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고등학교

코코아봇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12월 26일 (토) 01:30 판 (자동 찾아 바꾸기: 「안되는」(을)를 「안 되는」(으)로)

경기도 평택시 합정동에 위치한 공립 고등학교이다. 약칭은 '평고'다.

학교 시설

본관:본래 평택기계공고와 평택중 자리에 있었으나 이 자리로 이사왔다고 한다. 하지만 이사온지도 40년이 넘는 관계로 비전고등학교와 같은 신설 학교급 시설은 기대하면 곤란하다. 여담으로 에어컨들은 학부모회에서 달아주셨다고 한다. 2020년 코로나로 인해 학생이 등교하지 많을때 외부 마감재를 화강암으로 바꿨다.

웅비관:체육관으로 입학 설명회,입학식,수학축전 등의 행사가 이루어진다. 학생들이 쓰지 않을 때는 인근 배드민턴 클럽 아저씨들이 쓰신다.

창의미래관:식당, 영어실, 시청각실이 있는곳이다. 구조가 상당히 특이한데 이 건물에는 계단이 없으며 본관과 구름다리를 통해 붙어있는 구조인지라 같은 건물인데도 본관을 통해 왕래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또한 평고에서 가장 최신의 건물이지만 창문의 개수가 매우 적어 겨울에 햇빛이 잘 안들어오는데다가 환기도 잘 되지 않아서 히터끄면 춥고 히터틀면 졸린 극한의 상황이 발생한다. 그래서 종종 본관의 한 교실이 빈다는 정보가 들어오면 그 교실에서 수업을 진행하는 경우도 많다. 본관은 1979년 지어졌으며 창의미래관은 2015년에 지어졌는데도 말이다. 여담으로 영어실에서 영어수업이 있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청운관:1층에는 도서관이 2층에는 1,2학년 자습실이 위치해있다. 3층에는 페르마실과 가우스실 등이 위치해있으며 4층에는 3학년 자습실이 위치해있다. 3,4층이 본관과 이어져있으며 이로인해 3층에 위치한 페르마실,가우스실과 4층에 위치한 음악실은 본관처럼 느껴진다. 다만 음악실, 가우스실,페르마실 등에서 1,2층이나 3학년 자습실로 가는 문은 잠겨있으며 비가 심하게 오면 열어주기도 한다. 야자가 끝나면 이곳에서 라면을 먹는 학생들을 종종 목격할 수 있다.

붕정관:학년당 66명씩 선발하는 6인 1실의 기숙사로 원래는 8인 1실이었다고 한다. 2020년 기준으로 코로나때문에 3인 1실로 바뀌었으며 이에 따라 기숙사비도 올랐다. 하지만 4층짜리 건물인데 3층까지 물이 세고 세제가 없어서 옷을 빨으려면 샴푸로 옷을 빨아야 하는 등[1] 비용이 오른만큼 시설은 좋아지지 않았다. 물론 공립학교에 딸린 기숙사인만큼 일반적인 고시원보다는 가성비가 아직까지는 좋다. 지하 1층에는 기숙사에 살지 않는 학생들을 위한 자습실이 있다. 기숙사생은 성적으로 선발하며 원거리 통학생의 경우 원거리 전형으로 뽑는다. 2020년에 또다른 기숙사를 짓는다고 한다. 일어날 때 기상송을 틀지 않고 김영철 라디오를 트는데 남고 특성상 그리 좋진 않다. 여담으로 학생들은 이곳을 붕정아파트라고 부른다.

스마트 인재관: 2021년 학생들을 받는 신 기숙사이다. 붕정만리에 맞추어서 만리관으로 지으려다 중국집 이름 같다고 스마트 인재관으로 지었다고 한다. 여담으로 이곳에 멋드러진 후문도 지어놔서 평고로 통하는 통로는 3개가 되었다. 하지만 정문을 제외한 나머지 두개의 통로는 존재감이 없다

동문회관:대한민국에서 몇 안 되는 고등학교 동문회관으로 1층에 매점이 있으며 점심시간이면 학생들로 붐빈다. 매점에서 얻어지는 수익은 장학금이 된다고 한다. 이곳을 통해서 학교를 빠져나가거나 등교하는 학생이나 선생님들도 있다.

