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경수술

포경수술(包莖手術)은 남성 음경귀두를 덮고 있는 포피를 잘라 귀두를 노출시키는 수술이다. 환상절재술이라고도 부르며 남성할례와 같은 말이다. 한국에서는 고래를 잡는다는 뜻의 '포경'이란 단어 때문에 포경수술을 고래잡이, 고래사냥이라고 부른다. 흑인들은 세계최초 수준으로 원시적인 포경을 하던 사람들이며 일반적으로 포경 문화는 흑인들과 친숙했던 사람들[1]에게서 볼 수 있다. 의외로 유럽이나 동북아(몽골, 일본, 중국, 대만 등)도 포경 문화가 일반적이지 않다. 대한민국은 미군과의 접촉으로 하기 시작했다는 설이 있다.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편집 | 원본 편집]

결론만 말하자면 당신이 세계인 중 2%에 들어가는 수술 범주에 들어가지 않으면 필요 없다. 또한 소아는 발달이 덜 된 상태이기 때문에 표피와 점막이 분리되지 않아 수술의 필요성이 전혀 없다.

위의 2%조차도 심각한 기형 수준이 아니면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 가능하다. 수술이 빠르고 편할 뿐이지 이미 스트레칭, 약물 요법 등이 개발된 상태라 굳이 수술할 필요가 없다. 성장 후에 귀찮아지기 싫으면 포피 유착이 떨어지자마자 씻을 때마다 자주 까서 늘려주도록 교육시키면 기형이 아닌 이상 귀두가 졸릴 일은 예방된다.

포경수술을 선제적으로 해야하는지에 대해서는 세계적으로 의견이 분분하다. 미국 질병관리본부 등에서는 포경수술을 권장하는 의견을 냈지만, 문화·종교적인 요소까지 다루면 복잡한 문제가 된다. 의학적인 측면에서는 매우 권장되는 데, 분비물로 인한 감염증, 성전파성 질병(에이즈, 자궁경부암 등)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수술부위의 소독을 올바르게 하지 못하면 감염증에 걸릴 수 있고, 소아 시기에 수술을 하는 것은 마취로 인한 사망을 동반할 수 있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히며,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는 수술이 많아(#한국의 인식 참조) 상업적이라는 비판도 있다[2]. 키가 잘 자라니 뭐니 그런 소리는 헛소리다.

다만, 비정상적으로 표피가 너무 길게 태어나거나 비좁게 태어난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수술을 해야한다. 당연하지만, 표피를 당겨 소변을 보려고 해도 일반 사람처럼 슬쩍 당기는 수준에서 그치지 못한다. 더불어 좁은 경우에는 상시 꽉 끼는 문제에 발기시 그냥 아파서 저승으로 가는 문이 보일 수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어쩔 수 없지만, 정상 생활을 위하여 수술을 권하기도 한다.

문제점 혹은 부작용[편집 | 원본 편집]

  • 음경이 드러나기 때문에 표피에서 끝날 상처를 그대로 받아 곶통을 실감 할 수 있다. 이는 늙으면 늙을수록 더 위험해지는데, 가벼운 상처에도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고 오래 가기에 암 발병율도 높다.
  • 수술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음경이 꺾여 자라기도 한다.
  • 수술시 봉합을 제대로 못 하면 피부가 벌어져 거기에 치구가 끼고, 그 벌어진 곳에 때가 축적 되는 등 문제를 야기한다.
  • 수술 부위로 세균이 침투하여 생각치 못했던 질병군으로 2차 수술에 들어가기도 한다.
  • 과도한 절개로 인해 피부가 당겨져 요도 협착증이 생긴다. 이러면 또 수술해서 벌려주거나 아예 고도의 수술을 요하게 될 지도 모른다.
  • 표피가 드러난 곳은 상처 회복이 더디고, 이 더딘 회복 속도에 의해 흉터가 지워지지 않으며, 상처가 더디게 회복됨으로서 2차적 질병 감염을 막기가 힘들다.
  • 어릴 적에 가하거나 한참 성장중에 수술을 가하면, 성기 성장이 무뎌지거나 거기서 멈추는 사례도 존재한다!
  • 과도하게 피부를 당겨서 봉합하면, 음경 갈퀴가 생겨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

소문[편집 | 원본 편집]

  • 성기능의 강화·퇴화에 대해서는 명확히 드러난 바가 없으며, 찬반론자의 의견이 분분한 부분이다[3].
  • 포경 안하고 군대 가면, 포경 수술을 강제로 한다는 데 이젠 그거 법에 위반되는 의료 행위다. 80~90년대 군대가서 포경을 받았거나 이야기를 들은 어른들이 장난삼아 이야기 하는 데, 현재는 그렇지 않으니 걱정 말자.
  • 포경 안하면 성기 성장이 더딘다는데 오히려 반대다. 수술 봉합 부위가 살을 억누르고, 이를 복구해야 하는 정보가 담긴 장치가 손실되면서 거꾸로 성장이 안 될 수 있다. 애당초 크기가 작은 건 선천적인거지 수술 하고 안하고를 따질게 안 된다.
  • 어릴적에 수술하면 키가 큰다고 말한다. 전혀 아니다. 이건 유상철이 포경 후 키가 대폭 성장했다고 했던 소문에서 시작하는 데, 그건 개인의 유전 덕택이지 포경을 해서 얻은 게 아니다. 당장 그 인과관계를 설명할 의학적 근거가 2018년에 와서도 단 한 개도 없다.

