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

Reicas (토론 | 기여)님의 2019년 8월 3일 (토) 12:08 판

포커(Poker)는 플레잉 카드를 사용하는 카드 게임의 일종이다. 주사위로 하는 다이스(Cee-lo)와 사실상 같은 부류로, 도박으로 즐기는 비중이 크다. 다만 운빨에 맡기는 다이스와는 달리 포커는 심리전에 더 가까워서 그걸 캐치하는 능력과 손재주일명, 타짜기술도 상당히 중요하다. 여기서 유래한 유명한 단어가 바로 포커페이스(Poker Face).

게임 룰

기본적으로 아래와 같은 룰에 따른다. 다만 아래와 또다른 바리에이션 룰이나 명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

  1. 코인을 토스하여 딜러(Dealer)를 정한다. 이어서 하는 게임인 경우엔 전판에서 승리한 사람이 딜러가 된다.
  2.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각각 카드를 5장씩 분배한다. 남은 카드는 모두 모아서 테이블 가운데에 두고(스톡(Stock)이라고 한다.), 참여인원에 따라 3~8장 정도를 더 뒤집어진 상태로 펼쳐놓는다.
  3. 먼저 딜러가 교환할 카드(Change)와 가지고 있을 카드(Hold)를 마음속으로 정한 뒤 교환할 카드(체인지)를 테이블에 내려놓는다. (흔히 '버린다'고 표현한다.) 내려놓을 것이 없으면 없다고 선언한다.
  4. 그리고 나서 나머지가 모두 일제히 체인지 카드를 내려놓고 가져오고를 반복한다. (이때는 딜러도 같이 참여한다.) 단, 주의할 점은 손에 쥔 카드가 5장을 초과해서는 절대 안 되며, 발각 즉시 부정행위 패배로 처리한다.
    1. 혹은 교환 순서를 정해놓기도 한다. 딜러의 시계방향 혹은 반시계방향으로 돌아가며 교환여부를 묻고, 받거나 말거나를 정하는 식. 교환이 싫다면 스톡에서 가져와도 무방하다.
    2. 서로간 혹은 스톡에서의 교환을 1회로 한정하는 룰도 있다. 이 경우는 운(運)의 비중이 크게 늘어난다.
  5. 모두 제각기 홀드가 5장이 된 시점에서 1장씩 혹은 단판에 결정짓는 내려놓는 오픈(Open)을 시작한다. 해당 판을 포기할 경우엔 드랍/드롭(Drop)을 선언하고 미리 비공개 형태로 내려놓는다. 공개하면 안 되는 것이 조합의 경우의 수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다만, 실력으로 승부하는 측면이 강한 게임이라면 일부러 공개하는 쪽으로 드랍하기도 한다.
    1. 딜러도 드랍할 수 있다. 단, 모두가 일제히 드랍하는 것은 불가능하되, 드랍을 선언하지 않은 마지막 1명이 부전승을 하는 것은 가능하다.

일제히 오픈

  1. 먼저 딜러를 비롯한 드랍하지 않은 모든 참여자가 정해둔 기본 판돈을 낸다. 그리고 딜러가 레이즈(Raise)를 할 경우엔 레이즈 선언 후 해당 웃돈을 더 낸다.
  2. 이때 다른 참여자는 콜, 레이즈, 드랍 중 고를 수 있다.
    1. 드랍을 외치면 그 판은 포기한 것으로, 이미 낸 판돈은 찾아올 수 없다.
    2. 콜을 외치면 레이즈한 웃돈을 판돈으로 더 내놓고 난 후, 모두가 콜을 외칠 때 까지 대기한다.
  3. 다만, 이때 레이즈를 외치면 일단 더 얹을 돈을 낸 뒤에 그때까지 선언한 콜을 모두 무효화 시켜버린다. 나머지 참여자는 더 오른 판돈에 콜을 할 것인지, 드랍을 할 것인지 다시 골라야 한다.
  4. 모두가 만장일치로 콜(혹은 드랍)을 하면 일제히 자신의 패를 오픈한다.

