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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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트레져 헌터3기 주인공등장인물.

로췌 팀
로췌 라크리모사 파즈 39
딸의 이름을 부르짖고, 숨을 쉬고 있는 시체들을 꺼내며,
있을 리 없는 아이를 찾았다.
그 따뜻한 몸들이 너무 공포스러워, 눈물이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두 눈을 찔러 피눈물을 냈다.
— Season. 2.
내가 죽인 자들의 이름은 모두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이 무슨 죄를 저질렀었는지도.
오늘 죽은 자들의 이름 또한 기억하고 있다.
너의 이름도 기억되겠지.
— Season. 3.

개요

남성이며 무명사의 일원이다. 능력은 아미.

덩치는 물론, 팔다리가 보통 사람의 그것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크고 아름답다굵다.진짜 인간 맞나? 종정 스님이 그를 부를 때 쓰는 호칭도 '큰놈이'. 보통 무명사 내에서는 작은 스님이라 불리고, 공식적인 직함은 집행자, 파즈(法治)이다.

속세에서의 이름은 김현식이며, 김윤지라는 이름의 딸이 있었다. 종정 스님을 만난 후, 자신의 이름과 함께 과거를 버리고 무명사의 일원이 되었다.

힘들고 궁색한 삶을 살아왔던 탓에, 억척스럽고 거칠며 배타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었다. 일반인과는 너무도 다른 자신의 처지를 비관, 모든 것이 자신을 가로막고 방해한다 생각하여, 세상과 타인을 원망하고 증오했다. 심지어 친딸인 김윤지조차 욕하고 때리며 학대했다. 하지만 이후 종정 스님을 만나 그의 설교를 듣고,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였다. 무명사의 일원이 된 현재는 사적인 것보다 대의를 먼저 생각하고 이를 위해 행동하려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또한 성격도 많이 누그러지고 온화해졌다. 비밀 조직들 사이에서는 '폭력을 진심으로 원치 않는 인격자'로 알려져 있을 정도. 과거 행적을 생각해보면 정말 180도 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종정 스님을 존경하며 깍듯이 예를 갖춘다. 크롤카와는 매우 절친한 사이로, 서로가 가진 과거의 상처를 공감하기 때문인 듯하다. 39를 매우 아끼며 소중하게 생각한다. 39의 미래에 대해 아딤이 종정 스님에게 내린 예언 때문에, 라크리모사에게 뭔가 기대하는 모습도 많이 보인다.

특별편에서는 아미 능력자의 예시로 등장. 허천도가 그 풍채에 겁을 먹고 쭈뼛쭈뼛거린다. 허천도는 "무명사 사람들은 이름이 없다 그러던데, 아저씨는 왜 파즈라고 불리는 거죠...?"라며 조심스럽게 묻지만, 파즈가 쏘아보자 "대답하기 싫으시면 말씀 안하셔도 돼요."라며 데꿀멍한다.(...)

작중 행적

2기 주인공이 크롤카였다면 3기 주인공은 파즈다.

내용 누설 주의 이 부분 아래에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열람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3기 1부

김현식의 아내는 사이비 종교에 홀려 가정을 등한시하고 있었다. 몸이 약했던 그녀는 결국 세상을 떠났고, 이제 남은 가족은 그의 딸 김윤지뿐이었다. 하지만 김윤지를 볼 때마다 죽은 아내가 떠올라 짜증이 치솟아서, 김현식은 김윤지를 때리고 욕하며 학대했다. 결국 그는 이웃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당했다. 그런데 연행되던 중 자신의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가지 말라며 우는 김윤지를 보고,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며 반성하게 되었다. 그 후 김현식은 고아원으로 간 김윤지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 열심히 일하며 돈을 모았지만, 병원으로부터 김윤지가 뇌종양이 있으며 수개월밖에 살지 못한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된다.

