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Poker)는 플레잉 카드를 사용하는 카드 게임의 일종이다. 주사위로 하는 다이스(Cee-lo)와 사실상 같은 부류로, 도박으로 즐기는 비중이 크다. 다만 운빨에 맡기는 다이스와는 달리 포커는 심리전에 더 가까워서 그걸 캐치하는 능력과 손재주일명, 타짜기술도 상당히 중요하다. 여기서 유래한 유명한 단어가 바로 포커페이스(Poker Face).
게임 룰
기본적으로 아래와 같은 룰에 따른다. 다만 아래와 또다른 바리에이션 룰이나 명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
- 코인을 토스하여 딜러(Dealer)를 정한다. 이어서 하는 게임인 경우엔 전판에서 승리한 사람이 딜러가 된다.
-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각각 카드를 5장씩 분배한다. 남은 카드는 모두 모아서 테이블 가운데에 두고(스톡(Stock)이라고 한다.), 참여인원에 따라 3~8장 정도를 더 뒤집어진 상태로 펼쳐놓는다.
- 먼저 딜러가 교환할 카드(Change)와 가지고 있을 카드(Hold)를 마음속으로 정한 뒤 교환할 카드(체인지)를 테이블에 내려놓는다. (흔히 '버린다'고 표현한다.) 내려놓을 것이 없으면 없다고 선언한다.
- 그리고 나서 나머지가 모두 일제히 체인지 카드를 내려놓고 가져오고를 반복한다. (이때는 딜러도 같이 참여한다.) 단, 주의할 점은 손에 쥔 카드가 5장을 초과해서는 절대 안 되며, 발각 즉시 부정행위 패배로 처리한다.
- 혹은 교환 순서를 정해놓기도 한다. 딜러의 시계방향 혹은 반시계방향으로 돌아가며 교환여부를 묻고, 받거나 말거나를 정하는 식. 교환이 싫다면 스톡에서 가져와도 무방하다.
- 서로간 혹은 스톡에서의 교환을 1회로 한정하는 룰도 있다. 이 경우는 운(運)의 비중이 크게 늘어난다.
- 모두 제각기 홀드가 5장이 된 시점에서 1장씩 혹은 단판에 결정짓는 내려놓는 오픈(Open)을 시작한다. 해당 판을 포기할 경우엔 드랍/드롭(Drop)을 선언하고 미리 비공개 형태로 내려놓는다. 공개하면 안 되는 것이 조합의 경우의 수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다만, 실력으로 승부하는 측면이 강한 게임이라면 일부러 공개하는 쪽으로 드랍하기도 한다.
- 딜러도 드랍할 수 있다. 단, 모두가 일제히 드랍하는 것은 불가능하되, 드랍을 선언하지 않은 마지막 1명이 부전승을 하는 것은 가능하다.
일제히 오픈
- 먼저 딜러를 비롯한 드랍하지 않은 모든 참여자가 정해둔 기본 판돈을 낸다. 그리고 딜러가 레이즈(Raise)를 할 경우엔 레이즈 선언 후 해당 웃돈을 더 낸다.
- 이때 다른 참여자는 콜, 레이즈, 드랍 중 고를 수 있다.
- 드랍을 외치면 그 판은 포기한 것으로, 이미 낸 판돈은 찾아올 수 없다.
- 콜을 외치면 레이즈한 웃돈을 판돈으로 더 내놓고 난 후, 모두가 콜을 외칠 때 까지 대기한다.
- 다만, 이때 레이즈를 외치면 일단 더 얹을 돈을 낸 뒤에 그때까지 선언한 콜을 모두 무효화 시켜버린다. 나머지 참여자는 더 오른 판돈에 콜을 할 것인지, 드랍을 할 것인지 다시 골라야 한다.
- 모두가 만장일치로 콜(혹은 드랍)을 하면 일제히 자신의 패를 오픈한다.
