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치 코트

121.162.145.196 (토론)님의 2020년 1월 4일 (토) 18:05 판 (→‎개요)
Bundesarchiv Bild 183-21752-0005, VEB Leipziger Bekleidungswerke, preiswerte Trenchcoats.jpg

개요

trench coat

겉옷 코트 중 하나. 군복에서 유래한 옷답게 더블 단추와 무릎까지 오는 긴 길이, 어깨의 견장장식, 매는 용도보다는 주로 등에 묶는 용도인 허리벨트가 특색이다. 한국에서는 바바리 코트로도 흔히 알려져 있는데 이는 영국의 '버버리'메이커가 고유명사가 된것에서 비롯된듯 보인다.

역사

trench는 참호라는 뜻으로 현대적인 형태의 트렌치 코트는 제 1차 세계대전 당시 참호를 파던 영국군들의 전투복 코트를 개버딘 소재로 만들기 시작한 것이 시초이다. 바로 이때 견장과 총이 젖는 걸 막기 위한 어깨덮개, 수류탄이나 지도를 걸기 위한 D링이 추가되었다.[1] 이때의 트렌치 코트는 거의 야전 상의 수준으로 기장이 짧았던 것이 특징.

기타

험프리 데이비로 대표되는 중절모+트렌치코트 차림의 탐정.

주머니가 워낙 많아서 물건들을 숨기기에 용이하고 깃을 세워서 얼굴을 가리기 쉽다는 여러 장점 때문인지 유난히 스파이나 형사, 탐정 캐릭터들이 많이 입는 차림이기도 하다. 정작 가장 유명한 탐정 캐릭터인 셜록 홈즈는 트렌치코트가 아닌 케이프코트를 입고 있다. 이는 당시엔 제 1차 세계대전 전이어서 더블 브레스티드의 레인 코트 개념은 아예 없었고 레인코트는 고작해야 매킨토시가 전부였기 때문.

현대에는 남자보다는 여자가 더 많이 입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