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용자/맵

< 편도용자
칭동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7월 4일 (토) 20:24 판

개요

로그라이크 게임 편도용자에 등장하는 맵에 대해 설명하는 문서.

상세

편도용자의 세계는 일반적인 던전 탐험형 로그라이크와는 달리 화면 전체를 차지하는 하나의 광활한 지역을 주파하는 게임이다. 개활지이긴 해도 어쨌든 화면을 가득 채우는 거대한 던전이라고 봐도 좋다. 이 지역은 진행한 거리에 따라서 일정 구획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구획에 따라서 맵 상황이나 환경이 바뀌게 된다. 마을이나 던전 등의 요소도 이 거대한 맵의 일부로 배치되어 있는 식으로 되어있다.

이에 따라 플레이어는 게임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지형을 보게 된다. 지형은 각 지역의 테마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예를 들면 산지 맵에서는 산 타일이 많이 나오고 평원 맵에서는 나무와 들판이 많이 나오며 사막에서는 모래밭밖에 없는 식.

또한 일부 지형은 플레이어의 이속을 떨어뜨리는 등 안 좋은 효과를 부과하게 되어 위기 상황을 만드는 데 일조한다.

지역 일람

각 지역의 이름은 랜덤으로 생성된다.

전 지역 공통으로 숲 타일은 올라가 있으면 회피율이 10% 늘어나고 산 위에 올라가 있으면 회피율이 20% 늘어난다.

  • Prairie: 평원. 말 그대로 표준적인 지형을 자랑하며 드문드문 숲이나 산이 있다. 약초류 아이템이 많이 놓여 있고 일정 확률로 갖가지 회복제를 떨어뜨리는 나무가 나오므로 초보 모험가들에게는 몇 안 되는 보급의 기회.
  • Mountains: 산지. 평원과 비슷하나 산이 많으며 가옥이나 마을 등도 산지에 둘러싸여 가려져 있다. 미니맵을 잘 눈여겨보지 않고 진행하다 산에 가로막혀 게임오버되는 불상사도 심심찮게 일어난다.
  • Wilds: 황야. 평원과 비슷하지만 마을이 적고 일부 약초류가 마른 약초(Dried Herb)로 바뀌어 나온다.
  • Ruins: 유적. 돌바닥 등의 지형 타일이 등장하며 가끔 골렘류 몬스터가 등장한다. 장비구나 스크롤이 자주 등장한다.
  • Volcano: 화산지대. 들어가면 거의 반드시 죽는 용암 타일이 여기서만 나오며 약초류는 높은 확률로 불타버린 풀(Scorched Bud)로 대체되기 때문에 골때린다. 보석류가 많이 등장한다.
  • Desert: 사막. 타일은 오직 사막 및 산지로만 되어있으며 사막 지형은 플레이어의 ST 재생을 늦추고 이속을 떨어뜨린다. 여기서 마왕이 뜨면 준비 안 된 사람은 아주 울고 싶어진다.
  • Snow Field: 설원. 타일은 오직 설원과 산지로만 되어있으며 설원 지형은 플레이어의 기력 소모율을 2배 이상 늘린다. 시작지점이 여기라면 때려치고 싶은 욕구가 아주 강하게 밀려온다. 음식은 많이 나오지 않지만 나무는 등장하니 밥을 제대로 못 먹었을 경우 여기에 걸어야 한다. 가끔 상당한 강적인 북극곰(Polar Bear)이 거리를 막론하고 등장한다.
  • Corrupted Land: 오염된 대지. 마을이 전혀 등장하지 않으며[1] 마족계열 몬스터가 많이 등장한다. 드래곤 같이 반드시 피해야 할 마물들도 여기서 등장한다. 이외에는 산지와 비슷하다.

