아얄 드 샹 수도원 & 라 페르테 밀롱	베르사유 궁전 내 오페라 극장
1st NEUF				파리 개선문
dernier VIEUX
	빅토르 위고 (Victor Hugo) 500F	리슐리외 (Richelieu)^[16] 1,000F	앙리 4세 (Henri IV) 5,000F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Napoléon Bonaparte) 10,000F

신권 개혁 당시, 신규 추가되는 500F 권종에는 장 바티스트 포클랭 (=몰리에르, Molière, Jean Baptiste Poquelin)가 그려졌는데, 그 외에 조르주 클레망소(Georges Clemenceau)가 고려된 적도 있다.

AM 프랑 (1944 ~ 1945)

Allied Military Franc의 준말로, 속칭 "깃발 티켓 (Billet Drapeau)"이라 한다. 말 그대로 독일에게 점령 당한 프랑스를 다시 연합군 정부(A.M. Government)가 점령함에 따라 기존의 제국 마르크 대신 쓰도록 발행한 통화이다. 그러나 샤를 드 골이 이를 못마땅하게 생각해서 "아무런 이점도 없는 위폐"라 주장하며 기존의 프랑화를 다시 쓰도록 권장하였고, 그러다 보니 널리 퍼지지 못한 통화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