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인민해방전선

개요

팔레스타인 인민해방전선(الجبهة الشعبية لتحرير فلسطين)은 팔레스타인의 사회주의 정당이다. 1967년 창당된 이래로 무장투쟁을 추구해왔으며 이 때문에 미국, 유럽 등지에서 테러단체로 지정되어 있다.

역사

사상

아랍사회주의, 마르크스-레닌주의를 기본이념으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정교분리 원칙과 종교의 자유, 세속주의를 추구한다. 팔레스타인 독립안에 대해서는 1967년 국경선을 기반으로한 팔레스타인 민족국가 수립, 그리고 종국적으로 1948년 팔레스타인으로 회복을 목표로 한다.

사건

KBS기자 납치사건

2006년 3월 14일 KBS기자인 용태영 특파원이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인민해방전선에 납치되었다 하루만에 풀려난 사건이다.

배경

2006년 1월, 팔레스타인 자치의회 총선에서 예상을 깨고 하마스가 승리하였다. 집권여당인 파타가 아닌 하마스의 집권은 화제가 되었으며 세계적인 관심사가 되었다. 동시에 이 총선에서 필레스타인 인민해방전선은 3석의 의석을 확보하였다. 그리고 이 중에서는 팔레스타인 예리코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던 인민해방전선 사무총장 아흐마드 사다트가 있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자치의회 의원 신분이 된 사다트를 석방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지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을 침공해 예리코 교도소에 있던 아흐마드 사다트와 정치범들을 납치해 이스라엘 교도소로 이송하였다. 그런데 이 예리코 교도소는 서방의 중재 하에 사다트를 예리코 교도소에 감금하는 대신 영국과 미국 경비원이 감독하도록 한 교도소였다. 이에 인민해방전선은 외국인 납치를 통해 국제사회에 사다트의 석방을 요구하고자 시도하였다.

한편 용태영 특파원은 총선 승리 후 하마스를 취재하기 위해 가자지구로 향했다. 당시 가자지구는 용태영 특파원 본인이 말했듯이 안정된 지역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