구조물 일람

  • Starting Castle: 맨 처음 시작하는 장소. 이세계의 국왕이 다스리는 성인 듯하지만 어차피 어둠에 곧 집어삼켜질 운명이라 아무도 신경 안 쓴다(...). 지도력이 4 이상일 때 지도력 3을 소모해 동료로 맞이할 수 있는 병사가 한 명 있으며 이외에 창고(Dimensional Vault)를 관리할 수 있는 NPC와 다음 마을의 위치를 알려주는 NPC가 상주하고 있다.
  • Small Village: 말 그대로 작은 마을. 상인은 한 종류만 랜덤으로 생성되지만 요리사나 세이브 NPC와 경비병은 어느 마을에든 상주하고 있다.
  • Stone Hut: 마을보다 작은 집. 벽이 돌로 되어있어 입구가 산 쪽에 있으면 매우 난감하다. 대개는 세이브 NPC와 경비병이 안에 있으며 아주 가끔 기타 NPC나 상인이 들어온다.
  • Big Town: 작은 마을 몇 개를 합쳐 놓은듯한 큰 마을. 왼쪽 아래에는 특별한 상인 NPC들이 생기며 세이브 NPC 및 상인들이 마을 오른편에 반드시 위치하고 있다. 가끔 누군가 빠져 있을 때도 있지만 돈이 충분하다면 여기서 보급해두고 가자. 마을이 커서 그런지 경비병이 2명이다.
  • Country Hut: 작은 집 안에 "여기 있는 건 뭐든 가져가서 쓰세요"라는 표지판이 하나 놓여 있다. 말을 걸면 랜덤한 아이템이 든 나무 상자 2개가 리젠된다.
  • Snow Country House: 설원에서만 나온다. 난로가에 랜덤 NPC가 살고 있으며 난로는 기력을 20% 채워주는 효과가 있다.
  • Stone Dungeon: 돌벽으로 둘러싸인 "던전" 종류. 상자 2개를 사이에 두고 그 뒤에 몬스터가 모여 있는 공간이 있는 작은 던전과 랜덤한 미로로 되어있으며 중앙에 여신상 혹은 다수의 상자가 놓여 있는 큰 던전 두 개가 있다. 이 던전에는 당연히 몬스터가 많이 리젠되고 개중에는 네임드 몬스터도 섞여 있으므로 안의 상황을 잘 판단해 경험치와 자원을 긁어갈 기회를 삼던지 아니면 도망가던지 하자. 마을 위치를 탐지하는 NPC가 알려주지 않는 지역 중 하나이고 지도(Area Map) 사용시 미니맵에는 붉은색으로 표시되는데 이걸로만 감지가능하다.
  • Holy Shrine: 성스러운 사당. 문에 봉인의 열쇠(Key of Seals)가 있어야만 들어갈 수 있으며 사당의 벽은 뭘로 공격하든 무조건 데미지 1만 뜨는 무적의 강도를 자랑한다. 단 문의 경우 일부 폭탄류 아이템에는 상당한 데미지를 입긴 한다. 어떻게든 안에 들어가면 상자가 있는데 신성한 무기와 방어구가 들어있다. 직접 따야 되는 건 아니고 그냥 말을 걸면 열리니 걱정하지 말자. 매우 강력한 무기들이 많으므로 미리 탐지한 뒤 짐 정리를 해두는 게 좋다. 성스러운 사당이 가까이에 있으면 메시지가 뜬다.
  • Demon Shrine: 마의 사당. 마왕의 힘이 봉인된 곳이며 성스러운 사당의 반대 개념이지만 문은 없고 대신 NPC가 지키고 있다. NPC는 공격해서 어그로를 끌거나 모험가의 점프 등으로 넘어갈 수 있다(...). 안에 별다른 장비구는 없으며 대신 안의 상자를 열면 마왕의 능력치가 상승하며 한 번 열 때마다 HP를 2배, 3배, 4배...식으로 늘린다. 즉 난이도를 의도적으로 올리려는 플레이어를 위한 곳이며 이렇게 난이도를 올리면 결과 화면에서 따로 집계된다.
  • Dark Brotherhood: 주변이 어두운 색의 돌벽으로 되어있다. 입구는 NPC가 막고 있으며 해적으로 플레이하거나 Dark Brotherhood License가 있으면 길을 비켜주며 암시장을 이용할 수 있다. 안에는 희귀품을 파는 NPC와 돈 1000에 무게제한을 10 늘려주는 배낭을 파는 NPC가 있다. 벽을 부수고 들어갈 수는 있지만 이 경우 NPC들이 아예 상대를 안 해줘서 말짱 꽝이니까 그냥 라이센스 없으면 곱게 지나쳐 가야 한다. 다행히도 벽을 부수고 들어가도 어그로는 끌리지 않는다.
  • Obsidian Castle: 이름 그대로 벽이 흑요석으로 되어있으며 일반 돌벽보다 내구도가 높지만 도끼질로 부술 수는 있다. 일종의 미니던전으로 안에는 그 지역과 거리에서 일반적으로 생성되는 몹 중 가장 강한 몹이 배치되어 있다. 제일 깊은 곳에는 영입가능한 NPC중 하나인 Queen Frieda가 붙잡혀 있으며 구해주면 동료가 된다. 보통 난이도 이상에서 500km을 넘기면 거의 하나는 반드시 등장하며 맵 상황에 따라서는 몇 걸음마다 지겹게 등장하는 경우도 있다. 영입하기 귀찮거나 지도력이 부족하더라도 안에 Extravagant Chest 2개가 반드시 생성되니 이거라도 털어가자.
  • Elf Village: 주변이 2마스 두께의 산맥으로 둘러쳐져 있으며 안에는 엘프들이 산다. 세이브 NPC는 원래 엘프라서 어김없이 있으며 안에는 HP와 기력을 회복시켜주는 NPC와 희귀품을 파는 엘프 상인이 있다. 고성능 무기 중 하나인 Stark Needle은 여기서만 구할 수 있다. 바깥 세상이랑 안 엮이기 때문에 마을 중에 유일하게 주인공에게 현상금이 붙어있어도 일정 수준까지는 정상적으로 입장가능한 곳이다. 산을 반드시 2번 타넘어야 되기 때문에(= 입장만 하는데도 20턴씩 걸린다) 모험가 아닌 직업들은 입맛만 다시면서 지나쳐가는 경우도.
  • Destroyed Village: 겉으로는 마을과 같지만 안에는 황폐화된 모습이고 마을 주민들이 뒤틀려서 해골로 변해버린 안타까운 장소. 주민일 때의 의식이 남아있는 듯 마을의 NPC들이 하는 대사 비슷한 말까지 한다. Aㅏ... 마을은 마을인지라 지도 등을 써서 보면 미니맵에 파란색으로 표시되니 주의. 마을이 절대 안 나오는 오염된 대지에 마을 비슷한 게 있다면 열이면 열 이 경우에 해당하니 경험치를 노리는 게 아니라면 곱게 지나가자.
  1. 만약 마을이 정상적으로 등장할 시점에 오염된 대지로 배경이 바뀌게 되면 지역간 경계에 마을이 생성되는 경우도 가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