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용자/등장인물

< 편도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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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로그라이크 게임 편도용자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에 대해설명하는 문서.

이하의 내용은 스팀 영문판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다. 일본판 명칭을 아는 사람은 추가바람.

상세

편도용자 세계에는 플레이어를 비롯한 온갖 사람들이 산다. 시작부터 수많은 주변인물들을 만나게 되며 이들은 각자 다른 대사 패턴과 행동 패턴을 가지고 있는데, 물건을 파는 상인이나 플레이어에게 도움이 되는 시설의 위치를 알려주는 시민, 그냥 별 도움 안 되는 말만 하는 시민 등 매우 다양하다.

NPC와의 전투

기본적으로 플레이어가 NPC에게 접근하면 "대화" 커맨드가 뜨며 근접 공격은 불가능하다. 이상한 던전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그냥은 못 때리게 되어있고 활을 쏘거나 물건을 던져서 데미지를 줄 수는 있다. 또한 바로 앞에서 공격 스킬을 써도 정상적으로 나간다. 하여튼 데미지를 주거나 "상태 이상"을 거는 모든 행위는 어그로를 끈다. Teleport Pill등으로 다른 데로 옮겨버리는 건 무피해에 상태도 안 거는 행동이므로 아무 문제가 없다.

어떤 방식으로든 비전투 상태의 NPC를 공격하면 당연히 어그로를 끌게 되고 수배범이 되며 현상금(Bounty Level)이 붙는다. 때리거나 하면 조금 올라가지만 만약 공격으로 NPC를 살해했을 경우 3배 가량 더 많이 상승한다. 하지만 숲지기같이 "조건부로 전투 상태로 나타나는" NPC의 경우도 살기 위해서 공격하면 일반 시민을 쳤을 때와 똑같이 현상금이 붙는다! 현상금이 붙은 사람은 상점에서 거부하고 GTA 시리즈에서 별 딴 사람마냥 아예 경비에게 추격당하기까지 한다. 만약 지도력 수치가 높을 경우 어느 수준까지는 현상금이 붙어도 NPC들이 기분 탓하면서 그냥 넘겨버린다. (...)

그냥 활이나 창을 잡고 2칸 떨어진 뒤 평타를 살포시 눌러주면 만인의 적이 될 수 있다. 조작미스로 이렇게 되면 정말 억울하다.

또한 모든 비전투 NPC는 기본적으로 "플레이어에게 우호적인" 취급을 받기 때문에 야생의 몬스터 등은 플레이어보다 NPC가 가까이 있을 경우 그 쪽을 먼저 공격한다. Buddy Tablet을 맞은 모든 적들도 마찬가지 취급을 받는다. 문제는 이걸 역이용해 손을 더럽히지 않고 상점의 물건 등을 털어가는 행위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그냥 때리는 건 죄고 지나가는 야생동물에게 다굴맞고 죽게 만드는 건 죄가 아니다

등장인물 일람

NPC들의 경우 장비나 몬스터들처럼 특정한 수식어가 붙어있을 때가 있다. 이 수식어에 따라 능력치에 차이가 생기며 어떤 수식어는 대사 패턴을 바꿔버리기도 한다.

주인공 진영

이세계의 국왕(King Victor)이 수많은 차원들을 집어삼킨 어둠을 멈추기 위해서 소환한 존나 쎈 용자. 그 세계에 살고 있던 주민들과는 비교도 안 될 강대한 능력과 잠재력의 소지자인 듯하다. 모든 차원들을 초월해서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1] 설령 한 모험에서 사망하더라도 다시 강림하는 게 가능하며 그간 쌓아왔던 경험이나 성과를 어느 정도 이어받을 수 있다. 이는 게임 상에서 전승이나 Hero Points로 구현된다. 매 게임마다 직업이나 능력을 마음대로 바꿔서 생성할 수 있지만 사망 후 재도전 시 대사로 보면 플레이어로서는 전부 동일인물일 가능성도 있다.

