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티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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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티엄 4인텔CPU 제품군이다. 새로운 넷버스트 아키텍처를 통해 클럭을 가능한 한 높이려 했으나 많아진 발열로 비난을 받았다. 한편으로는 잘만을 위주로 한 애프터마켓 쿨러 시장이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2000년 11월 20일, 소켓 423 규격의 "윌라멧" 펜티엄 4가 처음 출시됐다. 전작인 펜티엄 3와 비교 시 FSB 대역폭이 3.2 GB/s (FSB 400)로 증가했고, SSE2 명령어가 추가되는 등의 개선이 있었다. 이후 소켓 478 규격의 제품을 내놓으며 소켓 423 플랫폼은 윌라멧을 끝으로 단명하게 됐다. 호환 칩셋으로는 듀얼 채널 RDRAM을 사용한 850 칩셋이 있으며, 저가형으로 SDRAM 및 DDR SDRAM을 쓸 수 있는 여러 칩셋이 나중에 출시됐다.

2002년 1월 7일에는[1] 공정을 미세화하여 발열을 줄인 "노스우드" 펜티엄 4를 출시했으며, FSB 533 (노스우드 B)과 FSB 800 (노스우드 C)에 대응하는 제품을 계속 내놓으며 CPU 클럭을 3.4 GHz까지 높였다. 이때부터 일부 제품에 하이퍼 스레딩 기술을 넣어 성능을 보다 향상시키고자 했으나, 싱글 스레드 위주의 환경에서는 그 차이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하이퍼쓰레기(...)라고 불렸다. 인텔은 865 칩셋으로 듀얼 채널 DDR SDRAM의 지원을 시작했고, 기존의 850 칩셋을 단종시켰다.

2004년 2월 1일에[2] 나온 "프레스캇" 펜티엄 4는 공정을 미세화했음에도 불구하고 발열량이 증가하여 보일러에 비유되기도 하고, 프레스핫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소켓 775 제품에서는 발열이 조금 감소하여 최대 3.8 GHz의 클럭을 달성할 수 있었지만 끝내 4 GHz 제품은 출시하지 못했다.

"시더밀" 펜티엄 4는 전력 소모와 발열이 줄었으나, 낮은 클럭 당 성능은 여전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