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포트리스 2/게임 모드/중세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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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UTE2 (토론 | 기여)님의 2016년 5월 8일 (일) 18:37 판

개요

팀 포트리스 2의 공식 모드중 하나. '중세'라는 이름답게 현대식 화력 병기들은 전혀 쓸 수 없다. 오로지 냉병기들만이 사용 가능하다. 근데 파이로전원잭이나 스파이의 투명화 시계같은 것들은 쓸 수 있다. 뭥미?

근데 왜 갑자기 용병들이 중세로 돌아가서 싸우게 됬는가 하면 솔저가 메라즈무스를 화나게 만들어서...

무기

허용되는 무기들은 다음과 같다. 아래 무기들의 스킨 역시 쓸 수 있다.

  • 모든 근접 무기
  • 스카웃 : 미치광이 우유, 봉크! 원자맛 음료, 훅카콜라, 혈적자
  • 솔저 : 사기 증진 깃발, 부대 지원, 전복자, 건보츠, 인간딛개, 고지 도약기
  • 파이로 : 근접무기 외엔 없음
  • 데모맨 : 돌격 방패, 경이로운 차폐막, 조류 조타기, 알리바바의 조막만한 신발, 고지 도약기
  • 헤비 : 샌드비치, 달로코스 바, 버팔로 스테이크 샌드비치
  • 엔지니어 : 근접무기 외엔 없음
  • 메딕 : 십자군의 쇠뇌
  • 스나이퍼 : 헌츠맨, 레이저백, 다윈의 차단막, 편리한 야영 장비
  • 스파이 : 변장 도구, 투명화 시계, 망토와 단검. 데드 링어

이쯤 되면 대강 눈치 챘겠지만 언락 무장이 하나도 안나온 상태에선 중세 모드를 원활히 플레이하는게 불가능하다. 언락 무장이 하나도 없다면 거래 사이트에서 적절한 무장을 하나 구해와서 플레이 하자.

참고로 중세 모드에선 적 처치시 무조건 소형 치료제가 하나 떨어진다.

cp_degrootkeep

중세 모드를 위해 만들어진 맵. 성 좌우로 A,B 점령 포인트가 있으며 성 좌우에 있는 A,B 포인트를 점령하면 스코틀랜드풍 음악이 재생되면서 성문이 열린다. 성 안에 마지막 점령 포인트인 C포인트가 존재한다. 성문이 열리고 60초안에 C포인트를 점령하지 못하면 다시 성문이 닫기고 A,B 포인트도 레드팀에게 돌아간다. 그러나 60초가 지났어도 C포인트 점령이 어느정도 진행됬다면 닫기지 않는다. 단 점령 진척도가 모두 떨어지면 얄짤없이 닫긴다. 참고로 degrootkeep의 첨령 진척도는 생각외로 빠른 속도로 떨어지니 주의할 것

블루팀에겐 팁이 하나 있는데 블루팀 입구 앞에 있는 바위에서 돌격을 시도하면 A,B 포인트 점령 여부를 무시하고 레드팀의 성 안으로 날아갈 수 있다. 이를 트림핑이라 하는데 몇 번 시도하다 보면 된다.

병과별 전략

화력 병기를 사용 가능한 타 모드들과 달리 냉병기들과 근접 무기들만 사용 가능해서 일반적으로 선호되는 병과와 무기들이 달라진다.

가장 인기있는 병과는 데모맨스나이퍼이며 이외 제법 보이는 병과들로는 스카웃, 헤비, 메딕이 보인다. 스파이 역시 간간히 보이는 편

역시 가장 인기 없는 병과는 근접 무기외엔 쓸 수 있는게 없는 엔지니어파이로. 특히 엔지니어는 고르는것 자체가 트롤링이다(...)