수술 방법[편집 | 원본 편집]

예상 외로 간단하다. 일단 의사하고 할 것인지 안 할 것인지를 판단한다. 아무래도 크기가 작거나 이상이 있을지에 대해서 설명한다. 당연하지만, 수술 전 성기를 진찰하여 어떤 이유로 수술이 필요한지를 먼저 확인한다. 이를테면, “함몰 음경”의 경우 평상시에는 상당히 작아보이다가 발기하면 대격변을 일으키기 때문에 수술을 하면 안 된다. 이런 여러 가지 이유를 찾아 수술의 필요성을 확인하여 수술을 요하는 환자와 상담한다.

성인물에서 포경으로 나온다고, 포경이 좋다고 생각하겠지만 판타지와 현실은 다르다.

  • 소독
    하의를 내리고 수술 주변부위를 소독한다. 음모가 많이 나있다면 잘라내기도 한다. 진찰을 하는도중 염증이 생기거나 이상이 있을시에는 귀두를 벌려 소독을 하기도 한다.
  • 마취
    아무래도 살을 짜르는게 고통이 크기 때문에 소독을 한다. 주사마취하고 크림마취가 있는데 주사는 최소 3번 최대 8번까지 맞는 고통을 감수한다. 마취가 풀리고 고통 그 전이 바로 여기다. 크림을 바르다가 마취가 풀리면 큰일나므로 주사로 2차 마취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수술
    레이저로 자를지 아니면 도구로 지를지로 고민한다. 대부분 레이저가 조금 더 비싸다.
  • 봉합
    병원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지만, 대체로 녹는 실을 사용하여 봉합한다. 봉합 후 약을 발라 처리를 하기도 하고, 붕대를 감아놓기도 하며 소주 종이 컵을 대어주는 곳도 있다. 환자에 따라 수술시 민감하게 반응하게 반응하거나 조치가 필요하다 생각된다면, 마무리로 마취크림을 발라주는 곳도 있다.

병원이 아닌 곳에서 수술[편집 | 원본 편집]

병원에서 하는 것보다 싼 대신 부작용이 심하다는 게 특징이며, 무자격자가 하는 경우가 많아 불법의료행위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다.

마당이나 강당에서 수술[편집 | 원본 편집]

포경수술을 성인식으로 삼는 원주민이 집마당에서 하는 것이나 의료봉사단체가 학교강당 같은 곳에서 하는 포경수술로, 포경수술을 받은 어린아이들 중에서 이런 경우도 볼수 있다. 학교강당 같은 곳에서 의료봉사단체에게 포경수술을 받은 경우는 필리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집에서 수술[편집 | 원본 편집]

포경수술용 기구를 이용해 집에서 포경수술을 하는 것. 포경수술 기구를 사용해서 한다면 기구를 부착하고 1주일 동안 있으면 수술이 되는 것으로 자가 포경수술이라고 부른다.(자가 포경수술 기구 광고, 실제 영상, 영상 내용 특성상 성인인증 필요) 90년대에 이런 식의 포경수술이 이루어지기도 했지만 문제가 상당수 발견되어 현재는 잘 권유하지 않는 방법이다. 집에서 칼이나 가위로 직접 포경수술을 하는 경우도 가끔 보이는데, 집에서 그렇게 하다가는 병원에 가야 할 상황이 생기게 된다.

문화의 영향[편집 | 원본 편집]

세계적으로도 포경수술은 의학적인 요소보다는 문화, 종교적인 요소에 크게 영향을 받았다. 주로 성인의식 중의 하나로 치뤄졌으며, 19세기 후반에는 서유럽에서 간질, 정신병, 동성애에 대한 치료로 이 수술을 시행했다.

종교[편집 | 원본 편집]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 중에서 유대교이슬람교에서 종교적인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할례라고 부른다.