삶의 의지를 잃은 그는 딸을 데리고 동반자살을 시도했지만, 우연히 무명사의 결계를 뚫고 들어오게 되어 목숨을 건졌다. 다친 김윤지 역시 기척을 느끼고 찾아온 종정 스님이 LC의 힘으로 치료하여 죽음을 피할 수 있었다. 상처를 치유하는 LC의 신비로운 힘을 눈 앞에서 목격한 김현식은 종정 스님에게 딸을 살려줄 것을 간청했다. 종정 스님은 매몰차게 거절했으나 그는 종정 스님의 옷자락을 붙잡으며 매달렸다. 심지어는 아예 무명사까지 따라와 절 앞에서 엎드린 채로 며칠 밤낮을 새가며 거듭 애원했다.[1] 결국 그의 간절함에 마음이 움직인 종정 스님은 결심을 굳히기 전 김현식에게 다가와 말한다.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지든 그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것을, 또한 아귀 김현식이었던 과거를 버리고 무명사의 일원이 되어 대의를 위해 살 것을... 김현식의 다짐을 받은 후, 종정 스님은 LC의 힘을 빌어 김윤지를 호문쿨루스로 되살렸다. 하지만 이는 김현식은 물론 종정 스님조차도 짐작 못했던 더 큰 비극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호문쿨루스가 되고 난 후에도 김윤지의 뇌종양은 사라지지 않고 여전히 남아있었다. 종양도 신체의 일부이므로, 상처를 치료하는 LC의 힘으로는 제거할 수 없었던 것이다. 또한 되살아난 김윤지는 김현식이 알던 예전의 사랑스러운 딸이 아니었다. 감정은 물론이고 생존 본능마저 잃어버린 아이는 자살을 시도하거나, 혹은 뇌종양이 커져 죽음을 맞았다. 그리고 죽을 때마다 근방의 LC로부터 새로 육신을 얻어 다시 태어났다. 시신은 그대로 남아있는 채... 파즈는 새로 태어난 김윤지의 앞에서, 여전히 온기가 돌고 심장이 뛰며 숨쉬는 죽은 김윤지를 묻어야 했다. 아이의 죽음 앞에서 느꼈던 딸을 잃는 슬픔은, 그 죽음이 거듭되고 그 횟수가 아이의 이름이 되면서 차츰 무디어져 갔고, 마침내는 아무런 감정도 느낄 수 없게 되었다. 파즈가 속세의 인연을 끊지 못해 피폐해져 가는 것을 보다 못한 종정 스님은 그를 무명사에서 내보내기로 결심했지만, 또다시 딸을 버릴 수 없었던 파즈는 몸에 돌들을 박아 넣었다. 무명사를 나가는 순간 몸이 돌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짜부라져 버리도록... 결국 종정 스님은 파즈를 내보내는 것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어느 날, 갑자기 크롤카가 무명사 인근에 나타나 폭주하며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소식을 듣고 파즈의 인도를 받아 무명사로 찾아온 쉬타카두르 덕분에 사태는 일단락되었다. 알고보니 크롤카는 자신의 힘을 제어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요양차 무명사로 오던 중이었다. 그는 로췌와, 그리고 라크리모사라는 이름의 남성 호문쿨루스와 동행하고 있었다. 파즈는 라크리모사가 바로 종정 스님아딤으로부터 받은 예언이 가리키는 자임을 확신하고 그에게 김윤지, 아니 39를 구원해줄 것을 부탁한다.

라크리모사와 로췌가 돌아간 뒤, 파즈는 종정 스님으로부터 충격적인 사실을 전해 들었다. 지난 날 자신의 아내를 홀렸던 사이비 종교의 교주가 대회에 참전한다는 것이었다. 종정 스님은 파즈에게 김현식의 이름으로 대회에 참전하여 그곳에서 자신의 과거와 미련을 마무리 지을 것을 당부한다.

한편 쉬타카두르는 대스승의 직위를 종정 스님에게 물려주고, 자택 카타콤에서 은둔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이선생이 연단술사의 수장을 자처하며 연금술사들에게 전쟁을 선포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연단술사 수장 장후와 수장 대리 미야비 마오 등 이선생 반대파들이 숙청되어 감금당하고, 마침 총본산을 찾아갔던 발루치크로미도 여기에 휘말리게 된다. 이에 무명사에서 요양 중이던 크롤카가 연단술사 총본산으로 찾아가 발루치와 크로미를 구출하고 이선생 반대파들까지 함께 데리고 돌아왔다. 또한 연단술사들에 의해 남미 연금술사들이 공격을 받자, 남미 연금술사들의 수장인 카를로스는 이에 분노하여 사태 수습을 위해 무명사를 찾아왔다.

그러나 무명사에 온 카를로스는 갑자기 종정 스님을 공격하며 적대적인 태세를 취한다. 파즈가 막아서서 이를 추궁하자, 카를로스는 대스승이야말로 뭔가를 숨기고 있는 게 아니냐고 따진다. 자신은 그것을 봤다면서 종정 스님을 배신자라고 부르기까지 했다. 그는 무명사를 무시하고, 남미 연금술사들을 이끌고 독자적인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3기 2부~3부

카를로스는 복수를 위해 연단술사들을 사냥하고 다니기 시작했다. 파즈 일행은 이를 막기 위해 카를로스를 추적했으며, 경기도 탄천 인근에서 그의 부하들과 조우하였다. 파즈는 어렵지 않게 그들을 박살내고, 카를로스가 있는 곳으로 쳐들어왔다. 카를로스는 자신이 붙잡은 이선생의 신도를 파즈에게 보여주며, 그에게 제안을 했다. 이선생의 신도를 죽인다면 연금술사들은 다시 대스승을 따를 것이라고. 하지만 파즈가 카를로스를 찾아온 것은 법을 어긴 자를 단죄하기 위해서였다.

