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가이누의 피: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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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9일 (수) 19:20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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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정보
개발사 니트로플러스 키랄
작가 후치이 카부라
미술 타타나 카나
장르 True Blood ADV
보이즈 러브
플랫폼 Windows
모드 1인용
언어 일본어

토가이누의 피(咎狗の血 / とがいぬのち / Togainu no chi)는 니트로플러스의 BL 게임 제작 브랜드인 니트로플러스 키랄의 데뷔작이다. 2005년 2월 25일에 첫 초회한정판이 발매되었으며 인기에 힘입어 통상판, 비스타판, 윈도우 10판같은 버전업, 이식작이 발매되었고 2008년 5월 29일에 토가이누의 피 True Blood라는 이름으로 플레이스테이션 2판을 비롯해 콘솔 이식판들이 발매되었다.

시놉시스

종전으로부터 몇년 후, 범죄조직 "비스키오"에게 점령당해 퇴폐해진 도시 "토시마"에서는 조직의 왕좌를 둘러싼 목숨을 건 배틀게임 "이그라"가 개최되고 있었다. 살인사건의 누명을 쓴 주인공 아키라는 무죄 방면의 조건으로 "이그라"에 참가해 "왕"을 쓰러뜨려 조직을 궤멸시킬 것을 제안받는다. 퇴폐한 무법거리를 들어서는 아키라와 그를 둘러싼 사람들, 욕망, 공포, 배신... 그리고 사랑. 여러가지의 격정과 진실의 교차가 아키라의 운명을 바꾼다.

등장인물

PC판에서는 18금인 특성상 미도리카와 히카루와 이치죠 카즈야를 제외한 성우들은 가명을 쓰고 참여했으며 PS2판과 애니메이션판에서는 본명으로 캐스팅되었다. 괄호 안은 PC판 때 썼었던 가명들.

주연

  • 아키라(アキラ)
성우 - 토리우미 코스케(사키와레 스푼[1])
  • 시키(シキ)
성우 - 미도리카와 히카루
  • 케이스케(ケイスケ)
성우 - 스기타 토모카즈(나니무샤)
  • (リン)
성우 - 후쿠야마 쥰(카류인 하야토)
  • 모토미(源泉(もとみ))
성우 - 이치죠 카즈야
  • 나노(n)(ナノ)
성우 - 야마자키 타쿠미(Prof.무라사키류)

조연

  • 키리오(キリヲ)
성우 - 코니시 카츠유키(후지 바쿠하츠)
  • 군지(グンジ)
성우 - 타니야마 키쇼(스기사키 카즈야)
  • 알비트로(アルビトロ)
성우 - 오카노 코스케(히시 쇼)
  • 카우((カウ))
성우 - 없음.
  • 에마(エマ)
성우 - 도도 아사코(오쿠다 카오리)
  • 그웬(グエン)
성우 - 카와무라 타쿠오(나메가와 카쿠타로)
  • 타케루((タケル))
성우 - 오기하라 히데키(코이케 타케조우)

세계관

미디어 믹스

만화판

  • B's LOG 코믹스판
작가는 차야마치 스구로로 BL 만화 작가이다. 하단의 코믹스판을 연재하던 출판사 비블로스가 도산하자 2005년 경 여성향 게임 전문 잡지 B's LOG의 만화 잡지 코믹 비스로그에서 연재되기 시작했다. 작화 퀄리티는 토가이누 특유의 어둡고 거친 분위기를 잘살렸으며 각 캐릭터의 핵심 루트만 따와 스토리 보강도가 높은 편이라 팬들 사이에서 평가가 좋은 코믹스판. 다만 월간 연재에 루트를 섞은 결과 분량이 길다보니(5권에 와서야 스토리 중반부에 들어섰다.) 원작을 플레이하지 않으면 재미가 없다는 단점이 있으며 원작과 다르게 초반부에는 BL 요소가 없었으나 케이스케가 타락한 이후 BL 요소가 급격히 늘어났다. 현재 2013년 기준으로 10권만 나오고 다음권인 11권은 나오지 않아 연재 중단 상태. 대한민국에서는 현대지능개발사에서 10권까지 정식발매되었다.
  • 실프 코믹스판
작가는 야마모토 카나로 구 필명은 사토 토모에. 원래 비블로스 산하 만화 잡지 코믹 제로에서 연재를 했으나 비블로스가 도산함으로서 2화만에 연재종료가 되었지만 2008년경 코믹 실프에서 판권을 사 재연재를 했다. 비스로그 코믹스판과 다르게 케이스케 루트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으나 1권 분량밖에 되지 않아 아키라와 케이스케가 토시마를 탈출하는 열린 결말로 끝나 작화빼면 평가가 좋지 못하다.