스카웃

빠른 이동속도와 이단 점프를 잘 이용해서 플레이 해야한다. 근접전이 주를 이루는 중세 모드의 특성상 실력이 받쳐 준다면 그냥 정면빵을 걸어도 된다. 특히 잘하는 사람이 스카웃을 잡으면 야구 방망이 하나만 들고 데모맨이고 헤비고 모두 패고 다니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보조 무장

미치광이 우유는 가장 괜찮은 선택이다. 미치광이 우유는 우유를 맞은 적을 때릴 경우, 때린 사람에게 체력을 회복시켜주는 효과가 붙어있다. 거기다 스파이 체킹이 가능한건 덤. 이걸 아군과 적군이 뒤엉켜서 난전이 벌어지는 싸움판에 슬쩍 던져주면 아군들에게 깨알같이 도움이 된다.

봉크! 원자맛 음료는 그다지 좋은 선택이 아니다. 여기선 무적이 된다고 해서 얻을 메리트가 딱히 없다. 더군다나 이걸 마시고선 임무 수행이 안되기에 더더욱 쓸 일이 없다.

훅카콜라는 피해를 10% 더 받는 대신 모든 공격을 소형 치명타로 발동시키는 효과가 있다. 때문에 기습을 잘 한다면 헤비 빼고는 대부분의 병과들은 기습과 함께 골로 보내버리는게 가능하다. 대신 이걸 먹고 스나이퍼 암살 시도시 화살을 맞고 꼬챙이가 될 각오는 하자

혈적자는 나쁜 선택은 아니나 아무래도 미치광이 우유에 비해서는 좀 밀리는 감이 있다. 대신 이걸 샌드맨과 잘 조합하면 스나이퍼같은 병과들을 원거리에서 암살하는게 가능하다.

근접 무징

야구 방망이는 별 볼일 없다. 고등어이쿠나 지팡이 사탕이 있다면 그걸 들자.

샌드맨의 경우 체력이 110으로 감소하지만 어차피 야구방망이 4방 아니면 그냥 일반 근접무기 2방이다. 특히 야구공을 맞추면 맞은 적을 스턴시키는 부가 효과가 붙어있어서 야구공을 잘 맞추기만 한다면 최고의 무장이 될 수 있다.

고등어이쿠는 성능 자체는 야구 방망이랑 다를게 없지만 대신 데드링어 체크가 가능하다. 스파이를 처리했는데 전광판에 '물고기로 처치!'가 안뜬다면 데드링어를 사용한 것이다.

지팡이 사탕은 폭발피해를 더 받긴 하지만 중세 모드에선 폭발 피해를 줄 물건이 솔저의 곡괭이 도발과 데모맨의 울라풀 막대 말고는 없다. 그러니 마음놓고 사용해도 된다. 거기다 사탕 자체의 능력으로 치료제가 하나 더 떨어져서 적 처치시 소형 치료제가 무려 2개나 떨어진다!

해를 품은 막대는 당신이 파이로인 친구와 함께 다닐게 아니라면 그냥 끼지마라.

죽음의 부채를 들었다면 당신이 직접 킬을 딸 생각은 버려라. 최대한 많은 적에게 데스 마크를 씌우면서 적을 심리적으로 압박하는데 주력하자.

포장지 암살자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보스턴 깡패는 만약 신중하게 때린다면 의외로 좋은 무장이 될 수 있다. 방망이 자체의 데미지와 출혈 데미지를 합하면 절대로 무시할만한 데미지가 아니기 때문. 대신 이걸 막 휘두르고 다니다간...

인수분해 : 말이 필요없는 중세 모드 최악의 쓰레기 무장. 이걸 낄 바엔 그냥 기본 야구 방망이를 들어라

솔저

좀 애매한 포지션의 병과다. 체력이 200에 이동속도가 80이라는 애매한 스펙탓에 아무래도 솔저를 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거기다 툭하면 스카웃이나 데모맨, 심지어는 메딕에게도 맞아 죽으니... 만약 당신이 솔저를 하고자 한다면 깃발류 무장으로 아군들을 백업하는데 주력하는게 좋을 것이다.

보조 무장

사기 증진 깃발은 아무래도 공격팀에서 쓰기 좋다. 아무래도 소형 치명타 증진 자체가 근접무기랑 겹치면 대단히 위협적이게 변하기 때문

부대 지원의 경우는 반대로 수비팀에서 쓰기 좋다. 특히 부대 지원의 방어력 증진을 받으면 치명타가 절대 안떠서 소형 치명타 증진이나 치명타 증진을 받은 상태로 온 적들에게 제대로 엿을 선사해 줄 수 있다.