그리하여 둘은 싸움을 시작하였다. 카를로스는 어둠 속에 숨어 치고 빠지는 식으로 공격했다. 이에 파즈는 일부러 빈틈을 보여 카를로스의 공격을 유도한 뒤, 그가 모습을 드러내자 회심의 일격을 날렸다. 그러나 카를로스는 멀쩡한 모습으로 유유히 물러섰으며, 오히려 파즈가 현기증을 느끼면서 몸을 가누지 못하게 되었다.

사실 카를로스는 파즈가 올 것을 알고, 미리 함정을 파놓고 기다리고 있었다. 남미 연금술사들은 LC의 힘을 상대하기 위해 시체벌레라는 것을 만들었다. 시체벌레는 사람의 몸 속으로 들어가 살을 파먹고 신경독을 분비하는데, LC의 기운을 특히 좋아하는 벌레였다. 카를로스는 시체벌레를 풀어놓은 곳에 파즈를 유도한 후 그에게 상처를 입혔고, 시체벌레들이 그 상처를 비집고 들어가 파즈를 신경독에 중독시킨 것이다.

카를로스가 시체벌레에 감염되어 무기력해진 파즈를 처치하려하자, 파즈를 따라 탄천으로 온 이선생이 카를로스를 막아섰다. 그녀는 자신을 무명사의 보물사냥꾼 중 하나인 리췐이라 소개하고, 현재 연단술사의 수장을 자처하는 이선생은 구미호가 자신의 모습을 빌려 변신한 존재라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벌어진 모든 분쟁은 그녀의 간계에 의한 것이며, 연단술사들은 단지 그녀에게 이용당한 것일 뿐이므로 그들과의 싸움은 의미가 없다는 것이었다. 카를로스는 그녀의 말이 사실이라 여겼지만, 싸움을 멈출 생각은 없었다. 연단술사에 대한 복수는 핑계였을 뿐, 그의 진정한 목적은 쉬타카두르를 처치하고 자신이 지배자로서 군림하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본색을 드러낸 카를로스는 라크리모사의 소재를 추궁하려고 리췐과 39에게 달려들었다. 그러나 잠시 숨을 가다듬은 파즈가 그림자 속에 숨어있던 카를로스의 본체를 눈치채고 공격하여 이를 막아냈다. 카를로스는 연단술사들로부터 탈취했던 부동명왕검으로 쿠리카라의 불꽃을 불러내어 파즈 일행을 쓸어버렸다. 절체절명의 순간이었지만 파즈가 지면을 부수어 장벽을 세운 덕에, 일행은 모두 목숨을 건졌고 공격을 피해 물러섰다.

이 과정에서 리췐은 큰 화상을 입었고, 파즈 역시 체내의 시체벌레들 때문에 몸이 만신창이가 되어버렸다. 무명사로 신속히 귀환하여 일행 모두 LC의 힘으로 목숨은 건질 수 있었지만, 파즈 몸 속의 시체벌레는 생물이므로 LC의 힘으로도 제거가 불가능했다. 결국 크롤카가 파즈의 온몸을 토막낸 후에야 그를 치료할 수 있었다.찢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한편 종정 스님은 아딤의 계시를 전한다는 명목으로 집회를 열어 전 세계의 비밀 조직들을 불렀다. 파즈와 크롤카는 종정 스님을 옹위하며 비밀 조직들을 감시하고 있었는데, 별안간 이선생이 집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집회를 연다는 정보를 입수한 후, 비밀리에 추종자들을 잠입시켜둔 것이었다. 추종자의 몸을 빌어 나타난 것이기에, 그녀를 공격한다고 해도 붙잡는 것은 불가능했다. 이선생은 유유히 종정 스님에게 다가가더니 환영을 일으켜 다른 사람들이 자신과 종정 스님의 대화를 듣지 못하게 공간을 차단시켰다.

크롤카는 종정 스님을 도와줘야겠다고 생각했지만, 파즈는 믿고 기다려보자며 그를 제지했다. 파즈는 식은땀을 흘리며 괴로워하고 있었다. 크롤카는 그런 그의 모습을 보며 걱정했다. 사실 파즈의 몸은 완치된 것이 아니었다. 그리고 파즈는 일부러 종정 스님에게 자신의 몸 상태를 비밀로 하고 있었다. 사실을 밝힌다고 문제가 달라지는 것도 아니고, 대스승의 직위를 이어 받으며 많은 부담을 지고 있을 종정 스님에게 또 다른 걱정거리를 안기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크롤카는 환영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이선생은 사이비종교로 많은 이들을 현혹시켜 자신의 신도들로 만들었다. 어쩌면 그녀는 파즈의 아내를 사이비종교로 끌어들인 장본인일지도 모른다. 크롤카는 그런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그러나 파즈는 진범은 따로 있다고 밝혔다. 파즈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그 자는 여러 이름을 사용하며 돋보기 안경을 자주 쓰고 50대 중반의 후덕한 인상을 지닌 남자였다.[2] 이선생은 여자였으므로, 파즈가 찾는 진범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렇게 서로 대화를 나누던 중 환영이 걷혔다. 이선생이 추종자의 몸을 벗어나 도망친 것이다. 다행히 종정 스님은 무사했지만, 집회에 잠입했던 이선생의 추종자들은 모두 코마 상태에 빠져버렸다.