1장씩 오픈
- 한 장씩 오픈하는 경우의 진행도 기본적으로 일제히 오픈하는 방식처럼 콜/레이즈/드랍을 선언하며 진행하는 부분이 같다. 다만 시계방향 혹은 반시계방향으로 돌아가면서 세 가지 커맨드 중 하나를 선언해가며 진행하는 것이 차이점이다.
- 모든 참여자가 4장씩을 모두 내려놓거나, 서서히 드랍하여 마지막 1인이 남을 때 까지 순서가 돌고돈다. 이때, 모든 참여자가 4장씩 내려놓은 경우엔 더 이상의 레이즈가 불가능하다.
- 마지막 1장은 모든 참여자(드랍은 제외)가 일제히 공개한다.
조합의 판정
아래의 조합에 따라 승패를 판정한다. 같은 조합일 경우에는 그 조합을 이루고 있는 카드 중에서 가장 높은 숫자를 가진 사람이 승리하며 (예: 7,7,2,2의 투 페어는 6,6,5,5의 투 페어보다 서열이 높다.) 숫자마저 같으면 무승부를 적용하여 판돈을 스플릿한다. 일부 카드만 오픈된 상태에서 베팅을 하며 포커의 종류에 따라 초반에 일부 카드의 교환도 가능하다. 베팅 시 자신이 없을 경우 죽을 수도 있다. A는 K보다 높은 숫자로 취급할 수도 있고, 그냥 1로도 취급할 수 있다. A-K-Q-J-10 등으로 이어지거나 5-4-3-2-A로도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3-2-A-K-Q 식으로 돌아가며 잇는 건 불가능하다.
아래 조합의 서열은 확률값에 의한 서열이다. 때문에 확률론 및 통계학에서 다루는 '경우의 수' 및 '순열조합' 파트에서, 아래 조합들의 확률을 계산하라는 문제가 제시되기도 한다. 5장을 쓰는 게임이나 7장을 쓰는 게임은 서로 확률은 조금씩 다르지만 서열은 비슷하게 나온다.
- 하이 카드 (High Card)
- 가장 숫자가 높은 카드 1장. 아래 기술할 모든 조합에 해당되지 않을 때에 해당한다. 노 페어(No Pair)라고도 한다. 최고 위는 A 하이이고,(가장 높은 카드가 A), 가장 낮은 카드는 6 하이(가장 높은 카드가 6)다.
- 원 페어 (One Pair)
- 카드 2장의 숫자가 서로 같은 경우.
- 투 페어 (Two Pair)
- 원 페어가 두 개 존재할 경우. (예를 들어 4,4,5,5 이런 식으로)
- 쓰리 오브 어 카인드 (Three of a Kind)
- 카드 3장의 숫자가 서로 같은 경우. 트립스(Trip)라고도 불린다.
- 스트레이트 (Straight)
- 5장의 카드의 숫자가 카드가 순서대로 이어져야 한다. A-K-Q-J-10의 스트레이트가 가장 서열이 높다.
- 플러쉬 (Flush)
- 5장의 카드의 무늬가 서로 일치해야 한다.
- 풀 하우스 (Full House)
- 트리플 + 원페어의 구성인 경우. (예를 들어 6,6,6,3,3 이런 식으로)
- 포 오브 어 카인드 (Four of a Kind)
- 카드 4장의 숫자가 서로 같은 경우. 쿼즈(Quads)라고도 불린다.
- 스트레이트 플러쉬 (Straight Flush)
- 5장의 카드의 숫자가 카드가 순서대로 이어지며, 무늬도 모두 같은 경우. 그러니까 스트레이트 + 플러시의 조합. A-K-Q-J-10의 스트레이트가 가장 서열이 높으며 로열 스트레이트 플러시, 또는 로열 플러시라고 불린다.
- 파이브 오브 어 카인드 (Five of a Kind)
- 와일드 카드(흔히 조커)를 도입한 포커인 경우, 포 오브 어 카인드 + 와일드 카드의 구성에 성공하면 로티플을 넘어선 최상위 조합으로서 승리가 가능하다.
포커의 종류
- 텍사스 홀덤
- 오마하 홀덤
- 세븐 카드 스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