전복자는 아무래도 솔저 본인의 생존에 더 중점을 둔 무장이라 할 수 있다. 아군들의 체력도 회복시켜주긴 하지만 근접 무장들 자체가 데미지 한방한방이 커서 그다지 큰 의미는 없다는게 중론. 그래도 없는것 보단 아무래도 낫다.

건보츠랑 인간 딛개는 쓰지마라. 이걸 쓰면 트롤링으로 킥을 당해도 할 말 없다. 고지 도약기 역시 별로 쓸모가 없다.

근접 무장

기본 모종삽은 별로다. 다른 근접 무장이 있다면 그걸 드는게 낫다.

등가 교환기는 체력이 낮아질 수록 강해지지만 대신 강해진 상태에선 한대만 맞아도 골로 가버릴 수 있다. 그러니 조심해서 쓰는게 좋은 무장. 탈출 계획은 철저히 탈출용으로만 쓰는게 좋은데 문제는 탈출 계획은 드는것 자체만으로 모든 공격을 소형 치명타로 받아서 자칫하단 도망가다가 스카웃에게 맞아죽는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

고통행 열차는 써본 사람이 추가 바람

반맹인 검객은 솔저의 유일한 희망. 애초에 중세 모드에선 바꿀 무기 자체가 없으니 무기를 못바꾼다는 단점은 쏙 사라지고 적 처치시 체력 회복과, 같은 반맹인 검객을 든 상대를 한방에 죽이는게 가능하다는 장점만 남는다. 게다가 데모맨들 중에서도 반맹인 검객을 들고 설치는 흑기사들이 워낙 많다보니 흑기사를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썰어주면서 견제가 가능하다. 거기다 반맹인 검객을 든 상대를 죽인다면 한번에 500의 피해를 주므로 깃발류 무장들을 발동시키기 쉬워진다. 다만 똑같이 반맹인 검객을 들고다니는 적이 많다는 소리는 나도 한방에 가버릴 위험이 높다는 소리니 몸을 사리는게 좋다.

징계 조치는 공격력이 삽보다 낮지만 공격 범위가 대검류 무장들보다 길다는 장점이 있다. 거기다 짧긴 하지만 뒤에 있는 적도 공격이 가능하다! 아군들의 이동속도를 증진시켜 준다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중세 모드에선 그렇게 크게 부각되진 않는다.

마켓가든 모종삽은 절대 금물. 중세 모드에선 폭발 점프 자체가 불가능해서 가장 쓰레기 무장이다.

파이로

파이로는 근접 무장들 외에는 쓸 수 있는 무장이 없다보니 별로 인기가 없다. 그래도 모든 면에서 적절하다.

근접 무장

기본 소방도끼, 소화도끼, 가정 파괴범은 그냥 쓰지마라 이것들 밖에 없으면 그냥 파이로를 하지 마라

전원잭은 체력회복과 이동속도 증가라는 장점이 있지만 동시에 피해를 25% 더 받는다는 디메리트가 존재한다. 몸 사리면서 쓰는것이 좋을 것이다.

날카로운 화산 파편은 상대방에게 불을 붙여줄 수 있다. 때문에 본업인 스파이 체킹이 가능한게 장점. 그러나 맵에 소형 치료제가 널려있다보니 불을 끄기가 쉽다. 때문에 불 붙이는데만 주력할게 아니고 상대방을 처리하는데도 신경 써야한다.

3도 화상은 피해를 입히는 대상과 내가 피해를 입히고있는 대상을 치료중인 메딕에게 동시에 데미지를 줄 수 있다보니, 상대팀 메딕이 절단기 도발로 광역힐을 시전중이면 상대팀 메딕을 암살해버릴 수 있다.

네온 전멸기는 젖은 상대를 상대로 치명타를 선물해주는게 가능하다보니 우리팀 스카웃이 상대방을 우유로 적셔줬으면 상당히 유용하게 쓸 수 있다. 그러니 맵에 물이 얼마나 존재하는지, 그리고 우유를 든 아군 스카웃이 얼마나 되는지를 보고 쓰는게 좋다.