그리고 대회 당일이 되었다. 다른 인물들과 마찬가지로, 그 역시 대회에 참전했다. 가면을 쓰고 김현식의 이름으로... 대회가 시작되고, 파즈는 리췐 팀과 따로 떨어진 곳에서 출발하였다. 리췐 팀에는 전투능력 보유자가 없으므로, 적들과 마주치면 곤란하다. 다행히 파즈에게는 루시우스의 카토그래퍼 능력이 담긴 지도가 있었다. 마침 날개 달린 이블리스를 만나, 파즈는 그를 힘으로 제압해서 탈 것 삼아(...) 리췐 팀이 있는 곳을 향해 날아갔다. 낭떠러지에서 떨어지던 루시우스를 구한 후, 파즈는 타고 온 이블리스를 끔살시키고 리췐 팀과 합류했다. 마침 그들도 다른 이블리스(곰)와 대결 중이었다. 곰은 파즈를 보고 "듣던 것보다 못하다."며 비웃으며 호기롭게 달려들었다. 그는 "대회가 끝나면 우리들은 예전에 그랬듯 다시 신으로서 인간의 위에 군림할 것이다."라며 파즈에게 맹공을 퍼부었지만, 파즈는 "이 땅은 너희의 무덤이 되리라."라는 말과 함께 주먹 한 방으로 곰의 머리를 박살내버리며 싸움을 끝냈다.지나가던 스님의 위엄 그 후 리췐이 세뇌시킨 다른 이블리스(늑대)를 이용하여 카를로스의 무리들을 유인, 이끌려온 검은 혼돈의 이블리스들을 단신으로 모조리 죽여버렸다.[3] 그 모습에 이블리스들이 겁을 먹고 달려들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그러자 파즈가 직접 그들 속으로 뛰어들었다. 이블리스들은 전의를 상실하고 외딴 곳에 숨거나 도망치기 급급했다. 파즈는 그들을 쫓아 손에 잡히는 대로 모조리 죽여 나갔다. 눈물을 흘리며 목숨을 구걸하는 이블리스조차 예외가 되지 못했다. 이쯤되면 오히려 이블리스들이 불쌍해보일 정도.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殺 옛 말에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카더라

이블리스들을 모조리 처치하자, 이번에는 브리더(벌레술사)가 나타났다. 브리더의 시체벌레들은 상처를 통해 들어가는 수준을 넘어, 아예 생살을 째고 강제로 몸 속으로 파고들 정도로 지독해졌다. 파즈는 있는 힘껏 주먹을 날려 봤지만, 솜털을 부수려는 시도와도 같았으므로 브리더와 시체벌레들에게 어떤 피해도 주지 못했다. 오히려 시체벌레들이 떼거지로 그의 몸 속을 파고들었고, 그로 인해 몸을 가눌 수조차 없게 되었다. 그러나 브리더가 파즈에게 한눈을 판 사이, 루킬라가 트랩퍼 능력으로 '왕의 영토'를 발현하여 루시우스가 영국의 성검 칼리번을 소환해냈다. 결국 브리더와 시체벌레들은 칼리번의 능력에 의해 모조리 소멸당했다.

한편 이 과정에서 시체벌레에 감염당했던 파즈가 무슨 치료를 받았는지 드러났다. 파즈의 몸속 깊숙이 파고든 시체벌레를 모두 뽑아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크롤카의 수술은 파즈가 자신의 몸에 박아 넣었던 바위들을 모조리 LC로 교체하는 것이었다. 그 결과 파즈는 체내의 시체벌레들이 감당못할 정도로 많은 양의 LC를 몸에 지니고 있게 되었다.[4] 덕분에 무협지에나 나올 법한 만독불침[5] & 금강불괴의 몸이 되었지만, 시체벌레들에게 살을 파먹히는 고통은 LC로도 해결할 수 없었다. 집회 당시 식은땀을 흘리며 괴로워했던 것도 바로 이 때문. 다행히 칼리번의 힘이 파즈의 몸에도 영향을 주어, 체내의 시체벌레들이 말끔하게 사라졌다. 마침내 몸이 완치된 것이다.