소설판

  • 토가이누의 피 소설판
작가는 이쿠미 카즈하(伊久美和葉), 삽화는 카즈키 토모마야로 타타나 카나는 커버만 그렸다. 각 공략 캐릭터들의 해피엔딩 이후 후일담을 담고 있으며 예외적으로 시키만 팬들사이에서 진엔딩으로 취급받는 엔딩 1이 아닌 엔딩 3를 다루고 있다. 원래는 비블로스에서 출판되었으나 비블로스가 도산함으로서 절판되었다. 그러나 2010년에 B-BOY가 판권을 구매하면서 재판되었다.
  • 토가이누의 피 외전
작가는 후치이 카부라. COOL-B에서 연재된 단편 소설들을 모아 단행본으로 내놓은 소설판이다.

콘솔 이식판

애니메이션

굿즈 일람

이름에 대해

국내에는 당시 처음 소개되었을 때 토가이누의 피라는 이름으로 알려졌기에 정식 발매된 만화판과 애니메이션 수입사에서도 토가이누의 피라는 타이틀을 그대로 썼었다. 토가이누의 피는 일본어로는 토가이누노치이며 한국어로 제대로 번역하면 죄지은 개의 피가 옳다. 그러나 죄지은 개의 피라고 읽으면 힘들기 때문에 토가이누의 피라고 그대로 쓰고 있다.

제작배경

사야의 노래》가 갓 발매된 2003년 12월 즈음, 니트로플러스에 입사한 신인 여성 시나리오 라이터 후치이 카부라와 원화가 타타나 카나가 대학생때 만든 토가이누의 피 초안을 들고 "니트로플러스 풍의 BL 게임을 만들어보고 싶다."며 기획안을 내게 되었다. 당시 사야의 노래를 쓰고 슬럼프에 빠져있던 우로부치 겐은 이들이 낸 기획안을 읽고 흥미를 느껴 디렉터로 참여, 개발 허락을 했으며 토가이누의 피를 개발, 발매를 하기 위해 2004년 2월에 니트로플러스 키랄 브랜드를 설립하게 된다.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발매된 토가이누의 피는 입소문을 타 히트를 치며 니트로플러스 본사의 남성향 에로 게임들의 판매량도 높아지는 이익을 낳게 되어 키랄의 존속을 허락하게 된다.

평가

BL 게임계의 전설

2000년 초중반 발매된 BL 게임들중 약 4만장이라는 역대로 높은 세일즈를 기록하면서 히트를 쳤고 키랄 팬들을 양성하게 되었으며 발매된지 거진 10년이 되어가는데도 불구하고 2차 창작물과 공식 굿즈가 계속 나오거나 인기 투표를 하면 항상 순위권에 들고 있다. 국내에서도 입소문을 타면서 당시 BL 팬덤에서는 토가이누의 피를 플레이하는 것이 불문율이였으며 키랄과 후기 작품은 몰라도 토가이누를 아는 사람들이 많았다. 당시 BL 게임 시장은 앨리스 블루의 사업 철수와 극소수의 화제작을 제외한 비교적 가벼운 분위기와 심오한 스토리가 없는 게임들이 주류였는데 토가이누의 피는 퀄리티 높은 원화와 그래픽 디자인, 탄탄한 세계관, 스토리 전개를 비롯해 매력적인 캐릭터와 고퀄리티 OST와 성우진으로 여성 게이머들에게 어필하는데 성공했다. 덩달아 순정틱했던 BL물들에 대한 편견을 깨고 무법도시의 배틀물스러운 전개와 하드보일드한 액션덕에 니트로플러스의 코어 팬덤(주로 남성 게이머)들도 호평을 했다.