이래저래 생각해보면 모니터 바깥(= 이세계)의 플레이어(= 당신)의 분신이라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얘가 진짜로 무서운 이유는 바로 어둠을 물리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생리현상까지 씹을 수 있는 능력자라는 것이다. 실제로 요정과의 대화로 미루어 보면 어둠을 피하기 위해 화장실도 안 가고 씻지도 않으며 심지어는 자지도 않고서 마왕을 쓰러뜨릴 때까지 오른쪽으로 줄곧 달리고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는데, 평범한 사람이 잠을 거르면 1주일도 멀쩡하게 못 넘긴다는 걸 생각해보면 엄청난 괴물임이 분명하다. 게임 내에서 30일 넘게 흘러도 모니터 바깥에서는 길어봐야 반나절 정도인 시간인 건 함정 오래 걸리더라도 화장실도 잘만 갔다오고 밥도 잘만 먹는다

  • 요정(Fairy Iris)

플레이어를 돕기 위해 붙여진 요정. 자기 소개에 따르면 King Victor가 만들어낸 인공 요정이라고 한다. 여러가지 묘사로 미루어보아 플레이어 배낭 안에 들어갈 정도로 작은 사이즈인 듯. 경파하고 유쾌한 성격인데 츳코미 역도 겸하고 있다. 게임 중에 Speak with Iris 커맨드로 대화를 걸어 현재 상황에 대한 여러가지 팁을 들을 수 있으며 그냥 잡담하면서 노가리 까는 것도 가능하다. 헌데 이 잡담이라는 걸 끝까지 하면 장난 아닌 만담 레벨을 느낄 수 있다. 선택지 대화 중에는 예를 그냥 내다버리는 선택지도 존재하는데 만약 이렇게 할 경우 화까닥 뒤집어지는 모습도 볼 수 있다.[2]

일러를 보면 귀엽긴 한데 표정이 변화할 때는 하나같이 얼굴개그가 된다는 점이 포인트. 그리고 만약 게임 시작하고 나서 바로 얘한테 말을 걸지 않고 한 며칠 보내버리다가 꺼내서 말을 걸면 조언역 때려치고 딴 일이나 알아보겠다고(...) 알아서 삐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스팀판에서는 이것과 관련된 도전과제가 하나 있다. 뭐야 이거.

여러모로 플레이어의 충실한 수하역이라는 점이 강조되지만 같이 여행하면서 유대가 점점 깊어진다. 실제로 동료 하나도 안 데리고 게임을 클리어하면 에필로그의 주인공이 무조건 얘가 되는데 임무를 완수한 주인공이 언젠가 사라져버릴 것을 계속 걱정하고 있다. 주인님이 아니라 애인 대하는 것 같다

플러스에서는 함께 전투해주기도 하는 듯하다.

일반 상인

모든 RPG게임의 필수요소인 물주 상인. 좀 있으면 어둠에 집어삼켜져 물건이고 나발이고 다 사라져버릴 상황에서도 플레이어에게 꿋꿋히 돈을 받고 파는 근성있는 아저씨들이다(...)

누가 로그라이크 게임 아니랄까봐 상인들이 꽤나 강력한 편이다. 정확히는 플레이어의 내구가 상점주인의 공세를 감당할 정도로는 좋지 않은 수준이다. 상인을 그냥 편안하게 상대할 정도로 진행하면 되겠지만 그렇게 될 시점에선 그냥 제 값 주고 사는 게 더 싸고 간편하다.

주로 마을에서 등장하지만 가끔씩 필드에서 벽 2칸과 기둥 하나로 이루어진 간이 매점을 차리고 기다리는 경우도 있으니 눈에 불을 켜고 잘 찾아보자. 어려운 난이도에서는 십중팔구 지나가던 몬스터 밥이 된다(...). 그 외에 특정 온라인 캠페인 플레이시 시작 지점에 생성되기도 한다.

당연하겠지만 플레이어에게 현상금이 걸려있으면 먼저 공격하지 않아도 공격해온다.

