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무안광주고속도로

서술방식 차이

chungun님이 본문 노선정보를 수정하시면서 제가 써놓은 내용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면 지저분 하다라고 코멘트 다셨습니다. 넷상에서 특정인을 저격하는 것은 상당히 불편하게 느끼는데, 일단 제 서술에 대해 지저분하다고 하셨으니 이 부분은 받아들이기 어려워서 한마디 남깁니다.

리브레 위키는 누구나 자유롭게 다양한 주제에 관해 기여를 하도록 되어있고, 저도 그런 부분이 마음에 들어서 부족한 지식이나마 알고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듯, 서술의 방향성도 다르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전혀 사실이 아닌 내용을 사실처럼 기술했다면 분명 문제가 되는 부분이겠지만, 같은 사실을 두고 chungun님은 간결체를 지양하시는 기조라 장황한 서술이 마음에 들지않아 제가 조금 부연해놓은 부분을 되돌리기로 자신의 마지막 버전으로 되돌렸습니다. 그리고 다음 코멘트로 지저분하다고 직접적으로 언급하셨구요. 반대로 생각해보면 chungun님의 서술방향도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틀리다와 다르다는 구분을 좀 하셔서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술방향이 다르다고 하여 일방적으로 되돌려놓고, 불편하다고 느끼는 부분에 대해 수정하라고 했더니 제 서술이 지저분하다고 하는 자세는 별로 바람직하진 않아 보입니다.

같은 주제를 가지고 조금 부연설명이 들어가서 문장이 길어진 부분에 대해 간결하게 정리하시면 깔끔하게 끝날 부분을 아예 자신의 마지막 버전으로 되돌리면 결국 자신의 서술만이 진리이니 타인은 기여를 할 여지를 차단하겠다는, 심하게 생각하면 문서 사유화로 보이기도 합니다. 저는 어지간하면 타인의 서술 방향성이 다르다고 하여도 통체로 되돌리기를 해놓고 그러진 않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 서술이 지저분하다고 한 부분에 대해 사과를 받고 싶은 마음이지만, 그러지 않아도 사람이 적어서 활성화가 더딘 이 좁은 리브레위키 바닥에서 꼴사납게 키보드배틀을 벌이고 싶은 마음은 없으니 자신과 다른 사람이 존재하는 세상이라는 것을 알아주시고 가급적 되돌리기는 하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VFX (토론) 2017년 7월 28일 (금) 13:25 (KST)

저는 예전부터 이 문서 말고도 Vfx님 서술에 대해서 거의 뭉텅뭉텅 잘라내듯 편집했습니다. 하다못해 논문 같은 글을 쓸 때는, 초고로는 2–3배 정도의 양을 쓸 수 있습니다. 사실 등을 있는대로 줄줄 늘어 놓으면 당연히 누가 길게 못 쓸까요. 장황한 서술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지치게 만들거나, 글에 집중할 수 없게 만듭니다. 하지만 그 상태로 글의 완성도가 높나요? 그냥 지저분한 초고일 뿐이죠. 사람들이 퇴고를 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이 삭제입니다. 중요하지 않은 내용을 쳐내고, 부연 설명이 거추장스러운 경우 그 설명을 쳐내는 그 과정이 퇴고에서 가장 중요하다고들 이야기합니다.
저는 여태까지 Vfx님의 기여에 대하여 내용적으로는 많은 것을 추가해주셨음을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분명 쓰신 글에서 비교적 설명이 장황하며, 중언부언 길게 늘어지는 설명을 하고 있거나, 혹은 주제와 조금 벗어날 수도 있는 서술(가령 이 문서의 경우 무안국제공항 문서로 가야할 서술)이 눈에 띄는 건 사실 아닌가요? 제가 매우 민감한 사람이고, 상당히 거칠게 대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서술을 쳐내는 것이 결코 의미가 없거나 사유화를 목적으로 한 행동은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고요.
제가 지난 1년 동안 많은 문서들을 찾아다니면서 몇 개는 갈아엎고, 그걸로도 모자라서 계획도 세워놓았습니다만, 저 역시 본업이 있는 사람인지라(그것도 글을 써야하는) 편집을 할 시간이 없었고 두고 있었습니다. KTX 때부터 시작해서 제가 계속 지적했던 것 같지만, 본인께서 불만이시라면 그냥 그런 유형의 정리 편집을 아예 그만두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이 곳에 있어봤자 앞으로도 계속 기분만 상하게 만들어드릴 것 같군요. 여기서 본인께서 맞다고 생각하는 편집 방향을 밀어붙이시며 잘 편집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는 이만 여기서 줄이도록 하죠. --Chugun (토론) 2017년 7월 28일 (금) 14:12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