이 영향으로 키랄은 1년만에 신작인 Lamento -BEYOND THE VOID-를 개발 및 발매를 하게 되었다.

스토리 전개

다른 BL 게임들은 이렇다할 메인 플롯과 세계관이 없이 공략 캐릭터와의 연애에만 초점을 맞추거나 있다해도 덤 수준으로 빈약한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토가이누의 피는 세계관 구성이 탄탄하고 누명을 쓴 주인공이 누군가에 받은 조건으로 무법도시에 가게 되었다는 1차적인 목표와 그 과정에서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되어 주변인들과 갈등을 빚고 고뇌하면서 자신이 선택한 공략 캐릭터들과 이어짐과 동시에 갈등을 해소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덩달아 공략 캐릭터들과의 연애와 감정라인도 섬세하게 잘짜여있다.

다만 소소한 문제점이 있는데 후치이 카부라의 고질병인 세계관 설명만 내내 하다가 중반부에 갑작스레 갈등을 해소하고 엔딩을 맞이하는 기기기결로 끝나는 부실한 급전개와 특정 캐릭터의 루트와 엔딩은 양과 퀄리티가 다른 캐릭터들과 다르게 엄청난 차이가 있다거나 타이틀을 비롯해 게임의 핵심 키워드가 "피"다보니 메인 스토리에 돌입하게 되면 이그라 배틀을 비롯해 세부 플롯이 묻혔다는 문제점이 있다. 그나마 린 루트에서 이 이그라 배틀에 대한 설정들을 살렸지만 이 루트는 메인 스토리와 연관이 없는 루트로 린이 비인기 캐릭터가 되는데 영향을 끼쳤다.

일러스트, 원화

당시 타타나 카나가 신인이였다보니 스탠딩 이미지와 CG내 캐릭터들의 인상이 다르거나 선을 각지게 쓰거나 일부 구도에서는 인체가 어긋나거나 불안정한 면모가 있었지만 그걸 감안해도 남성의 인체묘사와 옷주름, 질감 표현은 매우 뛰어나다. 토가이누 발매 전 모든 매체를 포함한 BL물들의 그림은 남성의 인체를 제대로 묘사못하고 순정만화틱하게 수 캐릭터가 가녀리고 여성스러운 전통 쇼타 미소년이거나 아니면 근육이 지나치게 과장된 떡대 캐릭터들이 태반을 차지했었다. 그러나 토가이누는 인체비례가 자연스럽고 극단적으로 과장된 캐릭터가 없으며 주인공인 아키라또한 수 캐릭터인데도 불구하고 남성적이고 늠름한 청년 캐릭터의 모습을 하고 있었는데 아키라가 공 캐릭터인줄 알았다는 여담도 있었다. 실제 토가이누의 피가 발매된 이후 BL물의 캐릭터들은 미청년, 남성적이고 늠름한 캐릭터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으며 BL계의 주류를 차지한 가녀린 미소년 캐릭터는 비주류가 되었다.

외부링크

오해

우로부치 겐이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로 2011년도에 인지도가 급상승하면서 과거 시나리오, 감독을 맡은 게임들이 재발굴되기 시작했었는데 토가이누의 피를 유명하게 만든 케이스케의 문제의 이벤트특정 베드엔딩도 우로부치 겐이 입김을 불었다니 더 나아가 토가이누의 피를 우로부치 겐이 집필했다는 잘못된 정보가 떠돌아다닌 적이 있었다. 토가이누의 피가 우로부치가 봐주면서 초안보다 더 어두워졌다는건 사실이지만 해당 이벤트와 엔딩은 후치이 카부라의 아이디어에서 나온 것이며 문제의 이벤트도 초안에는 스패너였다가 너무 심했다고 생각해서 수정된 것이 드라이버였다.[2] 그리고 제작 비화에서 나왔다시피 토가이누는 후치이가 대학생때 만든 것으로 우로부치는 토가이누에서 어디까지나 감독을 담당했지 시나리오를 직접 쓴 것이 아니다.

같이보기

각주

  1. 원문은 先割れ スプーン으로, 끝이 깨진 스푼, 즉 포크스푼이란 뜻이다. 흔히 포카락, 스포크(Spork)로 불리는 물건.
  2. 출처 : 토가이누의 피 공식 비주얼 팬북