상황이 일단락되고, 파즈는 리췐에게서 (라크리모사의 카토그래퍼 능력이 담긴)쪽지를 받았다. 정황상 그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 같지만, 도와줄 방법이 없다. 하지만 라크리모사라면 스스로 해결할 수 있겠지.[6] 영국의 트레져 키퍼들은 끝까지 파즈를 돕겠다고 나섰다. 루시우스는 "대회를 위해 몸에 LC를 넣고 호문쿨루스가 된 것이냐."고 물었고, 파즈는 모든 것을 솔직하게 말해주었다.

호문쿨루스(잃어버린 것)
라크리모사
(자기자신)
로췌
(눈[眼])
크로미
(표정)
시빌 나비
(언어)
아쉬타
(생명)
모사
(도덕심)
39
(마음)
쉬타카두르
(죽음)
파즈
(???)

시체벌레의 영향을 막기 위해 몸 속의 돌들을 LC로 바꿔넣긴 했지만, 호문쿨루스가 된 것은 그 이전의 일이었다. 과거 파즈는 무명사에서 쫓겨나지 않으려고 일부러 몸 속에 돌들을 박아넣었다. 그런데 이 돌들 중에 LC가 섞여 있었던 것! 다만 종정 스님은 물론이고 파즈 본인조차도 이를 전혀 몰랐다고 한다. 어쨌든 함부로 LC를 사용하였으니 대회가 끝나고 합당한 벌을 받을 생각이었다. 다만 호문쿨루스로서 잃어버린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어서 신경이 쓰일 뿐이었다.

검은 혼돈과 이선생 일파는 본격적인 대결에 들어간 상황이었다. 파즈는 두 집단을 일망타진하고자 칼에게 맡겨놓았던 물건을 돌려 받았다.

한편 이선생은 자신의 심복 귀자모신을 앞세워 일단의 이블리스들을 처치하고 목건련과 대면하였다. 그녀는 목건련이 자신을 학대했던 것을 떠올리고 그 보복을 하려 했지만, 그 때 파즈가 단신으로 나타나 그녀에게 물러설 것을 경고했다. 이선생은 너 혼자서 뭘 할 수 있냐며 비웃었지만, 파즈는 조금도 위축되지 않았다. 그는 보물을 꺼내들었다. 그것은 바로 팔주령이었다. 파즈가 팔주령의 힘을 사용하자, 곧 그의 주변에서 수많은 이들이 소환되었다. 파즈는 모습을 드러낸 자들에게 집행자로서 명령을 내렸다. "죽지 마시오. 그리고 죽이지 마시오." 이 말에 검은 뱀 소속의 파이톤이 그에게 말을 걸었다.

죽이지 않아야 합니까? 집행자.

그렇소.

그렇다면 '죽이지만 않으면' 되는 거겠군요?

그렇소.

[7][8][9]

과연 무명死의 집행자

파즈 : killing never again! never again killing! 결코 다시 살육! 결코 다시 살육!

그러자 이번에는 이선생의 진영에서 귀자모신이 연금술사 진영 후방으로 쳐들어와 39를 공격했다. 파즈는 급히 그 공격을 받아내며 귀자모신과 격돌했다. 용호상박의 팽팽한 접전이 계속되던 중, 파즈는 어떤 전음을 들었다. "귀자모신은 불사신이라 어떤 공격도 통하지 않지만, 복부가 치명적인 약점이다." 그는 전음대로[10] 귀자모신의 복부를 중점적으로 공격했고, 이는 주효하여 귀자모신은 큰 타격을 입어 제압당했다. 그러나 귀자모신은 끝까지 굴복하지 않았다.

카아아아악!
그 어떤 폭력도 나의 마음을 침범치 못하리!
나의 몸과 마음은 모두 그녀에게 있으니!
난... 신의 대행자. 위대한 신을 낳을 그릇.
나의 모든 것을 그녀에게 바치리라.
세상 모두를 주리라.
두 번 다시 그녀를 잃지 않아.. 떠나보내지 않아.
나의 신... 나의 세상...
나의 전부. 나의 딸...
나의 윤...

파즈가 다시 한 번 그녀의 복부를 가격하면서, 귀자모신의 말은 끊어졌다. 파즈는 그녀가 몸을 재생할 때마다 다시 폭력으로 그 육신을 넝마로 만들어버렸다. 귀자모신은 계속 저항했고, 파즈는 계속 폭력을 휘둘렀다. 무언가 부서지는 소리 그리고 찢어지는 소리, 터져나가는 소리가 대회장을 가득 채웠다. 그 소리에 비밀 조직들은 물론이고 이선생의 신도들조차 싸움을 멈췄다. 모두의 눈이 파즈에게 향했다. 자신들의 힘은 그 폭력에 비하면 어린 아이가 투정을 부리는 것과 같았다. 비밀 조직들은 법의 집행을 주저하지 않는 파즈의 모습을 보며 진심으로 두려움을 느꼈다.[11] 그것은 이선생의 신도들도 마찬가지였다. 눈앞의 상대는 인간의 몸을 하고 있었으나, 어떤 감정도 느껴지지 않았다. 마치 재해와도 같았다. 대화는 사람과 사람이 하는 것이다. 천재지변을 상대로 신의 위대함을 강변하는 사람은 없다. 이선생의 독실한 신도들조차 파즈를 보고 공포심에 사로잡혔다.