  • 유대교
    유대교의 경우 구약성경창세기》 17장에서는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남자는 할례를 받아야 할 것이며 이것이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에게 지킬 언약의 표징으로 되어있다. 아브라함이 99세 때 할례를 받았고, 아브라함의 아들 이스마엘은 13세 때 할례를 받았는데 아브라함과 이스마엘이 같은 날에 할례를 받았다고 한다.
    《창세기》 34장에서는 야곱의 딸 디나가 히위 족속 중 하몰의 아들이며 추장인 세겜에게 강간을 당했는데 디나를 강간한 세겜이 어떤 보상이라도 다 줄테니 디나를 아내를 맞이하게 해달라고 야곱에게 간청하자 야곱은 결혼의 조건으로 할례를 요청하였다. 이에 세겜은 자신과 자신의 성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할례를 받았다. 할례를 받은지 3일째 되는 날에 세겜 일가와 세겜성 사람들이 할례를 받아 고통스러워할 때 디나의 오빠인 시므온과 레위가 칼을 가지고 세겜 성으로 쳐들어와 모든 남자들을 죽였다고 한다.
  • 이슬람교
    이슬람교의 《꾸란》에서는 할례에 관한 내용이 없다. 하지만 하디스에 이것에 관해 대략적으로 나와있으며, 자세한 해설은 없다. 하디스에서는 할례를 하는 것이 낫다고 나와 있다.

한국의 인식[편집 | 원본 편집]

흔히 잘못 알고 있는 상식으로 '비 위생적이니까 해야한다'고 한다. 이는 틀린 말이다. 그 당시 포경수술을 행했던 미국의 의사 및 그 의법을 얻어가지고 온 의사들이 했던 말의 뜻은 '잘 씻지 못하니까 포경하여 내부에 때가 쌓이지 않게 하기 위함' 일 뿐이다. 포경하지 않은 사람들이라면 알겠지만, 표피 내부에 이물질이 거의 매일같이 끼곤 하는데, 당시엔 씻을 물도 비누도 부족했으므로 당연히 그렇게 보였을 것이다.

80년대를 지나서 90년대로 들어오면서 하루에 한 번 꼴로 샤워를 하게 되었으며, 더 나아가 아예 긴 시간 목욕을 하는 사람들도 으레 늘어났다. 물의 공급이 안정화되고, 점차 몸에 좋은 세정제들이 등장하면서 옛날의 '비 위생적'인 상황은 건너가게 된 것이다. 단지, 씻는 사람이 씻는 법을 모르니까 때가 계속 남아돌고, 그 때가 보이면서 더럽다고 보여질 뿐. 씻는 방법을 아는 남자들은 그 놈의 비위생적 우려에 무관심하게 아주 잘 살고 있다.

2000년대 들어오면서 서서히 포경수술을 어린아이때에 시도하는 부모가 줄어들고 있다. 이는 포경수술의 문제이기 보단, 그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려는 생각에서 기인한다. 때문에 포경수술을 하지 않은 남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포경수술의 인식 개선에도 여러 학자들이 참여하면서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

2010년에는 80~90년대와 다르게 포경수술을 한 남자들을 처량하게 보는 시각도 생겨났다. 알다시피 표피에는 오르가즘을 느끼게 하는 장치 뿐만 아니라 남성 호르몬을 조절하고, 성기를 보호하는 등의 정보를 가지고 있는데 이를 잘라버린 것. 앞서 설명하였듯이 정상적 생활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하지만, 그 인구는 세계의 모든 남성들 중 2% 밖에 안 된다. 내가... 내가 포경수술 했다니 !!!

그러나, 2010년 후반이 되어도 여전히 여성들은 포경된 성기를 요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러한 여성들은 자신의 배우자에게 포경수술을 요구하기도 한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그 포경수술로 예전의 성관계의 만족도는 물론이고 향후 생활에서 없던 위험을 끌고 가야 하므로 남성에게 절대 강요하지 말자! 성기가 더럽다면 깨끗히 씻는 법을 알아보라고 하고, 그 것을 개선하는 방향이 되어야 한다. 당연하지만, 성관계는 청결한 상태에서 이루어져야 뒷탈이 없다. 한 번의 포경수술, 남자의 인생을 바꿔 놓을 수 있습니다.

포경수술이 성행하던 시기에는 간혹 어린이가 충수염을 수술할때 겸행해 버리기도 했다.(...) 수술이 끝났는데 왜 꼬추가 아픈 거지? 내가 고자라니~!전신마취를 한다는 점을 이용한 것이고 병원에서 서비스 차원에서 해주는 경우가 있었다.

창작물[편집 | 원본 편집]

  • 애니메이션 '아주까리' - 한국 사회의 포경수술 문제를 다룸
  • 고래잡이, 사랑잡이 (2007)
  • 만세픽쳐스_성장 코미디 단편영화 "어른이 된다는 것(2000년)"

외부 링크[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유대인, 무슬림, 중동인, 미국인 등 이들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포경 문화를 전파하기도 했다.
  2. 박관진. "의학의 관점에서 본 포경수술의 가치." Journal of the Korean Medical Association 59.10 (2016): 785-792.
  3. 조인래. "포경수술, 득인가 실인가?." J Korean Med Assoc 51.7 (2008): 653-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