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비빔면

계산기 (토론 | 기여)님의 2019년 3월 13일 (수) 17:58 판 (→‎종류)

틀:음식 제품 정보

비빔면의 절대강자

팔도 비빔면한국야쿠르트(현재의 팔도)에서 1984년 6월 5일에 출시한 인스턴트 라면이다.

특징

라면시장에서 만년 점유율 최하위권을 달리는 팔도지만, 유일하게 비빔면 시장에서만큼은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팔도 비빔면은 국내 인스턴트 비빔라면의 대명사로 통할 정도로 대단한 입지를 가지고 있다.

1984년 출시 당시에는 여름 한정으로만 판매되는 계절상품으로 나왔으나 1990년대 후반부터 사계절 상품으로 바뀌었다. 여름에 먹는 비빔국수를 라면으로 만든 것으로서, 기존의 라면에 대한 고정관념들을 깬 혁신적인 제품이었다. 국물이 없이 액상스프를 넣고 비벼먹는 독특한 조리법을 채택하였으며 라면을 뜨겁게 먹는 것이 아닌 차갑게 해서 먹는다는 차별점을 두었다. ‘비빔면’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팔도는 지금까지 비빔면의 절대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입맛에 따라서 바리에이션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점 또한 팔도 비빔면의 강점으로 손꼽힌다. 삶은 달걀오이, 상추 등의 채소를 넣어 함께 비벼 먹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조합이며, 입맛에 따라서 골뱅이참치를 넣어 먹는 조합 또한 인기를 끌고 있다.

면발은 얇고 부드러워서 소스가 잘 베어든다.

소스는 사과 향이 나며 약간 매콤하면서 새콤달콤한 맛이 난다.

CF

‘비벼서 먹는다’는 독특한 조리법을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해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비고’라는 광고 문구를 사용하여 히트를 쳤다.

종류

팔도 쫄비빔면

2014년 4월 8일에 출시한 비빔면으로, 비빔면이 비빔국수에서 따온 라면이라면, 쫄비빔면은 쫄면에서 따온 라면이다. 확실히 찰감자전분이 들어가 있어 면발이 더욱 쫄깃하긴 하지만, 불닭볶음면의 시원한 버전이란 평이 나올 정도로 많이 맵다. 스코빌 지수는 2,769로 기존 비빔면의 8배나 맵다고 한다.

팔도 초계비빔면

2017년 3월 16일에 출시한 비빔면으로, 봉지에 닭가슴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닭 계(鷄)에서 따온 이름이 아니다. 식초의 "초"자와 겨자의 평안도 사투리인 "계"에서 따온 이름이고, 말 그대로 "식초와 겨자를 넣은 비빔면"이란 뜻이다. 하지만 계속 나오는 건 아니고, 여름 시즌 한정이다.[1] 가격은 한정판이라서인지 일반 비빔면이나 쫄비빔면보다 2배 정도 더 비싸다. 한 봉지에 1500원 정도. 건더기 스프에 계란 지단이나 닭가슴살, 녹황색 야채 등이 추가되었고, 기존 소스 외에 겨자향미유가 추가되었다.

맛은 그냥 일반 비빔면이지만, 건더기가 더욱 풍성하게 들어가 있고 겨자 향이 난다.[2] 하지만 사람에 따라 겨자 향이 엄청 세다는 사람도 있으니, 겨자에 익숙하지 않는 사람에겐 비추.

괄도 네넴띤

기존의 비빔면보다 5배 매운맛. 이름은 '팔도 비빔면'의 야민정음 표기.

각주

  1. 김아름 (2017년 3월 15일). [단독]팔도 초계비빔면 출시...프리미엄 라면 시장 공략, 한경닷컴,. 2017년 8월 29일에 확인.
  2. 겨자를 넣은 게 아니라 겨자 향이 나는 기름이 들어가서 향만 난다. 기름 자체는 맵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