곧 귀자모신의 가면이 부서졌고, 그녀의 얼굴이 드러났다. 그녀의 뺨에는 검버섯이 피어 있었다. 파즈는 그 모습을 보고 크게 당황했고, 그 순간 이선생이 할루시네이터 능력으로 그의 의식에 침범했다. 이선생은 "드디어 마음을 열어주셨네요, 파파"라고 말을 걸며 그의 의식을 장악하려 했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파즈는 아무렇지 않게 환술을 깨뜨렸고, 오히려 이선생에게 역습을 가했다. 파즈는 "너희들은 날 어디까지 몰아붙일 생각이냐!!!"라며 분노를 터뜨리더니, 귀자모신의 여의봉을 뺏어 들고 주변의 신도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여의봉을 늘여 신도들을 쓸어버리고, 이어서 봉을 강타해서 충격파를 발산시켜 여의봉 주변의 사람들을 날려버리기까지... 마가레타가 이성을 잃으면 안된다며 파즈를 불렀지만, 여의봉의 굉음에 묻혀 그에게까지 소리가 닿지 않았다... 그때 갑자기 어디선가 드래곤이 나타났다. 파즈는 그것이 카를로스임을 알아차린다...

이후 파즈는 로췌, 39 등과 팀을 결성하여 대회에 출전했다. 팀은 도중 아쉬타 팀과 마주쳤다. 상황이 불리하다고 판단한 허천도아쉬타시빌이 도망칠 시간을 벌기 위해 혼자 남았고, 파즈가 나서서 그를 상대했다. 파즈는 압도적인 실력으로 허천도를 몰아붙이지만, 허천도는 끝까지 쓰러지지 않고 집요하게 달려드는데...

떡밥

내용 누설 주의 이 부분 아래에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열람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3기 2부 28화에서 파즈 역시 호문쿨루스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가 호문쿨루스로서 잃어버린 것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흥미로운 것은 크롤카가 파즈를 수술하기 전까지 그 누구도 파즈가 호문쿨루스임을 알지 못했다는 점이다. 파즈의 지인들은 물론 그와 가장 가까운 사이인 종정 스님과 39조차도 말이다. 심지어 파즈 본인조차 모르고 있었다.(...)사실 몸뚱이만 봐도 호문쿨루스 각인데... 이런 점들로 미루어 보아, 그가 잃은 것은 신체/정신적인 면(일반인이 확연하게 느낄 수 있는)이 아닌 어떤 추상적인 개념(라크리모사처럼 말이다.)일 것이라 추정된다.

독자들은 파즈가 무엇을 잃었는지 궁금해하고 있으며, 여러 가지 의견이 댓글로 나오고 있다. 지금까지 나온 의견들은 다음과 같다. 수정 및 추가 바람.

  • 자식 혹은 가족

3기 2부 28화에서 "아버지가 자식을 잃었다. 그보다 더 잃을 것이 있습니까?"라는 의미심장한 댓글이 베스트 댓글로 올라온 적이 있다. 실제로 파즈의 딸인 김윤지는 호문쿨루스가 되면서, 완전히 다른 존재로 변해 버렸다. 그의 아내는 오래 전에 죽음을 맞았다. 그렇기에 파즈는 자신의 가족을 잃어버렸다고 볼 수 있다.

  • 망각

파즈는 김현식이었던 과거를 아직까지 잊지 못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계속해서 괴로워하고 있다. 2기에서 종정 스님에게 "사고가 일어났던 그 날, 김현식과 김윤지는 죽었어야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 자비심

파즈는 무명사의 집행자로서 죄인들을 가차없이 처단해왔다. 세간에는 점잖고 폭력을 진심으로 원치 않는 인격자누가?로 알려져 있었으나, 집행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야할 때에는 결코 인정에 흔들리지 않았던 것이다. 작중에서도 이런 면모가 곳곳에서 보인다. 1기에서는 허천도에게 김진호 (트레져 헌터)의 행방을 물으면서, (LC가 몸의 상처를 치료해준다는 점을 이용하여) 그를 계속 상처입히며 고문했다. 3기 2부에서는 인간이기를 포기한 이블리스들을 모조리 단죄했는데, 눈물을 흘리며 목숨을 구걸하는 이조차도 봐주지 않았다. 3기 3부 5화에서는 이선생의 신도들이 파즈를 보고, 인간이 아니라 자연 재해를 떠올리며 공포를 느끼기까지 한다. 해당 화에는 '파즈는 인간이 아니라 죄인들을 없애기 위한 도구처럼 보였다.'는 묘사까지 있었다.