효자손은 써본 사람이 추가바람

데모맨

중세 모드의 주력 병과 1
혹자는 중세 모드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흑기사들이 미쳐 날뛰는 모드
— 이 글의 최초 작성자

농담이 아니라 진짜다. 중세 모드에서 주력 공격군 병과는 흑기사들이며 이 흑기사들이 팀에 한명도 없다면 단언컨데 이길 수가 없다! 그만큼 아주 중요한 병과이며 데모맨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방패류 무장이 있어야 한다.

주 무장

당연히 유탄 발사기류 무장은 못쓴다.

알리바바의 조막만한 신발은 체력을 25 늘려주는 효과가 있는데다 돌격방패 사용시 조금이나마 방향 제어가 가능하도록 해준다. 거기다 돌격중 적을 처치하면 돌격 게이지가 25% 차오르고 이동속도 증가까지 있다!

고지 도약기는 그냥 쓰지않는게 좋다.

보조 무장

돌격 방패, 경이로운 차폐막, 조류 조타기중에서 취향껏 선택하자. 방패의 경우는 돌격 게이지를 25% 이상 소모했을 경우 소형 치명타 증진이 있고 60% 이상 소모했을 경우에는 치명타 증진이 있다.

돌격 방패는 돌격시 100 치명타를 보장한다. 화염 저항이 경이로운 차폐막보다 높긴 하지만 중세 모드에선 별로 쓸모가 없다.

경이로운 차폐막은 돌격 게이지 충전속도가 50% 증가하고 돌격 데미지가 70% 증가해서 그야말로 완전체. 특히 아이랜더로 머리통을 5개이상 모았을 경우 체력이 150이상인 적은 돌격 한방으로도 죽는다.

조류 조타기는 방향전환이 자유롭다! 돌격 방패나 차폐막은 방향전환이 거의 불가능한데 비해 조류 조타기는 매우 자유롭게 방향을 틀 수 있다. 때문에 갑자기 방향을 틀어서 기습한다거나 하는게 가능하다. 대신 소형 치명타 증진만 받을 수 있어서 헤비나 반맹인 검객으로 여러명을 처리한 솔저나 데모맨같이 체력이 많은 적은 처리가 조금 힘드며 다른 돌격 방패들과 달리 적의 공격을 받으면 돌격이 취소된다. 특히 화살 한방에 돌격이 취소되는 불상사가 자주 일어나므로 조심하자.

근접 무장

기본 술병은 그냥 술병외에 아무것도 없으면 들어볼만하다. 반맹인 검객의 하위호환 같지만 반맹인 검객은 같은 반맹인 검객을 든 적에게 한방에 죽는다는 단점이 있어서 술병이 반맹인 검객의 완벽한 하위호환이 되는 신세는 면했다.

울라풀 막대는 그냥 1회 기습용이다. 그 뿐이다. 한번 터트리고 나면 DPS면에서 모든 무기에게 철저히 밀린다. 그냥 스카웃의 야구 방망이보다도 못해진다고 생각하면 쉽다.

고통행 열차는 데모맨에겐 별로 쓸모가 없다. 굳이 이걸 들고 싶다면 그냥 솔저를 하자

아이랜더는 적의 머리를 벨때마다 머리통 갯수가 1개씩 증가하며 4개를 모두 모으면 무려 123의 이동속도와 함께 210이라는 체력을 자랑하는 괴물의 상태가 된다. 특히 알리바바의 조막만한 신발을 끼고 있다면 이동속도가 133이 되어 스카웃과 같아진다!

스코틀랜드인의 머리따개는 방어적으로 사용할 경우 사기적인 위력을 보여준다. 특히 레드팀에서 방어하는데 이걸들고 설치는 데모맨이 잘 한다면 블루팀 입장에선 답이 없다.

반맹인 검객은 이걸 들고 설치는 흑기사들과 솔저들이 워낙 많다보니 몸을 사리면서 플레이하는게 좋다. 자칫하다간 어이없게 한방에 썰려서 죽는수가 있다. 대신 같은 반맹인 검객을 든 상대에겐 가장 확실한 카운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