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 두 판 사이의 차이

편집 요약 없음
편집 요약 없음
1번째 줄: 1번째 줄:
{{성소수자}}
Transgender
Transgender



2015년 4월 24일 (금) 14:58 판

Transgender

굳이 한국말로 바꾸자면 '성전환자' 쯤 된다.

자신의 육체적, 유전자적 성별과 스스로 인지하는 자신의 성별이 다른 경우를 뜻한다. 한국에서는 하리수로 인해 널리 알려졌다. 태국에서는 역사적인 영향으로 인해 트랜스젠더에 대해 매우 개방적인 문화를 갖고 있다[1]. 심지어 일본에서는 태국으로 가서 성전환과 성형수술, 요양을 풀코스로 하고 오는 패키지 상품이 있을 정도.

  1. 긴 전쟁으로 인해 아들이 징집당하지 않게 여장을 시켜 키우는 경우가 많았고, 그런 생활 속에서 트랜스젠더임을 깨달아도 크게 이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문화가 자리잡은 것. 마찬가지 이유로 게이에 대해서도 매우 관대하다고 한다.

성 동일성 장애?

트랜스젠더에 대해 언급하기 이전에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이것이 불행히도 DSM[1]에 아직도 수록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의학적으로 이들에게 필요하다면 가능한 한 모든 의학적 방법[2]을 강구하라는 뜻에서 수록되어 있을 뿐, 실제로 이것이 어떻게 교정해야 하는 질환이라는 의미는 전혀 아니며, 이를 기반으로 이들을 정신병자 취급하라는 의미는 더더욱 아님을 먼저 밝혀둔다.

그 증거로, 2013년 개정된 DSM-5에서는 명칭이 성 동일성 장애(Gender Identity Disorder)에서 성별 불일치(Gender Dysphoria)로 바뀌었으며, 원래부터도 "신체에 성 정체성을 맞추려는 치료"는 인정하지 않았다. 또한 다른 질환이나 낮은 지능 등으로 인해 스스로 판단할 수 없다고 보여지는 경우, 상황이나 사회적인 여건, 문화 등의 영향으로 판단되는 경우는 이를 성별불일치로 인정하지도 않는다. 즉 스스로의 의지로, 외부의 영향이나 압력없이 성 정체성을 판단한 경우만 해당하는 것.

또 다른 정치적인 의미로는, 질환이어야만 의료보험의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호르몬요법, 성전환 수술 등의 비용에 대해 의료보험의 적용을 위해 일부러 남겨두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확실한 이야기는 아니다.

  1.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미 정신의학회에서 편찬하는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편람"의 약어.
  2. 법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의 호르몬 요법과 성형수술, 성전환 수술, 성기 재건, 그리고 가장 결정적으로 동반되기 쉬운 우울증상의 치료

오해

이들 중에서도 게이레즈비언, 즉 동성애자양성애자가 있을 수도 있다! 때문에 남성의 몸을 가지고 스스로를 여성이라고 생각하면서 여성과 교제하거나, 여성의 몸을 가지고 스스로를 남성이라고 생각하면서 남성과 교제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는 것. 이럴 경우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이성애처럼 보이기 쉽다.

성적 지향이 성 정체성을 결정짓는 것이 아님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반례로, 거꾸로 말하자면 게이들이 자신을 여성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남성을 좋아하는 것이 아닌 것도 마찬가지다.

즉, '자신을 어떤 성이라고 생각하는가' 와 '어떤 성별에 끌리는가' 는 전혀 관계없는 문제라는 것.

FTM(Female To Male)[1]

Y 염색체가 없지만 스스로를 남성으로 인지하는 경우. 외부에는 드센 애나 레즈비언으로 오해받는 경우가 많다

여성기를 남성기로 만드는 것은 남성기를 여성기로 만드는 것보다 어렵고, 생각보다 여성기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도 어렵고 해서 외부성기를 만드는 경우는 그리 흔하지 않다고 한다.

FTM 남성이 임신을 해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여담이지만 FTM 분들 중에는 타가메 겐고로 만화에 나올법한 몸매를 가지신 분들도 상당하다...

  1. 참고로 이 용어(FTM, MTF)는 여타 동성애자들의 용어와 다르게 거의 전세계 공통이다.

MTF(Male To Female)

Y염색체가 있지만 스스로를 여성으로 인지하는 경우. 외부에는 여장남자, 게이, 성 도착자 등으로 오해받는다.

단순히 여장 만으로 만족하거나 흥분을 느끼는 드랙퀸과는 다름을 알아두자. 이들은 정말로 스스로를 여성으로 생각하며, 여자이기 때문에 여자 옷을 입을 뿐이다. 물론 여성의 의상이나 소품을 착용하면서 스스로의 성 정체성에 대한 만족감을 느끼기는 한다.

외부성기를 만드는 경우가 FTM보다는 흔하지만 역시 그렇게 많지는 않으며, 유방 성형 만을 받은 상태일 때가 많다. 이런 경우를 일본어로 뉴하프(New half)라고 부르기도 한다.

여성호르몬 중 특히 에스트로겐혈관을 약화시키므로 호르몬 요법 자체가 심혈관계에 부담을 가져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