  • 자식을 잃었다는 상실감

파즈의 딸이라 할 수 있는 김윤지는 호문쿨루스가 되었다. 그녀는 죽을 때마다 새로 육신을 얻어 다시 태어난다. 파즈는 김윤지가 새로 태어날 때마다 시신을 수습하여 무덤을 지어줘야 했다. 그 과정이 반복되면서 딸을 잃는 슬픔도 차츰 무뎌져 갔다고 한다.

  • 개인(Privacy)

2기 2부 마지막화에서 종정 스님은 파즈에게 가면을 주며, 대회에는 인간 김현식으로서 출전하라고 말했다. 그러나 파즈는 대회에서 무명사의 집행자로서 활동하고 있다. 자비심의 근거로 언급되었던, '파즈는 인간이 아니라 죄인들을 없애기 위한 도구처럼 보였다.'라는 묘사는 이쪽의 근거로도 해석할 수 있다. 일찌기 종정 스님은 이선생의 능력에 당하고도 세뇌에 걸리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종정 스님은 정신적으로 자기 자신이라 부를 만한 것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선생은 파즈에게도 환술을 걸었는데,(3기 3부 6화) 파즈는 아무렇지 않게 그것을 깨고 이선생을 공격했다. 인간 김현식으로서의 자아를 잃어버렸음을 의미하는 대목으로 볼 수 있다.

  • 안식

3기 3부 6화에서 이선생은 파즈의 정신을 완전히 장악했고, 그의 마음 속 균열을 확실히 파악했다. 원래대로라면 이 시점에서 파즈는 이선생의 꼭두각시가 되어야 했다. 그러나 파즈는 오히려 환술을 깨고 이선생을 공격했다. 이선생은 파즈를 세뇌하면서 "내게 와서 편안해져라." "내가 용서해줄테니 이제 쉬어라."등의 말을 걸었는데, 이런 말들이 파즈에게 통하지 않았던 것이다. 즉 결코 안식을 맞을 수 없는 몸이 되었기에, 이선생의 환술이 통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그 밖의 내용