운동장:인조잔디구장이며 우레탄 트랙도 있었지만 없앴다. 어차피 발암물질 나온다고 출입을 통제해 놨었어서 딱히 의미는 없다.

역도관:역도부 건물로 1층은 역도부가 쓰고 2층에는 골프장이 있다.

학교생활

비평준화 지역 학교 특성상 그래도 공부 좀 했다 하는 학생들이 입학하기에 내신 경쟁이 치열한 편이다. 야간자율학습 참여율도 높고 기숙사 학생의 경우 12시 반까지 이어지는 심야자습과 주말자습까지 한다. 그 결과 많은 평고인들은 정시를 노리는 편이며 재수 비율도 높아 이투스가 평택고 4학년 캠퍼스라고 불릴 정도다. 그래도 토론대회, 과학연구상 등의 활동으로 수시로 가는 학생들도 꽤 된다. 여담으로 이러한 학교생활 덕분에 사관학교에서 좋아한다고 한다.

교복

동복은 하늘색 셔츠에 평고의 상징이라 불리는 빨간 넥타이, 쥐색 바지와 곤색 마이와 조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하복은 회색 셔츠와 곤색바지로 이루어져 있다. 셔츠와 조끼,마이 등에는 한문으로 된 명찰을 박아야 한다.

여담

차고지가 근처에 있는 관계로 평택 시내 버스의 대부분이 평고로 몰린다.

10년이상 근무하신 분들이 많이 계시며 평고 출신 선생님들도 꽤 된다. 2019학년도 기준으로 남자 선생님의 대략 3분의 1정도가 평고 출신이라고 한다.

1학년 때 15명씩 수학,과학 분야가 특출난 학생을 뽑아 영재학급을 운영한다. 합격하면 과학연구상,과학캠프 등 다양한 스펙이 쌓이니까 이과 쪽 진로를 생각한다면 지원하는걸 추천한다. 참고로 영재학급 합격은 로또와 같은거라서 전교 1등을 밥먹듯이 하는 학생이 떨어지기도 하고 200등대로 들어온 학생이 붙기도 하니 내신에 상관없이 지원해도 좋다.

중학교에서 전교 1등을 하거나 입학 성적 대비 성적이 좋으면 장학금을 준다 또한 조부와 부친이 평고인인 경우에도 장학금을 받는다.

주변 학원 선생님이 평고인인 경우가 많다.

학교앞에 평고슈퍼가 있는데 매점이 열지 않았을 때는 매우 북적인다 평고서점도 있는데 이곳 사장님이 부교재 목록을 다 알고 계시니 부교재 제목을 까먹어도 부교재를 못 살 염려는 없다.

평고의 야자 풍경이 평택의 3대 야경이라고 한다.

평택중 출신이 꽤 된다 학생들의 25~35% 정도가 평중 출신이며 소사벌초-평중-평고 라인을 타서 들어온 학생들도 꽤 많다. 여담으로 소사벌초-평중-평고 라인은 평택의 명문 라인이라고 한다.

입학 커트라인은 170대 중후반에서 형성되며 미달이 날 때는 160대까지도 들어온다. 기숙사 커트라인은 193정도이다.

시청 근처의 비싼 물가에도 불구하고 주변에 괜찮은 식당이 꽤 있다. 학교 앞만 가보면 가성비가 괜잖은 중국집이 있고 3900원이라는 참으로 혜자스러운 가격의 돈가스집, 꽤 맛있는 순대국밥집 등 찾아보면 맛있는 집이 꽤 있다.

타지인 비율이 높은 편이다. 주로 안성시에서 많이 오며 오산, 화성, 수원, 용인 등에서도 꾸준히 온다. 뿐만 아니라 도농복합도시 특성상 집이 평택시에 있더라도 1시간 걸려 통학하는 학생들도 꽤 된다. 예전에는 성환,둔포 등 도 경계를 넘어서도 왔다고 한다.

각주

  1. 세탁기는 2층에 한 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