1장씩 오픈

  • 한 장씩 오픈하는 경우의 진행도 기본적으로 일제히 오픈하는 방식처럼 콜/레이즈/드랍을 선언하며 진행하는 부분이 같다. 다만 시계방향 혹은 반시계방향으로 돌아가면서 세 가지 커맨드 중 하나를 선언해가며 진행하는 것이 차이점이다.
  • 모든 참여자가 4장씩을 모두 내려놓거나, 서서히 드랍하여 마지막 1인이 남을 때 까지 순서가 돌고돈다. 이때, 모든 참여자가 4장씩 내려놓은 경우엔 더 이상의 레이즈가 불가능하다.
  • 마지막 1장은 모든 참여자(드랍은 제외)가 일제히 공개한다.

조합의 판정

아래의 조합에 따라 승패를 판정한다. 같은 조합일 경우에는 그 조합을 이루고 있는 카드 중에서 가장 높은 숫자를 가진 사람이 승리하며 (예: 7,7,2,2의 투 페어는 6,6,5,5의 투 페어보다 서열이 높다.) 숫자마저 같으면 무승부를 적용하여 판돈을 스플릿한다. 일부 카드만 오픈된 상태에서 베팅을 하며 포커의 종류에 따라 초반에 일부 카드의 교환도 가능하다. 베팅 시 자신이 없을 경우 죽을 수도 있다. A는 K보다 높은 숫자로 취급할 수도 있고, 그냥 1로도 취급할 수 있다. A-K-Q-J-10 등으로 이어지거나 5-4-3-2-A로도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3-2-A-K-Q 식으로 돌아가며 잇는 건 불가능하다.

아래 조합의 서열은 확률값에 의한 서열이다. 때문에 확률론 및 통계학에서 다루는 '경우의 수' 및 '순열조합' 파트에서, 아래 조합들의 확률을 계산하라는 문제가 제시되기도 한다. 5장을 쓰는 게임이나 7장을 쓰는 게임은 서로 확률은 조금씩 다르지만 서열은 비슷하게 나온다.

하이 카드 (High Card)
가장 숫자가 높은 카드 1장. 아래 기술할 모든 조합에 해당되지 않을 때에 해당한다. 노 페어(No Pair)라고도 한다. 최고 위는 A 하이이고,(가장 높은 카드가 A), 가장 낮은 카드는 6 하이(가장 높은 카드가 6)다.
원 페어 (One Pair)
카드 2장의 숫자가 서로 같은 경우.
투 페어 (Two Pair)
원 페어가 두 개 존재할 경우. (예를 들어 4,4,5,5 이런 식으로)
쓰리 오브 어 카인드 (Three of a Kind)
카드 3장의 숫자가 서로 같은 경우. 트립스(Trip)라고도 불린다.
스트레이트 (Straight)
5장의 카드의 숫자가 카드가 순서대로 이어져야 한다. A-K-Q-J-10의 스트레이트가 가장 서열이 높다.
플러쉬 (Flush)
5장의 카드의 무늬가 서로 일치해야 한다.
풀 하우스 (Full House)
트리플 + 원페어의 구성인 경우. (예를 들어 6,6,6,3,3 이런 식으로)
포 오브 어 카인드 (Four of a Kind)
카드 4장의 숫자가 서로 같은 경우. 쿼즈(Quads)라고도 불린다.
스트레이트 플러쉬 (Straight Flush)
5장의 카드의 숫자가 카드가 순서대로 이어지며, 무늬도 모두 같은 경우. 그러니까 스트레이트 + 플러시의 조합. A-K-Q-J-10의 스트레이트가 가장 서열이 높으며 로열 스트레이트 플러시, 또는 로열 플러시라고 불린다.
파이브 오브 어 카인드 (Five of a Kind)
와일드 카드(흔히 조커)를 도입한 포커인 경우, 포 오브 어 카인드 + 와일드 카드의 구성에 성공하면 로티플을 넘어선 최상위 조합으로서 승리가 가능하다.

포커의 종류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