내용 누설 주의 이 부분 아래에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열람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 그의 과거를 서술하는 내용을 보면 유독 아귀라는 괴물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스스로도 자신의 과거를 아귀 김현식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 때문에 아딤의 예언에 나오는 육도 중 아귀는 파즈일 것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 작중에서 보여준 의로운 모습과는 별개로, 그가 죄인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사실 2기에서 나온 김현식의 과거는, 철저히 김현식 본인의 시점에서 서술되고 있다. 객관적으로 보면, 김현식은 정말 인간말종이다. 이런저런 패악질로 아내를 고통스럽게 하여 그녀가 사이비 종교에 의존하게 만든 단초를 제공했고, 자신의 그런 잘못을 자각하지 못한 채 딸에게 그 화풀이를 하며 학대했다. 딸인 윤지는 그에게 머리가 아프다는 등의 심상치 않은 징후를 얘기했지만, 김현식은 단 한 번도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다. 조금이라도 딸에게 관심을 가졌다면, 어쩌면 윤지의 뇌종양도 무난히 치료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김현식의 관심은 (종정 스님이 2기에서 지적했듯이)철저히 자기 자신에게 쏠려 있었다. 그는 2기에서 자신의 불행을 한탄했지만, 사실 그 모든 불행은 자신이 자초한 것이었던 셈이다. 3기 2부의 대회에 배치된 힘들은 7대 죄악을 상징하고 '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죄'를 지은 자만이 그 힘을 쓸 수 있다고 하는데, 그 죄인들 중의 하나로 파즈가 언급된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 대회 당시 허천도와의 대결에서 그가 보여준 집요함과 잔인함은[12] 폭력적인 성향이 있는 로췌조차도 치를 떨 정도였다. 그런데 파즈는 라크리모사에게 "과거에는 다른 사람에게 차마 말 못할 구역질나는 짓도 많이 했다."고 밝힌 적이 있다. 또한 2기 2부에서 김현식의 과거에 대한 내용을 보면, 그는 아내와 사별한 후 그녀를 홀린 사이비 종교를 추적하고 다녔다고도 한다. 어쩌면 이와 관련하여 작중에서 드러나지 않은 다른 것이 있을지도 모른다.
  • 2기 2부 마지막화에서 종정 스님은 그에게 라크리모사를 따라 대회에 참전하라고 말했다. 따라서 대회에 참전할 때 파즈는 라크리모사와 함께 팀을 결성했을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1기를 보면 팀의 멤버는 셋(로췌, 39, 파즈)뿐이고, 라크리모사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도중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 '파즈의 아내를 홀렸던 사이비 종교의 교주가 누구냐?'는 것도 떡밥 중 하나. 교주는 할루시네이터 능력을 가진 연단술사라고 한다. 또한 그 사이비 종교는 구미호를 숭배했다고 한다. 초반에 사이비 종교의 교주일 것이라 추측된 인물은 연단술사 이선생이었다. 그녀 역시 할루시네이터 능력자이고, 사이비 종교로 사람들을 홀리고 있기 때문이었다. 크롤카도 이를 근거로 그녀를 범인으로 의심한 적이 있다. 시즌3에서 이선생의 정체가 밝혀지는 등 사실상 이와 관련된 대부분의 떡밥이 회수되었다. 이선생과 사이비 종교 교주의 정체에 대해서는 항목 참조(중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할 것).
  • 무명사는 이름 없는 자들의 단체인데 왜 파즈는 이름(파즈라는)을 갖고 있는지 의아할 수 있다.[13] 사실 '파즈'는 '법치(法治)'를 발음한 단어로, 엄밀히 말하자면 이름이 아니라 직책이다. 무명사의 집행자를 지칭하는 명칭으로 보인다. 작중 언급되는 집행자들인 네모(Nemo)는 대스승의 집행자들로, 무명사의 집행자와는 다른 존재이다.
  1. 당시 크롤카는 무명사에서 요양 중이었는데, 광폭하고 잔혹한 성품을 지녔던 그조차 김현식을 보면서 측은함을 느꼈다고 한다.
  2. 설명한 외관은 목건련의 그것과 거의 일치한다.
  3. 본인 말로는 자신에게 원한을 품은 몇몇이 올 것이라 했지만... 실제로는 거의 하늘을 가득 메울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많은 이블리스들이 나타났다.(...) 루시우스 말로는, 1년 전 런던에 늑대인간(이블리스) 한 마리가 나타났는데 영국의 연금술사 5명이 힘을 합쳐서 간신히 물리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파즈는 그런 수준의 놈들 수백(확실한 것도 아니다. 더 많을 수도...) 마리를 혼자서 상대해 보인 것이다.
  4. 브리더(벌레술사) 말로는 마치 거대한 LC 광산 같다고...
  5. 체내의 시체벌레들이 신경독을 계속 발산하는데도 멀쩡히 움직일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인 듯하다.
  6. 라크리모사는 호문쿨루스이므로, 어지간한 물리공격은 통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는 미래의 일을 알고 있기도 하다. 그러므로 어지간한 일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그를 돕기 위해서는 대회에서 나와야 하는데, 그 순간 기권으로 간주되어 재입장이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 이런 점들 때문에 굳이 나서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7. 그런데 이선생의 신도들은 모두 좀비가 된 상태다.(...) 한 마디로 공격을 가릴 필요가 없다는 것. 신도들에게 묵념을...
  8. 3기 3부 1화의 베스트 댓글들 : 몇 명 맞아 죽은거같은데... / 신도들: 죽....여...줘... / 배트맨식 불살ㅋㅋㅋㅋㅋ / 아이 더러운 새끼들아 비키니타령좀 그만해/ 아저씨 퍽도 아니고 콰직이야 콰직 응? 머리 맞았는데 콰직이라구 / NR의 무차카가 하던짓이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살려'만' 드릴게...
  9. 3기 3부 2화에서는 39가 파즈에게 "적들의 상처가 너무 심해. 힘 조절을 하는 게 좋을 것 같아."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10. 3기 3부 5화에서 이선생이 각혈을 하면서 괴로워하는 모습이 나왔다. 그리고 이어서 그녀는 쿠치나하가 배신했다고 중얼거렸다. 전음으로 귀자모신의 약점을 일러준 것은 쿠치나하인 것으로 보인다.
  11. 죽음조차 두려워 않던 바르 미츠바 조직조차 공포심을 느낄 정도였다. 심지어 개중 하나는(예전에 연단술사와의 싸움 때 나타난 쉬타카두르를 보고 무심코 그의 진명을 입에 올렸던눈새) 다비드에게 "내가 법을 어기게 되어 집행자가 나를 찾아낸다면, 차라리 네가 날 죽여."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수장 다비드 역시 손에 식은땀을 쥐는 등 두려움을 느꼈다.
  12. 허천도에게서 원하는 정보를 얻으려고 고문을 하는데... 손가락을 마디마디 부러뜨리다 못해 입 속의 이까지 차례대로 부러뜨리려 했다.
  13. 2기 2부 11화 다음으로 나온 특별편에서 허천도가 파즈에게 이 점을 지적하기도 한다.파즈가 쏘아보자 바로 데꿀멍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