  • 상인(Merchant)

초록색 옷을 입고 있으며 장비구와 능력치 상승 아이템을 제외한 거의 모든 아이템을 판다.

  • 방어구 상인(Armor Dealer)

청색 옷을 입고 있으며 방어구와 장신구를 판다. 자기가 파는 물건을 입고 다니기라도 하는지 맷집이 상당히 세다. 물론 난이도 높으면 그딴 거 없이 쉽게 도륙당하지만여담으로 대사를 보면 완전 갑옷 오타쿠 같다. 현상금 걸린 플레이어에게 덤벼들 때도 Armor!!!(...)를 외치는 근성가이.

  • 무기 상인(Weapon Dealer)

적색 옷을 입고 있으며 무기와 화살을 판다. 방어구 상인과 비슷한 이유(...?)로 이쪽은 공격력이 높다.

  • 요리사(Chef)

흰색 빵모자와 앞치마를 입고 있으며 Healthy Meal(돈 100에 기력 90% 회복), Hearty Meal(돈 200에 HP 100 회복 + 기력 50% 회복), 그리고 Bread Crust(공짜로 기력 10% 회복, 낮은 확률로 20% 회복) 이렇게 세 가지 음식을 판다. Hearty Meal은 동료도 회복시켜주므로 상황에 따라 유용하지만 보통은 싸고 영양많은 Healthy Meal을 위해서 말을 건다. 이 상태에서 다시 말을 걸면 이 게임 최고의 식량인 Tasty Lunchbox를 구매할 수 있다. 이것도 상점 취급이라 아이템을 매각하는 것도 가능.

특수 상인

마을에 상주하지 않고 특별한 상황에서만 등장하거나 하는 상인 계열 NPC들은 여기에 분류되어 있다.

  • 유랑 요리사(Traveling Chef)

요리사와 비슷하지만 약간 디자인이 다르며 필드 위를 아무렇게나 돌아다닌다. 역시 요리사처럼 돈 받고 기력을 채워주는데 일반 요리사의 요리보다 회복량이 10%씩 낮다. Lunchbox도 팔지 않는다.

  • 엘프 상인(Elven Merchant)

Elf Village에서만 등장하는 상인. 여러가지 희귀한 물건을 팔며 고급 무기인 Stark Needle은 얘를 통해서만 구할 수 있다. 초반에 만나도 털어갈 생각은 관두는 게 좋다. 함부로 건드렸다간 현상금이 대폭 올라가고 마법으로 응징당한다(!).

  • 암시장 상인(Dark Brotherhood Merchant)

Dark Brotherhood에 정상적으로 입장해야만 이용할 수 있는 상인. 역시 여러가지 희귀품을 팔며 야생동물을 잡아서 얻는 도핑아이템은 여기서만 구할 수 있다. 해적이 아니거나 Dark Brotherhood License가 없으면 상대도 안 해줘서 까다롭지만 주변의 몬스터나 마왕의 어그로를 얘한테 돌려서 끔살당하게 만든 뒤 떨어진 물건을 냠냠하는 것으로 득템이 가능하다.

  • Dark Brotherhood Member

위의 암시장 상인과 마찬가지로 티켓 없으면 상대도 안 해준다. 말을 걸면 돈 1000에 무게제한을 10 늘려주는 보조 배낭을 판다. 매우 좋지만 한 번 밖에 안 늘려준다는 게 단점.

기타 NPC

  • Save Attendant

게임을 저장해주는 NPC.

특수 스토리 NPC (누설 다수 존재)

내용 누설 주의 이 부분 아래에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열람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1. 이세계의 차원들이 배경은 같을지라도 이름들은 전부 제각각이며 엄연히 다른 세계일 텐데 어떤 게임 회차든 아무 문제 없이 존속할 수 있다. 사실 플레이어 입장에선 그냥 정해진 값일 뿐이지만 이거야말로 편도용자 스토리의 큰 줄기이다.
  2. 화장실 갈 때마다 바지에 싸는 저주를 내리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