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볼

Computer-projector control.JPG

트랙볼(Trackball)은 컴퓨터 입력장치의 일종으로, 볼을 굴려서 커서를 움직이는 마우스의 일종이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일반적인 마우스는 본체를 상하좌우로 이동시키고, 그 이동에서 발생하는 움직임을 센서로 감지하여 컴퓨터에 전달한다. 트랙볼은 그 반대로, 사람이 직접적으로 마우스 센서를 작동시키므로, 본체의 움직임이 필요하지 않다.

그 특징으로 마우스를 특정 위치에 고정할 수 있으며, 키보드, 노트북 등에 내장시킬 수도 있다. 한편 손목의 움직임이 없으므로 VDT 증후군을 완화할 수 있어 인체공학 마우스로도 분류된다.

하지만 숙달에 시간이 걸리고, 입력 정확도가 다소 떨어진다. 또한 보급형 제품에서는 휠이나 가운데 버튼과 매칭되는 버튼이 없어 불편할 수 있다.

종류[편집 | 원본 편집]

  • 센서의 분류
    • 광센서: 트랙볼의 움직임을 광센서가 추적하는 방식이다.
    • 기계식: 트랙볼의 움직임을 바퀴로 추적하는 방식이다. 손때가 끼면 마찰력이 낮아져 원하는 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 형체의 분류
    • 검지 방식
      트랙볼이 마우스 중앙부에 크게 자리잡고 있는 타입으로, 입력 정확도는 높은 편이나 손목을 위로 치켜들게 되어 받침대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부피가 쉽게 커진다. 오른손, 왼손 가리지 않고 사용하기 쉽다.
    • 엄지 방식
      트랙볼이 마우스 측면에 작게 자리잡고 있는 타입으로, 입력 정확도가 낮은 편이나 일반 마우스를 잡는 것 처럼 사용할 수 있어 쉽게 적응할 수 있고, 버티컬 마우스, 핑거 마우스 등 다양한 파생형이 존재한다. 작게 만들 수 있어 휴대가 간편하다. 왼손잡이 물건은 구하기 쉽지 않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